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방 욕실 앞 장판에 곰팡이가...어떡해야 할까요?

우야꼬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15-10-07 15:14:11

단독주택 20년 아파트 20년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난감하네요.


3개월 전 오래된 단독주택을 5년 전 리모델링한 집으로 이사를 왔고

집 상태는 언뜻 좋아보였으나 막상 구석구석 청소하면서 보니

벽과 바닥(마루 혹은 장판) 틈이 갈라져있는 부분이 많아서

누수나 벌레문제 등이 걱정이 되니 나중에 실리콘 작업을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일단 이사를 마친 상태였기에

급한대로 안방 욕실과 욕실 문 앞 쪽의 갈라진 틈들을 실리콘으로 직접 발랐습니다.

욕실 앞이니 안방 장판에 물이 스며들면 곰팡이가 피고 누수문제가 생기고 할까봐요.


아니나 다를까 벽 틈 사이 벽과 바닥 사이 촘촘히 모두 실리콘을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스멀스멀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더군요 ㅠ.ㅠ

두달 전쯤 작은 점처럼 생기기 시작한 게

지금은 안방 욕실 앞 타올매트를 3분의 1정도 차지할 정도로 크게 번졌습니다.


안방 장판을 모두 들어내기엔 너무 일이 커지는지라 욕실 앞쪽만 손을 보고 싶은데 (어차피 혼자 쓰는 방이라서요)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장판을 걷어내고 곰팡이 제거제와 방지제를 뿌리면 되는건지...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고 물어봐도 벽지 곰팡이에 관련된 글이 대부분이고 광고성 글도 너무 많아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물을 마구 뿌려대는 것도 아니고 샤워기와 수세미로 평범하게 바닥을 닦는 수준이고

청소든 목욕이든 샤워든 욕실 물기는 그때그때 반드시 바닥용 스퀴즈로 닦아냅니다.

바닥이 항상 말라있도록요. 물론 환풍기도 틀어놓구요.

욕실 문 앞에 발매트나 발수건이 항상 있구요.


욕실 문 앞에 곰팡이가 피는 건 난생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이사오자마자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ㅠ.ㅠ


현명하신 82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34.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15.10.7 3:17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무늬로 오려 붙이고
    실리콘 모조리 제거
    신문지 넣어둔 후 수시로 갈아준다
    이 방법 밖에는

    습기 차는 곳은 맛으면 안됨

  • 2. 원글이
    '15.10.7 3:26 PM (1.234.xxx.162)

    앗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이해가 안돼서 그러는데
    [습기 차는 곳은 맛으면 안됨]-> 습기차는 곳은 실리콘을 바르면 안됨. 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실리콘을 제거하면 틈으로 물이 새어들어갈 수도 있는데 괜찮을까요?

  • 3. ㅇㅇ
    '15.10.7 4:09 PM (112.155.xxx.165)

    다시 이사 나가세요
    벽이랑 바닥 갈라진 부분 라돈가스 올라와요
    곰팡이 당장 눈에 안보이게 임시공사 한다해도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사는내내 함께 해야해요
    아마도 욕실쪽에 누수가 있는것 같아요
    누수 골치 아파요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이사가세요
    곰팡이균이 숨쉴때마다 내몸안으로 들어와 쌓이면 없던병도 생겨요

  • 4. 원글이
    '15.10.7 4:16 PM (1.234.xxx.162)

    헉....라돈가스요????????? 그런 건 또 처음 알았네요 우째요....이사온지 이제 3개월인데..ㅠ,ㅠ

    욕실 안에도 여기저기 타일 틈 갈라진 곳이 많아서 제가 직접 실리콘 발랐거든요..
    단순히 곰팡이 제거제 바르고 장판 다시 덮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ㅠ.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5. 물이 직접적으로 들어 오나
    '15.10.7 4:32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보네요.
    벽면은 실리콘 하시고
    벽과 장판은 실리콘 하지마시고
    하여튼 수시로 건조 상태 확인해야해요

  • 6. 들레
    '15.10.7 4:43 PM (39.118.xxx.118)

    저도 안방 욕실 발매트 쪽으로 곰팡이가 피여서 욕실안 문턱 안쪽으로 꼼꼼하게 실리콘을 잘 발라줬거든요
    그리고 그부분만 장판을 걷어내고 습기가 올라오는지 며칠 물을 안쓰고 지켜봤는데 고실고실 해지더라구요

    그닌까 실리콘 바르기전 물을쓰고 장판밑은 보고 실리콘 바르고 나서 어떤지 지켜보세요
    그뒤로 장판 새로 깔았는데 10년째 곰팡이 없이 살고 잇어요

    문턱 밑으로 물이 새는거였더라구요 샤워할때 쓰는물이요

  • 7. 원글이
    '15.10.7 6:24 PM (1.234.xxx.162)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알려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당장 다시 이사를 가는 게 어려우니 거실과 다른 곳 벽 틈 갈라진 곳들도 빨리 메꿔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690 지금 나가서 운동해도 될까요? ;;;; 6 어떡하죠? 2015/10/21 1,412
492689 티몬에서 반송장 번호 등록 해보신분? 1 혹시 2015/10/21 1,653
492688 빅뱅 시드니 콘서트중 관객 난입..멤버들이 참 대처를 잘했네요... 8 빅뱅 2015/10/21 3,751
492687 덜렁대고 잘 잊어버리는 성격 지능과 관련있나요? 2 11 2015/10/21 2,344
492686 첫 해외여행이에요! 면세점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4 아이설레라 2015/10/21 1,265
492685 음대 왕따 자살 사건 안타깝네요. 8 soso 2015/10/21 5,362
492684 특목고 입시 경험해 보신분께 여쭤요 5 @@ 2015/10/21 1,468
492683 미세먼지 2 미세먼지 2015/10/21 589
492682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써보신 분! 2 하하하 2015/10/21 2,590
492681 울산도 조선산업악화로 실직자 증가..그다음은 현기차겠죠? 7 …... 2015/10/21 2,246
492680 석촌호수 인근 상수도관 파열 1 ㅇㅇ 2015/10/21 1,005
492679 호텔빵집 빵이 정말 맛있나요?? 13 알죠내맘 2015/10/21 3,943
492678 도쿄에 방사능 낙진이 떨어지고 있다 5 는 기사네요.. 2015/10/21 3,135
492677 아랫배가 유난히 냉한데 산부인과가 가면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 8 아랫배 2015/10/21 1,425
492676 미네소타주 학생들과 교직원들.. 박근혜 국정화 반대 인증샷 1 국정화반대 2015/10/21 641
492675 젊어서 몇년차이가 클까요 배움에 있어서.. 2 ㅇㅇ 2015/10/21 555
492674 [단독] 의료계 일부 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선언에 이름.. 6 도리도리~ 2015/10/21 1,362
492673 캐나다 총리 되게 멋있네요 ㅎㅎ 13 ㅇㅇ 2015/10/21 3,703
492672 임신32주 원래 이리 힘든가요? 5 어휴 2015/10/21 2,577
492671 미세먼지 저희동네 300 이상으로 나오는데.. 6 에효 2015/10/21 1,622
492670 산책로에 버려진개는 어디로연락해야... 7 abc 2015/10/21 1,210
492669 용인 한국민속촌 1 .... 2015/10/21 953
492668 아파트에 외부차가 주차할시 4 아이고 2015/10/21 1,212
492667 단기 시터는 어떻게 구하나요 ? 4 혹시 2015/10/21 1,207
492666 한국 vs 일본 2 …. 2015/10/21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