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복 새로지어 태워드리고 하는거요...

돌아가신분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5-10-07 13:03:21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돌아가신분 한복도 새로지어 태워드리고 하는거요.
이런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어떤 의미로 하는건가요? 
아무튼 좋으라고 하는거겠죠? 일반적으로 어떤때 이렇게 하나요?  
생신상도 차리고 제사고 기리고.... 
제가 다하자는건 아닌데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할때 나는 뭐 빠뜨린건 없나싶고.... 
아무튼 살아생전에 잘하지 돌아가신후 소용없다는 일반적인 이야기는 저도 알고 있고한데  이런 이야기 들으면 마음이 뭔가쓰이곤해서   나름 마음속을 정리도하고 추모도 적정선 -가족들이 많으니 번잡스럽지 않게 대충 마음의 선을 정리하려구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것 아시죠.) 
아무튼 돌아가신분을 기리는 행위들.....여러가지 이유로 적정선 주변인과 저자신을 배려하는 맘으로 할만한건 하라고 하려구요. 
암튼 아시는 이야기 들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IP : 110.13.xxx.1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
    '15.10.7 1:12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요즘 이런거 깡촌 80 노인네 아니면 안합니다
    보통 결혼때 예단으로 죽은분 한복 아주 싼거 해서 태웠는데
    요즘은 이렇게 태우다가 걸리면 벌금 물어요
    그리고 산소에서 태우다가 걸려도 벌금 물지만
    여차하다가 불씨가 날려가 산불날수도 있으니
    이런 미신은 제발 꿈도 꾸지 마세요

  • 2. 경험에는
    '15.10.7 1:21 PM (106.240.xxx.214)

    시어머니가 스스로 삶을 마감하셔서 한복집에 말하니 그 용도의 한복을 주더군요 내의랑 한복 버선까지 그걸 산소가서 인사하고 근처서 태웠습니다. 이생에 한이 남으셨다고 그래서 잊으시고 새옷입고 새로운 시작하시라고 태웠어요.

  • 3. 제가 알기로는
    '15.10.7 1:36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시집갈때 시집에 시아버지나 시어머니가 돌아가신경우
    돌아가신분 옷을 해서 태워드리는거로 알아요

    예단으로 해드리는거같고
    며느리 인사 드리는거로 하나봐요

    불교용품점 가면 태우는 용도의 옷들이
    있고요
    고무신 버선 해서 다 구매후에
    시집에 갖다 드리면 시모나 시부가 산소든
    가서 태우시더라고요

    물론 하는집은 하고
    안하는집은 안하고요

  • 4. 산불의 위험이 있겠군요.
    '15.10.7 1:40 PM (59.86.xxx.5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스스로 삶을 마감하신 분은 오히려 이생에 한이 없지 않으실까요?
    삶에 대한 미련이 남은 분이 돌아가시면 이생에 한이 남지 싶은데요.
    한이 남아도 그렇지요.
    차라리 이생과 완전히 이별하게 해드리는게 도와드리는게 아닐까 하네요.
    옷도 드리고 밥도 드리고 그러면 자꾸 이생을 생각해야 하고 이생을 맴돌수밖에 없잖아요.

  • 5. 산불의 위험이 있겠군요.
    '15.10.7 1:40 PM (59.86.xxx.58)

    그리고 스스로 삶을 마감하신 분은 오히려 이생에 한이 없지 않을까요?
    삶에 대한 미련이 남은 분이 돌아가시면 이생에 한이 남지 싶은데요.
    한이 남아도 그렇지요.
    차라리 이생과 완전히 이별하게 해드리는게 도와드리는게 아닐까 하네요.
    옷도 드리고 밥도 드리고 그러면 자꾸 이생을 생각해야 하고 이생을 맴돌수밖에 없잖아요.

  • 6. 그게
    '15.10.7 2:02 PM (112.150.xxx.194)

    49재때 그런 의식이 있더라구요.
    목욕 시키고. 깨끗하고 좋은옷 입고 떠나시라고.
    한복이랑속옷. 고무신 일체 다 준비하더라구요.
    저는 엄마 돌아가시고 49재 막재라도 하고 싶었는데.
    다른 형제들 반대로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해드릴껄. 싶어요.
    쓸데없고. 산사람 마음 편하자고 하는거다. 라는 사람도 있지만.. 엄마 살아온 세월 생각하면, 해드릴걸 하는 후회가 크네요.
    그런 행위 자체는 사람에 따라. 경우에 따라 할수도 있다고봐요. 미신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그 마음이 너무 절실하죠.
    근데. 산소같은데서 뭐 태우는건 정말 위험한거같네요.

  • 7. ...
    '15.10.7 4:42 PM (61.102.xxx.238)

    납골당가면 옷태울수있는곳있어요
    돌아가신분 새옷입고가시라는의미도있고 춥지말라고 태우는의미도있고...
    마지막가시는길 옷한벌 태워드리세요

  • 8. 미신.
    '15.10.7 5:02 PM (210.94.xxx.89)

    아직도 저런 미신이 있군요... 놀라운 세상이네요.

  • 9. 원글
    '15.10.8 10:53 AM (110.13.xxx.194)

    어려운글에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참 눈에 보이는게 다인듯해도 살아가는데는 여러가지 새로 알아야할것들도 배워야할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납골당에 옷태우는 곳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산소나 절에서49제하며 태우는것은 들은적도 있네요. 여러가지가 많이 합리적으로 되어 이런 의식을 미신이라 하시는 분도 있고...가족들과 잘 상의하여 가신분도 남은이도 마음이 잘 달래지는 방향으로 조용히 차분하게 잘 치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755 24년된 아파트 매매하는건 별로일까요? 15 2015/11/02 4,952
496754 송곳에 나오는 그곳이... 5 께르풍 2015/11/02 2,181
496753 좋은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정말 몸이 개운한가요? 4 잠자리 2015/11/02 2,584
496752 100조 어디갔나 4 MB 2015/11/02 1,234
496751 당일여행제주가요 세끼 추천~바래요 5 제주 2015/11/02 1,120
496750 촘스키 교수, 한국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에 동참 5 light7.. 2015/11/02 891
496749 요즘은 드라마가 나의 멘토에요.. 7 myself.. 2015/11/02 2,449
496748 자전거 타면 안장 때문에 너무 아파요.ㅠ.ㅠ 14 ㅠ.ㅠ 2015/11/02 3,919
496747 미국타이레놀 파는 곳 혹시 아세요? 5 궁금해요 2015/11/02 1,722
496746 이마트에서 파는 초밥이나 즉석식품...재료 믿을만할까요? 2 유통기한 2015/11/02 1,686
496745 역시나 베스트 못 가네! 12 혹시나가역시.. 2015/11/02 2,687
496744 서울살이 힘드네요... 49 jayo 2015/11/02 18,871
496743 이번에 와이드팬츠(통바지) 입고 계시거나 입으실 분? 3 ... 2015/11/02 2,083
496742 엄마가 식성 좋은 집 애들이 잘 크나봐요 ㅠㅠ 10 ㅇㅇ 2015/11/02 3,048
496741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 저 좀 도와주셨으면 해요... 11 ㅇㅇ 2015/11/02 2,250
496740 코다츠?? 어떤가요 17 지름 2015/11/02 3,472
496739 교육부 '색깔 웹툰' 파동에 "朴대통령-황우여 처벌해야.. 1 샬랄라 2015/11/02 986
496738 학교 다닐때 못했던 수학. 다시 공부하고 싶어요. 도움 좀..... 35 문의 2015/11/02 3,302
496737 돌쟁이 아기가 열39도 넘고 경련 일으키고 침흘리는 이유.. 23 경련 2015/11/02 13,741
496736 잠이 안와요 미치겠네요... 6 mm 2015/11/02 1,298
496735 미녹시딜은 어디서 파나요? 1 탈모 ㅠㅠ 2015/11/02 1,509
496734 기름에서 거품이 올라와요 3 산이바다 2015/11/02 1,775
496733 입시시즌인데 서울 경기 사시는 분들 조카들 많이 오나요? 5 .. 2015/11/02 1,210
496732 참존 레드와인 크림 바르면 때 밀리듯 나오는 거.. 1 참존 2015/11/01 1,595
496731 그냥 슬퍼서요. 남편이 진짜 남의편이네요. 4 안녕 2015/11/01 3,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