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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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새로지어 태워드리고 하는거요...
1. 무지
'15.10.7 1:12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요즘 이런거 깡촌 80 노인네 아니면 안합니다
보통 결혼때 예단으로 죽은분 한복 아주 싼거 해서 태웠는데
요즘은 이렇게 태우다가 걸리면 벌금 물어요
그리고 산소에서 태우다가 걸려도 벌금 물지만
여차하다가 불씨가 날려가 산불날수도 있으니
이런 미신은 제발 꿈도 꾸지 마세요2. 경험에는
'15.10.7 1:21 PM (106.240.xxx.214)시어머니가 스스로 삶을 마감하셔서 한복집에 말하니 그 용도의 한복을 주더군요 내의랑 한복 버선까지 그걸 산소가서 인사하고 근처서 태웠습니다. 이생에 한이 남으셨다고 그래서 잊으시고 새옷입고 새로운 시작하시라고 태웠어요.
3. 제가 알기로는
'15.10.7 1:36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시집갈때 시집에 시아버지나 시어머니가 돌아가신경우
돌아가신분 옷을 해서 태워드리는거로 알아요
예단으로 해드리는거같고
며느리 인사 드리는거로 하나봐요
불교용품점 가면 태우는 용도의 옷들이
있고요
고무신 버선 해서 다 구매후에
시집에 갖다 드리면 시모나 시부가 산소든
가서 태우시더라고요
물론 하는집은 하고
안하는집은 안하고요4. 산불의 위험이 있겠군요.
'15.10.7 1:40 PM (59.86.xxx.58) - 삭제된댓글그리고 스스로 삶을 마감하신 분은 오히려 이생에 한이 없지 않으실까요?
삶에 대한 미련이 남은 분이 돌아가시면 이생에 한이 남지 싶은데요.
한이 남아도 그렇지요.
차라리 이생과 완전히 이별하게 해드리는게 도와드리는게 아닐까 하네요.
옷도 드리고 밥도 드리고 그러면 자꾸 이생을 생각해야 하고 이생을 맴돌수밖에 없잖아요.5. 산불의 위험이 있겠군요.
'15.10.7 1:40 PM (59.86.xxx.58)그리고 스스로 삶을 마감하신 분은 오히려 이생에 한이 없지 않을까요?
삶에 대한 미련이 남은 분이 돌아가시면 이생에 한이 남지 싶은데요.
한이 남아도 그렇지요.
차라리 이생과 완전히 이별하게 해드리는게 도와드리는게 아닐까 하네요.
옷도 드리고 밥도 드리고 그러면 자꾸 이생을 생각해야 하고 이생을 맴돌수밖에 없잖아요.6. 그게
'15.10.7 2:02 PM (112.150.xxx.194)49재때 그런 의식이 있더라구요.
목욕 시키고. 깨끗하고 좋은옷 입고 떠나시라고.
한복이랑속옷. 고무신 일체 다 준비하더라구요.
저는 엄마 돌아가시고 49재 막재라도 하고 싶었는데.
다른 형제들 반대로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해드릴껄. 싶어요.
쓸데없고. 산사람 마음 편하자고 하는거다. 라는 사람도 있지만.. 엄마 살아온 세월 생각하면, 해드릴걸 하는 후회가 크네요.
그런 행위 자체는 사람에 따라. 경우에 따라 할수도 있다고봐요. 미신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그 마음이 너무 절실하죠.
근데. 산소같은데서 뭐 태우는건 정말 위험한거같네요.7. ...
'15.10.7 4:42 PM (61.102.xxx.238)납골당가면 옷태울수있는곳있어요
돌아가신분 새옷입고가시라는의미도있고 춥지말라고 태우는의미도있고...
마지막가시는길 옷한벌 태워드리세요8. 미신.
'15.10.7 5:02 PM (210.94.xxx.89)아직도 저런 미신이 있군요... 놀라운 세상이네요.
9. 원글
'15.10.8 10:53 AM (110.13.xxx.194)어려운글에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참 눈에 보이는게 다인듯해도 살아가는데는 여러가지 새로 알아야할것들도 배워야할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납골당에 옷태우는 곳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산소나 절에서49제하며 태우는것은 들은적도 있네요. 여러가지가 많이 합리적으로 되어 이런 의식을 미신이라 하시는 분도 있고...가족들과 잘 상의하여 가신분도 남은이도 마음이 잘 달래지는 방향으로 조용히 차분하게 잘 치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