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바마 아베의 TPP... 과연 미국 일본의 승리인가?

뉴오더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5-10-07 11:46:11
http://www.vop.co.kr/A00000942415.html

미국, 일본 등 태평양 연안 12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다자간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5일 타결됐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신속협상권까지 따내며 밀어붙인 결과다.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 타결 직후 긴급성명을 통해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 세계 규칙을 쓰게 할 수는 없다”며 “미국이 세계규칙을 직접 작성해 미국 상품을 팔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적으로 오만한 태도다

오바마 대통령의 공언대로 TPP는 본질적으로 FTA이며 따라서 회원국 간의 수입관세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 주변에 중국을 배제한 무관세 FTA벨트를 만들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변국가들 간의 무역원가를 높이고 중국 주변국가들과 미국 간의 무역원가는 낮추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미국은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경제권성장을 억제할 수 있고 중국의 이 지역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미국이 소비를 담당하고 중국이 생산을 담당한다는 G2이론이 중국에 의해 거절당하자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와 동남아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TPP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한 것이다.

한국은 일본을 제외한 주요 TPP 회원국과 모두 FTA를 체결한 상태다. 오직 일본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되는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 미국의 노골적인 대 중국 포위전략에 가담하는 행위는 정치외교적으로 전혀 이롭지 못하다. 더구나 일본의 하청기지, 노후화된 생산설비 이전으로 발전하며 일본모방경제로 불리던 한국 경제가 일본에 시장을 연다는 것이 얼마나 이로울지도 계산해 봐야할 일이다. 실제로 자동차산업과 소재부품산업에서 일본제품과 직접 경쟁한다는 것은 자살행위라는 지적이 업계 내에서 나오고 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176 병뚜껑 쉽게 여는 법 2 병뚜껑 2015/10/25 1,489
    494175 가을인데 어디 놀러 다녀오셨나요? 추천도 해주세요. 4 ..... 2015/10/25 1,439
    494174 12월이나 1월에 가면 좋을 해외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8 .. 2015/10/25 3,686
    494173 혹시 여기 여성분중에 INTP분들 계시나요? 55 INTP 2015/10/25 39,948
    494172 그릇 크기 잘 아시는 분께 질문이요 5 그릇 2015/10/25 983
    494171 정말 역겹네요 29 2015/10/25 23,016
    494170 고교때 친구가 미국에서 중국부자랑 결혼.... 5 Zzz 2015/10/25 6,750
    494169 인생 선배님들 내집마련(냉무) 2 도와주세요 2015/10/25 1,212
    494168 감성적이다,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무슨 뜻이에요? 3 ........ 2015/10/25 9,169
    494167 전우용 "노예 길러내기가 국정화 목표" 49 샬랄라 2015/10/25 966
    494166 친구 말이 걸리긴 하지만 이제 열도 안받네요. 49 ㅇㅇ 2015/10/25 5,078
    494165 항공사 마일리지로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3 .. 2015/10/25 1,195
    494164 트레이닝바지 무릎 안 나올 순 없을까요? 4 2015/10/25 3,368
    494163 화가 나요 1 파란하늘보기.. 2015/10/25 729
    494162 뒷자리 애들태우고 담배피는 3 아 글쎄 2015/10/25 923
    494161 우리나라 오피스텔 중 가장 좋은데가 어디인가요? 1 .. 2015/10/25 1,385
    494160 남편의 뜬금 없는 셋째 타령 12 워킹맘 2015/10/25 3,401
    494159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에서 강아지 잃어버리신분이요 긴급 2015/10/25 593
    494158 박완서 소설집 읽고 있는데, 표현방식과 심리묘사가 탁월하네요 32 요즘 2015/10/25 5,092
    494157 이재명 "국정화 반상회 홍보요구 거부한다" 9 샬랄라 2015/10/25 1,237
    494156 어디를 가든 감투 쓰길 좋아하는 사람.. 1 ... 2015/10/25 1,748
    494155 착한사람 컴플렉스, 좋은사람 컴플렉스은 어떻게 고치나요? 6 ..... 2015/10/25 1,803
    494154 "저희 배우는 역사교과서 읽어보셨나요" 3 국정반대 2015/10/25 692
    494153 아이 지능이 높다면... 14 지능 2015/10/25 4,719
    494152 동물농장 하이디요 49 ㅇㅇ 2015/10/25 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