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수험생 수면제 도움 부탁드려요

고3 수험생 조회수 : 4,484
작성일 : 2015-10-07 10:12:28

제 딸아이가 이제 곧 수능을 보게되는 고3 수험생인데요.

평소 걱정이 많고 긴장을 잘 하는 성격이에요.

성격은 예민한대다 성적이 좋은 편이다 보니.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훨씬 많이 느낍니다.

엄마인 제가. 성격이 그러해서 사실 학력고사 전날 잠을 아예 못자고 컨디션난조로 입시에서 강한 좌절을 맛본 아픈 경험을 갖고 있지요 ㅠ

 

수면제를 사려면 꼭 병원처방전이 있어야하는건지..

비슷한 성분의 약을 그냥 약국에서 살 수 있는건지요.

우황청심환 같은게 어떨지...

 

비슷한 경험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4.39.xxx.1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7 10:16 AM (49.142.xxx.181)

    수면제를 꽤 복용해본 제가 보기엔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신경안정제는 수면의 질도 떨어지고
    자고 일어나도 더 피곤한 부작용이 있어요.
    정신과에서 처방해준 전문의약품(향정신성의약품) 수면제는 수면의 질이 완전히 높고
    프로포폴 맞는 사람들 심정을 이해할정도로 수면의 질과 효과가 좋아요.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고요.
    근데 이약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효과는 있으나 하루종일 입이 마른다던가
    약간의 우울증이 생긴다던가.. 뭐 이런식이죠.
    장기간 복용하면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도 생기고요.
    장단점이 있으니 의사 약사와 상의한후 꼭 복용시켜야겠다 판단되면 시험 몇달전부터
    한 서너번에 걸쳐 미리 먹여보세요.
    당일에 처음으로 복용시키면 절대 안됩니다.

  • 2. ...
    '15.10.7 10:17 AM (114.204.xxx.212)

    비슷한 약국약으로 효과가 있을지...
    신경정신과 처방약은 함부로 못먹어요
    일이주 먹으며 몸에 맞나 지켜보고 바꾸고 하거든요
    예민한 수험생이면 위험해요
    청심환도 미리 먹여보세요
    제ㅡ아이가 수학시험땐 너무 떨어서 ,, 이번엔 청심환 사서 미리 먹여봤어요

  • 3. ...
    '15.10.7 10:18 AM (175.208.xxx.203)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는 절대 먹이지 마시구요. 이거 먹으면 시험 망쳐요

    졸피뎀(스틸녹스)라고 처방전으로 구입가능한거 있는데 이게 수면제 중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약이네요

    잠도 잘오고 아침에 일어나도 가뿐해요. 전 이거먹으면 정확히 8시간 수면 후 깨더라구요

  • 4. ...
    '15.10.7 10:19 AM (110.47.xxx.64)

    처방받아 드셔야 되요
    수면유도 확실하지만 후유증없는약물 있고요.
    약물반응에 개인차가 있기에 미리 몇번 드시는게 좋아요
    신경과가 좋지만 내과나 가정의학과 아무데나 신뢰있는 근처 병원가셔도 되요

  • 5. ...
    '15.10.7 10:22 AM (183.101.xxx.235)

    갱년기 불면증으로 병원에서 스틸녹스 처방받아 가끔 먹는데 저는 가장 작은 용량 반알만 먹어도 효과있더라구요.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고 눈뜨면 아침이라는..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고 별다른 부작용은 못느꼈어요.

  • 6. ..
    '15.10.7 10:23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약에 아주 예민한 저는 스틸녹스도 먹으면 낮에 별로에요. 이틀 연달아 먹음 낮에 기분이 가라앉고요.
    제가 권하는건 대추를 진하게 달여 대추차를 만들어 저녁에 먹이세요.
    천연 스테로이드인 감초도 효과 있어요.
    스틸녹스 부작용 겪어보고 바꾼 방법이에요.

  • 7. 점둘
    '15.10.7 10:26 AM (116.33.xxx.148)

    예민한 제가 수면제 처방 받아 먹어 봤는데
    아침에 일어나도 하루 종일 졸립고 헤롱헤롱 거렸어요
    의사 샘한테 말하니
    주니어 용량인데도 감당이 안된다며 난처해 하셨고
    결국 그냥 안먹었어요

  • 8. ..
    '15.10.7 10:28 AM (110.9.xxx.237)

    멜라토닌은 어떤가요?
    긴장해서 못자는 경우에 효과가 있는지요

  • 9. 123456
    '15.10.7 10:34 AM (121.148.xxx.213)

    수면제 저장합니다

  • 10. Er
    '15.10.7 10:36 AM (14.35.xxx.129)

    사람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전 스틸녹스 먹으면 그 다음날 아침은 정말 개운하게 일어나는데 오전 11시쯤부터 오후까지 너무 피곤해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 먹어보고 테스트를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11. 아이린
    '15.10.7 10:46 AM (168.188.xxx.133)

    저도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스틸녹스 드시는거 권해요. 스틸녹스가 푹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는 장점이있죠. 다른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는 다음날도 비몽사몽 힘들어요. 처음이니까 반알정도 먹어도 푹잘거예요. 크게 부작용없습니다.

  • 12. 두아이맘
    '15.10.7 10:49 AM (218.38.xxx.245)

    청심환 먹어도 잠 푹 온다고 울딸이 그러더라구요

  • 13. ㅇㅇ
    '15.10.7 10:57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내과에 가도 처방해줘요. 가서 달라 하세요. 재수생 딸도 거의 매일 먹었어요. 그리고 미리 먹여보세요. 저도 여러가지 먹은 사람으로 스틸녹스 추천.

  • 14. ㅇㅇ
    '15.10.7 11:01 AM (175.198.xxx.124)

    저는 멜라토닌 괜찮더라고요 3미리짜리 먹다가 요즘은 1미리 먹는데 안먹을때보다 훨씬 나아요

  • 15. 두아이맘
    '15.10.7 11:01 AM (218.38.xxx.245)

    일단 밤에 청심환 먹여보시고 수면제 생각해보세요 청심환 육분에 일정도 먹였는데도 참 푹잤데요 한의원서 파는 둥근거였어요 약국서 파는건 더 잠이 잘온다니 약국서 파는거 반만 먹여 보세요

  • 16. ....
    '15.10.7 11:06 AM (59.14.xxx.105)

    아직까지는 잠때문에 고생해본 적이 없는데 엄마가 요즘 힘들어하세요. 댓글들 감사히 복사하겠습니다.

  • 17. ..
    '15.10.7 11:41 AM (182.226.xxx.55)

    미리 연습해보세요.. 주말 같은 시기에 한번 먹여 보세요.

    당일날 처음쓰시는건 절대 안됩니다.

  • 18. 저도
    '15.10.7 11:47 AM (220.80.xxx.236)

    국가고시 보기 전에 긴장해서 못잘까봐 컨디션 조절 위해 몇가지 수면제 처방 받아서
    무슨 약이 제일 잘 맞나 시험삼아 며칠간 먹어봤어요

    저는 스틸녹스 1/4알만 먹어도 푹 잘잤고 다음날 공부하기도 머리도 맑고 컨디션 좋았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저것 시도해 보심이 어떨지요

    스틸녹스와 멜라토닌 두가지 중에 더 잘맞는것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용량은 1/2-1/4로 아주 적게 먹어도 될겁니다

  • 19. ㅇㅇ
    '15.10.7 12:17 PM (175.209.xxx.24) - 삭제된댓글

    전 스틸녹스 반알 먹고도 구토에 어지럼에 하루종일 정신이 혼미해셔저 혼났어요.
    꼭 미리 복용해보시길...

  • 20. ㅇㅇ
    '15.10.7 12:17 PM (175.209.xxx.24) - 삭제된댓글

    전 스틸녹스 반알 먹고도 구토에 어지럼에 하루종일 정신이 혼미해져서 혼났어요.
    꼭 미리 복용해보시길...

  • 21. 원글
    '15.10.7 12:43 PM (14.39.xxx.180)

    점심먹고 와서 보니. 많은 조언글들이 달려있네요^^
    너무 감사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네요.

  • 22. 안먹이셨으면
    '15.10.7 1:32 PM (121.157.xxx.217)

    그냥 운에 맡기고
    최선을다하고 보면 어떨지요
    울딸은 작년수험생 입니다
    작은애 내년 이구요ㅎㄷㄷ

  • 23. 그게
    '15.10.7 3:33 PM (218.237.xxx.168)

    미리 먹어봐서 괜찮다고 해도 컨디션 따라 달라요..
    저도 여러 종류 처방받아 먹어봤는데 어느 날은 먹고 잔 다음날 정말 개운하게 깨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오후가 되어도 술취한 것 처럼 정신없는 날도 있어요..
    먹이지 마세요..

  • 24. ~~~
    '15.10.7 6:04 PM (119.69.xxx.61)

    제 남동생이랑 똑같네요
    학력고사시절이라 약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셤 봤는데 ㅠㅠ
    병원에서 처방받아3번정도 먹어서 약을
    알아야 할것 같아요
    엄마가 경험 있으니 그고통 아시겠네요
    12시에 먹어 6시에 깨는 방법으로 3번연습하시면
    어떨까요‥
    약은 마약하는 사람 이해될정도로 잠도
    잘오고 잠을 잤다는 안도감에 시험 잘볼수
    있어요 ‥수능후에는 절대 약은멀리하시면 될듯 싶어요

  • 25. 원글
    '15.10.12 12:25 PM (14.39.xxx.180)

    뒤늦게 윗님 댓글 봐서요^^
    저같은 사람들이 좀 있나 보더라구요 ㅠㅠ
    진심어린 걱정 정말 감사드려요^^
    제 딸아이는 최대한 지혜롭게 대처해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641 배가 조이지 않는 스타킹있을까요..? 3 2015/10/28 1,274
494640 강용석, 뻔한 걸 친위대 한번 해보고 싶어서... 가을 2015/10/28 697
494639 거북목 에 좋은 배개는 뭔지요? 13 건강 2015/10/28 2,885
494638 2015년 10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28 495
494637 동반자살 김현지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1 소울퀸 2015/10/28 5,588
494636 조성진의 파리국립음악원 어시가 이런말을 했군요 23 조아 2015/10/28 15,305
494635 노화현상으로 코골이 생긴 분 안계신가요? 2 2015/10/28 1,379
494634 님을 그리며 2 부엉이 바위.. 2015/10/28 520
494633 아버지 친일안했다-새누리당김무성 해명 알고보니 친일행각 다빼놓음.. 집배원 2015/10/28 803
494632 와인파티 하는 집을 방문하는데요 15 파티 2015/10/28 2,638
494631 미국 주소 글 보다 4 미국 2015/10/28 935
494630 서울대 병원 삼성 병원 아산병원 22 ... 2015/10/28 7,370
494629 날씨 어플 현재 9도에요 11 .. 2015/10/28 2,211
494628 신생아 선물 4 신생아 선물.. 2015/10/28 1,105
494627 첼리스트 진행 팟캐스트 방송 알려주시겠어요? 1 ... 2015/10/28 501
494626 한살림 현미유 안 나와요. 식용유 뭐 쓰세요? 21 고민 2015/10/28 10,556
494625 요즘 초등생 눈 많이 나쁜가요???(마이너스라고해서 답답합니다).. 4 시력고민 2015/10/28 804
494624 애인있어요 작가님!!!! 5 ... 2015/10/28 1,817
494623 아이허브 관세 ?? 2 /// 2015/10/28 1,251
494622 연기할 때 그 배우 특유의 발성은 고칠 수 없나요? 10 연기자 2015/10/28 2,777
494621 블로거들 여러사람에게 망신당하면서 끝까지 않놓네요. 6 2015/10/28 8,272
494620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지금 하네요. 5 123 2015/10/28 1,833
494619 저는 박그네같은 스타일 좋아요. 49 농담아님 2015/10/28 4,662
494618 아도브 찾기 2 치즈생쥐 2015/10/28 410
494617 햄스터 베란다에서 키워도 될까요? 10 .. 2015/10/28 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