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영정사진 찍으러 가려구요
나이가 아직 젊으니 쓸 사진이 없네요.
그냥 프로필처럼 예쁘게 찍어서 남편한테 모른척 주려고해요.
아기에겐 미안한걸까요? 잘모르겠네요.
정신이 나약한 엄마 밑에서 크는게 더 불행하겠죠.
차라리 아직 너무 어려 멘탈이 없을때 엄마를 잃는게 그나마 낫겠죠...
우연히 최진실씨 어머니가 방송에 나오는걸 보며
"엄마 저 아줌마는 자식 잃고 어떻게 살까?" 했더니
"죽고 싶어도 손자 손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는거지 누구나 그럴꺼야" 하는 엄마 말 듣고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엄마가 우리 아기 키워주겠구나 하구요.
얼마간은 괜찮았거든요 이제 좀 회복했나 싶었어요. 죽는게 무섭기도 했구요. 근데 괜찮은게 아니었나봐요.
이젠 죽을 용기도 없는 제가 너무 싫네요.
다시 병원가서 처방 받으면 술이랑 같이 먹을까봐요.
그럼 용기가 생길꺼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안죽어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을꺼 같은데 더 아프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전 절대 바뀌지 않을꺼란거 82하면서 더 알았어요.
댓글들이 아무리 좋은 대처법을 알려주고 조언을 해줘도 용기가 안나고 상황 핑계만 댔어요...
결국 전 아무것도 못하는 나약한 사람이란걸 다시 한 번 알게됬어요...
가만보니 절 이렇게 등신으로 취급하고 만든건 주위 사람이 아니고 저였어요. 이제야 확실하게 알겠습니다.
마음먹고나니 맘이 좀 편해지네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진짜
'15.10.7 2:29 AM (125.187.xxx.204)정말로 힘들어서 죽을 사람은 영정사진 찍으러 가는 짓 따위는 하지 않죠.
별 허세만 실컷 드신 분이네요.
님 아이만 불쌍하지 어쩌겠어요.
그러게 애는 왜 낳으셨나요? 정서적으로 그렇게 불안정하셨다는 분이.2. ......
'15.10.7 2:3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윗분 말씀이 좀 아프시겠지만 틀린 말 아니니 새겨 들으시고
정신적으로 문제 있으시면 얼른 치료받고 나으세요.
엄마의 영향으로 아이까지 힘들어집니다.3. penciloo2
'15.10.7 2:49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산채로 가죽 벗겨지는 밍크,아기물범...
보신탕집 철창살에 갇혀 죽어가는 다른 개들의 절규를 들으며 죽을타임을 기다리는 개가되어 태어나심 어쩌려고요 ㅠㅠ
살아있어야 기회도 오는거죠4. 원글님
'15.10.7 2:53 AM (180.228.xxx.26) - 삭제된댓글아이는 왜 낳으셨어요? 그렇게 가고 싶으면서
아니는 무슨 죄인가요? 아이가 평생 결핍을 안고 살거에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제발요5. 원글님
'15.10.7 2:59 AM (180.228.xxx.26) - 삭제된댓글하루 한달 한해...조금만 버텨보세요
아이 지켜보면서 조금만 버텨주세요...
성인이 돼서도 충격이 큰데,,, 아이가 어떻게 크겠어요
그리고 죽어서도 끝이 아니에요.... 자살한 사람은 후회 많이 한대요
마음 돌려주세요.... 82에 글쓰세요... 꼭 답글 달게요6. ..
'15.10.7 3:14 AM (223.33.xxx.82)첫 댓글 말씀 맞아요. 저는 죽을 용기가 없습니다.
오히려 처음엔 억울하다 죽고싶다 죽어 복수하겠단 마음이 커서 약기운에 시도한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정신과 진료를 1년 받았고 좋아지는것 같았습니다. 다시 살고싶다 용서하며 살겠다 했고 정말 약을 먹으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기를 왜 가졌냐 하셨죠?...많이 좋아진거 같앴고 털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제 병 깊은 곳에 어린시절의 안좋은 기억들도 한몫 한다 생각했기에 더 좋은 엄마가 되주고 싶어서 용기를 냈습니다.
약을 일년 끊었고 한동안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오히여 약 먹을때보다 더 긍정적이었어요. 그런데 아니었나봐요 약기운에 잠깐 괜찮은거였어요.
말못하는 아이조차 저를 한심하게 보는거 같아요.
괜찮다가 죽음이라는 키워드와 연관된게 보이면 충동이 너무 강해져요.
복수하고 싶고 잠깐이지만 모두들에게 이렇게라도 알게 해주고 싶어요. 너무 힘들었고 나한테 너무 심했다구요.7. ..
'15.10.7 3:14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원글님, 사진 예쁘게 찍으세요. 그리고
아, 내가 엄마의 이쁜 딸이자 엄마였구나 깨달으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엄마 역할을 포기하시면서 그 짐을 다시 어머니께 드리려하시나요. 어머니도 돌아가실지 몰라요. 전 그런 경우 봤거든요..8. 나 스무살때
'15.10.7 3:20 AM (182.172.xxx.33) - 삭제된댓글더이상 살고싶지 않아 약국마다 다니며 수면제 모았어요 .항상 슬펐고 우울해서 가족도 나한테 무관심했고 내맘 알아주는사람 없고 가정은 혼란스럽고 내삶은 왜 이런가 싶어 답답함과 외로움 ..뭐 그런이유로 수면제 40알 먹엇어요.그래도 나를 던지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일말 살고 싶은 마음도 잇었던지 딱 40알 만 약국마다 돌아다니며 모아두엇다가 먹엇죠 빈방에 불끄고 이불깔고 눕는데 이제 이세상도 끝이구나 눈물이 조용히 흘럿어요. 미련없다 했는데 사흘후 잠에서 깻어요. 아무도 제가 자살 기도한줄 모르데요.그후유증으로 오랫동안 위염을 앓았지만 살길 잘햇다 싶네요.그냥그냥 별일 없이 사는삶이지만 그래도 좋을때도 많앗고 운도따라주었고 크게 욕심내지 않는 삶 살아가고 있어요.덤으로 살아가는 삶이라 크게 연연하지도 기대 하지도 않고 살아요
원글님도 그냥 크게 기대하지 말고 사세요. 힘들면 힘든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받아들이며 그냥 그냥 살다보면 다 해결 됩니다 그리고 자식가지 두고가면 그죄는 너무 큰거지요 애한테 정말 못할짓입니다9. 11
'15.10.7 3:33 AM (115.137.xxx.79) - 삭제된댓글이런글에 댓글달아본적 없는데..
저는 너무너무 살고 싶어요.
우리큰아이 대학교 들어가는것도 너무 보고 싶고 그게 욕심이라면 지금 6살인 둘째 초등입학해서 초등고학년이라도..
항암치료 너무 힘들고 뇌로도 전이가 되어서 수술했어요.4기라고하죠.뇌전이까지 오면 예후가 더 안좋다죠.
계속되는 항암에 머리카락은 빠져서 날틈도 없고..
하루하루 두렵고 무서워요.
내가 죽는게 두려운게 아니라..아이들이 엄마 없이 커야한다는사실이 너무 두려워요.
아이와 가족들에게 조바심이 나요. 더 많은 행복,좋은 추억 남겨줘야한다는 사실에 열심히 운동하고 기쁘게 생활하고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더할려고 애쓰고 살아요.
난 너무 너무 살고 싶어요.
님이 버린다는 그 목숨 내가 받아서 열심히 아이들 키우면 안되냐고 묻고 싶은 심경이네요.
난 정말 환갑,칠순,팔순을 맞아하고 싶어요.
아직 40도 안된 내가 너무 애처롭고 서글퍼요.
난 정말 이지 너무너무 살고 싶어요.
꼭 늙어서 죽고 싶어요.10. 115님
'15.10.7 3:39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저는 3기였고 당시 아이가 2살 겨우 넘었을 때였어요.
님처럼 어린아이 내 손으로 돌보며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간절히 소망했고
그러리라 굳게 믿고 이겨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대학교 가는 모습 상상하며
늘 즐거운 마음으로 희망 버리지 마시고.....
무엇보다 기적을 믿으세요.
님 팔순까지 사실 겁니다. 정말로요.11. · ·
'15.10.7 3:47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복수안될껄요.
자살시도 이력이 있다면 주위에서 더 기피하는게 현실이죠.
지치니까.
살아서도 관심없던 자들이 죽는다고 관심·후회?
얼마안가 잊혀져요.
아니. 천하에 몹쓸년으로 기억될지도...
어짜피 자기 선택이죠 뭐...12. · ·
'15.10.7 3:55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누구땜에 무엇땜에 버티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근데요.
정말 죽을 수밖에 없을 시기가 오면 느낌이 올겁니다.
님은 아직 그때가 아닌듯 하니 기다리십시오.13. 그것만
'15.10.7 4:28 AM (119.71.xxx.172)기억하세요.
원글님 그런식으로 세상과 이별하시면
원글님의 고통은 끝날지몰라도
주위가족들과 지인들~
심지어 일때문에 알거나
안면만 있는사람들에게도
너무 큰 고통을 안겨주고 가시는겁니다.
저 아는분이 그렇게 떠난지
6개월 조금 넘었는데요~
최진실 떠났을때의
허탈함~상실감~분노감~무기력감~이
시도때도 없이 불쑥불쑥 찾아와
괴롭히는데 심지어 가족들은
제정신으로 살까 싶더군요.
한말씀만 더 드릴께요.
돈이 아닌 명예를 남기고
이세상 떠나도 아쉬운판에
그런식으로가시면 다욕하고
다 뭐라합니다~
죽어서까지 욕먹고 싶으신건가요?
제발 최선의 차선 ~
차선의 최선을 찾으시고
그 죽으려는 용기로
울나라에 열려있는 모든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리세요~
마지막으로..
토닥토닥 안아드립니다.....14. 하늘날기
'15.10.7 4:34 AM (112.221.xxx.202)좋은 생각이예요. 저도 해보고 싶네요.
영정사진 이쁘게 찍으세요.
어차피 죽을 생각이면 돈 아끼지 말고 쓰세요. 자식 생각도 마시고 오로지 자신만 생각하세요.
내일 아침 일찍 목욕탕 가셔서 깨끗히 목욕하세요. 한 두시간.
힘드시면 세신사한테 때도 밀게 하세요.
그리고 얼굴 화장도 최고로 이쁘게 하세요. 백화점 화장품 코너 가셔서 화장해달라 하세요.
옷도 이쁜 옷 사서 입고 찍으세요.
맛있는 거 먹으면 얼굴에 생기가 돌아 더 이쁘게 사진이 나옵니다.
좋은 레스토랑 가셔서 맛있는 음식 드시고요.
마지막이잖아요. 돈 아끼지 말고 쓰세요.
그래도 돈을 절약하고 싶으시면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서 할인 쿠폰 찾아 활용 해보시구요.
시간이 부족해 내일 영정사진 못 찍더라도
이쁜 영정사진 찍기 위해 시간을 넉넉히 두고 최선을 다해서 영정사진 찍기 프로젝트 완수하시길 바랄게요. .
내 삶이 후질근했는데... 영정사진까지 후질근하면 쪽팔립니다.15. 히데토
'15.10.7 4:37 AM (77.99.xxx.126)죽지 마세요 뭐 어차피 나중엔 죽기 싫어도 한 번은 죽어야 하잖아요?
일단 그때까지 살아보아요..
솔직히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 얼마나 있겠나 싶네요
어쩔 수 없이 사는거죠 ㅠㅠ
조금만 더...버텨 보자구요
힘들때 이렇게 익명으로 글쓰면 좋잖아요
그냥...이렇게라도 살아요.16. ..
'15.10.7 4:52 AM (62.18.xxx.207)아이가 가엾네요ㅠㅠ
17. 희망
'15.10.7 5:04 AM (39.7.xxx.85)이기적인 편견에 빠져있군요
친정엄마와 자녀에게 고통을 주고 나는 그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다는 뜻인데 왜곡된 시선이나 사고를 고치시고 살아가세요
자살하면 그 아이는 평생 엄마 원망하고 자기도 자살의 충동에 시달리며시시각각 괴롬에 펀치를 당합니다 대를 물려 자살의 영이 유전됩니다 자식에게 좋은 걸 주지 못할망정 독사나 죽음의 망령을 목에 걸어주는 천형을 물려주려는 어리석은 엄마가 되지마세요
자살은 남은 가족들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예요
누굴 위해 ᆢ복수를 위해?
차라리 종교를 갖고 여태 생각한 자살이나 죽음 고통 사랑 용서들에 대해 깊이 마주하고 새로운 생각의 지평을 여세요
님은 자기혐오에서 벗어나야해요 영정사진 준비하고 유서도 쓰세요
그리고 사세요 밪 갚는 마음으로요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지 못한 죄를 용서받으세요
자기 자신과 부모를 용서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과 화해하세요18. 희망
'15.10.7 5:11 AM (39.7.xxx.85)모두가 힘든 세상입니다
그러나 징검다리 처럼 그 고통의 물길 위에 군데 군데 기쁨이나
즐거움 위로 행복 우정 사랑 따뜻함 희망 용기라는 것들이
우리가 내딛고 한 발 한 발 뛰어 넘으면서 살아갈수 있게 놓여져 있습니다 ᆞ나만 힘든게 아니지요 ᆢ모두 어렵습니다
그래도 내가 디딜 작은 징검다리는 내 컴퍼스 안에 있고 때론 있는 힘껏19. 희망
'15.10.7 5:26 AM (39.7.xxx.85)뛰어 건너야합니다
살 가치와 이유가 충분히 있는 세상이며 개미허리 만한 사랑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살 가치가 있습니다
자살의 영이 악귀이며 병마임을 인정하고 싸워야합니다20. dd
'15.10.7 5:55 AM (211.220.xxx.39)아이는 어쩌나요..ㅠㅠ 죽지말고 아이를 위해 살아보세요.
21. 115.님
'15.10.7 6:01 AM (220.120.xxx.147) - 삭제된댓글힘내세요.
다 이겨내고 아이들 커가는
모습 보실 수 있을꺼예요.
제가 간절히 기도 드릴께요22. 저희 엄마가
'15.10.7 6:12 AM (180.224.xxx.207) - 삭제된댓글님같은 사람이에요. 자기영민에 빠져 자식이고 뭐고 눈에 안보이고 본인만 제일 가엾고 힘든 사람.
자살시도도 했어요. 죽지는 않았지만. 여름 휴가 다녀오는 차 안에서 엄마가 약 털어넣어 병원에 있다는 아빠 전화를 받는 기분이 어땠을까요? 어린 애들도 둘이나 차에 태우고요.
엄마가 그런 짓 한 걸 안 뒤로 한동안 자살이 참 별거 아니구나
남편 자식 손주 있어도 자기 연민에 빠져 그렇게 해볼 수도 있는 짓이구나 싶었어요.
딸꾹질 재채기를 참는다고 참아지는 게 아니고
감기 걸려 기침 나는 게 의지로 참아지는 것 아니듯
우울증 자살충동은 의지로 참아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다리를 절게 된 사람이 아무리 의지가 있어도 걸음이 어색하듯이
내가 아무리 기운내 살고 싶어도 뇌에서 뭔가 이상이 생기면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게 돼요.
눈 나쁘면 안경 쓰고 살아가듯 님은 지금 약과 치료로 도움을 받아야 해요.
자살충동이 끊이지않을땐 얼마동안 입원치료를 받아서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해요.
님이 그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면 언젠가 아이가 알게 되겠죠.
자살자의 가족은 자살률이 굉장히 높아져요. 님처럼 우울증과 자기비하 자기연민에 빠져 힘든 삶을 살 가능성도 높아지죠. 제가 그랬어요.
전 애들보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내 엄마가 어떤식으로 죽건 살건 나는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요.
나이 사십이라 이정도 추스렸는데 님 아기는...23. 저희 엄마가
'15.10.7 6:12 AM (180.224.xxx.207)님같은 사람이에요. 자기연민에 빠져 자식이고 뭐고 눈에 안보이고 본인만 제일 가엾고 힘든 사람.
자살시도도 했어요. 죽지는 않았지만. 여름 휴가 다녀오는 차 안에서 엄마가 약 털어넣어 병원에 있다는 아빠 전화를 받는 기분이 어땠을까요? 어린 애들도 둘이나 차에 태우고요.
엄마가 그런 짓 한 걸 안 뒤로 한동안 자살이 참 별거 아니구나
남편 자식 손주 있어도 자기 연민에 빠져 그렇게 해볼 수도 있는 짓이구나 싶었어요.
딸꾹질 재채기를 참는다고 참아지는 게 아니고
감기 걸려 기침 나는 게 의지로 참아지는 것 아니듯
우울증 자살충동은 의지로 참아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다리를 절게 된 사람이 아무리 의지가 있어도 걸음이 어색하듯이
내가 아무리 기운내 살고 싶어도 뇌에서 뭔가 이상이 생기면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게 돼요.
눈 나쁘면 안경 쓰고 살아가듯 님은 지금 약과 치료로 도움을 받아야 해요.
자살충동이 끊이지않을땐 얼마동안 입원치료를 받아서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해요.
님이 그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면 언젠가 아이가 알게 되겠죠.
자살자의 가족은 자살률이 굉장히 높아져요. 님처럼 우울증과 자기비하 자기연민에 빠져 힘든 삶을 살 가능성도 높아지죠. 제가 그랬어요.
전 애들보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내 엄마가 어떤식으로 죽건 살건 나는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요.
나이 사십이라 이정도 추스렸는데 님 아기는...24. 한마디
'15.10.7 6:16 AM (117.111.xxx.67)영정사진 찍으먼 징수한대요
25. 왠만하면
'15.10.7 6:39 AM (183.98.xxx.33)삶의 희망을 주는 말을 쓰고 싶은데
저렇게 허세만 가득해서는 절대 못 죽어요
밤에 이런글 쓰지 말고 상담 치료 받을 곳 검색해서 상담 받고 치료 받으세요
그렇게 살다가도 절대 버티기힘들겠다 싶을 때 죽는 거에요. 자살 하는 사람이 나 자살할래 자살하고 싶어 죽겠어 떠드는 줄 아세요?
정말 버티디 힘들 때 어느순간 탁 하고 놓는 거라구요
그거 할 자신도 없으면서 아 짜증26. ㅇㅇ
'15.10.7 6:51 AM (175.223.xxx.69)자살도 살인입니다
27. ...
'15.10.7 7:02 AM (39.121.xxx.103)위로를 바라는거면 위로해달라하면 되는거지 죽겠다고 우리한테 알리는건 뭔가요?
정말 허세가득..
님 못죽어요..스스로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죽어요?
남의 기분..자식,부모 생각 안하고 영정사진? ㅎㅎㅎ
마음대로 하세요.
자살하는 사람들..벼락끝으로 몰린 사람들은 님처럼 이러지않아요.
게시판에 죽겠다는 협박하며 징징거리며
나 좀 봐달라로 보이는거 스스로 아는지 모르겠네요.
상담받으며 그 사람한테 돈주고 징징거리세요.28. 토닥토닥..
'15.10.7 7:03 AM (2.216.xxx.243)아기엄마..
오늘만 견뎌봅시다.
내일은 또 그날 생각하구요
가까이 있으면 제가 얘기 들어드리고싶네요29. 애는
'15.10.7 7:18 AM (207.244.xxx.102)낳지 말았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그렇게 마음이 아픈데 아이는 왜...
또 엄마같은 우울증을 주려고 하셨나요?30. 정신차리세요
'15.10.7 7:29 AM (118.36.xxx.75) - 삭제된댓글저두 갑작스런 사고로 죽을고비를 넘기고 살았어요 병원에서 의사들이 기적이라고...
의식이 또렷해지면서 드는 생각이 살아있어 다행이다 싶었어요
저도 건강하게 아이들 커가는거 결혼하는거 다 보고 싶어요
완벽하게 100% 좋은 엄마는 아니더라도 아이가 슬프면 안아주고 잘못한거 있음 혼내고
아플때 챙겨주고 이불도 덮어주고....
엄마가 얼마나 해야할 일이 많은데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나요?
살아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저도 힘들면 나쁜 생각도 해요
다 그렇게 사는거지 정신 차리시고 악착같이 일어나세요31. ..
'15.10.7 7:32 AM (112.184.xxx.176)시어머니가 우울증과 지병이 심해서 세달치 약을 한꺼번에 드시고 자살시도 하셨어요
그런데 요즘 우울증 약들은 한번에 먹어도 안죽는데요
응급실이랑 퇴원할때까지 병원에서 엄청 고생했구요
위가 망가져서 먹는약이 위장약까지 더드셔야합니다
그런거 하지마세요32. ...
'15.10.7 7:44 AM (223.33.xxx.109)죽음 귀신이 씌였군요.
죽음은 잠자는듯한 그런곳이 아니예요.
아무것도 할수없어요.
호흡, 먹고 자고 보고 느끼는것.
그게 궁금해서 한번 해보고싶은 거예요?
벗어나세요 털어버리세요
아무도 일으켜주지못해요.
스스로 일어나세요.
누구나 죽습니다.
그 시간을 거역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
태어난 시각을 내가 정한것이 아니듯
죽음의 시각도 자기가 정할수 없습니다.33. ..
'15.10.7 7:53 AM (117.111.xxx.125)약도 없는 불치병도 아니고 왜 그러세요?
처방받아서 약 먹고 이겨낼 생각이 먼저지요.
님이 없어지면 님을 괴롭힌 사람이 반성하고
아파할 거 같아요? 천만해요.
오히려 님이 사랑한 사람들만 상처입고 지옥같은
고통속에서 살게 됍니다.
정신차리세요!!!!!34. ..
'15.10.7 8:31 AM (112.149.xxx.183)이런 데 글쓰지 말고 병원가서 다시 약 타 드세요. 병인데 왜 그냥 이겨내려고 하고 악화되게 미련하게 구나요. 약 드세요. 좋아진다고 끊지 말고 계속 드세요.
죽으면 다 끝이니 솔직히 그게 편한 거 인정하고 나도 그러고 싶은데요..애가 어림..그래도 양심이 있잖아요..싸질렀으면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죠..나도 그런 맘으로 살아요. 그러니 일단 진료 다시 받고 약 더 드셔보시고..그래도 아니면..뭐 할 수 없죠 그땐. 맘대로 하세요. 자살이 살인 어쩌구는 개소린거 같고..내 목숨 내가 어찌 할 권리야 당연히 있는 건데요 뭐.35. 한심
'15.10.7 9:11 AM (118.42.xxx.87)그거 아세요? 우울증은 유전이에요. 엄마가 극복해서 아이에게 새세상을 열어주지 못하면 엄마가 풀지 못한 숙제 아이에게 넘어가 아이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데.. 글쎄요. 엄마가 자살했는데 그게 쉬울까요? 죽기살기로 삶 앞에 매달리고 삽질하고 지랄발광을 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엄마 생각하며 어려울때마다 극복하려는 노력은 커녕 자살유혹이 들테죠. 참.. 어쩜 그래 무책임한지.. 애는 왜 낳아가지고.. 애는 무슨죄에요. 아이에게 원글님과 똑같은 삶의 고통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죽고 싶은 그마음 비우고 남은생 아이 위해 지옥 불구덩이로 뛰어들겠다 마음으로 사셔요. 아이가 지옥 불구덩이로 가는 길목에 서있건만 엄마라는 사람이 한심하게 죽을 생각이나 하다니..
36. ㅇㅇㅇ
'15.10.7 9:20 AM (49.142.xxx.181)죽는마당에 영정사진은 뭔소용이래요?
참내 죽는것도 예고제에요? 죽지 마요. 왜 죽어요? 애기는 어쩌라고?
당신이 낳아놨음 당신이 키워야지 왠 엄마한테 맡겨요?
최진실같이 돈 많이 벌어놨나요?
그정도 되면 엄마가 맡아줄수도 있긴 할거에요.37. ᆢ.,
'15.10.7 9:55 AM (222.119.xxx.219)진짜 죽을사람이면 여기 이런글 안올립니다 ᆢㅎ
38. 나중에
'15.10.7 11:17 AM (175.199.xxx.220)님의 아이는
에미 잡아먹은 자식
이 되겠죠. 그리고 잘못없이 죄책감에 평생 시달리겠죠.
당장 어려서 모른다고 덮어지나요.
절대 덮어지지 않음.39. 제발
'15.10.7 1:00 PM (116.41.xxx.63)삭제당해도 쌍욕할래요.
욕도 아까운년. 살만해지니까 애도 하나 키워보고 싶어서 낳고 힘드니 이제 죽겠다고? 애가 니 인생 꾸며주는 악세사리냐?
피해자인척 상처 운운하면서 첨부터 끝까지 지생각밖에 안해. 애낳은 변명이 어릴때 상처가 어쩌구저쩌구, 좋은 엄마가 되고싶었다는둥 한마디로 너 좋은 엄마놀이하고 싶어서 낳았다는거잖아. 근데 이제 힘드니까 놀이가 때려치고싶은거구. 지 자식도 힘들다고 버리는 세상인데 퍽도 누가 니 자식 이뻐하면 키워주겠다. 지금 어리디어린 네 아이는 평생 구박덩이 천덕꾸러기가 될 판인데 너란 인간은 영정사진 이쁘게 찍을 생각이나 하고있고 네가 사람이냐?
니가 낳은 자식 니가 끝까지 키워! 애 대학이라도 가면 그때 마음껏죽어.40. 보험은?
'15.10.7 6:52 PM (121.130.xxx.134)생명 보험 빠방하게 들어놓으셨어요?
영정 사진보다 남아있는 사람에겐 보험금이 더 좋은 선물입니다.
죽으면 그만인 걸 무슨 영정 사진씩이나.
젊은 여자가 자살해서 죽으면 어차피 영정 사진이고 뭐고 장례식도 안 하고 급하게 화장하기도 합니다.
최진실이야 스타니까 남들이 알아주고 울어주고 슬퍼하지 보통 사람들은 그냥 자식 두고 죽은 나쁜 년이란고, 독한 년이라고 욕해요.
좀 슬퍼해도 자기 살기 바빠서 금방 잊구요.
보험금은 아이 앞으로 하세요.
남편도 첨엔 좀 슬퍼해도 젊고 예쁘고 성격도 밝은 여자 만나 재혼할 테니 괜히 님 목숨값으로 남 좋은 일 하지 않게요.
현실적인 조언이니 새겨들으세요.41. dd
'15.10.7 6:58 PM (210.178.xxx.192)님 힘들게한 인간에게 그렇게 미련두고 본인 인생 망가뜨리지 말아요.
그냥 버려 버리세요.
그리고 차라리 훨훨 새 인생 찾으면 안될까요?
가치 없는 인간 때문에 아이와 님 인생을 포기하면 안되요. 정말..
본인을 힘들게, 병들게 하는 인간을 떼어 내버리고, 아이와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예쁘게 만드세요.
힘내세요~42. 아 씨발..
'15.10.7 7:00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우리 아버지께서 저 아기때 돌아가셨어요.
사고로 가셨어도 평생에 아픔입니다.
근데, 이 아픔은 현실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끔찍하죠.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이 얼마나 편견과 싸늘한 언행들에 상처 받는지 압니까?
근데. 자살이라니.
쳐 죽을라면 애를 낳지를 말든지.
뭐하는 사람입니까?
의무감으로 버티라고.
의무감으로 사랑해주고
의무감으로 똥닦아주고. 의무감으로 밥 먹여주고 하라고.
사람이 개.돼지도 아니고 지 책임은 질 줄 알아야지.
그리고 나서 감성에 빠져 어떻게 하든지 알아서 하시고.
가서 병원에 입원을 하든지 해서 일단 한숨돌리고
애한테 밥이나 해 먹이세요.43. 보험은?
'15.10.7 7:00 PM (121.130.xxx.134)그리고 영정 사진 이쁘게 찍어 남편 줘봐야 소용없어요.
남편이 그거 간직하고 기억해 줄 거 같아요?
끝까지 골탕 먹이는 년이라고 욕하며 찢어버릴 걸요?
그렇잖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같이 이겨내자고 결혼씩이나 해놓고 애까지 낳아놓고
혼자 치고 빠졌으니 뒷골 잡고 쓰러질 판이죠.
공동 과제물 하리고 한 조원이 자기 맡은 거 성실히 안 하고
과제 발표날은 잠수탔네?
열 받아요? 안 받아요.
누군 뭐 기운이 남아돌고 신나서 숙제했나?
차라리 처음부터 난 못하니 너 혼자 해라 했으면 혼자라도 해왔을 걸
전날까진 자기 몫 할 것처럼 해놓고 발표 당일에 쏙 빠지네?
에라이~!@#
아니면 애초에 나랑 팀을 짜지 말든가!
너 아니었으면 더 좋은 애랑 조 짜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숙제 하고 발표도 잘 해서 학점도 잘 받을 걸.
사람 물 먹이는 방법도 가지가지네.
이런 심리 이해하시죠??
사는 건 숙제 같은 거예요.
내 몫은 끝까지 합시다.
숙제는 제발 마치고 갑시다.44. 제니
'15.10.7 7:02 PM (46.233.xxx.166)토닥토닥
많이 힘들구나...
그냥 오늘 하루만 더 견뎌보자~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오늘 하루만 버텨보자.45. 00
'15.10.7 7:02 PM (112.170.xxx.131)신경정신과 가서 약 처방 받아 약부터 한달 날마다 빼먹지 말고 복용해 보세요.
일단 세상 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46. 사진 찍지마요
'15.10.7 7:04 PM (223.62.xxx.28)자살한다면서 장례 치르게 하려구요?
너무 이기적이다47. --
'15.10.7 7:26 PM (123.109.xxx.167)지금 내마음과 비슷하네요
그래요 용기 부러워요
죽는것도 미련이 생기면 무서워서 콱 죽을수가 없네요
내자식이라고 내가 세상에 나오게 했으니
저 아이들이 엄마가 없어도
덜 힘들고 덜 슬플 나이가 몇살일까 계산하면서
이십년 버텼어요
이제 스무살넘었으니 다 컸구나 나없어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직도 멀었더라구요
짧게잡아도 십년은 제손이 제보살핌이 필요한것같아서 아직 죽을수가 없네요 ㅠ
내삶에 대한 미련은 없지만
어떻게든 버텨봐야죠
내가 없으면
애들은 필요한걸 누구에게 얘기하겠어요?
누굴 붙들고 울겠어요?
그때까지만 참아볼려구요...48. 죽지마세요 ㅠㅠ
'15.10.7 7:34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죽어서 이 고통이 끝난다면, 눈딱감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게 살아서 넘지 못한 고통 죽으면 자기 죽은 줄도 모르고 같은 감정에 계속 치여서 살아요..
그 감정이 소모될 때까지ㅠ
저도 주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까운 사람이 있어요. 너무 안타까워요.
막막하고 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고, 답답하고 그런거 알지만, 너무 잘 알지만..
마지막으로 속는셈치고, 매일매일 노트에 울분 쏟아붓는거부터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래도 힘드시면, 선택 존중해드릴게요...죽지말고 이겨내봐요 ....49. ...............
'15.10.7 7:42 PM (59.11.xxx.154) - 삭제된댓글친정언니 친구 얘기를 할게요.
아버지의 끊임없는 바람으로 그 언니가 첫돌무렵 친엄마가 자살했어요.
그리고 아버지는 바로 재혼하고 동생들이 줄줄이 태어나고...
누가 새엄마라고 얘기해주지 않았지만 어릴때 친구였던 우리 언니도 당연한 사실이라고 여길만큼 학대가 심했어요. 그나마 같이사는 친할머니가 물심양면으로 그 언니를 감싸고 돌았지만 할머니는 연로하시니 큰 힘이 되어주지 못했구요. 고생 말도 못하게 하면서 성장했어요.
결혼도 친정에서 도망치듯 어린나이에 해서 평생 맘고생하며 살았구요. 얼마전엔 암투정도 했다고 하더군요.
이제야 남편이 남편노릇 제대로 하려구 한다고...
평생한이 엄마없는 설움이었어요. 크는 동안은 말할것도 없고 결혼생활 설움도 편들어주는 친정식구 하나없고. 그저 친구나 친구부모님께 하소연하며 살았어요.
원글님은 힘든 인생 내려놓으면 그만이지만 원글님 아이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귀한 아이잖아요. 아이 생각해서라도 다시 치료받으세요. 아이인생에서 원글님이 얼마나 중요한 분이신지 깨달았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에게는 인생이 달라지는 일입니다.50. ....
'15.10.7 8:30 PM (116.38.xxx.67)동네방네 이렇게 광고를 다하고 가시려구요?
ㅎㅎㅎ
정말 애들말로 관심종결자군요.헐51. !!!
'15.10.7 8:52 PM (116.33.xxx.14)우울증일땐 너무 무기력하여 나쁜마음 먹을 엄두도 안 나는데
약먹고 무기력증이 극복되면서 그런일을 저지를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약 좀더 먹고 바쁘게 움직여 보세요.
본인한테 집중하지 말고 아이만 보세요.52. 자살
'15.10.7 9:03 PM (49.171.xxx.238)자살하면 현생의 삶이 더 좋아지지 않은채로 그대로 반복되어진대요
지금이 정말 끔찍하다면 이 악물고 살아내서 이 생을 끝내버리세요. 이 생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저는 자살생각 버리고 어떻게든 살아남았습니다. 단정할순 없지만 놀랍게도 행복에 가깝게 살고 있습니다. 나만 변했을뿐 주변인과 주변상황은 그대로인데도요 살아남아야 끝납니다 이 고통53. 음...
'15.10.7 10:13 PM (81.151.xxx.39) - 삭제된댓글어찌 어찌 살다보니 전신마취만 9번.. 수술은 너댓번.. 살다 보면 죽고 싶고 이혼하고 싶고 내 자신이 식충같고 쓰레기같다고 자학하면서 다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는 아이들 보고 있으면 아... 내가 미쳤었구나.. 해요. 아이들 커가는 모습 오래오래 보고 싶은게 지금 제일 큰 소망이죠. 수술 전에 수술용 링거바늘 꽂히는 순간.. 정신이 들어요. 다 욕심 안낼테니까 아이들하고 오래만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죠. 님이 힘들다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그 짐을 넘겨버리지 마세요.
54. 내비도
'15.10.7 10:19 PM (121.167.xxx.172)사실이라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상담까지는 아니더라도, 얘기 들어드릴게요.55. 뒤늦게 글 보고
'15.10.7 10:20 PM (116.39.xxx.29)헐..자기애의 끝판왕이라 해야되나, 관심종자도 참 여러 질이다 싶네요.
그렇게 비겁하게 자살한 사람이 뭐가 예쁘고 슬프다고 장례식을 치러요? 부모,남편들이 이봐요~ 내자식, 내 마누라 자살했어요 하며 동네방네 소문내고 멋있게 빈소차려놓고 조문받으며 조의금 받을거라 상상해요? 그럼 사람들이 님이 남겨놓은 그 영정사진 앞에 큰절하고 삼가 명복을 빌어줄거라고 믿어요? 푸헐.. 그 사진 쓸데가 어딨다고.
연예인들 자살 뉴스에 다들 슬퍼하고 예쁜 사진으로 빈소 차려 추모하는 것 보니까 본인도 그렇게 관심받고 싶어요? 실상은 젊은 사람들 자살, 더구나 부모보다 먼저 그렇게 가는 젊은 자식이라면 그냥 조용히 쉬쉬하며 장례치르고 말아요. 한마디로 뻘짓하는거라고요.
징징거리는 데에도 최소한의 도리란 게 있어요. 당신이 이러면 그 죄 모두 당신 아이에게 가요.56. ..
'15.10.7 10:28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나이드신 친정엄마는 안불쌍한가요
님떠나고 친정엄마 갑작스런 병으로 님따라 어쩔수없이 가게 된다면 님자식들은 누가 키우나요
최진실씨 친정엄마야 재산이라도 많죠
님은 친정엄마께 주고갈 재산은 넉넉한가요57. ㅇㄷ
'15.10.7 10:38 PM (1.238.xxx.9)이런 사람이 큰 병 걸리면 아주 잘 참아내고 잘 치료받을걸요? 왜냐고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이가 본인이거든요.
이봐요. 애기 엄마. 70넘은 고령에 육아를 하라고요? 돈은요? 돈은 많으세요?
사진 말고 보험이나 들어놓으세요.2258. 오
'15.10.7 10:42 PM (125.186.xxx.121)어려서 멘탈 없을때 엄마가 죽는것 보다 최소한 대학 갈 나이 돼서 죽는게 나아요.
애 낳았으면 그만큼은 책임지고 죽으세요!
당신 복수만 중요하고 애 인생은 생각 안해요????????59. 에라이
'15.10.7 10:43 PM (122.42.xxx.114)위에 피같은 직언들 많으니 전 한마디만 하죠.
치료법도 없이 고통속에 평생 살아야하거나 시한부가 아니라면 자살의 '자'도 꺼내지 마세요. 한심하고 짜증납니다.60. 유치해
'15.10.7 11:20 PM (58.124.xxx.130)별 허세만 실컷 드신 분이네요2222222222222
61. ㅂㅅ
'15.10.7 11:31 PM (178.190.xxx.140)장난해? 어디서 허세만 잔뜩껴서 ㅁㅊㄴ.
니가 자살? 웃기고 있네, 어디서 맨날 찔끔찔끔 간만 보고 ㅉㅉㅉ.
이따위 ㅆㄹㄱ 글 싸지르지마! ㅁㅊㄴ.62. 제 친구의 친구가
'15.10.7 11:34 PM (219.255.xxx.213)시댁 스트레스, 남편도 시댁 편에다 바람질 까지..
홧병으로 우울증 심하게 와서 치료받다가 괜찮아졌다고 약을 끊었어요
님이 진정 님 병을 나으려는 의지가 있었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우울증 약을 의사 지시 없이 1년 이나 끊으면 아주 심하게 자살 충동이 오며 굉장히 무섭게 악화됩니다
최소한의 아이를 위해 병을 낫게 하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그런 무지한 의학 상식을 갖고서 님 마음대로 1년 동안 약을 끊지 않았겠죠
결국 내 친구의 친구는 자살하기 전 내 친구에게 전화로 자기가 죽어서 복수할거라고..내 친구가 하도 황당해서 네가 죽고 없어졌는데 복수는 무슨 복수냐고 하니까
자기가 자살하고 나면 자기를 괴롭혔던 시댁,남편이 죄책감에 얼마나 괴롭게 살겠냐고 하며 두고 두고 내 새끼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릴 거라며 그게 복수라고 했답니다
제 친구는 그 친구가 죽는 다는 말을 너무 자주 했기 때문에 또 그러려니 했는데 정말 다음날 자살했어요
그런데 더 웃긴건 5개월 만에 남편은 재혼했고 그 시부모는 오히려 자살해서 자기네 개 망신 시켰다며 친정부모에게 이성을 잃고 난리를 쳐 대고 여전히 계 모임에 나와서 잘 쳐 먹고 아무 일 없 듯이 지낸다고 제 친구가 너무 놀라고 기막혀서 얘기해 주더군요
제 친구여ᆞ와 그 친구는 같은 작은 지방 초등학교 부터 친구여서 제 친구네 부모님들과 죽은 친구 시부모와 계도 오래 전 부터 같이 하고 서로 자기네 집 일 같이 다 알고 지내거든
요
또 동네 특성 상 비밀이라는게 없으니까..
정신차리셔요
여기 지난 글 제목에 행복하세요 글 검색해 보세요
그 글을 남기고 자살하신 분
전 그 글 읽고 거꾸로 자살 생각이 깨끗이 없어졌어요
죽으면 나만 억울한거에요
두고 두고 나를 위해 기억해주고 울어 주고 안타까워 해 주고 후회할 인간들이 과연 있을까요?
부모,자식 간 아니고선 없습니다
자기 애에 그만 빠져 지내지 마시고 죄없는 어린 아이 천덕꾸러기 만들지 마시고 어서 정신 차리셔요
죽은 제 친구 애도 남편이 재혼하면서 친정엄마가 키우시다가 빙판 길에 넘어지셔서 다리,허리 수술하느라 시댁으로 보내 졌는데 애를 얼마나 구박하고 눈치를 줬는지 제 친구가 친정에 내려 갔다가 길 골목에서 우연히 봤는데 혼자 쭈구리고 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땅 바닥에 돌맹이로 그림 같은
걸 그리고 있더래요
제 친구가 일부러 말을 시키니 그 나이에 웃음은 커녕 너무 너무 어둡고 대답도 안하고 심하게 경계를 하더라면서 옷 차림새도 너저분하고 너무 맘이 아팠다고..
제 아무리 몇 십년 지기 절친이였다 하더 라도 애를 보고 나서 속상하고 가슴 아프다며 불쌍하고 가여워서 죽은 친구 생각해서 키워 줄 수 있나요
세상이 그런겁니다
님은 왜 그렇게 자기 애가 심하세요?63. 흠...
'15.10.8 12:04 AM (211.106.xxx.68)님, 정신과 약을 다시 복용하는 일부터 하세요.
정신차리세요. 나를 버려서 복수한다.. 이거 착각입니다.
산 사람들은 또 어떻게든 살아요.
그렇다고 님의 아가한테까지 이 말을 적용시키진 마세요.
엄마없이 크는 아이가 뭐가 좋겠습니까?
님의 어머니는 또 무슨 죄에요?
졸지에 딸 잃고 손녀 손자를 키워야 한다? 역지사지좀 해보세요.
다른 가족한테 짐을 넘기지 마세요.
우선 당장 하실 일은 끊었던 약 다시 드시는 겁니다.
이것만 꼭 하세요.
다시 글 올려주세요.64. 그리고
'15.10.8 12:09 AM (219.255.xxx.213)최ㅈㅅ도 자기가 막상 죽어가는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목 맨 줄을 빼려고 목에 손톱 자국이 엄청나게 패여 있었다는 기사 본 적이 있었는데 제 후배가 똑같이 죽었어요
줄을 빼려고 목에 똑같이 지독하게 깊히 파인 손톱 자국 투성이로..
결혼 약속한 사람이 헤어지자고 했다고 그렇게 갔습니다
더 기막힌건 영안실에 자살한 고인들만 세 개로 칸막이 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어쩌면 조문객이 하나도 없고 가족 3,4사람 뿐이였어요
그나마 우린 친구,선배들 해서 6명이 전부..
그런 썰렁한 장례식은 처음 봤고 기분 마져 아주 이상하게 만들더군요
결국 죽으면 뜨거운 화로에서 끝나는거 라는거..
끔찍하고 소름 돗더군요
서울이시면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소희 과장님 추천드립니다
하루 빨리 자기 애에서 탈출하세요
뭐가 그리 좋은거라고 빠져 사십니까65. 부럽다
'15.10.8 12:50 A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예쁘게 찍어서 남편한테 모른척 주려고
정신이 나약한 엄마
어린시절의 안좋은 기억들도 한몫
어쩌면 이렇게도 자기자신을 예뻐할 수가 있을까요.
자신이 이토록 사랑스러운 분이 스스로를 죽인다고요?
어서 벗어나세요.
대상을 바꾸세요.
님 자신을 죽이는 방법에서 다른 쪽으로 선회, 그것을 벌하고 원망 하는게 어떨까요.
꼭 제 동생을 보는 것 처럼 동생의 증상과 비슷해서 놀라고 갑니다.
●사진을 뭘 모른 척 주나요.
아는 척으로 주세요. 나 죽거든 영정사진으로 써 달라고요
●정신이 나약한 엄마가 아니라 딴데 정신이 팔려있으니 현실에 두 발을 못 담그는 거예요.
왜? 자신감 부족인거죠. 자신감부족은 열등감에서 오는 것이고,열등감은 님이 못나서죠.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면 감출 것들이 줄어 듭니다.
●어린시절의 안 좋은 기억들도 한 몫한다 하더라도 성인이고 애까지 낳은 엄마니까 어른답게 어린시절의 기억까지 소환해서 자신을 변명하는 일은 그만 하시죠?
이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컨트롤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어른이 된지 꽤 됐는데도 언제까지 어린시절의 기억까지 들먹여가며 자신을 변호하며 살아가고 싶으신지...!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엄마로도 충분히 매력있고 멋질 수 있어요.
대단한게 멀리만 있지는 않아요.
소소한 일상을 최선을 다 해 살아가는 것, 이보다 값지고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자신이 꾸민 자신의 모습과 일치하지않는 현실에 불만이 쌓인다 하더라도, 비록 불만스러운 현실일지라도
막 함부로 내버려서는 안 되는 이유가
버리면 다시는 수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예요.
그러지 마세요.
기회를 많이 가지세요.
어떤 인생이든 개선될 여지가 있는 인생들이거든요. 무수히 많이요.66. 보리단술
'15.10.8 12:51 AM (112.144.xxx.184) - 삭제된댓글그런 생각, 행동 별로에요.................
볕 좋은 날 ...나가서 햇볕 쬐면서 모델처럼 걸어봐요...( 내가 내가 제일 잘 났어..인양 )
드라마나 영화에서 누가 울거나 웃을 때
같은 톤으로 따라서 울거나 웃어보세요...뭔가 해소되는 게 있더라구요..^^67. 애나
'15.10.8 1:42 AM (118.221.xxx.216)오랫만에 잠깐 들렷는데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정신과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원글님 정말 힘든 일이 많았나 봅니다. 먼저 위로해 드립니다. 저희 병원에 가면 원글님처럼 우울증에 시달린 사람도 많고 실제로 자살 시도을 하고 입원한 환자도 많이 있습니다. 입원 치료후 치료를 받고 증상이 졸아지면 거의 모두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합니다. 원글님은 우울증 상태가 심한것 같은데 의사와 상담후 입원치료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우울증은 반드시 극복할수 있는 병입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병원에 가시기를 바랍니다. 용기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옆에 있으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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