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엄청 줄 많이 서있더라구요.
닭강정도 팔고 문어꼬치를 파는데..
문어꼬치를 뭔가 이상한 하얀소스를 바른다음
쇠위에 놓고 익혀요.
중간에 더 빨리 익으라고 혹은 더 맛깔스럽게 타라고 부탄에다가
뭔가를 끼워서 찍누르면 불이 나오고
그럼 그 발랐던게 투명하게 윤택이 나면서 맛있게 타요..
전 좀 문어도 두툼하고
전 이거 좀 질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입안에 사르르 녹는다는 말이 이런 말인가봐요.
정말 심하게 과장하자면
생선과 고기의 중간형태의 질김? 같았어요.
그 맛에 꽂혀서 토요일에 처음 사먹고
일요일에 시내 나가서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먹고..
어제 퇴근길에 근처 수산물 취급하는데 가니까
그 비슷한 사이즈 문어 썰어 놓은 것을 주더라구요.. (냉동)
그리고 대왕오징어족 이라나
페루산거 있어서 그것도 사왔어요. 이것도 냉동이고요.
어제 저녁에 그거 먹다 너무 질겨서..
턱이 다 아프더라구요..
지금도 그것만 생각나요.
오늘 퇴근길도 시내 들러서 또 사먹을까 이런 고민도 하고요..
집에 배랑 키위가 있어서
오징어 두 개로 나누어 배갈아 넣은 것 키위 갈아 넣은 것도 넣고..
문어도 마찬가지로 했어요.
그런데 역시나 질겨요..
제가 냉동을 샀는데 잘못 산건가요?
특히 저 오정어는 생물 사이즈는 못본거 같아요.
오징어 문어 부드럽게 조리 되는 방법 알고 계신분
팁좀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