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여기 고용보험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 ㅠㅠ

부정수급 조회수 : 3,114
작성일 : 2015-10-06 22:46:46
어린시절부터 15년 넘게 알아온 친구가 있어요 ㅠ
지금 너무 힘든데 저는 학생이라 도움은 안되고
친구는 너무 딱하고 ㅠ 혹시 여기라도 조언을 구해보고자 대신 올려봅니다


친구가 정말 죽고싶어합니다 ㅠ

친구가 얼마전 취직을 했습니다 몇개월간만의 공백을 깬 취직을요
친구의 집안형편이 몹시 좋지못한데 . 이제는 저축을 깨지도
생활비걱정을 하지도 죄스럽지도 않게 됬다며 .. 좋아했습니다

친구가 취직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취성패지원자 중 고용촉진금 장려대상자가 혜택이 있다는걸
아셨나봅니다 .

친구에게 우리 두어달만 4대보험 신고를 미루고
취성패를 당장 등록해라 .
취성패로 합격수당과 기업지원금을 받으면 너도좋고 나도 좋은거 아니냐

두달동안 월급은 제대로 챙겨주겠다

이렇게 말했고 친구는 좀 강압적으로 취성패를 신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아직 시작은 안했고요

친구는 지금 일한지 일주일째인데
취성패 등록한 날부터 밤에 잠을 오지않는다고 하네요

융통성이 없을정도로 고지식한 친구이지만
만약에 걸리면 어떻게 될지 불안하고
혹시 아주 나중에 실업급여 받을일이 생기거나 계좌제도 못하게 되는거
아닌지..

자기는 돈이 궁해도 이건 위법인거 같다고
센터에 가서 신청하는데 너무 죄책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상황인데도요


사는게ㅜ너무 힘들다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또 이거 안된다고 하면 미운털박혀서 회사생활 힘들어질거 같고
또 하자니 자기 양심이 허락되질 않는다고요
죽겠다고 엉엉 우는 친구를 달래서 방금 집으로 보냈습니다
저도 아는게 없어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1. 친구가 사장님께 안된다고 잘 말씀드리려면 .
해당 업체쪽에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좀 알수 있을까요 ?
해당 업체와 개인모두요 ..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싶습니다 벌금이 얼마인지
혹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건지

2. 4대보험 신고를 안한다면 모르고 지나갈수 있나요 ?( 사장님말씀)
860만원 정도를 받을수 있다고 ..

3. 이 경우 친구가 지금이라도 고용보험센터에 전화해서
취성패 연결한거 취소하거나 중지시킬수 있나요 ?
(친구가 처벌받을까봐 많이 걱정하고 있어요 ㅠ 센터에다가 거짓말 하고
신청했다고요 )

친구좀 도와주세요 .. 오늘 저 만나서 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밥도 안먹고
계속 울었어요 . ㅠ 친구상황이 너무 간절한데 차라리 그만두고 다른일자리 탖아보라고 하고싶은데 .. 또 친구상황이 돈이 급하고 ..

전 그냥 어릴적 학교짝꿍이라 별로 도움이 안되고요ㅠㅠ 돈이라도 꿔주고싶은데
저도 아직 학생이라 부모님께 손벌리는 처지라서요
IP : 182.208.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5.10.6 10:51 PM (223.62.xxx.34)

    학교다닐때부터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애였지만 너무 착하고 성실한 애에요
    집안형편이 않좋아서 얘가 실질적인 가장이에요
    15년 알고지내는동안 얘가 얼마나 고생한지 아는데 . 또 이렇게 맘고생인지
    친구로써 저도 너무 심난하네요
    고등학교때부터 계속일해서
    알바 하고 그러느라 스펙도 부족하고 . 아파가지고 살이 좀쪄서 그걸로 외모지적을 대놓고 받았다네요 . 알바하면서 구직만 몇개월 계속 한거 같은데 정규직되서 같이 기뻐한게 얼마전인데 .. 오늘 만나니까 애가 계속 울어서요 ㅠ

  • 2. 친구
    '15.10.6 10:54 PM (223.62.xxx.34)

    친구한테 우선 네 맘이 그렇게 힘들면 사장님께 가서 안된다고 하라고 했어요
    사장이 길길이 날뛰면 그냥 그걸로 끝내라고요
    아니라도 너 갈곳은 어디라도 있다고요 .. ㅠ
    얘는 정규직이고 또 임금도 괜찮고 지금 너무 마음이 급하니까 아무것도 안보이는거 같아요 ㅠ

  • 3. --
    '15.10.6 11:10 PM (121.188.xxx.144) - 삭제된댓글

    자세히는 모르지만 취성패이용하고 현재 취업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1. 고용촉진지원금을 못받는불이익이 있겠죠.
    2. 4대보험 신고를 안하면 모를수도 있나.. 모를수도 있지만 알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 회사는 그 월급준거 비용처리 해야할텐데 안해도 되나요?
    3. 지금이라도 취성패연결한거 취소해도 됩니다

    근데 취성패 굉장히 오래걸려요.
    상담만 2달 그리고 학원을 다녀야는데
    학원안빠지고 수료해야하는데 그것도 두달 걸리고요. 2-3달로 안되는데
    그동안 마음고생할것 생각하면 딱잘라서 안된다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
    '15.10.6 11:12 PM (223.33.xxx.67) - 삭제된댓글

    자세히는 모르지만 취성패이용하고 현재 취업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1. 고용촉진지원금을 못받는불이익이 있겠죠.
    2. 4대보험 신고를 안하면 모를수도 있나.. 모를수도 있지만 알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 회사는 그 월급준거 비용처리 해야할텐데 안해도 되나요?
    3. 지금이라도 취성패연결한거 취소해도 됩니다

    근데 취성패 굉장히 오래걸려요.
    상담만 2달 하는데 그동안 계속 거짓말꾸며내서 얘기해야하고
    그리고 학원을 다녀야는데
    학원안빠지고 수료해야하는데 그것도 두달 걸리고요. 2-3달로 안되요
    그동안 마음고생할것 생각하면 딱잘라서 안된다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결국 그거해서 사장만 좋은일 시키고 맘고생은 친구분이 다 하는거예요. 안된다고 하시는게 좋을듯요.

  • 5. 캔디
    '15.10.6 11:32 PM (125.176.xxx.181)

    취성패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사장님이 편법을 쓰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본인은 취성패 상담시작일로 일주일이면(만34세미만) IAP를 하고 15만원 수당 받으심 되세요.
    아님 상담시작일로 부터 최소 21일 이후 취업처리 하심 되세요.
    그리고 4대 보험 바로 가입하심 회사는 국가로 부터 최대 900만원 나누어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본인은 취업으로 종료 처리 되시고 재직자카드 발급 받으셔서 필요한 훈련 받으셔도 되세요..
    국가가 취업연계와 고용안정을 위해 만든 제도이니 불필요한 걱정 하지 마세요..
    단 절차는 편법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099 막내 동생 선보고 상대남이 연락이 왔는데... 49 선보고 2015/10/23 16,501
493098 남편휴가인데 친정아버지 병문안가자고 했더니 6 ㅇㅇ 2015/10/23 2,610
493097 유통기한 6개월가량 경과한 치즈크림... 4 ... 2015/10/23 811
493096 2015년 10월 23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23 529
493095 오늘 대전 전민동에서...하는 페스티발 아세요?? ^^ 2015/10/23 612
493094 영덕을 지키면 ‘탈핵’이 가능합니다 1 탈핵 2015/10/23 420
493093 수시발표인데 합격기준 3 .. 2015/10/23 1,748
493092 돈많은 놈들은 밤일도 자주할꺼라고 하는데... 7 ㅋㅋㅋㅋ 2015/10/23 4,678
493091 길거리에서 카드 가입 해도 괜찮나요? 2 카드 2015/10/23 906
493090 스가 관방장관 “일본, ‘적 기지’ 선제공격 가능”, 일 방위상.. 2 탈핵 2015/10/23 623
493089 사십중반이면 연예인도 무너지는 8 2015/10/23 5,246
493088 왜 패배주의 가르치나-정상적인 나라에서는역사교과서 국정화 안한다.. 4 집배원 2015/10/23 886
493087 김종대 편집장 얘기 들으니 ...... 2 에휴 2015/10/23 1,180
493086 43세에요같은또래맘들 자식들나이어케돼세요? 30 2015/10/23 4,620
493085 文 ˝朴대통령 역사인식 상식과 동떨어져…절벽같은 암담함˝ 49 세우실 2015/10/23 1,262
493084 여러분 삶의 여정에서 반전의 경험들을 소중하게 공유 해 봐요.... 5 여기에 2015/10/23 1,383
493083 문제해결의 길잡이란 책이요.. 4 원리냐심화냐.. 2015/10/23 2,023
493082 낫또를 먹고 있는데요 9 ........ 2015/10/23 2,310
493081 잠이 안와요 (커피 때문 인듯?) 1 2015/10/23 843
493080 금수저의 자매들 5 금수저 2015/10/23 6,500
493079 평생 나를 학대하고 괴롭히던 부모님... 쌤통이네요 11 ... 2015/10/23 7,551
493078 천경자 화가 미인도 위작은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까요? 4 그림 2015/10/23 2,698
493077 스텐레스 가스레인지오염 지우는방법 9 sos 2015/10/23 2,141
493076 태블릿 사서 잘 쓰시나요? 10 .... 2015/10/23 2,814
493075 남편 베프가 바람기 있는 남자면..어떻게 해야하죠? 17 ……... 2015/10/23 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