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년병장 울아들...

지루해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5-10-06 22:42:10

지난 설에 군에서 한우 보내줘서 엄마를 울렸던 울아들이 이제 말년 병장이네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한다나 뭐라나...


제대가 달포 남으니 날짜가 엄청 안가나봅니다.

전화도 자주하고 ㅋㅋ

엎어졌다 뒤집어졌다 어쩔줄 모르겠답니다... 마음이

왜 안그렇겠어요...

말년 휴가때 신는다고 신발도 막 주문해놓고... (형한테 주문하라고 지시하셨더군요..)


남은 기간 긴장 풀지 말고 잘 지내주길 바라면서..


군대 이제 보내셨거나 보내실 엄마들...

모두들 힘내시구요... 어찌되었건... 시간은 흘러흘러 간답니다..

나라 지키느라 인생의 금쪽같은 시간을 내어 주는 우리 아들들도 모두 힘내시고... 고맙습니다.


아들 전화받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ㅎㅎ


IP : 124.50.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하늘
    '15.10.6 10:47 PM (223.62.xxx.57)

    참 착한아들이네요... 나라지키느라 청춘의 굵직한 한 부분을 군에서 보내며 애쓰고있는 분들께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 2. Augusta
    '15.10.6 10:50 PM (122.128.xxx.140) - 삭제된댓글

    아, 생각나요~ 착한 아들^-^
    부디 남은 기간 별일없이 건강하게 전역하길 바라요~~^^

  • 3. 둘 다 군대있네요.
    '15.10.7 2:27 AM (112.187.xxx.4)

    이제 마음도 놓이고 기쁘시겠어요.
    우린 큰애는 내년 작은애는 내후년에나 ..
    이번 주 유격훈련한다고 해서 입맛이 뚝 떨어지네요.
    여자애처럼 곱던 피부는 시커매고 곱던 손도 열손가락이 다 손그스럼 생겨 있던데 이걸 좋다고 해야 하는지..
    그러면서도 지걱정 말라고 안심시키고 첫휴가 올때 영양제를 졸류별로 다섯가지에 차마시라고 남편꺼 내꺼
    각각 다르게 사오고..에그 늘 마음 한켠이 시리네요.

  • 4. 로그인 했너요
    '15.10.7 6:22 AM (112.148.xxx.3)

    반가와요. 울아들도. 말년병장인데. 짐 휴가나와 푹 쉬고있네요--말년 병장 때. 조심하라했너요

  • 5. ㅇㅇ
    '15.10.7 10:13 AM (14.52.xxx.34)

    첫휴가로 지금 6박7일(포상휴가포함)받아 벌써 중반이 지나고 있어 초조해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자고 있을라나(전 사무실) 암튼 아들 얼굴보기가 어째 대통령 얼굴 보기보다 어렵네요.
    집밥도 한 번인가 먹었을라나 친구들 만나서 먹고 또 먹고 영화보고, 피씨방가고 아주 정신이 없네요.
    들어갈땐 급우울모드가 된다는데......들여보낼라니 아쉽네요.

  • 6. 원글
    '15.10.7 6:06 PM (124.50.xxx.18)

    ㅇㅇ님 그렇지요? 그래도 지침대에서 자는 거 보면 맘이 뿌듯하더라구요..
    첫휴가 와서 들어가는 날은 아침부터 시무룩해서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큰아들이랑 작은놈이랑 지나고 나서 얘기하는 데...
    정말 그날은 죽기보다 싫다네요.. 다시 들어가는 게 말이지요..
    그냥 엄마도 말걸지 말고 내버려두시는 게 좋아요.. 어차피 들어갈 수 밖에 없음을 본인들도 잘 아니까요..
    첫휴가 나왔으면 올겨울만 잘 넘기시면 되겠네요..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668 크리스마스 연휴 시댁에서 먹은거 31 음.. 2015/12/28 5,309
512667 블로거 애슐x랑 바둥x 왜싸운거예요? 4 섹시토끼 2015/12/28 13,040
512666 애들 방학 첫날, 오늘의 지출은 9 원글 2015/12/28 1,555
512665 현ㄷ 홈쇼핑 원래 배송 느린가요? 3 느림 2015/12/28 490
512664 자식에게 올인하지 마세요. 16 걱정 2015/12/28 8,167
512663 일 네티즌 반응, '아베 사상최악 매국노' 9 격앙된일본 2015/12/28 1,334
512662 대머리 시아버님을 위한 등산모자 사드리고 싶어요 며느리 2015/12/28 783
512661 정명훈 계약 보류, 처가 뭔 말을 잘못 했나봐요 3 --'-''.. 2015/12/28 1,925
512660 로맨스소설 작가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15 @@ 2015/12/28 3,465
512659 마음을 못 다스리겠어요 15 ~~ 2015/12/28 4,583
512658 치과 파출부 글 낚인건가요 12 ,, 2015/12/28 4,001
512657 82님들은 왜 그렇게 귀티나보이고 싶어하나요? 22 ... 2015/12/28 7,828
512656 효과좋은 얼굴 팩 뭐가있을까요?(마스크팩빼고) 좋은 2015/12/28 1,858
512655 군대 있는 아이 면회 가는데 3 남매같은 아.. 2015/12/28 1,278
512654 한일정부 '위안부 타결' 발표. 할머니들 격노 2 소녀상 2015/12/28 603
512653 학력을 속이는 사람 심리는 뭔가요 4 왜... 2015/12/28 2,705
512652 인터넷으로 장보기 어디에서 보시나요? 8 인터넷으로 2015/12/28 1,978
512651 같은과일 경우 소신으로 연대,적정으로 고대 3 ㅠㅠ 2015/12/28 1,096
512650 위안부 합의, 일본 법적책임 ‘쏙’ 빠졌다 6 샬랄라 2015/12/28 493
512649 정말 원하는 동으로 단지내 이사..낭비일까요...? 8 고민 2015/12/28 1,858
512648 남편자영업일때 종합소득세신고시 문의드려요 49 자영업 2015/12/28 1,160
512647 요리초보. 백주부순두부 양념 2 요리초보 2015/12/28 1,450
512646 외모는 한~나또 필요없당께‥ 1 사람은 2015/12/28 1,136
512645 삼성 패밀리넷 로긴 되시는분 계시나요?? ㅡㅡ 2015/12/28 1,847
512644 아이가 아프다는데 저는 화만납니다 7 ㅠㅠ 2015/12/28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