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정도요.
뭘 하려고 해도 혼자라는 게 다 발목을 잡네요.
여행을 가려고 해도요..
나이 삼십 중반에 이나이 되도록 이정도 자아라는게 좀 부끄럽네요..
또 나가면 무조건 돈. 이니 지출비용 대비 만족을 얻어야 할텐데...
부끄럽지만 이십대때는 제멋에 취해 쇼핑과 옷에 미쳐 살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나이들고 보니, 그런 것도 부질없어지고...
이십대의 몸과 얼굴이 아니니..
취미삼아 운동을 하긴 하지만 3일을 그 운동만 하며 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또 뭔가 억울하고 일상과 다를 바 없는 거 같아 싫고.
삼십대 이후이신 분들,,,, 여가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며칠 자유가 주어진다면 무얼 하며 보내고 싶으세요?
단, 저는 솔로라서 즉, 딸린 식솔이 없어서,,, 남편이나 자식들로부터의 해방감같은건 애초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