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결합고민이예요

현명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5-10-06 15:50:08
아이가 유치원갈 나이가 됩니다. 남자아이고 혼자키운지 2년됐어요. 경제적으로 부족함은 없는데 남자아이라 성역할에 한계를 느낄때가 있어요. 지금도 아이는 가끔 아빠를 찾으며 울때 있어요 가슴 미어지지만 이또한 어쩔수없다 생각하면서 살아왔어요.
이혼사유는 안정적이지 못한 경제활동과 그로 인한 남편의 자격지심이 가져오는 잦은싸움 , 아이앞에서 참지못하고 화내는것등 아이정서와 제 스트레스를 참다 이혼했구요. 아이에게는 보통의아빠였고 가사일은 보통이상으로 도와준편이었어요. 저도 맞벌이구요..

아이가 점점크니 되려 아빠의 빈자리가 커짐을 느껴요.

그럼에도 다시 합칠고민을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옵니다..아이앞에서 화내는모습만 보이지않겠다 약속하면 재결합의지가 있는데 사람이 변하지 않잖아요. 아무리 약속을해도..
IP : 203.226.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6 3:52 PM (49.142.xxx.181)

    주말부부나 월말부부라생각하고 아빠랑 아이랑 한달에 두세번정도 만나게 해주세요.
    굳이 재결합까지는 필요없어보이네요.

  • 2. ...
    '15.10.6 3:52 PM (221.151.xxx.79)

    ???
    부부사이가 끝나 이혼 했다고 아빠가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보통의 아빠였다면, 주말이나 한달 에 주기적으로 몇 번씩 아빠와 만나게 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재결합의 이유가 이해가 안되네요.

  • 3. 그러지 마시고
    '15.10.6 3:53 PM (175.209.xxx.160)

    아빠를 정기적으로 만나면 되지 않나요. 이혼하면 부모와 자식이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일단 정기적으로 만나게 해주시고..그러면서 좀더 지켜보시죠. 재결합해서 잘사는 부부도 있으니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겠죠.

  • 4. 음..
    '15.10.6 3:55 PM (218.235.xxx.111)

    남아라면..초등고학년부터 엄마가
    감당하기 어려워져요....

    근데 재결합하면 님은 지옥일테고
    거기다...아주 편안한 아빠는 아니고,

    윗분들 말씀대로 정기적으로 만나게 해주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
    재결합은 하지말고요...억지로 벗어났는데, 다시
    호랑이굴로 들어간다면,,다음엔 님이 벗어나고 싶다고해서
    벗어날지도 의문이구요

  • 5. 성 역활로서의 아빠만
    '15.10.6 3:57 PM (115.41.xxx.203)

    자격지심이나 욱하는 성격은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아요.
    남성성의 아빠만으로 만족하세요.

    욱하는 성격은 아이에게도 남자이기전에 눈치보고 소심한 사람으로 자라게 한답니다.

  • 6. .............
    '15.10.6 4:04 PM (121.150.xxx.86)

    남편과 아이가 자주 안만나는거 같은데
    아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간내서 만나달라고 요구하세요.
    철이 없다면 아이를 멀리하겠지만
    인간이 되어간다면 아이를 보고 열심히 사려고 노력할 겁니다.

  • 7. 정답
    '15.10.6 5:16 PM (180.229.xxx.105)

    윗분들 말씀처럼 정기적으로 아빠노릇 하라고 요구하세요.
    그것조차도 못 해낼 인간성이면 재결합은 더군다나 말도 안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309 내용 펑ㅡ시어머니로 인해 남편과 자꾸 멀어지고 있어요... 57 무기력.. 2015/11/09 12,389
498308 무화과를 얼려도 될까요? 2 겨울에 먹고.. 2015/11/09 735
498307 연말정산 잘해서 최대한 덜 토해내는 방법... 2 정산걱정 2015/11/09 1,400
498306 66사이즈 청바지(스키니풍) 1 66 2015/11/09 848
498305 키작고 못생겨서 ... 17 슬픈날 2015/11/09 4,177
498304 급..변기가 막혀 아저씨가 왔는데 10 ~~ 2015/11/09 2,671
498303 5세여아 키크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9 2015/11/09 2,042
498302 운전면허 질문이요 ^^ 4 .. 2015/11/09 674
498301 suv 연수 받아보신분들 계신가요? 4 운전 2015/11/09 1,688
498300 막말하는 노인 6 막말 2015/11/09 1,519
498299 전세자금 대출은 어떻게 받는 건가요? 2 대출 2015/11/09 714
498298 분당 야탑동이나 판교,이매,수내.정자동 맛있는 짜장면집? 10 중국집 2015/11/09 2,714
498297 썸남에게 꿈에 나왔다고 7 썸녀 2015/11/09 2,487
498296 이과에서 수능, 문과 수학 시험볼 경우에 질문있어요. 6 ㅓㅓ 2015/11/09 1,182
498295 식당가서 남은 음식 싸갈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49 식당 2015/11/09 4,759
498294 82 아무리 익명이라도 컴프로들에게 개인신상 2 여기 2015/11/09 832
498293 정말 오랜만 82질. 6 모냐.. ... 2015/11/09 549
498292 유방에 혹있는 사람 피임약먹어도 될까요? 2 ^^ 2015/11/09 1,337
498291 아끼는 레깅스 어떻게 세탁하세요? 4 .. 2015/11/09 2,120
498290 원룸 분리형 아파트...괜찮은가요? 좋아보여 2015/11/09 776
498289 쇼핑포인트 1프로 되는 카드 좀 알려주세요. 49 점점짜지네 2015/11/09 455
498288 샤넬 넘버5 바쓰오일 구할 곳 없을까요? 1 ........ 2015/11/09 1,407
498287 자녀가 선생님에게 자신이 가르칠수 2 ㅇㅇ 2015/11/09 785
498286 유럽이나 북미에선 정관수술 3 2015/11/09 1,828
498285 허허실실거리면 무시받네요 1 2015/11/09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