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결합고민이예요

현명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15-10-06 15:50:08
아이가 유치원갈 나이가 됩니다. 남자아이고 혼자키운지 2년됐어요. 경제적으로 부족함은 없는데 남자아이라 성역할에 한계를 느낄때가 있어요. 지금도 아이는 가끔 아빠를 찾으며 울때 있어요 가슴 미어지지만 이또한 어쩔수없다 생각하면서 살아왔어요.
이혼사유는 안정적이지 못한 경제활동과 그로 인한 남편의 자격지심이 가져오는 잦은싸움 , 아이앞에서 참지못하고 화내는것등 아이정서와 제 스트레스를 참다 이혼했구요. 아이에게는 보통의아빠였고 가사일은 보통이상으로 도와준편이었어요. 저도 맞벌이구요..

아이가 점점크니 되려 아빠의 빈자리가 커짐을 느껴요.

그럼에도 다시 합칠고민을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옵니다..아이앞에서 화내는모습만 보이지않겠다 약속하면 재결합의지가 있는데 사람이 변하지 않잖아요. 아무리 약속을해도..
IP : 203.226.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6 3:52 PM (49.142.xxx.181)

    주말부부나 월말부부라생각하고 아빠랑 아이랑 한달에 두세번정도 만나게 해주세요.
    굳이 재결합까지는 필요없어보이네요.

  • 2. ...
    '15.10.6 3:52 PM (221.151.xxx.79)

    ???
    부부사이가 끝나 이혼 했다고 아빠가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보통의 아빠였다면, 주말이나 한달 에 주기적으로 몇 번씩 아빠와 만나게 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재결합의 이유가 이해가 안되네요.

  • 3. 그러지 마시고
    '15.10.6 3:53 PM (175.209.xxx.160)

    아빠를 정기적으로 만나면 되지 않나요. 이혼하면 부모와 자식이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일단 정기적으로 만나게 해주시고..그러면서 좀더 지켜보시죠. 재결합해서 잘사는 부부도 있으니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겠죠.

  • 4. 음..
    '15.10.6 3:55 PM (218.235.xxx.111)

    남아라면..초등고학년부터 엄마가
    감당하기 어려워져요....

    근데 재결합하면 님은 지옥일테고
    거기다...아주 편안한 아빠는 아니고,

    윗분들 말씀대로 정기적으로 만나게 해주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
    재결합은 하지말고요...억지로 벗어났는데, 다시
    호랑이굴로 들어간다면,,다음엔 님이 벗어나고 싶다고해서
    벗어날지도 의문이구요

  • 5. 성 역활로서의 아빠만
    '15.10.6 3:57 PM (115.41.xxx.203)

    자격지심이나 욱하는 성격은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아요.
    남성성의 아빠만으로 만족하세요.

    욱하는 성격은 아이에게도 남자이기전에 눈치보고 소심한 사람으로 자라게 한답니다.

  • 6. .............
    '15.10.6 4:04 PM (121.150.xxx.86)

    남편과 아이가 자주 안만나는거 같은데
    아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간내서 만나달라고 요구하세요.
    철이 없다면 아이를 멀리하겠지만
    인간이 되어간다면 아이를 보고 열심히 사려고 노력할 겁니다.

  • 7. 정답
    '15.10.6 5:16 PM (180.229.xxx.105)

    윗분들 말씀처럼 정기적으로 아빠노릇 하라고 요구하세요.
    그것조차도 못 해낼 인간성이면 재결합은 더군다나 말도 안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066 세상에 이런 여자도 있군요... 1 정말 2015/11/18 1,743
501065 다른 사람이 나한테 돈을 쓰거나 선물할 때 익숙하고 마음이 편안.. 14 고민 2015/11/18 3,088
501064 동탄에서 국민대학교까지... 6 고3맘 2015/11/18 1,097
501063 이케아에 주방등 같은 조명도 파는지요? 3 낼휴가에갑니.. 2015/11/18 1,441
501062 괌 여행 가는데요..꼭 사오면 좋을것들이 뭐 있을까요?? 48 ... 2015/11/18 2,873
501061 불교라는 종교가 좋은 가장 큰 이유 49 불자 2015/11/18 4,606
501060 전세 계약시 융자부분 질문드려요~ 5 걱정 2015/11/18 555
501059 한국인 아내 살해하고 일하던 용광로에 불태운이집트남편.. 1 어휴 2015/11/18 1,759
501058 트롬 전기 건조기 2 2015/11/18 1,384
501057 친구가 자기 엄마 화장실 가는걸 한번도 못봤다고 해서 깜놀했네요.. 5 가능? 2015/11/18 1,898
501056 친구가 없으니 남편이랑 싸우고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외롭네.. 4 외롭 2015/11/18 1,522
501055 이혼해야할것 같은데...이혼하신 분들 충고 좀 해주세요 49 ㅇㅇ 2015/11/18 3,886
501054 野, '현역 20% 배제' 평가 세칙 확정.. 내년 총선 적용 .. 8 good m.. 2015/11/18 598
501053 겉절이 쉽고 맛있게 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셔요~ 5 날개 2015/11/18 2,701
501052 부비동염으로 인한 치아발치 해야할까요? 5 치아 2015/11/18 2,685
501051 컴퓨터에 지긋지긋하게 떼거지로 뜨던 떼광고 해결했네요 3 ..... 2015/11/18 1,209
501050 외국에서 사온 치약이름찾아주세요... 달리아니구요ㅠㅠ 9 치약이름 ㅠ.. 2015/11/18 1,607
501049 남편 해외파견 가있는 분들..얼마나 자주 연락하세요? 8 ㅠㅠ 2015/11/18 2,062
501048 초6학년 지방에서 송파로 이사계획중입니다 2 .. 2015/11/18 961
501047 '썰전' 이준석 "박근혜 '혼' 발언, 오바마 참고한 .. 11 ㅇㅇㅇㅇ 2015/11/18 3,227
501046 서울대생들이 하는 과외사이트 서울인 과외' 어떤까요? 3 교외샘 2015/11/18 2,675
501045 건성이신분들 페이스오일 어떤거 바르시나요? 6 오일 2015/11/18 2,146
501044 [긴급]국정원, 북-IS 연계 가능성있지만 증거는 없다” 20 ㅁㅁ 2015/11/18 1,616
501043 예수는 좌판데 목사는 죄다 우파. 15 모냐 2015/11/18 1,179
501042 서강대 옆 자이 2차 아파트 어떨까요? 6 산산 2015/11/18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