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업무지적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업무지적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5-10-06 11:08:37

2년정도 된 직원이 있습니다

1년이 안됬을때는.. 업무적으로 실수를 해도 혹시 몇달 안다니다 그만둘까 싶어서..

아니면 제가 뭐라고 혼낸다고 그게 싫어서 관둔다고 할까 싶어서 그동안.. 별말 없이

잘못해도 크게 뭐라 안하고 넘어왔는데요

저희 직원이 업무적으로 일을 너무 자주 틀려요


예를 들어 엑셀 자료를 해서 저에게 넘기는데

본인이 확인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를정도로 많이 틀려와요

자기가 봐서 틀린게 없다고 생각해도 남이 볼때 틀린게 눈에 띄는 정도여야 하는데


제가 확인하다 보면 이거 무슨 틀린거 고쳐주는 사람같아요

서류에 여러개가 틀려 있다보면.. 어느순간 고치는게 지쳐요.

그래도 제가 심지어 오타체크부터. 이건 빼야 한다. 이건 넣어야 한다를 해줘야 해요

고치라고 서류에 체크를 해서 주면. 고쳐서 다시 저에게 주는데

체크됐던 먼저서류를 벌써 찢어서 제가 다시 교정을 봐야 하는데 하두 많아서 그걸 일일이 기억할 수가 없잖아요

그 체크한 서류 버리지 말란 소리도 몇번이나 해야하고요

까먹는건지. 자기가 했을땐 이번엔 잘했다 싶은 자신감인지..


그러다 보니 어떨땐 차라리 내가 하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까지 되구요

내가 서류 체크 하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좋게해서 이거 고쳐서 다시 올리라고 해도

이건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여러번 말해도 계속 틀려오니..


저희가 여직원이 둘인데 저는 마흔중반이고 여직원은 스물중반이라서..

잘 대해주고 같이 오래 다니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사실 강하게 얘기해도 고쳐질거 같지 않습니다..

혹시 막돼먹은 영애씨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거기.. 대충하는 선호같은 캐릭터랄까요? ㅜㅜ

그래도 어떻게 얘기하면 서로 기분 상하지 않고, 업무적으로도 직원을 향상시킬수 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1.128.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6 11:11 AM (210.217.xxx.81)

    휴 1년지나서도 그렇다면 머리가 모자라나요?(일머리)

    델고 계시려면 어느정도 인정?
    아니면 직원교체를 하시는게 어떠실런지..1년정도 교정이 안되면 그건 옆에서 지적하고
    바꿔주긴 힘들다고 보거든요

    제 직장도 비슷한데 2년넘은 직원이 실수는 정말 허를 내두를정도.
    사장조카라 그런지 이젠 지적질도 지쳤고 그냥 포기와 외면 그런 태도만 남네요
    물론 업무적으로 다른직원들의 피해도 많치만 사장도 외면?모른척으로 일관하므로
    거의 다 그런식으로 대하다보니 업무 미스 엄청 큰데..그냥 될데로 되라 싶네요

  • 2. ...
    '15.10.6 11:25 AM (112.220.xxx.101)

    답답하네요
    일 제대로 못하면 나가게 해야죠
    나갈까봐 전전긍긍..??
    수정하라고 체크한서류를 찢어버렸다는것부터가 이해안되죠
    저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야되는거에요
    일머리 없는 사람 데리고 뭔 고생이에요?
    가족이에요? ㅡ,.ㅡ

  • 3. 회사니깐
    '15.10.6 11:34 AM (66.249.xxx.195)

    지적사항 증거 자료 남기세요.
    직원이 고치려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이렇게 해도 안고쳐지면 어떻게 하겠다 이야기하세요.
    이메일로 업무 지시 하셔서 근거 남기시고요.

  • 4. 원글
    '15.10.6 11:43 AM (121.128.xxx.58)

    가족아니고요..
    직원 나가도 되는데..ㅜㅜ
    제가 지적하는게 (자주 지적할수 밖에 없는 상황을 ) 잔소리처럼 생각해서
    그걸 이유로 퇴사한다고 하면.. 그건 저한테도 안좋아서요
    부장님이나 사장님께 전달할 사항들은 여직원이 잘 하거든요 그런면은 또 제가 편해요
    좋게 업무지적을 하고 싶은 마음, 여직원한테 업무적인거 얘기해도 매번 똑같은 상황..
    가끔 여직원이 한걸 제가 실수로 체크 못해서 올린걸 과장님이 발견하면 저한테
    뭐라고 해서..화나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봤어요..

  • 5. 투비어니스트
    '15.10.6 12:11 PM (112.149.xxx.231)

    긴장하게끔 새 직원 이력서를 받아두는 건 어떨까요? ...일부러 보이는 데 두고, 차분하고 꼼꼼한 사람을 뽑겠다는 뉘앙스의 말도 하고.....

  • 6.
    '15.10.6 12:20 PM (116.34.xxx.96)

    이젠 늦었지 않을까요? 못고칠 겁니다. 사회생활이 그런 거 같아요. 초반에 서로 좋게 좋게 하려다 타이밍을 놓치는 거 같아요.
    이제사 그러면 그 직원 입장에서도 섭섭하고 뭔가 자기가 맘에 안들어 수트는 걸로 오해받을수도 있어요. 윗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일단 매번 얘기는 하세요. 나중에 얘기 없다 뒤통수 치는 사람 되면 안되니까요.
    직원한테 얘기하고 대신 꼭 기록을 해두세요. 귀찮더라도 직원이 어떤 실수를 했고 원글님이 어떻게 지적해준건지.
    가능하면 처음 제출한 엑셀과 원글님이 수정한 엑셀을 따로 폴더 만드셔서 저장도 해두시고 어떻게 지적했던건지는 기록하시구요.
    나중에 쓸모가 있을 겁니다. 적어도 원글님이 당할 상황에서 방어막은 되어 줄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802 물대포에 cctv달렸네요 9 2015/11/20 1,423
501801 난민받자고했다가 이젠 미친여자로 매도받네요 26 추워요마음이.. 2015/11/20 3,566
501800 쌍꺼풀 수술 하고 나서 어느 정도면 자연스러워지나요? 6 딸눈 2015/11/20 4,296
501799 C형간염 집단 발병, 완전 무서워요 16 헐~~ 2015/11/20 4,926
501798 어제 뉴스에나온 반포영국인학교 4 궁금 2015/11/20 2,887
501797 황신혜씨 정말 좋은 엄마네요. 49 황신혜 2015/11/20 21,020
501796 김숙 윤정수 2 우결 2015/11/20 2,580
501795 꿈에 큰산이 1 꿈해몽 2015/11/20 1,488
501794 부산 부경대의 일베강사 1 정신나간넘 2015/11/20 876
501793 코스메데코르테/수분에센스/ 추천부탁드려요 3 일본화장품 2015/11/20 869
501792 친구 아버지 암 투병으로 수술 예정인데 3 진이마미 2015/11/20 1,115
501791 이과수능 12444 인서울 공대 될까요? 6 2015/11/20 3,349
501790 서울교대 11212면 가능하겠지여? 1 인생리셋 2015/11/20 2,693
501789 시리아 난민의 문제 3 ㄴㄴ 2015/11/20 767
501788 재벌단체가 보수단체 ‘뒷돈’…한국사회 이념갈등 부추겨 5 샬랄라 2015/11/20 578
501787 스팀보이 저가형 바닥에 놓고써도 괜찮을까요? 으추워 2015/11/20 695
501786 금융직 36세 9급 공무원..... 도전 가능할까요. 9 ..... 2015/11/20 4,161
501785 우울증이란게 죽고싶은 마음이 드는 건가요? 7 .. 2015/11/20 3,168
501784 요새도 이런 사람이? 50대 남자.. 2015/11/20 731
501783 대사관에 주방장이 있나요? 5 궁금 2015/11/20 1,169
501782 번역이 어떤게 나은지 봐주세요 6 두리두리 2015/11/20 593
501781 가난한 카레 6 2015/11/20 2,148
501780 네네치킨 일베 합성사진 사용한곳 맞죠? 4 아리까리하네.. 2015/11/20 675
501779 문과 수능 42333 이면? 5 고3맘 2015/11/20 2,956
501778 내부자들...돈 아까웠습니다 16 에효 2015/11/20 6,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