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나이 많으면 엄마가 옷 사주는게 보기 좀 그런가요
1. 감사하게
'15.10.6 10:56 AM (210.180.xxx.195)님에게 옷 사주는 거 어머님의 기쁨이자 즐거움이에요.
그냥 받으세요.2. 아이고
'15.10.6 10:57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오지랖이 태평양이다 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가 봅니다.
자기 자식 옷 사준는데 웬 타인이 ㅠㅠㅠㅠㅠㅠ
엄마가 사준 꼬.까.옷. 예쁘게 잘 입으세요3. 질투네....
'15.10.6 10:58 AM (59.27.xxx.212) - 삭제된댓글엄마가 옷사주는게 뭐가 어때서요
우리매장에도 딸꺼 사주는 엄마 많이와요 엄마도 사주고 싶어하구요
친구가 부러워서 그러는거니 신경쓰지 마세요4. ..
'15.10.6 10:58 AM (121.157.xxx.75) - 삭제된댓글제가 40대인데 엄마가 저 옷사주세요
함께 쇼핑다니면서 옷골라 주는게 그냥 좋으시데요
그렇다고 당연히 쟤가 받기만 하는거 물론 아니구요5. ...
'15.10.6 10:59 AM (58.146.xxx.43)오지랖222
부모님 경제력 못넘어가는 자식 수도없이 많고
다들 집이든 돈이든 결혼할때 많이 받잖아요?
옷그게 뭐라고.
친구가 나설게 아님.6. ...
'15.10.6 10:59 AM (121.157.xxx.75) - 삭제된댓글제가 40대인데 가끔 엄마가 저 옷사주세요
함께 쇼핑다니면서 옷골라 주는게 그냥 좋으시데요
그렇다고 당연히 제가 받기만 하는거 물론 아니구요7. ㅎㅎㅎ
'15.10.6 11:00 AM (222.112.xxx.168)저 마흔넘었는데 친정엄마가 가끔 사주세요.원래 옷을 좋아하시긴 하지만요
다리 안아프실 때는 백화점 세일 때마다 사주셨어요 ㅎㅎㅎ
이쁘게 입으세요~딸이 더 예쁘게 보이라고 사주시는거니까요8. ...
'15.10.6 11:01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친구가 부럽나 보네요ㅎㅎㅎ
저 마흔줄인데도 가끔 친정엄마가 옷 사주세요
물론 저도 평소에 옷 포함해 선물 많이 해드리구요
시어머님도 남편 옷 사주실 때 있는데요,
이쁘다, 잘 입고 다닌다 보고하면 그리 좋아하세요9. 질투심열등감
'15.10.6 11:02 AM (223.33.xxx.65) - 삭제된댓글환갑넘은 자식들에게 집땅돈도 주시고 가는데 부모가 가진 게 있어서 자식에게 뭐 사주는 게 기쁨이라는 걸 왜 제3자가 왈가왈부하는지...그런 애들 다 자기는 그런 부모 없는데 또래들이 경험하는 든든함을 뒤틀린 마음으로 불편하게 비아냥거리는 거예요.
그런 애들이랑은 집안사정이나 부모님과의 사생활을 일체 공개하지 마세요.10. ...
'15.10.6 11:03 AM (112.151.xxx.184)별 뜻없이 한 말일거예요. 그냥 남의 행동에 토달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라도 꼬투리를 잡는걸 좋아하죠.
그사람도 엄마한테 옷 선물 받으면 좋다고 할걸요.
그런 사람들 행동에 큰 의미 두지 마시길.. 서로 좋은거 주고받는게 무슨 흠인가요.
못하는게 문제지...11. ....
'15.10.6 11:05 AM (61.83.xxx.22) - 삭제된댓글친구 오지랖이 넓네요...선물 받는 사람 뿐만 아니라 사주는 사람도 기분 좋잖아요~
저는 대학교 이후로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 엄마가 옷을 사주신 적이 없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다닐 때 정말 잘 살았는데 그 때 엄마랑 백화점 쇼핑 가면 입어보는 옷마다 예쁘다면서 옷을 사주시던 때가 그립네요~12. ..
'15.10.6 11:09 AM (220.67.xxx.168)환갑이 아니라 칠십 팔십이 넘으셔도 엄마가 딸한테 옷 사줄 수 있지요..엄마에겐 그게 기쁨일 수 있으니까요..저도 딸키우지만 제가 옷사주는데 딸이 싫어하면 서운할 것 같아요..아무리 나이 먹어도 제 눈엔 귀하고 이쁜 딸이니까요.. 엄마가 뭐든 사주실때 감사하게 받으시고 행복하시면 될 것 같아요..
13. ㅇㅇ
'15.10.6 11:15 AM (175.223.xxx.156)부러워서 그럽니다
우리 시어머니 70때 90넘으신 시외할머니가 옷 사주셨어요^^♡
행복입니다~~14. 미놀
'15.10.6 11:18 AM (58.75.xxx.238)친구..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욧
신경쓰지마삼..
님 복입니다.15. 친구가
'15.10.6 11:23 AM (183.100.xxx.240)생각없이 나오는대로 한말이예요.
엄마와 딸 사이에 서로 사주고 꾸며주고 하는데요.
부러웠거나 의미없이 한 소리 같아요.16. ...
'15.10.6 11:25 AM (66.249.xxx.249)원글님 넘 부럽네요. 저도 나중에 제 딸한테 그리 해주고싶어요..
17. 46인데
'15.10.6 11:38 AM (112.162.xxx.61)70넘은 우리 오마니도 그래요 패션센스가 남다른지라 제가 사주는거 맘에 안차는지라 주로 돈으로 엄마한테 주고 안목높은 우리 엄마는 저한테 옷이랑 악세사리 화장품 가방 구두 등등 사주세요 할매가 명품가방짝퉁을 어디서 그렇게 잘 골라오는지 ㅎㅎ~
아주 어릴때부터 받아오다보니 지금까지도 당연히 그러고 있네요 근데 주변에보면 그런 경우가 거의 없어서 고마울 뿐이라는~~~18. 흠
'15.10.6 11:40 AM (116.34.xxx.96)부러워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성품이 나쁜 분은 아닌데 보수적인 분이라면 생각 자체가 그럴수도 있어요.
전 원글님 어머니께서 옷사줬다는데 그 모습을 상상하니 그림이 참 이뻐서 흐뭇하고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그렇지만 제 사견은 나이 좀 들면 이젠 내가 엄마에게 받은 거 돌려준다 생각하고 내가 엄마 옷이나 가방 사주고
맛난 거 사준다. 그런 가치관을 가졌거든요. 제가 그런 면에선 다소 보수적입니다.
실제로 돈 벌고 이십 후반부터 제가 챙기기 시작했었어요.
친구분이 나이 들어도 엄마한테 얻어 입냐 등의 비아냥이 아니고 엄마한테 더 이상 얻어입지말라고 한 것에서 그런 게 느껴져요.
나쁜 모습 아니고 보기 흐뭇하고 좋으니 걱정은 마시구요.
대신 혹시나 속깊은 친구가 진심으로 한 조언을 오해하지 않아야 하니 잘 한 번 생각해 보세요.19. 41
'15.10.6 11:41 AM (221.148.xxx.41) - 삭제된댓글저도 비싼옷은 제가 못 사입어서 엄마가 사주세요 심지어 남편, 애들것두요 저도 용돈도 드리고 하지만 사주세요
20. ...
'15.10.6 12:00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옷사주는 친정엄마...부럽네요....
근데..저도 그럴 것 같아요...
제딸...성향..취향 잘 알고...어떻게 입으면 이쁜지도 제가 더 잘 알거든요...
여전히 우리딸....어떻게 입으면 이쁠지 알테니...
저도 나이들면서 우리딸 옷 가끔씩 사주렵니다...^^
지금은 우리딸 가끔 제 옷 훔쳐입어요....-0-21. 심지어
'15.10.6 12:10 PM (211.187.xxx.63) - 삭제된댓글80 다 되신 제 어머니는 어버이날 함께 쇼핑 나가서 굳이 제 옷을 사주시더라는...
어찌나 민망했던지.
저는 오십대 중반이거든요.
샵 매니져들의 반응이 참 복잡하고 애매해서 엄마가 그러시는게 좀 화도 나고 그랬지만
마음 돌려 그냥 받았어요. 이것도 효도다 싶어서.22. ..
'15.10.6 12:35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부러워서 그렇죠.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23. ㅇㅇ
'15.10.6 1:05 PM (59.11.xxx.126)부러운데 말이 곱게 안 나오는 친구네요~
부모가 다 장성한 자식에게 옷 사준다고 자식은 받기만
할까요~? 별 오지랖 다 보겠네요.
자기딴엔 좋은말이라해도 자기 가치관을 투영해 평가하는
것만큼 오만한게 없거든요
부모님이 사 줄 형편되면 잘 받아 쓰시면되요~ 부러워용 ^^24. 오지랖
'15.10.6 4:07 PM (92.109.xxx.55)자기 분노의 투사겠죠. 자기에겐 그런 고마운 부모가 안 계시니까. 일찍부터 독립하느라 독기가 찬 친구인가보네요. 담에도 같은 소리 하면 짠 하다는 표정으로 '응 우리엄마 이게 낙이셔. 못하게 막아도 딸 챙기는 게 유일한 재미라는데 내가 어찌막아. 어쩌냐. 너네 엄만 암것도 안 챙겨주시나봐? 반찬이라도 안 주시는거야?' 해보세요. 분명 거품물고 늙은엄마 고생시키는거 아니네 자긴 반찬도 안 받네 할거에요. 그냥 짠하단 얼굴로 '고생이 많아'해 주심 돼요.
25. .....
'15.10.6 4:29 PM (211.210.xxx.30)저도 40 넘었는데 아직도 엄마가 철마다 사주세요,
속옷은 치수도 모르고요.
남이야 뭐라 하건 감사하게 입으면 그만이죠. 가끔은 정말 노티나는 옷을 사주시긴 하지만
그게 몇년 묵혔다 입으면 예쁘더라구요.26. 솔
'15.10.6 11:56 PM (1.254.xxx.119)어머님이 원글님 취향도 잘알고 센스가 좋으신가봐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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