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제 상황을 설명드리면, 직장 이전으로 친정옆에서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와서 6세 남아 독박육아중이고, 남편은 건설업자; 라 주말에만 와요.
회사는 집과 가깝긴 하지만 주중에 야근이 좀 있어요.
지금은 화~목 6시 반 부터 9시 반까지 하원도우미분이 계셔서 월, 금은
칼퇴, 화~목은 두어시간 야근하고 퇴근하고 있어요.
저는 올해 38살이고, 남편은 39세요.
저희 회사가 공공기관이다 보니 정년(57~60세)까지는 안정적이지만,
남편이 프로젝트 계약직으로 현장마다 돌아다니다 보니,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둘다 아이 많은건 싫다 해서 아이 하나 낳고 이제 조금 숨 돌릴만 해졌는데,
올해 간 가족 여행에서 둘째가 생겨버렸어요..
웃긴건 제대로 하지도 않았는데;;; 생리가 늦어서 설마설마 했더니.. 생겼네요.
현재 둘다 맨붕에 빠졌고... 독박육아 워킹맘 야근있는 직종 주말부부 터울지는 형제들
가능할까요??
다행이 출산휴가 육아휴직은 가능하지만, 이 나이에 휴직하고 복직하기도 겁나네요.
주변 사람들은 늦둥이가 복둥이라고는 하는데 너무 겁이 납니다.
아이도 소심하고 자존감도 낮고(남편이랑 주말에 많이 싸워요 ㅠ_ㅠ) 이제 겨우
유치원이며 아이들이며 익숙해졌다 하는데 동생 생기면 많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요??
이번주 주말에나 병원 가보려고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