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아들 너무 예뻐요

...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15-10-06 10:03:21
어디 말할 수도 없도 여기다 적어요
6세 아들 요즘 너무 예뻐요
태어났을 땐 내 몸 상태가 몇 달 간 안 좋아 키우기 바빳구요
2살 이후부터 4살이 외모는 더 귀여웠을지언정
말이 안 되고 떼를 쓰니
애를 애로 못 봐주고 쟤는 왜 저러나 이해해보려다가 항상 좌절했던것 같은데

6세 된 요즘
이런 날이 오나 싶을만큼 귀여워요

너도 사춘기 오면 방 안에 틀어박혀서 부모 말은 안 듣고
혼자있고싶어지겠지....싶어서
사춘기에 대해서 알려줬죠 12살부터 중학생 형님되면 그렇게 하고싶어진다고 ..

흥분해서 나는 사춘기 안 할 거예요 혼자 안 있을거예요
사춘기 나는 안 올거라구요 ....


스무살 넘으면 군대에 가서 1년 넘게 힘든 훈련 받고 와야한다고
힘 세고 강해져야한다고 말해주니
저 체육훈련 힘들게 하는거 진짜 좋아요
가서 일등할 거예요
그런데 거기서 밥은 주나요? 라네요

그냥 웃기고 귀엽고 좋네요
IP : 220.86.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5.10.6 10:05 AM (175.192.xxx.159)

    6살쯤이 귀엽죠 ㅠㅠ 사춘기는 몰라도 초2아들, 6살에 글케 천사같더니 지금 아주 머리에 뿔난 것 같아요 흑. 지금을 즐기세요!!

  • 2. ㅎㅎ고때 예쁘죠
    '15.10.6 10:11 AM (121.155.xxx.234)

    지금 중3 아들적 생각나네요.. 우리아들도 데리고나감
    다들 남자애가 예쁘다 ᆞ귀엽다 소리 많이들었는데요..
    많이 예뻐해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두시고 좋은추억
    많이 만드세요 ᆞ지나가니 넘 금방이네요

  • 3. ,,
    '15.10.6 10:11 AM (175.197.xxx.204) - 삭제된댓글

    우리 조카도 6살..
    너무 이뻐요.
    울고 떼쓰는것도 없고 말귀도 다 알아듣고..
    자면서 터닝메카드 이름 부르면서 잠꼬대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5살때까지는 고모인 제가 가끔 목욕 시켜줬는데
    6살 되니까 부끄러워서 싫다네요.. ㅎㅎ
    공중화장실도 여자 남자 따지고..

  • 4. ,,
    '15.10.6 10:12 AM (175.197.xxx.204)

    우리 조카도 6살..
    너무 이뻐요.
    울고 떼쓰는것도 없고 말귀도 다 알아듣고..
    자면서 터닝메카드 이름 부르면서 잠꼬대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5살때까지는 고모인 제가 가끔 목욕 시켜줬는데
    6살 되니까 부끄러워서 싫다네요.. ㅎㅎ
    공중화장실도 여자 남자 따지고..
    남자아이라 그런지 진짜사나이 프로그램 좋아하구요.

  • 5. ..
    '15.10.6 10:13 AM (203.237.xxx.73)

    저도 키우기 힘든 아들 어렵게 그무렵까지 키워놨더니,,
    완전,,인생 득템한 기분이에요.
    열도 많은 아이였고, 비염도 있고, 기관지가 약한 아이라서,,태어나서부터,,진짜 엄청 고생을 했죠..
    어른들 말씀처럼, 크면서 너무 건강해졌구요.
    지금 4학년인데,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제가 늘 잠못자고 아이곁을 지키고, 기도하고, 손가락 하나하나 부터
    잠못드는 아이를 주물러 재뭤던 기억을 다 하나봐요.
    너무너무 사랑스런 아이로 자라네요.
    고생한 보람있어요. 선물 같은 아이에요.
    맹혹한 사춘기가 와도,,지금 저에게 준 이 사랑으로 저는 잘 버틸수 있을것 같네요.

  • 6. 저도 6세 아들 키워요 ^^
    '15.10.6 10:19 AM (223.62.xxx.9)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 7. 이뻐요
    '15.10.6 10:22 AM (58.226.xxx.20)

    5-6살때가 젤 이뿌드라구요... 길게보면 7살 정도까지....

    초등들어가면 ㅠㅠ

  • 8. 아고 예뻐
    '15.10.6 10:27 AM (99.225.xxx.6)

    우리 아들도 6살때 너무 너무 귀여웠어요.
    꿈이 과학자였는데,이유는 엄마 안늙는 약 개발한다고...
    하루에 뽀뽀를 오백번씩은 해줬었는데...

    올해 6학년이에요.엄마 안늙는 약 개발 안하냐고 물었더니,
    엄마 이미 늙었으니 좀 늦은것 같대요ㅜㅜ
    정말 제 껌이여서 화장실 볼일도 문열어 놓고 보곤 했었는데 이제 친구들이 더 좋은 느낌이에요.당연한 일인데도 둘째이자 막내라 저는 마냥 서운해요.
    가끔 어릴때 찍어 놓은 동영상 돌려보면 어찌나 귀여운지.
    그 모습 보여주며 반성 하라고 했더니,뭘 반성하냐며ㅋ
    맞는 말인데 빨리 큰거 반성하라고 했어요(완전 억지)

    바쁘다는 핑계로 놀자고 할때 미룬거 요즘 너무 후회돼요.
    같이 구슬치기하자,카드게임하자,모노폴리하자 매일 요구했었는데...
    원글님은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가장 예쁠때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그 시기가 오래 가지 않아요.그리고 지금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십대가 되어도 사이 좋은 모자로 발전할거에요.

  • 9. ㅎㅎㅎ
    '15.10.6 10:32 AM (122.101.xxx.35)

    윗님...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동영성 돌려보며...아이에게 반성하라니..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상황이..ㅋㅋㅋ

    근데 저도 그럴것 같아요..ㅠㅠ
    울 아들 7살인데....지금도 귀엽거든요
    근데 정말 시간이 엄청 금방가네요 ㅠㅠㅠㅠㅠ
    서운해요 ㅠㅠ

  • 10. asd
    '15.10.6 10:47 AM (121.165.xxx.133)

    일곱살 남아 둥이 데리고 살아요
    너무 이뻐요 정말 어디서 이렇게 이쁜게 나왔을꼬..매일 입에 달고 살죠 ㅋㅋ
    어제도 아이가 오랜만에 책 읽어달라고 했는데 귀찮으고 피곤해서 안해줬어요 후회되요 ㅜㅜ
    요즘은 종일반에 태권도까지 해서 집에 6시되야 와요
    갑자기 내품을 떠난 느낌에 맘이 허해요

  • 11. 이쁘네요
    '15.10.6 10:5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애들은 말트이는 시기부터 초4학년까지 절정으로 이쁜거 같아요.
    고학년만되어도 엄마보다는 친구가 우선인듯
    어릴땐 잠시만 안보여도 난리더니 이젠 엄마보기를 돌같이하네요.ㅠ.ㅠ

    지금을 즐기세요.

  • 12. ..
    '15.10.6 11:03 AM (210.217.xxx.81)

    저도 둘째 6살 애기같고 귀엽고 언제컸나 뭉클하고 맨날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싶어요

    막 얼굴 주물러주고 엉덩이 깨물고 ㅎㅎㅎ

    아 이맛에 자식키우죠??

  • 13. Deepforest
    '15.10.6 11:36 AM (124.49.xxx.137)

    사춘기 걱정마세요. 뭐랄까, 아이들에게 충분히 열려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마음가짐만 잃지 않으면 엇나가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너의 조건 이나 상태 때문이 아니라, 그냥 네 존재 자체가 고맙고 사랑스러워. 라는... 5살때 아이들이 그렇잖아요. 존재 자체만으로 기쁨이고 충분한. 그런데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변하는 것 같아요. 욕심과 비교에 스스로 상해가지요. 아이들이 무엇보다 그 변화를 잘 압니다. 사춘기는 어른의 문제가 더 많아서 충돌하는것 같아요. 아이들보다는요.

  • 14. ..
    '15.10.6 11:52 A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그런 아들들은 결혼해서도 부모한테 잘하더라구요. 잘키운거죠..사랑 많이 쌓아두세요. 평생이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225 보람상조 가입 하려고 하는데 2 괜찮은인생 2015/10/08 828
489224 뮤지컬 초보자예요~^^ 4 ~~ 2015/10/08 915
489223 역사교과성vs연예인한구르 3 쫌정신좀 2015/10/08 770
489222 다이어트중인데..꼬르륵소리.. 1 .. 2015/10/08 1,155
489221 글 내렸습니다~ 49 ㅇㅇ 2015/10/08 2,580
489220 “새마을운동 하듯 구조개혁 해야” 세우실 2015/10/08 475
489219 임신후 작아진 비싼옷들..어떻게 하셨나요? 12 푸짐녀 2015/10/08 2,847
489218 생강차 마시려고요 생강청 vs 말린생강?? 2 생강차 2015/10/08 5,273
489217 열린 사회와 그 적들 - 시민감시 빅브러더 꿈꾸는 권력 1 샬랄라 2015/10/08 548
489216 문재인,국정화 강행시 '유신잠재세력' 규정짓고 저지투쟁 11 경고 2015/10/08 743
489215 월세 줄 집 도배장판 해주려고 알아보니 방산시장과 동네 차이가 .. 49 도배장판 2015/10/08 1,682
489214 사골곰탕 인터넷쇼핑 추천해주세요. 2 .. 2015/10/08 1,073
489213 성묘용 조화 판매하는곳, 평촌 산본 근처 알려주세요.. 3 성묘용 조화.. 2015/10/08 806
489212 방금 한그루 해명기사 나왔는데 깔끔하네요 49 .. 2015/10/08 26,270
489211 5개월만에 다시 실업 5 .. 2015/10/08 1,321
489210 pretty little liars보시는 분 계시면 줄거리 좀... sksm 2015/10/08 628
489209 여자,제주3박4일 백팩하나에 짐챙기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2 cg 2015/10/08 1,258
489208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 ....... 5 DDDDDD.. 2015/10/08 1,095
489207 나가사키 짬뽕 먹고왔어요 1 꼬짱맘 2015/10/08 814
489206 운정신도시예요.강아지 피하주사 놓는것 알려주실 분 계세요? 4 강지엄마 2015/10/08 1,843
489205 미시촌 ? 2015/10/08 1,749
489204 '급식비리' 충암 졸업생들 뿔났다..재학생 전수 조사 7 샬랄라 2015/10/08 1,260
489203 충청도에서 여수로 여행한번 가보려구요... 가볼만한 곳 있을까요.. 3 79스텔라 2015/10/08 1,201
489202 육수낼때 디포리보다 솔치가 더 맛있나요? 7 육수 2015/10/08 4,110
489201 겨울 일본 여행 추천해주세요 8 일본 2015/10/08 2,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