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애들은 오타쿠같아요

.. 조회수 : 5,003
작성일 : 2015-10-05 21:50:46
큰 아들 녀석은 공부를 하면 잼난다고
맨날 공부만 해요
전교 일등도 하지만 저러다 사회성 떨어질까 겁나요
그냥 공부가 잼있데요
고2 인데 진짜 티비도 안보고 놀지도 않고 공부만
중간고사 기간에는 두시간 정도만 자고 공부
애 아버지가 미쳤다고 좀 말리라고 해요
저보고 애들 공부좀 그만 시키라고
전 절대 그런저 없는데

딸내미는 음악만 들어요
진짜 하루종일 음악듣고 작곡한다고 키보드만 두들기고
무슨 청음? 화성학? 요런책만 읽고
하루종일 음악만 해요
남편이 재는 왜저러냐고 그러고

그러는 남편은 직장퇴근하고 헬스만해요
몸짱 된다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현미밥 먹어야 한다면서

저만 제정신인듯...
IP : 218.144.xxx.20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5.10.5 9:53 PM (112.152.xxx.85)

    ㅎㅎ ㅎ
    은근 자랑이신듯‥부러워요

  • 2. ...
    '15.10.5 9:54 PM (121.157.xxx.75)

    ㅎㅎㅎㅎㅎ
    원글님.. 죄송한데요
    최근 82에서 읽은 글중에 가장 웃긴 글이예요
    뭔가 집안 분위기가 만화같을것 같기도 한것이~ ㅎ

  • 3. ..
    '15.10.5 9:55 PM (218.38.xxx.245)

    멋진 가족들이네요 뭔가 많을걸 이룰거같은

  • 4. 똥강아지
    '15.10.5 9:56 PM (1.224.xxx.3)

    왠지 멋진 가족들같은데요 ㅎㅎ

  • 5. ㅎㅎㅎㅎ
    '15.10.5 9:57 PM (121.130.xxx.134)

    우리집 애들은 저 닮아 오타쿠 기질이 농후한데 공부는 안 하더라구요. ㅎㅎ

  • 6. ...
    '15.10.5 9:58 PM (124.80.xxx.15)

    오타쿠라뇨~~ ㅎㅎ
    자녀분들 너무 기특한걸요

  • 7. --
    '15.10.5 10:03 PM (121.188.xxx.129)

    오타쿠라서
    일본가서 연예인사인받아오는 아들에
    만화만 보는 딸에
    피규어모으는 남편을 기대했건만 ..

  • 8. ㅇㅇ
    '15.10.5 10:03 PM (223.62.xxx.31)

    ㅎㅎ 저는 예전엔 이세상에서 저빼곤 다 비정상같았는데
    요즘은 저포함 다이상해요.

  • 9. ...
    '15.10.5 10:06 PM (211.223.xxx.203)

    원글님 돟으시겠다.

    집 어지르는 사람은 없을 듯요~

    거기다가 자기 할일(?) 다든 열심히잖아요.

  • 10. ㅎㅎㅎ
    '15.10.5 10:10 PM (121.165.xxx.145) - 삭제된댓글

    재밌어요
    정상적인 원글님 오타쿠 가족 얘기 더 해주세요
    아...
    다른 얘기가 할게 없겠네요ㅎㅎ
    울애들도 나름 오타쿠 기질이 있는데 울딸은 나보고 오타쿠 기질이 있다고 하더이다 ㅎㅎ

  • 11. ....
    '15.10.5 10:22 PM (180.69.xxx.122)

    남편 닮았나봐요.. 하나만 파는거..
    뭐하나만 집중해서 제대로 하는게 좋은거죠.. 그렇게 집중하기도 쉽지 않음..

  • 12. ...
    '15.10.5 10:22 PM (178.162.xxx.39)

    미소녀 애니나 게임, 코스프레 덕후만 아니면 문제 될 일 없을 것 같은데요.
    그저 너무 훌륭한 가족이에요.

  • 13. zz
    '15.10.5 10:31 PM (112.158.xxx.211) - 삭제된댓글

    고단수 자랑질

  • 14. 에이
    '15.10.5 10:40 PM (119.194.xxx.182)

    자랑질?은 아니죠. 귀여운 가족이세요 ㅋ

  • 15. 에이
    '15.10.5 10:48 PM (61.100.xxx.172)

    자랑글이네요. 공부 오타구, 음악 오타쿠, 헬스 오타쿠요?? 어디가서 이런 소리 하지 마세요...

  • 16.
    '15.10.5 10:55 PM (39.7.xxx.131)

    개인적으로 큰애가 넘 부럽네요.우리 애가 그리 크면 소원이 없을듯

  • 17. 에이
    '15.10.5 11:14 PM (119.194.xxx.182)

    이런 글을 보고 자랑질이라고 하는 분들은 질투심이 많은걸까요? 진심 궁금해요

  • 18. 부럼
    '15.10.5 11:47 PM (122.32.xxx.89)

    그런 오타쿠 자식들 부럽네요 뭐에든 몰입 절대 안 하는 자식 둔 저로서는..

  • 19. 리브
    '15.10.5 11:51 PM (175.114.xxx.189)

    시트콤 가족이네요
    넘 재밌어요 ㅋㅋ

    다른 얘기도 풀어주세요~

  • 20. ....
    '15.10.6 12:35 AM (211.178.xxx.127)

    ㅋㅋ 잼있네요
    쭉읽다 신랑얘기에 뿜음 ㅎㅎㅎ
    다들 아빠 근성을 물려받았나봐요

    본인이좋아하는게있고 몰두하는게있으니
    너무좋을거같아요

  • 21. ㅋㅋㅋㅋ
    '15.10.6 1:21 AM (115.143.xxx.13)

    아 남편분 헬스만 하신다는 대목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넘 담담하게 재밌게 글쓰셔서 ㅎㅎ
    상상되네요. 정말 사랑스런 가족이신 듯
    61.100??
    가끔 82에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찌지리들도 보여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말라니...글로만 봐도 밉상
    61.100은 매번 이따위로 반응할거면 어디 가서 입을 열지 마세요.

  • 22. ㅇㅇ
    '15.10.6 4:39 AM (61.84.xxx.78)

    애니ㅡ만화 코스프레 덕후가 어때서요??
    그것만 아니면 된다니... 편견이 너무 심하시네요

  • 23. 글게요.
    '15.10.6 8:51 AM (175.192.xxx.159)

    오리지날 덕후는 뭐니뭐니해도 만화,코스프레 류인데.
    전 오타쿠의 표현이 너무 광범위해져서 아쉽지만...
    (세상천지 공부 덕후가 더있대요 ㅠㅠ)
    그래도 아이들이 좀 덕스럽게 한가지 취미에 깊이 빠졌으면 싶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517 文 ˝朴대통령 역사인식 상식과 동떨어져…절벽같은 암담함˝ 49 세우실 2015/10/23 1,436
493516 여러분 삶의 여정에서 반전의 경험들을 소중하게 공유 해 봐요.... 5 여기에 2015/10/23 1,561
493515 문제해결의 길잡이란 책이요.. 4 원리냐심화냐.. 2015/10/23 2,215
493514 낫또를 먹고 있는데요 9 ........ 2015/10/23 2,503
493513 잠이 안와요 (커피 때문 인듯?) 1 2015/10/23 1,022
493512 금수저의 자매들 5 금수저 2015/10/23 6,698
493511 평생 나를 학대하고 괴롭히던 부모님... 쌤통이네요 11 ... 2015/10/23 7,760
493510 천경자 화가 미인도 위작은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까요? 4 그림 2015/10/23 2,905
493509 스텐레스 가스레인지오염 지우는방법 9 sos 2015/10/23 2,353
493508 태블릿 사서 잘 쓰시나요? 10 .... 2015/10/23 3,004
493507 남편 베프가 바람기 있는 남자면..어떻게 해야하죠? 17 ……... 2015/10/23 4,302
493506 약19) 40후반 되어가니 서글픔이 가끔식 가슴을 치네요 49 40후반 2015/10/23 19,121
493505 아이유는 컨셉이 영악인가요 29 에이 2015/10/23 20,956
493504 생강엑기스 담갔는데 2 좋은가? 2015/10/23 1,476
493503 굿와이프 보신 분들? 알리시아가 이혼 후 사는 집 인테리어가 6 혹시 2015/10/23 2,629
493502 오욱철씨 기억하시는분 있으세요? 3 종합병원 2015/10/23 3,000
493501 가슴많이 크신분들 수영복 어디서 사시나요? 2 지푸라기 2015/10/23 1,534
493500 장한나도 하버드를 갔던데 9 ㅇㅇ 2015/10/23 4,349
493499 조성진군 성격 6 .. 2015/10/23 7,827
493498 피아니스트들은 머리가 좋아야 31 ㅇㄴ 2015/10/23 6,624
493497 보톡스 맞고 왔어요 4 ㅇㅇ 2015/10/23 3,594
493496 배연정님 소머리곰탕 드셔보신 분 맛이 괜찮으시던가요? 5 소머리곰탕 2015/10/23 3,252
493495 서울 근교에서 제일 큰 아쿠아리움은 어디에 있나요? 3 aquari.. 2015/10/23 1,789
493494 클라라 홍 노래 1 슈스케 2015/10/23 1,392
493493 브랜드 1 브랜드 2015/10/23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