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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 많이 아팠어요..혼자인게 서럽더라고요

... 조회수 : 5,054
작성일 : 2015-10-05 20:55:02

혼자 살기 시작한지 오래되기도 했고 몸도 약해서 자주 아파요

혼자서 끙끙..

혼자서 병원가고 혼자서 가서 죽 사오고..그러고 잘 아팠어요

그런데 이번 몸살인지 도대체 뭔지

거의 일주일을 가더라고요

열도 나흘 넘게 안 떨어 지고..

이제 겨우 좀 살거 같아요

아파도 회사도 못 쉬고..뭐 이런건 괜찮은데

혼자 아파도 워낙 혼자 오래 살아서 서럽거나 그런거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은 많이 서럽더라고요

누가 옆에 있어 줬음 싶고

이럴때 결혼 했으면 남편이 죽이라도 사다 주고 약이라도 사다 줬겠지 싶고..

나이 많아서 결혼 힘들기도 하고 ..

그냥 많이 서럽데요

IP : 210.100.xxx.80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5 8:56 PM (121.173.xxx.87)

    마누라는 아파 죽는데 신경도 안쓰고
    지 밥 안차려준다고 지랄하는 남편이
    옆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혼자인게 천만다행이다 생각되지 않나요.
    어차피 혼자인거, 그렇게 생각합시다.

  • 2. ㅇㅇㅇㅇ
    '15.10.5 8:59 PM (121.130.xxx.134)

    아픈 게 서러운 겁니다.
    혼자여서 서러운 게 아니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잘 드시고 규칙적인 생활. 운동.

    결혼하면요.
    남편이 애잖아하며 약 사다주고 죽 사다주고 보살펴 줄 거 같아요?
    그런 사람 드물어요.
    시키면 약도 사다주고 죽도 사다주기야하겠지만
    은근 귀찮아하며 아프면 병원가란 소리만 하는 남편도 많아요.

    그리고 혼자면 굶더라도 끙끙 앓기라도 하죠.
    애들 어릴 땐 애 밥까지 차려가며 아파야해서 내 몸도 맘대로 못 아파요.

    가지지 못한 것에 맘 약해지지 마세요.

  • 3.
    '15.10.5 9:00 PM (117.123.xxx.77)

    암치료하는 기간에 시댁식구들올라와서 저만 쏙 빼고 남편과 아이들데리고 휴가 가던데요
    얼마나 혼지울었는지

    지금도 아프면 약은 사다줘요
    그런데 약먹고 청소하고 남편밥 아이들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해야해요
    안그럼 씽크대에 일주일동안 쌓아두고
    식탁위에 밥상.공부상이 삼단사단으로 그냥 쌓여있어요

    혼자니 돈 모으셔서
    죽배달시키고
    병원에서 링겔좀 편하게 맞고 하세요

    링겔 한번 맘편하게 누워있지도 못해요 ㅜㅜ

  • 4. qpqp
    '15.10.5 9:03 PM (115.40.xxx.218) - 삭제된댓글

    빨리 쾌차하세요.. 그리고 항암도 지나가면 그뿐이라고 합니다..두분 힘내세요..가끔씩 도우미 아줌마 반나절이라도 부르세요..건강이 최고입니다..

  • 5. 아 정말
    '15.10.5 9:08 PM (221.151.xxx.158)

    저도 자취 오래 해봐서
    그 서러움 이해가요
    근데 결혼해도 저 끙끙 신음소리 내면서 앓고 있어도
    남편은 알약 하나 알아서 사오질 않더라구요

  • 6. ...
    '15.10.5 9:12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아파 죽겠는데 어린 애들 밥챙겨야 하는 상황보다는 낫네요.
    힘내세요. ㅠ

  • 7. 에구
    '15.10.5 9:15 PM (220.73.xxx.248)

    얼마나 서럽고 불안했을까요?
    짠하네요.
    이제는 건강해지기 위해
    몸에 좋은 거 챙겨먹고, 먹기 실어도 세끼 챙겨먹고, 운동하며
    씩씩하게 사세요.

  • 8. ㅇㅇ
    '15.10.5 9:15 PM (114.200.xxx.216)

    마누라는 아파 죽는데 신경도 안쓰고
    지 밥 안차려준다고 지랄하는 남편이
    옆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22

    아파 죽겠는데 어린 애들 밥챙겨야 하는 상황보다는 낫네요. 22222

  • 9. 음..
    '15.10.5 9:18 PM (119.207.xxx.189)

    식구들 있어도
    전혀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혼자서 끙끙 앓는경우..
    뭐..어쩔수없죠
    얘들이라도 챙겨주면 감사하죠

  • 10. ..
    '15.10.5 9:19 PM (223.62.xxx.161)

    기사 났잖아요
    남편 아프면 병간호하는 부인 97%
    부인 아프면 병간호하는 남편28%

    살아보니 남자들은 약자를 싫어해요.

  • 11. ....
    '15.10.5 9:20 PM (114.202.xxx.196)

    요번 감기 독하죠?? 저도 한 오일이상 끙끙앓다
    오늘 좀 낫네요. 기혼이지만 혼자 약 사다먹고 챙길
    애들때문에 오래 아프지도 못하네요외롭겠지만 맛있는거 시켜드시고
    푹 쉬세요..

  • 12. 너무 힘드시면
    '15.10.5 9:30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차라리 입원을 하세요
    남편이나 자식 또는 식구가 있어도 안하는거 하고
    없어서 못하는거 하고는 차이가 있어요
    그런말은 위로가 안될거 같고요

    혼자 밥챙겨 먹고
    병원 통원 하느니 차라리 삼사일 이라도 입원해서
    제때 밥 약먹고 링거 맞고 영양제 맞고 하세요
    그럼 빨리좋아져요

  • 13. 너무 힘드시면
    '15.10.5 9:31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이번 감기가 나았다싶으면 도지고 도지고
    그래요 ㅜㅜ

  • 14. 맞아요
    '15.10.5 9:36 PM (1.240.xxx.48)

    아픈게 서러운거지 혼자여서가 아니예요
    어차피 가족있어도 아픈건 나밖에모르잖아요..

  • 15. 전혀요
    '15.10.5 9:42 PM (216.40.xxx.149)

    남편있어도요.. 더 힘들어요. 아파도 맘대로 누워있을수가 없어요. 애들 난리치고 남편은 지 밥달라고 지랄해요.
    처녀적에 누워서 아픈거고 결혼후엔 서서 일하면서 아픈게 차이점이에요.
    윗분들 다 썼듯이 아무리 착한남자도 부인 아프면 싫어해요

  • 16. 착각
    '15.10.5 9:44 PM (112.121.xxx.166)

    아프면 남편이 빨리 들어와서 애 봐주고 죽사주고 이마 짚어주고 할 것 같다면 착각임.
    오히려 아파도 뒤치닥거리 해야할 아이들 때문에 눕지도 못해요. 장성한 아이들이라도 제 생활 바빠서 찾아오는 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남편은 실제로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죠.
    아프시니까 혼자 자유롭게 누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편하게 쉬세요. 스스로 측은지심 가지면 더 나약하고 아픕니다.

  • 17. 그리고
    '15.10.5 9:46 PM (216.40.xxx.149)

    애들 밥 차려야지 먹이고 치우고...
    어느정도냐면 출산전에도 일하다가 양수터지고 병원가고.
    남편 시키라고요? 걔네들은 절대 안도와줘요. 남자들은 천성이 못돼서요.

    저는 다시 태어나면 결혼자체를 안해요.
    그냥 누워 쉬고 배달음식도 시켜서 드세요.
    결혼하고 남편있으면 더 시달려요.

  • 18. 유령 남편
    '15.10.5 9:46 PM (49.229.xxx.228)

    결혼해도 마찮가지에요.어자피 혼자 아파해야해요
    공감 능력 떨어지는 남편 ..없는것이 편해요
    .지~~ 아프며 생 난리.

  • 19. 남편도
    '15.10.5 9:47 PM (175.117.xxx.60)

    남편 나름이네요.아파 누워도 밥 차려달라 하고 무관심한 사람 쌨어요.

  • 20. ㅡㅡㅡㅡ
    '15.10.5 9:48 PM (216.40.xxx.149)

    맞아요 지는 좀만 아파도 ㅈㄹㅈㄹ ㄱㅈㄹ.
    당장 죽는다고 누워서. 아 진짜 패버리고 싶음.
    그러면서 부인 아프면 밥 안주냐고.

  • 21. 그러게요
    '15.10.5 10:01 PM (124.50.xxx.18)

    힘드셨지요?
    근데 결혼 26차인 저는 제발 아플 때 혼자이고 싶어요...
    남편이 죽사다주고 옆에있어주고... 그럴 줄 알았어요.. 저두
    제발 혼자이고 싶어요

  • 22. · ·
    '15.10.5 10:02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울엄마 생각나네요.
    많이 아프셨는데...
    자식새끼 남편 소용없었지요...
    ...에효...

  • 23. 혼자가 편해여
    '15.10.5 10:02 PM (59.17.xxx.130)

    아프면 남편이 빨리 들어와서 애 봐주고 죽사주고 이마 짚어주고 할 것 같다면 착각임2

  • 24. 그러게요
    '15.10.5 10:03 PM (124.50.xxx.18)

    근사한 성우 목소리로 녹음 뜨세요
    "당신 아파서 어쩌지? 꼭 병원 다녀와..."
    이렇게요...
    현실에서는 "아파? 병원가봐..." 이게 다예요

  • 25. 아프면
    '15.10.5 10:06 PM (182.230.xxx.159)

    아프면 링거나 비타민고용량주사 맞으세요. 빨리 나아서 기운차려야 덜 서럽지요.
    힘내세요!!!

  • 26. ...
    '15.10.5 10:08 PM (183.101.xxx.235)

    댓글들이 서글프지만 현실이 그래요.
    남편 자식도 아플땐 날 더힘들게하지 위로가 안되는 존재더라구요.
    아플땐 차라리 혼자 입원해있는게 나을것 같아요

  • 27. · ·
    '15.10.5 10:09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아프고 힘든 사람. 몸이든 맘이든 건강치 못하면
    실상은 다 짐스러워 하죠.
    그래서 일부러라도 티안내고 살아야하는구나 싶고...
    뭐 그래요.

  • 28. 자유인
    '15.10.5 10:26 PM (175.213.xxx.188)

    ㅎ ㅎ 저위에분 ㅈㄹㅈㄹ ㄱㅈㄹ이 자연스럽게 읽어지네요^^ 그렇담 내마음을 읽은게야~~ㅋㅋ

  • 29. ...
    '15.10.5 10:29 PM (125.182.xxx.22)

    저도 지난달부터 극심한 편두통에 시달리는지라 원글님 마음이 이해돼요..
    별거중이고 아이들도 아빠가 키우는데 혼자 아프고 기절할 정도인데 한밤에 앰뷸런스 불러서
    응급실을 가야하나 이러다 혼자 죽으면 며칠뒤 발견되는게 남의일이 아니구나 싶고..
    저는 주말엔 아이들이 와서 모두 챙겨주고 먹이고 해야는데 애들 보내지말라하니 남편놈이
    지는 월말이라 일해야 하고 아이들이 주말에 엄마못보면 서운해하고 징징댄다고 보내는데
    아이들이 엄마가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니 약도 사다주고 약먹을 물도 갔다 줬지만
    아픈 모습 보이는것도 싫고 애들한테 짜증만 내게 되고 차라리 혼자였으면 혼자아프다
    약이라도 지어먹고 쉬면 될텐데 어린애들 뒤치다거리 하고 명절엔 시골도 가야 하고
    어느대는 혼자사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다가... 지난주엔 대학병원가서 진료받고
    약처방받아 시외버스타러 택시타고 가는길에 발작이 와서 그대로 집까지 거금 5만원주고 타고왔는데
    아팠을땐 돈이 최고인가 싶은데 돈이 있으면 죽도 시켜먹고 혼자 아파서 힘들면 응급실이라도
    특실이라도 잡아서 입원하면 되잖아요

  • 30. ..
    '15.10.5 10:33 PM (112.158.xxx.211)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뒤치다거리..챙겨야 될 거 많은 사람 입장에서는..

    오로지 나만 생각하면서 아파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너무 부러워요..

  • 31. ...
    '15.10.5 10:33 PM (125.182.xxx.22)

    함께 살때도 내가 아프면 짜증내고 혼자 약찾아 먹으면 약먹는다 지랄하던 ㅇㄴ간이라 기대할 것도 없구
    암튼 혼자가 편해요...애들은 그래도 약사다주고 하지만 어차피 내가 챙겨야되고 밥도 해줘야 하고
    밥은 못하고 햇반, 햄,소세지,참치캔으로 몇끼 사다먹고 좀나아지면 나가서 사먹고 오고 그랬네요
    내몸이 아프니 모두 귀찮고 그렇더라구요

  • 32. 제발나혼자살고싶다
    '15.10.5 10:34 PM (112.158.xxx.211)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뒤치다거리에 챙겨야 될 것 많은 사람 입장에서는..

    오로지 나만 생각하면서, 혼자, 아파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너무 부러워요..진심으로..

  • 33. ...
    '15.10.5 10:37 PM (125.182.xxx.22)

    갑자기 예전일도 다 떠올라서...몇년전 허리가 나가서 입원했는데 애들은 어린이집 다닐때라
    병원 다인실에 함께 자고 애들이 잠도 안자고 민폐라서 4일만에 퇴원하고 친정부모님도 연로하고
    건강이 좋지않아서 낮에 잠깐 다녀가셔도 아무 도움도 안되고 남편이란 놈은 교육이다 출장이다
    결국 허리도 못낫고 주말에 퇴원하고 집에 와서도 한동안 고생하며 아이들 건사했네요...건강이 최고이고
    혼자사는 사람은 돈도 많이 있어야 하니 맘굳게 먹고 운동도 재테크도 열심히 하세요

  • 34. 발리 쾌차바람
    '15.10.5 10:39 PM (121.144.xxx.83) - 삭제된댓글

    남편이라도있으면 아프면 약사다 주는게 아니라
    아픈데 밥차리라는둥 ㅈㄹㅈㄹ
    자기한테 옮으면 돈은 누가버냐는둥 ㅈㄹㅈㄹ
    제발 혼자있게 해주었으면 해요

  • 35. ...
    '15.10.5 10:44 PM (218.50.xxx.14)

    힘내세요..ㅠㅠ
    저도 이번에 정ㄹ말....
    근데 아빠랑 둘이 사는데 아빠는 저 아픈줄도 모르셨더라구요..ㅋㅋㅋ
    다 사는게 뭐...
    혼자사는거라더니 그말이려니..하고삽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해버릇 하니 이제 별로 서럽지는 않네요..
    그냥 슬프긴해도...
    같이 힘내요..얼렁 감기 나아버려야지..영 죽겠네요..ㅋㅋ
    내일 휴무라 푹잘거에요 전..님도 어서 나으셔요

  • 36. 똑 같아요
    '15.10.5 10:45 PM (118.35.xxx.226)

    아프면 남편이 약사오고 죽 사다줄거 같죠?
    남편은
    제가 열이 사십도가 넘어 걷지 못해서
    병원에 좀 데려가 달라했더니
    바쁘다고 안된대요
    위급할땐 남편보다 119가 낫습니다
    아프다고 약사다주거나 죽 사다준적 없고
    너무 힘들어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자기가 더 힘들답니다
    위로 한마디 할줄 몰라요..
    내가 좋을 때나 좋지 내가 힘들거나 아플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게 남편이에요
    이웃의 아짐은 위암에 걸렸는데
    남편이 치료나 위로는 커녕
    집안일 애봐주는거도 안도와준답니다
    니일이니까 알아서 하고
    니가 할일도 니가 알아서 해 ...
    그랬으면서 자기가 아플땐 위로받고
    도움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 37. ...
    '15.10.5 10:4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런 헛된꿈을 어떻게 꾸게 되는거에요?
    본인 부모님 사시는거 보셨을텐데...
    결혼전 이런 착각하는 분들 친정이 안그런 희귀한 케이스는 아니었을듯한데 말이죠.

  • 38. ...
    '15.10.5 10:4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런 헛된꿈을 어떻게 꾸게 되는거에요?
    본인 부모님 사시는거 보셨을텐데...
    결혼전 이런 착각하는 분들 친정이 안그런 희귀한 케이스는 아니었을듯한데 말이죠.
    대부분 자기 엄마가 아팠던 기억조차 없었던데 아닌지..

  • 39. ...
    '15.10.5 10:49 PM (119.64.xxx.92)

    그런데 그런 헛된꿈을 어떻게 꾸게 되는거에요?
    본인 부모님 사시는거 보셨을텐데...
    결혼전 이런 착각하는 분들 친정이 안그런 희귀한 케이스는 아니었을듯한데 말이죠.
    대부분 자기 엄마가 아팠던 기억조차 없었던게 아닌지..

  • 40. ..
    '15.10.5 10:56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진 엄마 편찮으셨을 때 거의 데이터만들어 관리하셨어요. 그런데 이 인간은..

    원글님, 건강하세요. 약같은거 잘 쟁여두시구요.

  • 41. 그것
    '15.10.5 10:58 PM (183.98.xxx.33)

    그런 것때문에 힘들어도 남편 밥 해주고 자식 공부시키고 뒤치닥 거리 하고 청소하고 빨래 하고 살아요
    혼자사는 자유 누리니 그정도는 당연 감내해야죠
    사람을 쓰던지
    모두다 가질 순 없어요

  • 42. ㄴㄴ
    '15.10.5 11:10 PM (180.230.xxx.83)

    저도 혼자 아플때 누가 물이라도 갖다 줬으면
    하고 많이 외로웠었는데
    여기 글들보니 어쩜 남편인데도 그럴수가 있는지
    그렇다면 딱히 서러울것도 없네요 ㅎㅎ

  • 43. 주부란
    '15.10.5 11:16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아플수도 없는존재 아프면병원가라약먹어라그러고하던일해라가다죠 푹쉬란말 한번도 못들었습니다
    합가시어머니 ᆢ 자기딸은 감기몸살오니 북어국 끓여 갖다줘라 몸소죽끓인다 설치고요 ᆢ그 딸 그렇게해다바친올케한테 재산문제때는넌 빠져라고하더군요 ᆢ 시집가면더러운꼴많이보고살아요

  • 44. 아니
    '15.10.5 11:31 PM (119.82.xxx.22)

    댓글들이 왜그래요...
    저 미혼인데..
    남편들이 아내 아프면 정말 다 그래요?
    자기몸 아픈것보다 더 아파하면서
    내가 대신 아파주고싶다고 하는 남편은 없어요?

  • 45. 있어요
    '15.10.5 11:43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 있네요
    애들 자장면 이라도 시켜주고
    저 물수건 해다주고 애들 어릴땐 씻기고
    설거지도 해주고요

    너 아프면 자기가 더 맘이 아프다고~~~
    이러면 넌씨눈 소리 들을지 몰라도
    다 이상한 남편둔분들만 댓글을 다신거 아닌가 싶어요

    어찌 아픈 아내에게 밥달라고 ㅈㄹㅈㄹ 하다니요 ㅠㅠ

  • 46. ..........
    '15.10.5 11:58 PM (216.40.xxx.149)

    네가 아프면 내가 더 아프단 남편은 한번도 못봤어요.
    제 친구들 지인들 동료들 저 통털어서. ㅋㅋㅋㅋㅋ
    영화 드라마 너무 보시면 막상 결혼해서 피눈물 흘려요.
    신혼때나 연애땐 몰겠네요.

    최근에 알던 언니가 난소암 말기로 세상 떠났어요 .
    근데 죽기 며칠전까지도 남편은 관심도 없었고 병원가던 그날까지 애보고 집안일 했다고 전해들었어요.
    암치료 받으면서도 못쉬어요.

  • 47. · ·
    '15.10.6 12:19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이상적인 남편도 있겠죠. 왜 없겠어요.
    근데 없는 경우도 많으니 힘내시라는 거죠.

  • 48. ㅅㅈ
    '15.10.6 8:18 AM (118.47.xxx.190) - 삭제된댓글

    아프니까 마음이 더 약해지신거죠 기운차리시고 평소에도 남편이 필요하다 여기시면 부지런히 찾으시고 만나시길 바랍니다 욕먹을지 모르지만 혼자보단 그래도 둘이 나아요 ==333

  • 49. 혼자인게
    '15.10.6 9:29 AM (110.8.xxx.8)

    당장 병원 못가면 안되는데 움직일 수 없는 상황 아니라면 전 혼자 앓는게 나은 것 같아요.
    죽도 사주고 약도 사다주는 남편 있지만 자리 보존하고 누워 있다 보면 집 꼴이 말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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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473 늙은 호박 - 썰어서 말려놓은 거 있는데 뭐에 쓰나요? 2 요리 2015/10/06 1,040
488472 너무 바짝 말른 시래기 어떻게 불리나요? 3 커피 2015/10/06 1,271
488471 사는게 재미가 없고 의미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다들 무슨 낙으로.. 8 ... 2015/10/06 4,393
488470 날개뼈를 맞았는데요 1 ㅜㅜ 2015/10/06 1,099
488469 척추협착증 문의드려요. 3 그것이문제로.. 2015/10/06 1,690
488468 강화마루뜯어내고 장판으로 교체해보신분 계신가요? 4 추워 2015/10/06 8,684
488467 호박죽 먹으니까 소변은 엄청 보고 대변은 안나와요. 원래그런가요.. 4 어제도 문의.. 2015/10/06 2,462
488466 힐링캠프의 이승환 4 ... 2015/10/06 2,800
488465 중간고사 고1 2015/10/06 813
488464 제가 본건 레깅스였어요..분명히.. 6 ..... 2015/10/06 3,765
488463 송종국 이혼했네요 55 ..... 2015/10/06 58,569
488462 쌀 씻을때 맑은 물 나올때까지 씻으세요?? 9 아리송 2015/10/06 3,384
488461 모카포트 4인용에 2샷 내려도 되나요? 10 커피 2015/10/06 1,616
488460 10월 6일, 오랜만에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 2 세우실 2015/10/06 976
488459 임산부인데요 11 2015/10/06 1,648
488458 오늘 저녁에 백선생 집밥이 파스타편이군요 1 참맛 2015/10/06 2,219
488457 실망 .. 2015/10/06 678
488456 태국여행 숙소 좋았던곳 공유 부탁합니다 15 여행 2015/10/06 3,447
488455 남성이 노년에 자전거를 많이 타면 전립선에 치명적이라던데요 4 ..... 2015/10/06 2,432
488454 국선도도 사이비종교 비슷한 부분이 있나요? 9 2015/10/06 4,063
488453 칼국수집 김치 2015/10/06 807
488452 네모난 가죽시계 추천좀해주세요 1 가죽시계 2015/10/06 857
488451 나이 들어서 그런가 1 도레미 2015/10/06 798
488450 개똥쑥? 연구로 노벨 의학상 받았네요. 3 .... 2015/10/06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