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품가방 사려고 하니 돈이 아까워요..

아줌마 조회수 : 5,657
작성일 : 2015-10-05 17:50:10

친구들과 계를 해서 돈을 좀 탔어요 200정도요.

그냥 흐지부지 없애지 말고 가방 하나씩 사자고 했거든요.

근데 고르기가 힘드네요.

국내 브랜드 가죽가방 사 오십하는 건 쉽게 고르고 잘 들고 다니겠는데

 백만원 이백만원 넘어가는  가방은  고르는게

힘이 드네요.

유명한 가방이라도 제눈엔 그닥 예뻐 보이지 않고

그 값을 주고 사고 싶지 않은 건 아직 제가 촌스러운 건가요?

친구들이 샀냐고 물어서 아직 못 샀더고 하니

이것 저것 권해주는데 저는 그닥 마음 가는 게 없어요.

일단 그닥 끌리는 디자인이 아니거나 너무 흔해서 싫거나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대비 매력적이지 않거나 입니다.

루비똥이 그나마 제 눈엔 무난한데

 요즘 별로 안든다고 하니 망설여 지긴합니다.

나이는 40후반 오십을 향해 갑니다.

글을 써 놓고 보니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 싶은데

 여자한테는 옷도 가방도 구두도 중요하잖아요.

저는 옷 가방 구두 세가지 다

디자인 소재 품질 나름 신경써서 쇼핑합니다만 소위 말하는

명품브랜드는 돈이 아깝다 싶을 때가 있어서 여러분의 생각도 듣고 싶어요.

제 경제 사정에 맞지 않는 정도라 그런 걸까요?


IP : 220.72.xxx.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기는게
    '15.10.5 5:53 PM (1.232.xxx.102)

    없으시면 안 사는 게 답이에요. 명품도 유행타서 정말 마음에 들고 실용적인거 마냥 들 거 아니면
    돈 아까워요.

  • 2. ab
    '15.10.5 5:57 PM (59.187.xxx.109)

    명품 아울렛 매장 둘러 보세요
    요즘 명품 가방 잘 안들긴 해요
    전 루이비통 네버풀 주구장창 들고 다니는데 내가 봐도 넘 낡고 좀 그래요 그래도 이 가방 처럼 튼튼한 가방은 못 봐서 시장 가거나 캠핑 갈 때는 꼭 들고 가요

  • 3. dd
    '15.10.5 5:5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돈아까워서 명품이니 그런거 안사요.
    돈 모아뒀다가 해외여행 갔어요. 딸이랑...
    가방은 편하고 가벼운걸로 들고 다녀요. 무거운건 어깨 아파서리...

  • 4. 그럼
    '15.10.5 6:04 PM (119.14.xxx.20)

    그냥 사지 마세요.

    루이비통은 요즘 정말 안 들더군요.
    제 주변만 봐도 아무도 안 들어요.

    차라리 아무 상표없는 가죽가방이 나아요.
    요즘은 그게 또 대세인지, 제가 브랜드를 몰라서 그런건지, 아무튼 브랜드 가방이라도 상표가 도드라지는 거 거의 안 들더만요.

    대신 돈 들고 있으면 흐지부지 없어지니 귀찮으시더라도 따로 예금해 두셨다 본인을 위해 쓰세요.

  • 5. 제 생각엔
    '15.10.5 6:09 PM (183.97.xxx.201) - 삭제된댓글

    명품가방은 이제 그냥 유행이 좀 지나간 것 같아요. 진짜 비싸거나 돈이 너무 많아서 신상 계속 살 수 있는 사람이면 명품가방이 의미있지만, 1개 사서 계속 들고 다니고...이건 아닌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거 없으시면 안사는게 맞아요.

  • 6. 요즘은
    '15.10.5 6:10 PM (211.202.xxx.240)

    명품가방 인기가 예전만 못한거 같아요.
    전엔 핑계들이 오랫동안 들고 다니니 본전뽑는다 이러더니
    막상 유행도 무지 타고
    당장 땡기는거 없음 이뻐보이는거 생길 때 사는거죠 뭐

  • 7. ..
    '15.10.5 6:23 PM (125.135.xxx.121)

    제가 이름없는 디자인 가죽가방 10만원에 샀는데 보는 사람마다 너무 예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해요
    저도 명품이 싫어서가 아니라 굳이 그돈 들고 사고 싶은게 없어요
    차라리 목걸이나 반지를 하겠어요
    루이비통도 유행타는거보면 명품도 오래가지 않네요

  • 8. ...
    '15.10.5 6:30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명품보다 현금이 좋아요~

  • 9. ...
    '15.10.5 6:31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명품보다 현금이 좋아요~
    현금은 이자도 붙고 ㅋ

  • 10. 아줌마
    '15.10.5 6:45 PM (220.72.xxx.48)

    댓글들이 다들 제 마음하고 같아서 반가워요.
    저도 이름없는 가죽가방 좋아해요.
    참신하고 잘 생긴 가방들 찾아내서 드는 기쁨이 있죠.
    예전에 유럽여행때 어느 작은 가게에서 65유로주고 산 가방이 있는데
    정말 볼 수록 예쁘고 닿는게 아까워요.

    그런데 가끔 애들 학교 모임같은데 갈때 명품가방 하나쯤 있었음 싶긴 하더라구요.
    그 심리는 뭘까요?

  • 11. ㅇㄱㄷ
    '15.10.5 6:46 PM (222.237.xxx.130) - 삭제된댓글

    말이 명품이지 유행타고 금방 구모델되고 돈아까워요
    명품이 아니라 그냥 고가품이죠
    요즘은 에코백 메고 다녀요. 늙으니까 무거운거 싫으네요

  • 12. ㅇㅇ
    '15.10.5 6:57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유행이라서 산 사람한테나 유행이지
    그냥 쭉 드는 사람한텐 클래식인건데
    마음에 드는 루이비통 있으면 사세요.
    계타신 참에 루이비통도 하나 사시고 이름 없는 예쁜 가죽가방도 하나 사세요 확!

  • 13. 저도
    '15.10.5 7:10 PM (173.58.xxx.63) - 삭제된댓글

    얼마 전 밀라노 갔다가 명품 가방 매장들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 그냥 왔네요.
    싼 이탤리 메이커 O Bag 하나 사서 들고 프랑스를 갔더니
    젊은 여자들은 알아보고 이쁘다고 난리

  • 14. 오늘하루만
    '15.10.5 7:18 PM (211.178.xxx.195)

    그래도 하나는 있어야합니다...
    지금 장만하세요..50넘으면 더 갖기 힘들고...또 나중에 중요한 모임(상견례)있으면 들어야해요...

  • 15. 솔직히
    '15.10.5 7:36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사지마세요
    가방도 유행타더라구요
    지금 샤넬 루이비똥 로고패턴들 누가 들고다니나요

    다들 이름없는 가죽가방들고다녀요 그게 더 세련되보이구요
    루이뷔똥에서는 가죽튼튼하니까 지갑하나 사시구요
    가방은 질좋은 가죽가방하나 사세요

  • 16. ㅎㅊ
    '15.10.5 7:38 PM (222.237.xxx.130) - 삭제된댓글

    클래식 따지려면 에르메스나 샤넬 정도는 사야되죠
    계속 시즌별로 제품나오는데 유행지난 가방
    아무리 고가라고 해도 촌스러워요.
    솔직히 샤넬도 남들 다 드는거 똑같이
    드는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굳이 고가의 가방이 필요하면
    필요할때 사면 되구요. 상견례때
    쓸거면 그즈음에 옷신발색에 맞춰서 사세요
    지금부터 뭘 사사 묵힐필요 없어요.

  • 17. 하나비
    '15.10.5 7:38 PM (222.232.xxx.1)

    저희 어머니 사셔놓고 좀 지나면 질린다구..
    300넘는 가방 사놓고도 코치 천가방 이런거 또 사시고 그러시네요
    물건도 안가져봤을대 욕심나지 여러개 가지고있으니 또 심드렁하고 그런가봅니다 ㅎ

  • 18. 수영
    '15.10.5 7:44 PM (203.230.xxx.48)

    저도 가방 좋아하는 사람인데. .
    요즘은 알만한 로고의 명품가방 들면 뭔가 유행에 뒤처지는 느낌이에요.
    나만의 디자인으로 로고 숨겨진 가방 한번 찾아 보세요.

    가죽 질이나 바느질이 좋아 보이는 가성비 좋은 가방 사서 자신있게 드세요^^*

  • 19. 아니되오
    '15.10.5 7:57 PM (110.11.xxx.146)

    백만원 넘는 가방은 아주 눈에 3333333333333 하게 밟히지 않으면 사지 마세요.
    환불 기간 지나자마자부터 죽을때까지 후회합니다.

    요즘 명품도 죄다 유행타서 그래요. 해마다 팔아먹겠다고 신상을 뱉어내죠.
    그렇다고 샤넬이나 에르메스가 대를 물려서 쓸 정도일까요??? 얘네 또한 죄다 지나갈텐데...

  • 20. 가죽
    '15.10.5 8:26 PM (1.229.xxx.197)

    명품 사더라도 로고 드러난거 아닌걸로 사세요 로고있는 가방 저도 좀 있는데 좀 촌시럽게 느껴저서 잘 안들게되요 로고가 작거나 잘 안보이는거 그대신 가죽은 좋은걸루다 사세요

  • 21. ㅇㅇ
    '15.10.5 9:05 PM (114.200.xxx.216)

    진짜 명품가방 왜사는지 모르겠는 1인..그돈있으면 차라리 성형을하겠어요..물론 해외여행을 제일먼저 가겠지만...

  • 22. ???
    '15.10.5 9:33 PM (59.6.xxx.151)

    비싸든 싸든
    가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야 사는 거지요 ㅎㅎㅎ
    천원짜리 껌도 천원 낼 마음 없으면 안 사는 거고
    천만원짜리도 그 돈 내도 갖고 싶다- 그 돈이 있든 없든 해야 사는 것
    그게 취향이지요^^

    마음에 드는 거 나타나면 사세요
    디자인이야 계속 나오는 건데요 뭘

  • 23. ...
    '15.10.5 10:21 PM (182.222.xxx.35)

    유행타고 어찌나 흔한지 메고 다녀도 폼이 않나요.
    마트가면 제가 갖고 있는 에트로 30원대 숄더백은 국민공인 아줌마가방이고
    루이비통 페이보릿도 너무 흔하게 메고 있어요. 다들 하나씩 메고 있으니 별로 예쁘다 귀하다라는 느낌이 없네요.

  • 24. ㅇㅇ
    '15.10.6 12:50 AM (59.11.xxx.126)

    명품 값어치가 애매해졌어요~~
    200정도로 중년이후 명품 입문자가 딱 하나만 살 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루이비통 정도? 이것도 막상 내 돈주고
    사려면 넘 아깝고 흔하고.. 아님 페라가모? 구찌? 애매함..
    보테가베네타 님 나이대에 들면 멋스러운데 이건 누구나
    다 아는 명품티도 안난달까 가격도 300정도나 하구요.

  • 25. ---
    '15.10.6 1:11 AM (119.192.xxx.237)

    마음이 안 움직이면 안 사는게 맞긴 해요
    저는 몇개 갖춰놨는데 그래서인지 더이상 흥미없어요 그래도 어디갈때 든든하고 옷장 열때마다 기분좋고 그러네요.
    이런 저런 경조사 생각하면 기회 될 때 사 놓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예금 해 놓으시고 천천히 보세요 돈이 있는데 급할게 뭐 있습니까

  • 26. 그 비싼 걸
    '15.10.6 9:45 AM (110.8.xxx.8)

    비싼 물건을 마지 못해 살 이유는 없는 것 같네요.
    사고 싶은 가방이 없으니 다른 것으로 여러가지 사면 안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398 국정화 반대 성명을 냈내요 8 기독교단 최.. 2015/10/22 1,334
493397 마트쇼핑, 인터넷보다 실제 가서 사는게 더 물건도 많고.. 2 근데요 2015/10/22 1,110
493396 얼굴 이쁜거 보다 성격 밝은 사람이 부러워요. 3 손님 2015/10/22 3,429
493395 긴급질문이에요. 저희집에 쌀 80kg가 잘못 배달됐어요 9 2015/10/22 2,650
493394 좁쌀여드름 피부과관리 어떻게 하나요 2 피부과 2015/10/22 2,874
493393 해외사는 동생이 12주에 쌍둥이 중 하나가 유산된거 같은데 3 음.. 2015/10/22 3,788
493392 수영 용품 이쁜거 어디서 파나요? 2 ;;;;;;.. 2015/10/22 805
493391 사이가 안좋은 가족이 병에 걸렸습니다. 17 /// 2015/10/22 5,137
493390 남편 믿으시는 분들 자유방임으로 놔두시나요? 21 ㄴㅈ 2015/10/22 3,626
493389 [서울] 밤에 한강 나가 조깅하는 거 많이 안 좋을까요? 3 운동 2015/10/22 1,414
493388 월급이 150 이면 세금 4 세금 2015/10/22 1,889
493387 경이로운 양배추 채칼!! 20 살림 2015/10/22 8,459
493386 결혼잘 한 친구에 대한 질투가 대단하네요. 4 40넘어서도.. 2015/10/22 4,551
493385 국정화가 필요한 시기? 1930년대 나치와 일제가 그랬다 2 샬랄라 2015/10/22 506
493384 지금 도서관인데.. 도서관 2015/10/22 512
493383 라움이라는 브랜드? 1 ... 2015/10/22 1,090
493382 이보영토킹클럽 원비 얼만지 아시는 분? 1 ... 2015/10/22 5,960
493381 숲유치원 보내시는분 계세요, 9 매일매일 2015/10/22 1,768
493380 전우용 역사학자의 트윗 4 애국보수 2015/10/22 1,304
493379 베이징 차오양구(chaoyang district)부근에서 혼자 .. 2 mrs.va.. 2015/10/22 802
493378 밥, 국, 반찬 몇 가지..후루룩 한시간에 짠~해내는 사람들 대.. 6 주방의 달인.. 2015/10/22 2,439
493377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추가인증 푸는방법좀 알려주세요 ㄴㄷ 2015/10/22 2,433
493376 신부님, 우리 끌려가는 거 아니죠? 2 주진우 2015/10/22 1,262
493375 카톡 나와의 채팅 기능!!! 반갑네요 47 데이지 2015/10/22 14,181
493374 정부, '한국 동의 없이 일본 자위대 용인 못한다'더니..삭제 1 입장축소 2015/10/22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