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고사라고 하더라도 죽음을 임박한 걸 본인은 인지 하는 거 같아요 무의식중에..

….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15-10-05 16:18:58
고 신해철님과 고 최진실님..

사고사라 볼 수 있는 일로 돌아가신 거지만..

전 고 신해철님이 나오셨던 마지막 공중파 방송 라디오 스타를 보던 순간의 

느낌이 잊혀지지 않아요..

평소 답지 않던 ...삶의 어떤 부분을 놓아버린 어떤 분위기가 있으셨어요

그러니까 이미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존재가 나와서 말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고 최진실님 또한.. 마지막 씨에프 찍으시던 장소에 저도 일관계로 잠시 있다가 뵈었는데


역시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이 분외에도 저희 고모부..

고인이 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저에게 전화를 거셨는데

그냥 평범한 일들을 말씀하시는 거였지만

뭔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이 세상 일을 말한다는 

아련하고 가슴아픈 느낌이 잊혀지질 않네요..

고인이 되신 분... 어떤 이유로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지만..

제가 본 몇 분의 마지막 순간들에서 느낀 공통점은..

어쩌면 본인은 이미 마음의 준비들을 하시고 계시지 않으셨나 싶은 생각이 문득 문득 들어요.
IP : 2.126.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5 4:27 PM (125.128.xxx.70)

    신해철님 라디오스타에 나오신거 말씀하시는건가요?
    전 너무 평소와 다름없이 똑같이 봤는데..어디서 이상한 부분을 느끼셨다는건가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이 뭔지 대강은 알겠는데..
    그게 전 세월호 아이들이나 정은임 아나운서 싸이글 이런걸 통해서 느꼈어요
    세월호 아이들중에 주희양이던가 항해라는 제목으로 쓴 시랑,
    세월호 아이들중에 몇몇은 수학여행을 참 가기 싫어라 했다는 이야길 들었을때 등골이 서늘했어요
    참 이상도 하죠
    아이들이 어떻게 그런것을 본능적으로 알았을까요

    몇몇은 정말 수학여행을 가기 싫어해서 엄마한테도 말하고 그랬던데..
    그게 너무 신기해요 본인은 마음의 준비를 해서가 아니라 어떤 강력한 운명의 힘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저항한게 아닌가 싶어서죠

    아이들 대부분은 조아라 들뜨는 수학여행을 가기 싫어했다는 증언들이 너무 슬펐어요

  • 2. ….
    '15.10.5 4:29 PM (2.126.xxx.161)

    평소와 다름없다면 다름없었다고 볼수있는데..
    말의 내용과 태도와 무관한 그냥 그 사람 전체의 분위기 랄지
    저한텐 계속 저분이 오늘 왜 저랄까 싶게 고개를 갸우뚱하며 봤던 기억이 나요

  • 3. ,,
    '15.10.5 4:31 PM (175.197.xxx.204)

    세월호 수학여행 참 가기 싫었다는건 우연 아닐까요?
    그맘때 학생들.. 수학여행 마냥 좋아하는 애들 없어요.
    저만 해도 수학여행 가기 싫은거 억지로 갔는데요...

  • 4. ...
    '15.10.5 4:32 PM (39.121.xxx.103)

    전 전혀 못느꼈는데요..
    그건 살아있는 사람들이 그런 의미를 부여하는거 아닐까..싶어요.
    어떤 단체여행이든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있기 마련이구요.
    갑작스런 죽음에 살아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뭔가를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하는거
    전 솔직히 별로에요.
    그냥 안타깝지 운명이라는듯 이런거 더 맘 아파요.

  • 5. dlf
    '15.10.5 4:33 PM (180.229.xxx.191)

    세월호 수학여행의 경우 형편이 안좋은 집이 많다보니 큰 비용때문에 안가려고 했던 애들도 있었던 걸로 알아요 그리고 저도 수학여행 가기 싫어했어요... 안가면 안되는줄 알고 갔지만

  • 6. 아뇨
    '15.10.5 4:35 PM (125.128.xxx.70)

    형편이 어려워서 가기 싫어했다거나 그냥 투정부리듯이 가기 싫어했다는게 아니라,,
    어떤 아이들 이야기 읽어보면..그날 아침까지도 정말 무언가에 떠밀리듯 그렇게 가기 싫어했다는
    표현들이 나오거든요..엄마 나 안가면 안돼라고 엄마가 충분히 보내주는 상황인데도 두번씩이나
    물어본 아이도 있고..암튼 맘이 참..ㅜ

  • 7. ㅎㅎㅎ
    '15.10.5 4:56 PM (121.130.xxx.134)

    30년 전 다녀온 수학여행
    어쩜 좋은 기억은 하나도 없는지..

    너무 힘들고 짜증났었어요.

  • 8. 의미는
    '15.10.5 5:48 PM (14.52.xxx.171)

    남아있는 사람이 붙이는거죠
    저도 학교 다닐때 소풍 수학여행이 제일 싫었어요
    심지어 차 타고 가면서 새버릴까 고민도....

  • 9. · ·
    '15.10.5 6:19 PM (61.255.xxx.154)

    당시 그들의 상황이 좋지 않았으니 당연히 심리상태에 영향을 미친거지...
    죽음을 예상했다고 보는건 그냥 산자들의 추측일뿐...이라는 생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313 쌍꺼풀 자연스럽게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3 상담받으려구.. 2016/08/02 2,101
582312 휴가맞은 나쁜놈 1 어휴 2016/08/02 925
582311 저는 안영미가 웃긴데 티비고정으로 잘안나오더라고요 15 ... 2016/08/02 3,829
582310 어제 영화혼자보러갔다가 1 ㅇㅇ 2016/08/02 1,552
582309 세월호84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8/02 579
582308 쌍꺼풀 재수술 3 랑이랑살구파.. 2016/08/02 1,856
582307 여성스러운 스타일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12 변화 2016/08/02 4,435
582306 댓글 감사합니다 16 반복 2016/08/02 3,484
582305 난소 유착 복강경 수술 동네 여성병원에서 해도 될까요 7 도와주세요 2016/08/02 2,157
582304 스테인레스 쿡탑 처음쓰는데 얼룩자국 어떻게 하시나요? 쿡탑 2016/08/02 715
582303 세월호 최후 탈출자분의 당시 상황 및 해경구조 증언 5 침어낙안 2016/08/02 1,488
582302 이시간 라디오 너무 좋아요 5 가을아 2016/08/02 1,830
582301 급발진 신고 1위는 현대차, 수입차 중에는 BMW가 가장 많아 10 흉기차 무서.. 2016/08/02 4,339
582300 욕조 교체요구 타당한가요?? 4 oo 2016/08/02 2,212
582299 여행다녀와서 여친에게 이별 선고한 아이 34 사랑 2016/08/02 21,460
582298 등하원 알림 시행하는 유치원 있나요? 4 아가야 2016/08/02 1,085
582297 친구딸 데리고 해외여행갈때 서류 필요한가요? 5 ㅁㅁㅁ 2016/08/02 1,695
582296 朴대통령 "아프게 부모님 잃고"..사드 분열에.. 19 으하하하 2016/08/02 3,288
582295 팥빙수 공짜로 받을 수 있겠네요- 1 닭도리탕 2016/08/02 1,677
582294 아래 시누딸 결혼식 부조 대부분 6 ... 2016/08/02 2,980
582293 솔에 낀 머리카락 어떻게 제거하시나요?? 10 tt 2016/08/02 4,956
582292 노후위해 자격증 따보려구요... 교재추천 부탁드려요. 1 ㅓㅓㅓ 2016/08/02 1,837
582291 도배할 때 가구는 누가 옮기나요? 4 비내리는 2016/08/02 6,420
582290 일산은 기업이나 일자리가 부족한 편이예요? 6 .. 2016/08/02 1,583
582289 흑설탕팩 율무팩 1 비오는 날 2016/08/02 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