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라 탓하는 '헬조선'…부모 탓하는 '흙수저' 外

세우실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5-10-05 15:46:24

 

 

 

나라 탓하는 '헬조선'…부모 탓하는 '흙수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5&aid=000...

흙수저·노예…'자기비하'에 빠진 청년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924_0010309906&cID=1...

 

 


위 기사는 한국경제의 기사, 아래는 뉴시스의 기사인데

같은 "헬조선"을 가지고도 이렇게 다른 시각의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헬조선"이라는 말은 배부른 청년들의 자국 비하 "놀이"나 "게임"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고 그것이 해결될 거라는 희망도 희박한 절박한 상황을 표현한 단어일 뿐.

그런데 한국경제는 전경련 기관지 아니랄까봐 그저 "국가 탓하지 말라"고만, 조용히 하라고만 하고 있네요.

금수저... 흙수저... 그래요. "수저" 하나 잘못 타고 나면 아무 것도 못하는 게 개인의 책임인가요?

[“민주화 이후 권위 자체가 적대시되고 이념에 따라 시민 사회가 분열하면서 상대방을 탓하는 문화가 기승을 부리게 됐다”]

"권위의 붕괴"가 원인이라며 민주화 탓까지 하고 있군요?

 

 


―――――――――――――――――――――――――――――――――――――――――――――――――――――――――――――――――――――――――――――――――――――

인격은 꿈꾸듯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망치로 두드리고 다듬듯 꾸준히 노력해 스스로 쌓아나가야 한다.

              - 제임스 A. 프루드 -

―――――――――――――――――――――――――――――――――――――――――――――――――――――――――――――――――――――――――――――――――――――

IP : 202.76.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5 3:50 PM (175.211.xxx.245)

    눈낮춰서 취직하면 어디든 들어간다는게 82 아짐들 인식수준인데 말해 뭐하나요ㅋㅋ 쓸만한 중견기업들은 많이 죽었다는게 제일 큰 문제같아요. 우리나라 자체가 내세울 산업이 없는데다가 대기업 독식...

  • 2. 이명박
    '15.10.5 3:56 PM (108.59.xxx.208)

    이명박 정권때 대기업 계열사가 500개나 늘었어요. 아들 딸 조카 며느리까지 빵집 떡볶이집 문방구집 같은 소상인들이 하는 업종까지 다 문어발처럼 펼쳤죠.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이 다 죽어나가고...

  • 3. ㅇㅇ
    '15.10.5 3:58 PM (210.96.xxx.241)

    저도 이 문제에 대한 기사들을 여럿 비교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동일한 소재라도 어떤 관점이 적용되느냐에 따라 이렇게나 판이하고도 상이한 결과물로 가공될 수 있다는 걸, 아주 오랜만에 매우 충격적으로 깨닫게 됐습니다. 어떤 경우든 관점과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4. 똑똑함
    '15.10.5 4:00 PM (66.249.xxx.195)

    탓할만하니 탓하죠 구조적 문제에 눈 뜬 청년세대 미안하고 힘내시길 !!!

  • 5. ㄴㅅ
    '15.10.5 4:25 PM (118.47.xxx.190) - 삭제된댓글

    구조적 모순을 책임져야 할 놈들은 듣기싫겠죠 조만간 윗분들이 저 단어 못쓰게 할 거같아요 ㅋ

  • 6. 오늘 성남시청에서 하는
    '15.10.5 5:24 PM (211.36.xxx.20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다녀왔는데요.
    저런말는 정치인이 할말이 아닌것 같네요.
    제가 전달을 잘못하지만.
    예전보다 우리나란 훨씬 잘 살게 되어
    경제적인 수준은 아주 좋아졌다
    하지만 사람들은 상대적빈곤을 느끼어
    예전보다 행복지수가 더 낮다.
    절대적빈곤. 굶어죽고 못배우고.. 등등의 절대적 빈곤은
    해결은 되었지만. 상대적 빈곤은 심해졌기 때문에
    더 살기 힘들고 우울해지고 자살율은 세계최고다
    이는 곧 물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라고
    볼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먹고살기에는 문제가 없음으로
    부정적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은 개인수행에 해당하기 때문에
    스님같은 사람은 현재의 자기의 삶에 만족하고 긍정적으로
    살아라 라고 애기하고 그렇게 살수 있도록 개인수행을
    도와서 사람들의 이 상대적 박탈감을 해결하도록
    도와야 한다.
    하지만. 정주관료나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불평한다느니 살기좋아져서 국가탓을 한다느니
    하며 우리가 게을러 졌으니 더 노력해라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현재의 조건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것은 개인 수행의 몫이지만.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상대적인 빈곤의 차이를 줄이도록 제도를 개선하는것은 정치인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표를 주면 안된다.
    빈부의 차를 줄이고.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빈곤의 차를 줄이는것을 다름말로 하면
    경제민주화 복지사회 라고 말한다.
    선거때만 그런 애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평소에
    그렇게 주장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잘보고뽑아야 한다.
    우리 사회는 분배의 문제가 예전 가난한 시절에 하던 사고방식대로 머물러 있다....
    제가 전달을 잘 못하네요..ㅠㅜ
    암튼.. 저런이야기 하는 정치인들은 뽑으면 안된다는 애기.
    저렇게 국민탓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들이 국가탓을 하지 않도록 좀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제도를 개선해야 한일이
    저들이 할일이지 말입니다.

  • 7. 오늘 성남시청에서 하는
    '15.10.5 5:26 PM (211.36.xxx.208)

    즉. 개인수행의 문제와 사회적인 문제를 같은 선에 두고 생각하면 안된다. 라는 이야기였는데 제가 전달을 잘했는지 모르겠메요.. 여기 스님안티분들도 많아서 말 전하기 무서운데.
    오늘 강연 내용이 좋아 옮겨봅니다

  • 8. 하이디
    '15.10.5 8:03 PM (121.133.xxx.66)

    윗님! 저도 오늘 성남시청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강연에 갔다왔어요.강연내용 정말 잘 옮겨주셨네요.오늘 강연내용이 너무 좋아서 같이 가자고 한 며느리한테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

  • 9. 어머나.. 하이디님..
    '15.10.5 9:27 PM (211.36.xxx.208)

    반갑네요..ㅎㅎ
    오늘 강연장소가 생각보다 좁았는지 저는 좌석이 없어서
    시작하고 한 15분후에 들어가서 복도에 앉아서 들었네요.
    혹시 82에 같이 가신분이 계실까했는데
    진짜 있다니 ㅎㅎㅎ 신기하네요 ㅎㅎ
    질문을 많이 못들어서 아쉬웠지만
    마지막 질문자분.. 아들결혼 문제로 고민하신분
    너무 재미있었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269 아이에게 계란이랑 김치만 먹였는데..너무한가요?ㅡㅡ;; 49 심한가 2015/10/06 7,269
488268 휴가 생기면 뭐 하고 싶으세요? 혼자 보내야 해요.. 4 휴가 2015/10/06 890
488267 고양이 사료는 일반쓰레기 인가요? 8 .. 2015/10/06 2,520
488266 50대 미키티셔츠 입으면 주책인가요? 24 모모 2015/10/06 3,847
488265 서울에 아파트 매물이 귀한가요? 11 .. 2015/10/06 3,230
488264 충암中·高 영양사들 "저질급식 주며 괴로웠다".. 5 샬랄라 2015/10/06 2,161
488263 미국 신발 다양하고 저렴한 사이트 가르쳐주세요. 2 베이직 2015/10/06 743
488262 코드셰어 항공편 체크인 카운터 어디로 가죠? 3 공항 2015/10/06 765
488261 경희궁 자이 너무 비싸네요 15 ..... 2015/10/06 9,954
488260 일하고 있는 형님 전화바꿔달라는거요 16 국진 2015/10/06 2,433
488259 저녁 금식 첫날~~ 7 배는 안고픈.. 2015/10/06 1,627
488258 사랑은 끼리끼리 하는 거죠..? 3 오잉 2015/10/06 1,787
488257 육룡이나르샤 첫회 봤는데 아역 언제까지 나오나요 3 ... 2015/10/06 2,190
488256 코스트코 최근 가신분 2 2015/10/06 2,904
488255 수능영어지문 수준이 4 수능 2015/10/06 2,136
488254 전도연 청바지... 2 청바지 2015/10/06 2,990
488253 마 장복하면 안좋을까요? 4 84 2015/10/06 2,093
488252 일산 아파트 문의드릴게요 13 ... 2015/10/06 2,838
488251 별생각없이 열어봤다가 또 폭풍눈물이 ㅠ 48 지구와 달 2015/10/06 4,840
488250 중3여학생 진로고민 1 답답맘 2015/10/06 944
488249 불륜 넘겨집고 협박하는 직원 2 이런직원 2015/10/06 3,438
488248 웻지힐, 불편하지 않은가요? 3 구매 2015/10/06 1,793
488247 [급질] 아들이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는데요,,, 17 급질 2015/10/06 3,747
488246 피부가 좋아진 결정적 이유가 뭐였을까요? 31 프리티 2015/10/06 16,918
488245 고추가루 한근은몇그램인가요? 7 모모 2015/10/06 1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