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24개월 사이아이 훈육 방법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5-10-05 15:03:45

아래에 소리지르는 아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희 아가가 이제 18개월 2주정도 되었어요. 근데 한달 전 부터 자꾸 소리를 질러요

보통 하고싶은걸 못하게 하거나 베이비체어에 앉기 싫은데 앉히거나 주변이 시끄러워서 정신이 사납거나

어른들끼리 얘기하거나 하면 소리를 돌고래 같이 지르는데 외출해서 매우 난감해요

소리지르면 시끄러워요 라고 설명해도 못알아듣고, 안되! 하면 잠깐 안하나 싶다 곧 신경안쓰고요. 정말 조마조마해요.

하지말라면 약간 장난스럽게 소리지르기도 하는데 그때 정색해도 그 뿐이에요.

아직 무서운게 없어서 (경찰 아저씨나 호랑이 같은거...) 경찰아저씨 쫒아온다고 해도 말도 안듣고...

다른 나쁜 습관은 별로 없는데 이 습관은 어릴때 시터분이 아가가소리지르면 그렇게 좋아하면서 웃고 했어요 (남자답다구요)

제가 그러지 말라 했더니 저를 유별난 사람취급하더니 아가가 계속 그래요. - _ -

주변에 물으니 24개월 지나서 말좀 통하고 하면 그때 더 버릇 고치기 쉽다고 한는데

그 전까지는 그냥 안된다고 저지하고 딴데로 데리고 나가는 수 밖에 없죠?


정말 나쁜 습관은 들이지 말아야 하는게 최선인데... ㅜㅜ 힘드네요

아이들이 첨으로 소리지르거나 뭐 집어던지거나 흔들거나 하면 그게 힘세다고 혹은 남자답다고 좋아하는 어른들있는데

정말 안좋아요. 제가 그렇게 하지 말라해도 우리 아가 남자답다며 보라고 자랑스럽게 시키던 시터 너무 원망스럽네요

IP : 222.109.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하리니
    '15.10.5 3:26 PM (211.212.xxx.236)

    그맘때는 훈육할 월령이 아닙니다.
    훈육도 애가 알아들을때나 하는거죠..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할때는
    꼭 안아주고 귀에다 대고 살살 조용히 하자고 얘기해주면 본인도 장난치는줄알고 살살 말아긴 했어요
    (저희 아이의 경우)
    저희 아이의 경우엔 소리지를때가 거의 너무너무 기분 좋거나 할때여서
    별로 뭐라고 할 필요가 없었거든요(돌잔치에서 노래듣고 춤추듯이 돌고래 발사 한다던가 그런종류라)
    왠만하면 그런 자리를 피하시거나..하심이..
    훈육은 36개월 지나서 하는게 맞다고 어느 전문가님이 말하시더군요

  • 2.
    '15.10.5 3:28 PM (125.187.xxx.101)

    되고 안되고 가르쳐 줘야 하는 나이에요. 소리 지르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소리는 장소가 아니라고요. 계속하면 집에 간다고 하고 단호하게 집으로 가세요.
    36개월 지나서 하면 망합니다.

  • 3. 00
    '15.10.5 4:22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너무 애잡지는 마세요
    애 하고싶은거 위주로 애가 가고 싶은데 위주로 하다보면 부딪히는 일이
    줄어들더라고요… 애한테 맞춰주세요 의자에 앉기 싫고 자기한테 관심달라고 하는 거잖아요..

  • 4. ...
    '15.10.5 7:11 PM (222.109.xxx.174)

    답글 감사해요.
    저도 안된다고 알려는 주되 그렇게 행동하는 상황을 줄이려 하지 아주 강하게 훈육을 하지는 않고 있거든요
    근데 가끔 이러다 제가 맘충이되나 걱정이 되기도 해서요.

    말이 조금 통할때 더 강하게 할까봐요.

  • 5. 훈육이
    '15.10.5 7:52 PM (61.72.xxx.7)

    큰소리도 야단치고 혼내는게 훈육이 아니죠.
    16개월 전후 아기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어야 하는 시기 맞아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채서
    누구야 이거 줘? 먹고 싶어?
    이거? 저거?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두손 모으고 주세요도 가르쳐 주면
    따라합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앉아 있다가 내려오고 싶어서 소리 지르는 거라면
    **야 의자에서 내려오고 싶구나
    소리지르지 말고 내려오고 싶으면 엄마가 내려 줄게,
    부모가 미리미리 눈치채고 아이의 의도를 명확히 알아내서
    호응 해주면 소리 안지릅니다.

    아기가 욕구나 요구사항이 있는데
    어른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때 아기들이 말을 못하니
    이거 달라, 저거 달라
    내려가고 싶다.
    먹고 싶다
    안아달라
    모든 욕구나 요구 사항을 소리로 지르는게 습관이 됩니다.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고 "쉿!"하면서
    교육 시키세요.
    부모님이 아기의 욕구를 빨리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
    아기가 성격이 급한 경우
    소리지르는 습관이 생기더라고요.
    정서적 욕구 만족 시켜 주면서 교육 시키면
    일주일이 걸리느냐 이주가 걸리느냐의 차이이지
    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784 나를 싫어하는 가족이 아프다는 글 올렸었습니다. 9 ... 2015/10/26 3,330
494783 이자 계산 잘 하시는분.. 1 수꽝 2015/10/26 1,533
494782 겨드랑이 바로아랫살 어떻해요ㅠㅠㅠ 2 미쵸 2015/10/26 2,613
494781 집사려고 3천 대출 받는건 괜찮나요? 3 샤방샤방 2015/10/26 1,978
494780 이해가 안되는 시댁.. 8 ... 2015/10/26 3,056
494779 클래식 감상하려면 악기를 다룰 줄 알아야할까요? 4 궁금 2015/10/26 1,264
494778 결혼기념일 안챙기시는 분들 궁금해요 30 내 발목 2015/10/26 9,135
494777 비오는 밤에 듣기 좋은 음악 추천~ 1 밤의피크닉 2015/10/26 1,244
494776 안철수 정말 아깝네요... 57 ... 2015/10/26 6,089
494775 집에 놓을 캐비넷 좀 봐주세요. 5 ... 2015/10/26 1,162
494774 압력솥 추천해주세요 8 Golden.. 2015/10/26 1,703
494773 도도맘이랑 조땅콩 닮지 않았나요? 18 ㅎㅎ 2015/10/26 6,414
494772 닛산 큐브 어떤가요? 2 자동차 2015/10/26 1,312
494771 강수진씨 공연 보신분들 어떤가요 4 ㅇㅇ 2015/10/26 2,945
494770 지금 '달라졌어요' 보는데 4 ... 2015/10/26 3,387
494769 초등1학년아이 친구가 없어요ㅜㅜ 10 너뿐인나를 2015/10/26 4,051
494768 3학년 2학기 수학 나눗셈에서 7 ... 2015/10/26 1,654
494767 제가 신문 보라는 아저씨 문 안열어주면 1 ㅇㅇ 2015/10/26 996
494766 저희 신랑 회사만 그런가요? 속상해죽겠어요... 15 속상해요 2015/10/26 6,412
494765 남자친구가 이쁘다고할때 어떻게 반응하세요? 49 ddd 2015/10/26 7,463
494764 착한 엄마가 좋은 엄마는 아니다. 10 위니캇 2015/10/26 3,406
494763 50대 초반인데 30대 초반이냐는 말 들었어요 27 .... 2015/10/26 6,632
494762 강수진씨 이번11월달 공연이 한국에서는 마지막인가요? 6 .. 2015/10/26 2,524
494761 오른쪽 아랫배통증요 8 아파요 2015/10/26 3,674
494760 김무성 부친 정말 '동명이인'인가? 사실 확인해보니.. 49 확인사살 2015/10/26 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