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듯이 소리 지르는 아이
1. wisdomgirl
'15.10.5 2:28 PM (1.233.xxx.58)훈육이 필요한 애군요
2. ..
'15.10.5 2:47 PM (211.115.xxx.81)장애가있을수도있어요..
3. .....
'15.10.5 2:50 PM (112.155.xxx.34)아닐거란 생각이 들지만...
만약에 장애가 있는 아이라면... 그 엄마가 몹쓸 엄마인거네요;;; 야! 야! 라니;;;
진짜 다른말은 안하고 계속 신경질적으로 야! 야! 만 반복했거든요.4. 고맘때
'15.10.5 7:08 PM (220.118.xxx.68)여자애들 신나면 돌고래소리처럼 소리질러요 유치원교사들은 알아요 요즘엔 그시기만 지나면 안해서 육아책엔 냅두라고 그러다 만다고 하는데 듣는 어른들은 괴롭죠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에요 훈육해도 안고쳐지더라구요 하지말라하면 더하는게 고맘때 애들이에요 그냥 관심갖지말고 무시가 답이래요
5. 그래도
'15.10.5 9:20 PM (49.169.xxx.8)성장하는 과정이어도 가르치거나 달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이 둘 초등아이 엄마이고 전직 유치원 교사예요.
공공장소에서는 그에 맞는 예절을 아이 눈높이에 맞게 가르치거나 양육자가 환경을 옮겨서라도 아이를 진정시켜야죠 ^^;;
주말에 저도 아이들과 브런치 먹으러 갔다가 간만에 아이의 고성 - 흔히 말하는 돌고래 소리 - 에 깜짝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니 서너살 쯤 되어 보이는 아이와 어른들 서너명이더군요.
아이가 지루했겠지요 ^^;; 어른들끼리 이야기하며 차 마시거나 브런치 먹는 곳에 왔으니 ...
저희 가족이 오기 전부터 고성을 지른 것인지 아님 조금 전 지른 고성이 미안했는지
그 아이와 일행이 나가길래 마음속으로
젊은 사람들이라 센스있게 나가는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문 앞에서 다시 갑작스런 아이의 고성!
고성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순간 "어휴" 하는 소리가 흘러나왔어요 혼잣말로 ..
그런데 그 일행중 한 사람이 늦게 나가다가 제 혼잣말을 들었는지, 뒤로 확 돌아보며 저를 흘겨보더군요
공공장소를 가득 울리는 아이의 고성보다
그고성에 깜짝 놀라 나온 감탄사를 더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