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으니 너무 안예뻐요.. 제자신이.

40대 중후반 조회수 : 14,910
작성일 : 2015-10-05 09:52:13

예쁘장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끔가다 예뻐보일떄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예뻐보일떄가 한순간도 없어요.

살도 더 안빠지고

모습이 너무너무 추하네요.

그래서 늙을수록 더 가꾸게 되나봐요.


저는 젊을떄도 안꾸며 버릇해서그런가

늙어서 가꾸려니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11.48.xxx.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이에요
    '15.10.5 10:01 AM (121.160.xxx.196)

    탈렌트 김수미씨, 김해숙씨등 젊은 시절 사진과 지금 현재 모습 비교해보면
    시간이 깡패라는 말 절감하고요.
    젊은 시절 그 외모를 갖고도 나이든 모습이 안예쁜데
    젊어서도 예쁘지 않았던 제 모습은 어떻겠나 싶어요.
    제 현재 모습이 백번 당연한 결과물로 이해되고 미래는 윽...심히 걱정스러워요.
    자꾸 화려한 것으로, 진한 것으로, 요란한 것으로 비싼것으로 손이 가는 이유가 있나봐요.
    이 손에 실반지가 왠말이며 한듯안한듯한 화장이 말이되겠나요?? ㅠㅠ

  • 2. ㅇㅇㅇ
    '15.10.5 10:02 AM (49.142.xxx.181)

    나이들어 시드는건 자연의 섭리에요. 너무 서글퍼 마세요.
    평생 젊고 탱탱하면 그것도 얼마나 징그럽겠어요. 무슨 무생물도 아니고..
    나이들어도 예쁘게 나이드는게 중요하죠.
    운동을 하면 기본적으로 탄력이 생겨요. 전 꼭 운동을 권하고 싶네요.

  • 3. 뻘소리
    '15.10.5 10:03 AM (110.11.xxx.146)

    저도 지금 그 나이인데....어제 베스트 글에 인간은 우월감에서 행복을 느낀다....라는 글도 봤지만,
    (뭐, 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 양가 부모님 중 두분 투병하는거 수발 들고나니....

    이쁜게 다 무슨 소용인가....싶네요. 자식들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요양병원 가보니
    50대고, 60대고, 7,80대고....그냥 인간일뿐입니다. 여자도 남자도 없고...직립보행 하는 인간이요.

    부지런히 운동하고 노후준비해서 잘 죽어야겠어요. 자식들한테도 인생은 그런거다...알려주고.
    우리나라는 정말....보여지는 부분들에 너무 목숨들을 거네요. 언제나 되야 이 풍조가 잦아들런지.

  • 4. 콩....
    '15.10.5 10:04 AM (116.38.xxx.67)

    저도 점점 자신이 없네요.ㅠㅠ

  • 5. 드 그래요
    '15.10.5 10:11 AM (175.223.xxx.98)

    천하 없는 절색도 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은 더 세월이 원망스럽겠죠.
    그런데 그렇게 자연의 순리에 벗어나는 소리를 하면 나이든 사람이 좀 불쌍해 보여요.
    나이든다는 건 유한한 생명을 가진 생명체에겐 누구한테나 어느 존재한테나 닥치는
    현실이고 일종의 저주예요. 사멸하는 거죠. 사멸하는게 아름다운게 어딨어요? 다 추하고
    빛이 바래죠. 또 안 그러면 죽고 싶겠어요? 천년만년 있고 싶지.
    당연한 걸 당연한 걸로 못 받아들일 때 나이 헛먹었다 하는거니 받아들여야죠.
    님도 어느 순간엔 반짝이는 때가 있었겠지만 40대면 이젠 그 시절은 지나간거고
    티비에 가끔 나오는 연예인들도 다 아둥바둥 대고 있을 뿐 곧 그마저도 안되는 때가 오겠죠.

  • 6. 희망을
    '15.10.5 10:14 AM (211.50.xxx.2)

    지금부터 가꾸고 꾸미면 되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잘나와있어요~~
    부정적으로 생각 마시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화이팅~~!!

  • 7. ....
    '15.10.5 10:16 AM (112.220.xxx.101)

    연예인들도 나이들어가는게 보이는거보면
    돈있는 사람들도 저모양인데
    세월앞에선 어쩔수 없구나..생각하며 자위하지만
    그래도 거울보는게 인제 겁나요..

  • 8. 가꿔도 그런데
    '15.10.5 10:21 AM (211.202.xxx.240)

    안가꾸면 정말 못봐주니 그래도 가꾸고 살아야지요.

  • 9. 저는
    '15.10.5 10:22 AM (182.230.xxx.159)

    저는 사진찍을때마다 깜짝 놀래요.. 너무 못나서..
    근데 몇개월 지나서 옛날 사진을 보면 그때가 이뻐요..
    지금은 더 못나졌기 때문이더라구요.

  • 10. 근데 영화제 사진이
    '15.10.5 10:29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포털에 걸려있어 보다가 보니 영화 하녀 원조 배우라던데 머리가 하얀 할머니던데
    블랙자켓에 하얀 이너에 쁘띠스카프하고 워싱안된 청바지를 입었는데 그 모습이 무척 세련되었더라구요,
    군살도 없고 나름 멋있던데 아름다움을 젊음에 비교하면야 그냥 할머니지만 멋이란게 그렇더라구요.
    결론은 나이들수록 추레해지지만 가꾸어야 멋이라도 느껴진다는 거죠.

  • 11. ...
    '15.10.5 10:31 AM (119.64.xxx.92)

    비슷한 나이인데, 젊었을때보다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거의 초미녀 취급하는 사람도 많고..
    누가 갑자기 와서 어머, 이쁘세요~ 하는게 아니고, 대화도중 역시 이쁜 사람은 다르네..이런식.
    젊어서나 지금이나 안꾸미고 다녀요.
    천원짜리 티쪼가리 입고 다니는건 마찬가지. 흰머리 많이 났는데 염색도 안하고요.
    젊었을때보다 이쁠리는 전혀 없는데, 아직 날씬합니다.
    그래서 또래 아줌마들에 비해 이뻐보이는가봐요.
    일단 살부터 빼세요. 얼굴살이 같이 빠지는건 함정.

  • 12. 근데 영화제 사진이
    '15.10.5 10:32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포털에 걸려있어 보다가 보니 영화 하녀 원조 배우라던데 머리가 하얀 할머니던데
    블랙자켓에 하얀 이너에 쁘띠스카프하고 워싱안된 청바지를 입었는데 그 모습이 무척 세련되었더라구요,
    군살도 없고 나름 멋있던데 아름다움을 젊음에 비교하면야 그냥 할머니지만 멋이란게 그렇더라구요.
    결론은 나이들수록 추레해지지만 가꾸어야 감각도 유지되고 멋이라도 느껴진다는 거죠.

  • 13. 근데 영화제 사진이
    '15.10.5 10:33 AM (211.202.xxx.240)

    포털에 걸려있어 보다가 보니 영화 하녀 원조 배우라던데 머리가 하얀 할머니던데
    블랙자켓에 하얀 이너에 쁘띠스카프하고 워싱안된 청바지를 입었는데 그 모습이 무척 세련되었더라구요,
    군살도 없고 나름 멋있던데 아름다움을 젊음에 비교하면야 그냥 할머니지만 멋이란게 그렇더라구요.
    결론은 나이들수록 추레해지지만 가꾸어야 감각도 유지되고 멋이라도 느껴진다는 거죠.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죠 그 멋이란 것도.

  • 14. ..
    '15.10.5 11:27 AM (98.109.xxx.79)

    저도 요새 양입가의 팔자주름이 그렇게 거슬리네요. 왜 보톡스 맞는지 이해되는 요즘입니다

  • 15. 에궁
    '15.10.5 12:15 PM (118.216.xxx.77)

    살은 또 왤케 안빠지는지요
    일년째 다욧중이네요
    두루뭉실해지는 등과 허릿살 뱃살
    탄력없는 무릎살..
    나이가 보여요 요즘들어 우울하네요
    얼굴이고 몸이고 나이들어가는게 확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591 ‘국정화’ 들은 미국인 친구 “북한 얘기야?” 2 샬랄라 2015/11/16 487
500590 직장맘과 전업맘 잘 교류하시나요? 9 2015/11/16 1,484
500589 오마이비너스..너무 억지스러워요 49 2015/11/16 5,237
500588 주방 타일 예쁘게 하려면 11 . . 2015/11/16 2,719
500587 친정아버지 제사에 가야할까, 친척동생 결혼식에 가야할까. 6 딜레마 2015/11/16 1,912
500586 와~ 신민아 도대체 몇 kg을 불린 건가요? 13 ........ 2015/11/16 16,077
500585 브라에서 냄새가 나네요 6 빨래 2015/11/16 4,226
500584 유치원 안보교육 현장 13 2015/11/16 1,244
500583 응답하라 1988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서툴대요 6 ... 2015/11/16 3,702
500582 저는 써보면 너무 좋아서 마니아? 2015/11/16 874
500581 냉부해는 정형돈없음 안되지않나요? 8 싫어싫어 2015/11/16 3,507
500580 건강한 치아도 타고 나나봐요 11 치아 2015/11/16 2,180
500579 전우용" 독재는 다수의 빈곤과 단짝" 2 서글프다 2015/11/16 619
500578 이케아에 다녀오는길입니다 9 광명 2015/11/16 4,916
500577 장윤정 엄마가 도경완에게 캐서방이라고 한거 보고 빵터졌네요..ㅋ.. 25 아놔 2015/11/16 25,040
500576 IPL했는데요 사라지지않는 궁금증 ㅠㅠ 25 흐어어 2015/11/16 6,137
500575 초4 수학 초조해요.. 28 수학 2015/11/16 4,661
500574 시골 아낙들 담주 부산여행가는데요. 조언좀 해주세요 3 해운대 2015/11/16 927
500573 이번주 노유진 정치카페 올라왔습니다. 같이 들어요. 7 .. 2015/11/16 1,116
500572 박정희가 대량 학살한 소년들.jpg 6 하아 2015/11/16 3,419
500571 우리집 중2 2 비마중 2015/11/16 1,140
500570 68세 농민중태빠뜨린 물대포,경찰 안전규정도 안지키고 마구쐈다 3 집배원 2015/11/16 626
500569 국제엠네스티 “‘물대포’ 농민 중태, 즉각 독립적 조사 나서야”.. 5 쪼꼬렡우유 2015/11/16 1,357
500568 남친이 바람나서 헤어졌는데요.. 15 159357.. 2015/11/16 7,193
500567 대통령 덕분에 웃었어요. 8 바람처럼 2015/11/16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