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학교폭력은 왜 아무도 몰라야 합니까

강남학교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15-10-05 09:42:5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0022131005&code=...

“강남 애들은 폭행 안 해요 서서히 옥죄는 방식으로 하죠” ‘가해자 없음, 피해자 없음’ 세희의 죽음에 경찰이 내린 결론이다.“정신적 폭력이 더 무섭다고 교육부 누리집에도 나와 있잖아요 피해자만 찌질한 애, 형편없는 집안 그렇게 몰아가며 쉬쉬하는 걸 봐왔는데 어떻게 내 아이 죽음에 침묵합니까” 무기력한 제도 앞에서 세희 어머니는 지금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 5월17일 자정을 앞둔 시각, 서울 송파구의 7층짜리 빌라 옥상에 세희(가명)가 올랐다. “나 지금 옥상인데 여기서 떨어지면 죽나?” 세희는 스마트폰으로 친구 몇 명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안 죽어.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마.” “내 장례식이 있다면 와줄 거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나 그냥 없던 사람으로 해줘.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 미안해. 지금까지 부족한 친구였어서. 고마웠고 사랑해.” “지금 어디야? 세희야, 박세희!” 전화와 메시지가 끊겼다. 건물 아래에선 사람들이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세희를 향해 손사래를 치고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무리 살기 힘들어도 그러면 안돼!” 그러나 세희는 허공으로 몸을 던졌다. 응급실로 옮겨진 세희는 35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 6월22일 숨을 거뒀다.
IP : 222.233.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5 9:46 AM (152.99.xxx.38)

    이게 비단 강남학교만의 문제일까요?

  • 2. 강남학교
    '15.10.5 9:51 AM (222.233.xxx.22)

    타지역에서 이런일 일어나면 난리나지 않나요?
    앞에 지역을 큼지막하게 넣어서 폭력이 어쩌구 저쩌구.. 보통은 대서특필되죠..

  • 3. 저는
    '15.10.5 9:58 AM (112.173.xxx.196)

    오늘 처음 접하는 소식이네요.
    정말 몰랐어요.
    그리고 안타깝네요.
    아이가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이 된 상태인데 그냥 시골서 고등학교 진학하면
    이런 일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 아이가 도시지만 학생수가 많은 학교로 전학을 오니 애들이 까칠하다고 하길래
    마치 서울인심 야박하다는 소리 비슷하게 들렸어요.

  • 4. ...
    '15.10.5 10:02 AM (124.49.xxx.100)

    강남에 초등 학교폭력으로 뒤집어진적 있어요. 일이년인가? 그리고 어디는 왕따로 유명하고.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학교폭력으로 몇년전 방송도 탔다던데 그래서인지 학교폭력 교육및 설문이 분기별 행사더라구요. 저는 강남이라고 다를바없다 생각하는데.. 원글님이 왜 그리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또하나..송파는 강남이 아니에요. 송파가 강남이면 관악도 강남이겠죠.

  • 5.
    '15.10.5 10:14 AM (210.90.xxx.75)

    뭐랄까 ...세희양의 죽음에 대해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기사가 좀 뭐랄까,...억지스럽고 강남에 대한 이상한 선입견이 있는듯....
    그리고 세희는 강화도 중학교를 다녔으면 고등학교도 다른 지역에 다녔었으면 어땠을까 안타까와요...그 아이 부모들이 너무 딸아이의 상처를 크게 생각안한건 아닌지...
    그리고 윗 댓글처럼 송파구를 강남으로 넣기엔 좀 무리가 있어요....차라리 대치동이나 타펠에서 자살한 아이의 스토리를 다뤘으면 더 와 닿았겠으나 그닥 와닿지 않군요..

  • 6. dd
    '15.10.5 10:15 AM (118.220.xxx.196)

    윗님,
    송파가 강남이 아니라는 건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네요.
    링크 글에 수서 경찰서라고 나옵니다. 송파가 아닌 강남구 고등학교 얘기예요.

  • 7. ...
    '15.10.5 10:24 AM (64.206.xxx.46)

    안타깝긴 한데, 굳이 고등학교를 다시 서울로 보냈어야 했을까 생각이 드네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같이 간 아이들도 있었을텐데...

  • 8. dkag
    '15.10.5 10:27 AM (175.223.xxx.192)

    지난번에 반포 모 초등학교로 언론이고 뭐고 난리나지 않았었나요? 오히려 강북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학교폭력 기사는 못본것 같은데. 왜 이렇게 편가르기 못해서 안달인지 ㅠㅠ 암튼 세희양 너무안타깝습니다. ㅠㅠ

  • 9.
    '15.10.5 10:56 A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강남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특필할만하죠...
    사람사는데 다 비슷하다지만 강남, 특히 강남학교가 주는 상징성이 있으니까요.
    여유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대부분 아이들 교육을 위해 강남 보내고 싶어하고,
    실제로 여기에서도 강남 아이들이 공부만 하느라 순하다...
    부모들이 배우고 여유있는 층이라 아이들이 순하다... 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잖아요.
    저도 겉으로 봐서는 그렇게 생각했던지라 이런 기사들이 참 뼈아프게 다가오고...

    혹시 미친듯한 경쟁환경속에서 순한 아이들마저 각박하게 변한건지
    그냥 어디든 있는 인성부족한 아이들이 저지르는 일인건지
    자꾸자꾸 들춰내서 시스템을 바꾸든 뭘하든 고쳐야 될것이 아닌가요...
    누구나 선망하고 유명한 학교의 모범이 타학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테니까요.
    왜 강남만 갖고 그래? 라는 의식은 여기에 불필요해보여요.

  • 10.
    '15.10.5 11:02 AM (124.50.xxx.70)

    강남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특필할만하죠...
    사람사는데 다 비슷하다지만 강남, 특히 강남학교가 주는 상징성이 있으니까요.
    여유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대부분 아이들 교육을 위해 강남 보내고 싶어하고,
    실제로 여기에서도 강남 아이들이 공부만 하느라 순하다...
    부모들이 배우고 여유있는 층이라 아이들이 순하다... 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잖아요.
    저도 겉으로 봐서는 그렇게 생각했던지라 이런 기사들이 참 뼈아프게 다가오고...

    혹시 미친듯한 경쟁환경속에서 순한 아이들마저 각박하게 변한건지
    그냥 어디든 있는 인성부족한 아이들이 저지르는 일인건지
    자꾸자꾸 들춰내서 시스템을 바꾸든 뭘하든 고쳐야 될것이 아닌가요...
    누구나 선망하고 유명한 학교의 모범이 타학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테니까요.
    왜 강남만 갖고 그래? 라는 의식은 여기에 불필요해보여요.

  • 11. >>>>>>
    '15.10.5 11:08 AM (121.166.xxx.144) - 삭제된댓글

    원문 링크 읽어보니, 강남구 진선여중, 은광여고에서 일어난 일이네요. . 구명과 학교명을 가명으로 작성해서 일단 올리고, 원글작성자가 하단에 덧글로 사실을 밝혀놓은 거 같네요. .참 걱정스럽네요. . 강남 한복판아니라 변두리도 소위 학군좋은 곳은 거의 이런 분위기 있는거 같아요 드러내놓지 않는 왕따분위기. .

  • 12. >>>>>>
    '15.10.5 11:24 AM (121.166.xxx.144) - 삭제된댓글

    원문 링크 읽어보니, 강남구 진선여중, 은광여고에서 일어난 일이네요. . 구명과 학교명을 가명으로 작성해서 일단 올리고, 원글작성자가 하단에 덧글로 사실을 밝혀놓은 거 같네요. .참 걱정스럽네요. . 강남 한복판 아니라. . . 강남변두리도 학군좋은 곳은 거의 이런 분위기 있는거 같아요 드러내놓지 않는 왕따분위기. 놀라운 일은 남자애들도 공부잘하는 아이들에게 질투 엄청나고 남자아이들이 여성스러운 성격. . 또 뭘 좀 못한다는 소리들으면 순간적으로 폭력적으로 변하는 남아들 많아요 요즘 많아진건지. . .

  • 13. ??
    '15.10.5 11:44 AM (152.99.xxx.38)

    원문 댓글 링크 읽고 왓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진선여중 은광여고에서 일어난 일이군요 ㅠ.ㅠ

  • 14. 에공
    '15.10.5 11:55 AM (203.254.xxx.88)

    또래 아이가 있어서 너무 가슴 아프네요
    이런 말은 좀 그럴수 있긴 하지만 부모님들은 왜 중학교 근처 동네로 다시 돌아온 걸까요? 저같으면 새로운 동네에서 다시 시작했을텐데 .... 안타깝네요

  • 15. ...
    '15.10.5 1:28 PM (118.176.xxx.202)

    사람이 죽어도
    수사의지도 없는경찰이
    도대체 왜 필요한건지...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501 막돼먹은 영애씨 7 ㅅㄷᆞ 2015/10/06 3,126
488500 엄마와 함께 있는경우 베이비시터가 하는일은? 8 Ll 2015/10/06 2,021
488499 안녕하세요에나온 문열고관계부부 충격이네요 49 안냘 2015/10/06 6,028
488498 개봉전 1년 이내인 화장품 괜찮을까요? 1 ??? 2015/10/06 614
488497 아파트1층에 사는데 윗층에서 투신을.. 30 1층 2015/10/06 28,106
488496 나 되게 욕정적이다..? 5 하하하 2015/10/05 2,607
488495 김선* 김밥은 비법이 뭘까요? 8 궁그미 2015/10/05 3,868
488494 아이패드의 사진이 아이폰으로 스트리밍이 안돼요ㅠㅠ 1 .... 2015/10/05 574
488493 카톡 불과얼마전의 사진도 사라지나요? 카톡저장기간.. 2015/10/05 869
488492 전여옥 아줌마 요즘 뭐하고 지내나요?? 궁금 2015/10/05 701
488491 "일베 교과서 안 돼"... 서울대부터 학부모.. 2 샬랄라 2015/10/05 1,252
488490 LG vs 대우 508리터 옛날식 냉장고 골라주세요! 5 상하 투도어.. 2015/10/05 1,177
488489 연애할때 기억나시나요? .. 2015/10/05 529
488488 여보 여보는 나랑 결혼한 게 로또였지 뭐 했더니 4 어휴 2015/10/05 2,600
488487 스트레스 너무 심하거나 잠 못자면 머리의 특정 부위가 심하게 아.. 3 …... 2015/10/05 1,376
488486 저축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저의 저축방법) 1 ㅇㅇ 2015/10/05 1,658
488485 주기자가 범죄자도 아니고 5 ㅇㅇ 2015/10/05 1,874
488484 친정 부모님 컴퓨터 사 드리기 11 컴퓨터 2015/10/05 1,092
488483 콩가루 세안 질문이요~ 49 알려주세요~.. 2015/10/05 4,604
488482 주진우씨가~울 신랑 초등,중등 1년 후배라고~ㅋ 7 2015/10/05 3,031
488481 빈혈약 드시는 분 있나요? 10 매일 2015/10/05 2,690
488480 사람들을 버렸습니다. 3 . . . .. 2015/10/05 1,464
488479 마포구청역이나 가좌역 근처 커피숍 1 흰눈 2015/10/05 801
488478 힐링캠프에 이승환 나와요~~~ 49 지금 2015/10/05 2,351
488477 화장하고 클렌징할때 무엇으로 닦아내나요?? 1 클렌징 2015/10/05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