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빠른 년도, 진짜 복잡하네요. 족보꼬임..

라일락하늘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5-10-05 03:11:33
몇년전 대학원에 다닐 때 저는 83 다른 언니들은 82이었어요. 그러다 후배가 들어왔는데 이 후배는 빠른 83. 이 후배는 대학은 미국서 다녔지만 중고등학교는 한국서 다녔기에 82 언니들과 친구를 맺었고 저는 이 후배를 언니라 불렀죠.

그러다가 다들 졸업해 흩어졌다 어찌어찌해서 그 후배라는 언니랑 저는 다시 대학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번엔 그 언니가 다른 83년생 후배들, 그러니까 제 친구들과 말놓고 동갑 친구로 지내고 있더라고요. 저만 이 언니를 언니라 부르게 되는거죠.

예전부터 언니라 부르고 말은 거의 놓긴 했는데 호칭도 이제 어색한거죠. 그 언니가 언니 소리 하지 말란 말을 안하고 있고.. 다른 82년 언니들과도 친구이니 저도 언니 소리 안하기는 그래요. 근데 같은 연구실서 또 다른 83애들과는 친구로 지내니 것도 이상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50.179.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10.5 3:41 AM (119.71.xxx.172)

    빠른이라 첫입사때 학번얘기를안하고
    나이묻길래 그대로얘기했다가
    같이학교다닌 애들한테 언니라하고
    1년후배들과 친구먹은 경험이있어
    요즘은 어디가나 졸업한걸로 1살더해서
    얘기부터 합니다.
    안그럼 사회에서 같이 학교다닌애들에게
    언니라고하기 쉽상이예요~~
    원글님은 저보다 더 복잡하시네요~
    울남편도 사회나오니 족보 참 복잡하더라구요.
    지금은 7살에 학교들어갈일이 없어져서
    복잡하지 않겠네오.

  • 2. ㄹㄹ
    '15.10.5 4:01 AM (220.126.xxx.233)

    언니 소리 하면 더 좋죠. 그게 무슨 문제에요 ㅎㅎㅎㅎ
    저도 빠른 생일이라 항상 한살 많은 애들이랑 어울렸는데,
    이제 나이 드니까 같은 년도 애들 (즉 한 학년 어린 애들)이랑 동갑 먹어요. 그래야 한 살이라도 어려지죠.

    사실은 학년으로 하는게 맞긴 해요.
    빠른 83이 중학교 다닐때, 다른 83들은 초딩이었잖아요.
    그러니 빠른83=82가 친구
    빠른 84= 83이 친구여야 맞아요.

    그러니 님이 83이고, 그 분이 빠른 83이면 그 분이 언니가 맞아요.
    (초딩이 중학생보고 출생년도 같다고 야! 이렇게 부르진 않으니)

    그런데 83쯤 되면.... 자기가 83이라는 것 자체도 잘 말 안하게 되는데 뭘 그런걸 따지겠어요.

  • 3. ////
    '15.10.5 7:54 AM (218.50.xxx.14)

    호칭에 자존심 상하고 지는 느낌 가지는걸 버리면..하나도 안복잡해요;;ㅋㅋ
    저도 생일 빠른데
    전 그냥 상대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그럼 아~무문제없어욧.ㅋㅋ

  • 4. 띠로
    '15.10.5 8:19 AM (61.80.xxx.19) - 삭제된댓글

    구분하면 되죠. 띠가 빠르면 언니 아니면 친구.

  • 5. 띠로
    '15.10.5 8:20 AM (61.80.xxx.19) - 삭제된댓글

    구분하면 되죠. 빠른 띠면 언니 같으면 동갑 늦은 띠면 동생

  • 6. 마구마구
    '15.10.5 2:26 PM (223.62.xxx.10)

    마구마구 언니라고 불러주세요~~
    여기저기 편한대로 친구먹는 그 언니 짜증인데다가 왜이리 인연이 끊기지 않는지 말예요~~

    윗댓글중에도 그런분 한분 계시네요~~ 한살이라도 젊어보이려고 어린애들이랑 동갑 먹는다니 남 입장은 생각도
    않고말예요ㅋ~~

    한살이라도 젊어보이고픈 욕심이 사라지게
    님이라도 마구마구 언니라고 불러주세요
    본인나이 자각하도록 말예요

    보통 근데 대학이나 대학원은 학번으로
    따지지 않나요? 후배인데 언니라고 불러준거 부터
    꼬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638 우리집 미니메기 도와주세요 1 우리메기 2015/10/07 743
488637 제 속이 좁은걸까요? 14 아이리쉬 2015/10/07 3,488
488636 이런건 어디로 민원을 넣어야할까요? 5 운전자 2015/10/07 1,110
488635 공혈견 뉴스를 보니... 3 도대체 2015/10/07 1,523
488634 또 연휴네요 ㅠㅠ 7 .. 2015/10/07 3,358
488633 100프로 카멜코트 4 코트 2015/10/07 1,963
488632 여사님이라는 호칭은 보통 몇살때부터 듣나요? 5 000 2015/10/07 1,962
488631 입술 튼데는 안티푸라민이 짱이네요!!! 27 안티푸라민 2015/10/07 11,519
488630 2015년 10월 7일 경향신문 만평 세우실 2015/10/07 529
488629 이마트 피코크 깔아놓은거 심하지 않나요? 19 정체성의심 .. 2015/10/07 7,568
488628 생활력 강한 남편 두신 분들 부러워요 13 ㅇㅇ 2015/10/07 7,603
488627 안마의자말고 바닥 진동되는 기구 또 뭐있나요 1 와돌겠네 2015/10/07 1,483
488626 강남 10개월 아기 소아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급해요.. 2 에고고 2015/10/07 794
488625 [맹장수술] 관련 질문 있어요....(종합병원이 나을까요?) 13 궁금 2015/10/07 2,764
488624 고영주 mbc이사장이 문재인보고 공산주의자라하네요-JTBC손석희.. 7 집배원 2015/10/07 965
488623 도마 얘기 할까요? 3 빌보짱 2015/10/07 1,750
488622 대입면접 이슈화된 시사자료는 어떻게 3 구하세요? 2015/10/07 754
488621 가톨릭 교우님께 문의 드려봅니다. 2 궁굼이 2015/10/07 693
488620 공같은 재질에 유성볼펜자국 뭐로 지워질까요? 도와주세요 5 울고싶어라 2015/10/07 915
488619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아 심하네요 17 2015/10/07 62,858
488618 ㅇ경실씨 남편때매 망신살 49 00 2015/10/07 33,790
488617 고지서에 20만원 넘었네요.감면방법 없을까요? 1 핸펀 2015/10/07 1,320
488616 저 영정사진 찍으러 가려구요 48 Mind 2015/10/07 14,922
488615 부부싸움 ...시부모님한테 전화를 해야할까요? 10 ... 2015/10/07 3,723
488614 베테랑 vs 인턴 뭐 볼까요? 49 반달 2015/10/0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