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빠른 년도, 진짜 복잡하네요. 족보꼬임..

라일락하늘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5-10-05 03:11:33
몇년전 대학원에 다닐 때 저는 83 다른 언니들은 82이었어요. 그러다 후배가 들어왔는데 이 후배는 빠른 83. 이 후배는 대학은 미국서 다녔지만 중고등학교는 한국서 다녔기에 82 언니들과 친구를 맺었고 저는 이 후배를 언니라 불렀죠.

그러다가 다들 졸업해 흩어졌다 어찌어찌해서 그 후배라는 언니랑 저는 다시 대학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번엔 그 언니가 다른 83년생 후배들, 그러니까 제 친구들과 말놓고 동갑 친구로 지내고 있더라고요. 저만 이 언니를 언니라 부르게 되는거죠.

예전부터 언니라 부르고 말은 거의 놓긴 했는데 호칭도 이제 어색한거죠. 그 언니가 언니 소리 하지 말란 말을 안하고 있고.. 다른 82년 언니들과도 친구이니 저도 언니 소리 안하기는 그래요. 근데 같은 연구실서 또 다른 83애들과는 친구로 지내니 것도 이상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50.179.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10.5 3:41 AM (119.71.xxx.172)

    빠른이라 첫입사때 학번얘기를안하고
    나이묻길래 그대로얘기했다가
    같이학교다닌 애들한테 언니라하고
    1년후배들과 친구먹은 경험이있어
    요즘은 어디가나 졸업한걸로 1살더해서
    얘기부터 합니다.
    안그럼 사회에서 같이 학교다닌애들에게
    언니라고하기 쉽상이예요~~
    원글님은 저보다 더 복잡하시네요~
    울남편도 사회나오니 족보 참 복잡하더라구요.
    지금은 7살에 학교들어갈일이 없어져서
    복잡하지 않겠네오.

  • 2. ㄹㄹ
    '15.10.5 4:01 AM (220.126.xxx.233)

    언니 소리 하면 더 좋죠. 그게 무슨 문제에요 ㅎㅎㅎㅎ
    저도 빠른 생일이라 항상 한살 많은 애들이랑 어울렸는데,
    이제 나이 드니까 같은 년도 애들 (즉 한 학년 어린 애들)이랑 동갑 먹어요. 그래야 한 살이라도 어려지죠.

    사실은 학년으로 하는게 맞긴 해요.
    빠른 83이 중학교 다닐때, 다른 83들은 초딩이었잖아요.
    그러니 빠른83=82가 친구
    빠른 84= 83이 친구여야 맞아요.

    그러니 님이 83이고, 그 분이 빠른 83이면 그 분이 언니가 맞아요.
    (초딩이 중학생보고 출생년도 같다고 야! 이렇게 부르진 않으니)

    그런데 83쯤 되면.... 자기가 83이라는 것 자체도 잘 말 안하게 되는데 뭘 그런걸 따지겠어요.

  • 3. ////
    '15.10.5 7:54 AM (218.50.xxx.14)

    호칭에 자존심 상하고 지는 느낌 가지는걸 버리면..하나도 안복잡해요;;ㅋㅋ
    저도 생일 빠른데
    전 그냥 상대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그럼 아~무문제없어욧.ㅋㅋ

  • 4. 띠로
    '15.10.5 8:19 AM (61.80.xxx.19) - 삭제된댓글

    구분하면 되죠. 띠가 빠르면 언니 아니면 친구.

  • 5. 띠로
    '15.10.5 8:20 AM (61.80.xxx.19) - 삭제된댓글

    구분하면 되죠. 빠른 띠면 언니 같으면 동갑 늦은 띠면 동생

  • 6. 마구마구
    '15.10.5 2:26 PM (223.62.xxx.10)

    마구마구 언니라고 불러주세요~~
    여기저기 편한대로 친구먹는 그 언니 짜증인데다가 왜이리 인연이 끊기지 않는지 말예요~~

    윗댓글중에도 그런분 한분 계시네요~~ 한살이라도 젊어보이려고 어린애들이랑 동갑 먹는다니 남 입장은 생각도
    않고말예요ㅋ~~

    한살이라도 젊어보이고픈 욕심이 사라지게
    님이라도 마구마구 언니라고 불러주세요
    본인나이 자각하도록 말예요

    보통 근데 대학이나 대학원은 학번으로
    따지지 않나요? 후배인데 언니라고 불러준거 부터
    꼬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113 내편 남편에서 러시아 비올리스트 아내분 한국인인가요? 1 …... 2015/10/05 1,614
488112 현미찹쌀로 무슨떡하면 맛있을까요?? 5 아이스블루 2015/10/05 1,417
488111 사실 전원주 불쌍한 여자에요 21 ... 2015/10/05 20,995
488110 부산영화제서 영화인들 '세월호 피켓 시위' 7 샬랄라 2015/10/05 1,115
488109 수지 분당 용인 중학교 교과서 구입처 부탁드려요 2 전학 2015/10/05 3,665
488108 명품가방 사려고 하니 돈이 아까워요.. 18 아줌마 2015/10/05 5,650
488107 월세 계산 잘 아시는 분들 봐주세요. 9 부동산 2015/10/05 1,360
488106 굴소스 없으면 게살볶음밥 맛 없나요? 49 2015/10/05 1,232
488105 마약혐의로 재판중인 범키 노래 진짜 좋네요. 2 나쁜연애 2015/10/05 880
488104 혀옆에 녹색점 까만점 같은것과 설하정맥이 ... 어느 과 2015/10/05 1,854
488103 가죽쇼파 몇년 쓰시나요? 3 다른 집들 2015/10/05 2,378
488102 오피스텔 전매 아날로그 2015/10/05 761
488101 미술잡지 추천해주세요. 1 ddddd 2015/10/05 1,279
488100 중등학원선택시. ㅇㅇ 2015/10/05 405
488099 빅뱅 미국 콘서트 사진 보니 대단하네요. 49 오.. 2015/10/05 4,230
488098 분당에서 과외를 하고 싶어요. 분당의 학원가는 어딘가요? 2 ... 2015/10/05 1,428
488097 유머사이트 재밌는데 아시는분? 3 ... 2015/10/05 1,015
488096 곤지암에 있는 소머리국밥 맛있나요? 5 소머리국밥 2015/10/05 1,820
488095 홍신자 무용가 결혼한복 누가 만든지 혹시 아세요? 2 리봉리봉 2015/10/05 1,305
488094 이들이나 남동생 이런 결혼 허락하실건가요? 14 뱁새 2015/10/05 5,076
488093 제가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는데 부모님 치매검사 혼자 받으러 가셔.. 7 .... 2015/10/05 1,929
488092 코스트코 짐 시네갈 최고경영자 이메일 주소 좀 알려주세요 8 ^^* 2015/10/05 2,005
488091 호박꽃은 암수한그루 인가요?딴그루 인가요? 1 가르쳐주세요.. 2015/10/05 720
488090 82회원가입을 더이상 안받는 것이 좋은 점도 있긴 하네요.. 2 …. 2015/10/05 1,883
488089 이 정도일 줄이야 !…미혼여성 60% ˝결혼 안 해도 돼˝ 外 7 세우실 2015/10/05 3,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