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별의 부당함?

에혀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5-10-05 00:27:09
부모님 유산 아들딸 무조건 똑같이 나누면 공평한 건가요?

시아버지 병구완 때문에 3년 합가했고 그 전후로도 시댁 옆 5분 이내 거리에 살며 사실상 두집 살림하고 산 맏며느리에요 결혼할 때 시부모님 이미 연로하셨고 시댁 도움 없이 친정 도움으로 집 얻어 시작했고요 시누이 다섯은 각각 직장 다니고, 남편 돈사고로 자기 살기도 힘들고, 본인이 맏며느리라 본인 시집 치닥거리도 힘들고, 이혼하거나 이민 가서 친정에 신경쓰는 사람 없었어요 시동생은 지방에 살고 차남이라는 이유로 경제적인 것부터 실질적인 모든 걸 형인 제 남편에게 미루었고요 제사, 명절 처음부터 저희집에서 했고 시누이들 보고 가야한다고 딸 둘 장녀인 저 친정에 명절 당일에 한번도 못갔어요 멀어서 평소에도 못가는 친정을요

그런데 시어머니 입원하시니 큰사위라는 사람이 요즘 세상에 아들딸 구별이 어디 있냐며 돌아가시면 재산 똑같이 나눠야한다고 하네요 아직 시어머니 돌아가시지도 않았는데요 남편 돈사고로 힘들다는 시누이는 다들 먹고살만한데 자기네가 제일 살기 힘드니 자기가 더 받아야한다고, 이혼한 시누이는 자기가 다 받아야한다고, 심지어 이민간 시누이까지 자기 몫 챙기겠다고 귀국한답니다 시동생은 이제 와서 자기도 아들이니 누나들보다는 더 받아야한다네요 재산이래야 5억짜리 아파트 한 채...

다들 참 뻔뻔합니다 의무는 귀찮아 장남이 해야지, 장남인데, 라며 다 미루던 인간들이 권리는 시어머니 돌아가시기도 전에 악착같네요
IP : 58.227.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10.5 12:30 AM (218.235.xxx.111)

    님댁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비일비재 하답니다.
    세무서에도 ..장례 치르고나서? 치르기전에
    싸우는 이들도 많다고 하구요.

    법적으로 가면
    아들.딸 비율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저도 몇년전 너무 속상해서...재산 얼마 되지도 않는거, 딸들은
    주지 않겠다고...엄마가 도장들고 오래서...

    한번 알아본적 있어요

  • 2. @@
    '15.10.5 12:42 AM (118.139.xxx.122)

    원글님 식구들...대놓고 뻔뻔하네요...
    적응이 안되네요....ㅠㅠ

  • 3. ㅁㅁ
    '15.10.5 12:46 AM (112.149.xxx.88)

    그런 사람들은 뻔뻔한 거구요..
    부모 모시는데 큰 기여를 한 사람이 더 가져가는 건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문제는 장남이어도 하나도 더 기여 안해놓고서 재산 다 가져가겠다는 사람들...
    그리고 장남이니 무조건 다 주겠다는 부모들..

  • 4. ...
    '15.10.5 1:01 AM (39.121.xxx.103)

    님 시댁이 유난히 유별난 경우네요.
    어쩜 하나같이..
    그리고 원글님네처럼 부모님 모신 장남인 경우엔 웬만한 집에선 장남한테 가는게 아무도 뭐라 안하죠.
    여기서 말하는 차별은 자랄때도 장남만 편애해서 키우고 공부시키고..
    효도는 딸한테만 바래놓고선 유산은 장남에게..
    이런 경우 말하는 경우죠.
    그러니 계속 된 차별 말이에요.

  • 5. ...
    '15.10.5 1:49 AM (124.49.xxx.100)

    당연히 원글님 같은 경우는 시댁에 요구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만약 장남에게 재산이 많이 가지 않고 모두가 똑같이 나눠갖는다 생각했더라면
    원글님이 굳이 그런 뒤치닥거리를 하지 않으실 수 있었던거잖아요. 뻔뻔한 시누이들도
    이제와 권리 찾는다고 하지 않고 평소에도 자기 몫을 하지 않았을까요. 안하는 꼴을 원글님과 남편분께서
    두고 보시지 않았겠죠..? 시어른들도 당연히 큰아들에게 더 주지 않으니 뻔뻔스럽게 큰며느리에게 효를
    더 강요하실 수도 없었을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372 아메리칸 항공.. 원래 이런가요? 12 ㅠㅠ 2016/01/06 3,017
515371 엄마의 전쟁... 보면서 빡침 식빵한봉지 2016/01/06 1,460
515370 얼마전에 옷때문에 글 올렸었는데 ... 1 제이제이 지.. 2016/01/06 622
515369 미국 월간지 “이게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 기능 힘들다” 5 샬랄라 2016/01/06 950
515368 깐연근 냉동해서보관해도되나요? 연근 2016/01/06 1,184
515367 남자들은 왜 자꾸 손을 만지려고 하는지 6 2016/01/06 6,074
515366 대출 4 대출 2016/01/06 887
515365 이번 북한 핵실험으로 제일 망가진건..... 1 GGG 2016/01/06 534
515364 한식별곡 다녀온 후기.. 5 한식 2016/01/06 2,900
515363 연말 시상식때 김종국 몸매가 가늘어졌던데요. 우락부락 근육질아.. 1 ... 2016/01/06 1,074
515362 냉장고 현관으로 문짝떼고 들어갈까요? 베란다로 들어갈까요? 6 ^^* 2016/01/06 1,896
515361 더민주'여성영입 1호'김선현, 입당의 변 2 와우 2016/01/06 796
515360 고양이가 자꾸 토해요 15 .... 2016/01/06 4,093
515359 스쿼트 하시는분 계세요? 19 ㅇㅇ 2016/01/06 5,827
515358 ‘국정원 댓글’ 수사 윤석열 검사 또 ‘좌천성 인사’ 2 샬랄라 2016/01/06 553
515357 피부관리실에서 얼굴 관리? 받고 계속 빨갛고 땡기고 따갑고 1 경락같이 해.. 2016/01/06 1,207
515356 강북 아파트 32평 좀 꼭 조언해주세요 7 아파트 2016/01/06 2,138
515355 중학생 인강 추천해주세요 궁금이 2016/01/06 2,333
515354 반달눈은 타고 나는건가요..?? 11 .. 2016/01/06 10,082
515353 커리랑 난먹고... 777 2016/01/06 664
515352 치밀유방, 종괴가 있을 땐 1 45세 2016/01/06 2,751
515351 여드름 재생 치료라는 게 어떤 건가요 피부과 2016/01/06 498
515350 오버핏코트 투표 해주세요~ 8 냥냥 2016/01/06 1,690
515349 결혼식 일주일 전 임대아파트 고백 201 ㅇㅇ 2016/01/06 39,486
515348 부티 지름신 왔어요 부티 2016/01/06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