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중인 세탁기는 대우 물방울 세탁기구요. 2006년 11월 구입했던 제품이에요.
탈수기능이 안되고 멈추는 바람에 기사님 한번 오셨었구요.
기사님이 이리저리 보시더니, 모터힘이 약하다면서 부품교체로 13만원이 든다고 하세요.
그런데, 모터를 교체한다고 해도, 기판이라고 하죠? 버튼 누르는 부분이요. 이것도 웬지 수명이 길지는 않을거 같아서.
기사님도 기판까지 교체시에는 20만원이 넘어간다면서 그러느니 새로 사는게 낫다고 하시구요.
저희 집이 세탁실이 너무 협소해서 세탁기 한번빼고 넣기도 힘들어요. 집 구조가 세탁기 하나 들어가려면 대형 냉동고, 수납장 다 빼야 하는 구조라서 새로 사는 것도 엄두가 안나구요.
근래, 소비자리포트에서 냄새나는 세탁기 프로도 봐서 더 구입 못하겠어요.
지금 세탁기 구형이여도 세탁물 먼지도 깔끔하게 묻어나지 않고, 여태 사용하면서 세탁물에서 냄새 하나 나지 않아서..
만족하면서 사용중인데..
저 비용을 주고서라도 모터 교체하고 사용해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그냥 불편함을 감수하고 새로 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이전에 70년대 부터 이 세탁기 전까지 엘쥐(구 골드스타) 세탁기만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대우 세탁기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혹시 아실련가 모르겠어요. 그전까지 세탁조 따로, 탈수기 따로 달려 있는 2조 세탁기를 각각 20년,15년 사용하다가 더 이상 그런 모델은 안나온다고 해서 처음 저희집 통돌이 세탁기네요.
2006년 이 세탁기 구입당시에도 배송 오셨던 기사님 저희 세탁기 보고선 깜짝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요즘에 이런 모델을 보다니 이러시면서요. ^^
암튼, 세탁기 as나 부품교체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 이야기 좀 해주세요.
그전에 세탁기 as기사님 부를 일 조차 없었어서 감이 없네요.
(* 컴퓨터는 오히려 제가 척척 알아서 고치고, 상담하고 했는데, 세탁기가 컴퓨터 보다도 더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