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이 약하신 분들..회사 생활 잘하고 계시나요?

,,,, 조회수 : 5,112
작성일 : 2015-10-04 18:06:53

어릴때부터 집에서 혼자 노는걸 좋아 했어요

책 읽고 인형놀이 하고 그런거요

친구도 많지 않았구요

지금도 친한친구 3명 정도 에요

어디 놀러다니고 이런거 싫어 해요

그래도 저 친구들하고는 잘 놀지만요

그냥 스트레스로 터질꺼 같아요

먹고 살아야 하니 회사는 다니는데

가끔 막 소리 지르고 싶어요

소극적인 성향이어서 인지 타인이 내 앞에서 날 조롱하고 비하하는데도

암말 못한적도 많고요

지금은 그래도 가끔씩 뭐라 하긴 해요

그런데 제 성격이 너무 더러워 진게 느껴져요

별것도 아닌데 짜증만 나고

휴..

저같은 성향 가지신 분들..회사 생활 괜찮으세요?

지금은 여자 많은 회사 다니는데

가끔 울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회사고 뭐고 정말 다 때려 치고 싶은데

먹고 살아야 하니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울고만 싶네요

IP : 210.100.xxx.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4 6:10 PM (223.62.xxx.42)

    퇴사하고 전업주부해요 위로 올라가질 못하더라고요 과장에서 끝

  • 2. 썸씽썸씽
    '15.10.4 6:15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크게 문제없이 사는 것 같아요. 여자 동료 중에 사회성 아주 좋은 사람이 드물어서요. 남자면 오히려 고민 됐을 것 같아요. ㅠㅠ

  • 3. 그럭저럭
    '15.10.4 6:17 PM (175.223.xxx.65)

    제 몫은 하면서 살아요. 사회성을 강요하는 조직이야말로 건강하지 못한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4. ㅇㅇ
    '15.10.4 6:18 PM (222.100.xxx.219)

    회사 생활 하긴 했는데 약간 소시오패스 성격으로 제 맘대로 안하무인 개차반으로 보냈는데요, 의외로 다들 이해해줘서 맘대로 잘 다녔어요. 나중엔 아예 터치를 안하더군요.
    그렇게 7년 다닌 후에 프리랜서 생활 11년째에요.
    프리렌서라고 해도 주 4번이상 미팅이 있는데요.
    그래도 일만 딱 받아 오는 거니 사회성 떨어져도 할 만 하고
    가끔 똘끼부려도
    워낙 그런 캐릭터로 자리잡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주는 편.
    뒤에선 욕을 하고 그러는 것 같지만 신경 안써요. 어차피 눈치도 없고요.

  • 5. ㅇㅇ
    '15.10.4 6:19 PM (222.100.xxx.219)

    그런데 어려운 점은 회사일이 아니에요.
    바로 친구 같은 사적 감정 나누는 관계가 어렵죠.
    회사 사람들은 의외로 남 일에 감정까지 나누고 싶지 않아히거든요.
    그러나 친구나 연인 등은 그게 필요한데
    전 그쪽은 포기에요.

  • 6. ....
    '15.10.4 6:20 PM (122.34.xxx.106)

    사회성 없고 사람 만나는 거 에너지 빠지는데요.회사 인간관계는 그냥 뭐랄까 나를 투영하지 않는달까.그냥 자존심 상하는 거도 없고 기분 나쁜 거도 없고. 그냥 나를 버리고 산달까 그래요. 뭐 샤바샤바 이런 건 전혀 못하고요. 막말 들어도 그냥 내가 아니라 일하는 기계가 모욕당했다 하고 마음 추수려요. 안 그러면 뭐...

  • 7. ...
    '15.10.4 6:48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ㅇㅇ님 글 보고 웃었네요.
    저도 개차반..
    날마다 20~30분 지각은 기본이고..추가수당도 없으니 추가근무한것 만큼 늦게 갑니다.
    가끔 버럭대기도 하고.. 상사 시킨 일이 일 같지도 않으면 안 하고 개기고,
    하던 일도 안 하면 안되겠냐 하고..
    대개 필요도 없는 일인데도 대단한 업무처리인 양 지시하는 상사 있어요.
    아무 효용도 없고, 기운과 시간만 빼는.
    그런 거 안 해요.
    그래도 안 짤려요. 어차피, 핵심적인 거만 잘 하면 되니까.
    문제는 승진 안 되고, 은근 따 되네요.
    그래도, 성질 죽이고 남 비위 맞추고 속앓이 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속앓이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사회성 떨어져서 속앓이 하는 것은 있어요.
    내가 사회성이 떨어지는지 조직의 독특한 유대가 사회성과 정말 관계가 있는지 의문이에요.
    기본 인성 되고, 기본은 지키고.. 이 정도만 하면 특별히 기대하지도 않는 듯 해요.
    눈 흘기고 험담하고 이런 것만 안 해도.. 기본은 된다고 보는 듯.

  • 8. ..
    '15.10.4 6:55 PM (211.206.xxx.243)

    일보단 주위 사람들이 힘들게 하죠. 힘있는자의 바운드리안에 안주하여 괜히 텃세부리고 따시키고..
    재수 없죠..전 그런애들 신경 끄고 내 목표만 집중하려고 해요. 걔네들땜에 내가 퇴사하는건 지는거라고
    살아남는게 강한자라고 위로하며 무심하게 지내요.

  • 9. 회사생활은가능
    '15.10.4 7:12 PM (118.32.xxx.208)

    맞아요. 저 위의님처럼 회사생활은 그냥 직장일뿐, 사적인 공간이 아니기에 크게 문제가 없는듯해요.
    오히려 묵묵히 말없이 조용히 자기일 잘하면 살아남아요.

    물론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먹고 살아야 하는 영업,상담쪽이 아니라면요.

    오히려 친구들간, 연인, 결혼후 만날 인맥들. 등등 관계가 더 어려운문제 같아요.

  • 10. ...
    '15.10.4 7:48 PM (121.130.xxx.241)

    저도 회사 생활 적응 잘 못하는데 젤 오래 한 회사 다닌게 2년정도? 나머지는 6~1년 다 못넘겼어요. 결국 나이먹도록 자리도 못잡고 있다가 지금은 개인사업하고 있어요...일이 잘 풀린덕이겠지만 진작 개인사업이나 할껄할만큼 지금은 행복해요. 저도 사회성없는데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부딪히는거랑 오너로써 사람상대하는건 좀 다른듯해요. 지금이 훨씬 편하고 좋아요.

  • 11. ...
    '16.12.19 1:12 PM (1.237.xxx.5)

    회사--사회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991 김무성 "이재명 때문에 성남시 부도 날 것" .. 27 샬랄라 2016/01/05 3,415
514990 서른여섯살 미혼 여자에요.. 13 12월33일.. 2016/01/05 6,224
514989 친정 엄마 패딩 어디서 살까요? 8 네모네모 2016/01/05 2,292
514988 가방 좀 봐주세요~~♡ 8 40대 전업.. 2016/01/05 1,839
514987 朴대통령 ˝역사 만신창이 만들면 나라는 미래가 없다˝ 22 세우실 2016/01/05 1,805
514986 영국산 스탠드 한국에서 쓸수있나요 1 .. 2016/01/05 484
514985 남편의 배신으로 괴로워요 21 힘들어요 2016/01/05 9,801
514984 부동산 앞으로 생각 6 2016/01/05 2,225
514983 근육(근력)운동 후 얼굴살 붙으신 분 계세요? 5 운동 2016/01/05 4,213
514982 아들이 싸우지를 못해요 5 추천 2016/01/05 1,160
514981 38입니다. 주변 결혼하라는 타령때문에 스트레스 15 야나 2016/01/05 4,321
514980 제주 항공권 12 희망으로 2016/01/05 2,138
514979 상가주택 짓느데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나요? 3 축복 2016/01/05 1,637
514978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유럽, 미국, 캐나다.. light7.. 2016/01/05 304
514977 어릴 때 주고 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9 궁금 2016/01/05 1,443
514976 영어 단어좀 찾아주세요 비극적인 정서를 말할때요 2 2016/01/05 694
514975 남자를 만날려면 살을 빼야하고, 살을 뺄려면 저녁약속을 안잡아야.. 10 00 2016/01/05 2,319
514974 법원직 공무원들 불친절 저도 공감!! 호가호위라고 하죠? ㅇㅇ 2016/01/05 1,636
514973 혼수나 예단을 안할 생각입니다.. 32 예단 2016/01/05 8,959
514972 오늘 부터 추워진다 더니 7 날씨 2016/01/05 3,406
514971 호주에서 먹던 연어스시김밥?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 2016/01/05 1,800
514970 집안 물품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3 - 독거노인 미니멀리즘 라.. 46 정리정돈 2016/01/05 16,981
514969 목돈이 필요한데요. 2 필요해~ 2016/01/05 1,304
514968 입사동기에 비해 승진 등이 너무 뒤쳐진다면 1 워킹맘 2016/01/05 1,150
514967 호적과 등본의 이름이 달라요 5 .. 2016/01/05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