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 편애하던 선생님도 있죠.

우리만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5-10-04 16:54:19

저 초등 6학년 때 우리 담임 선생님,

30대 남자 선생님이셨어요.

무난하고 서글한 선생님이셨죠.

그런데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이 선생님이 제 친구를 편애했어요.

아마 다른 애들은 모를거예요.

저랑 제일 친하니까 선생님이 표 안나게 세트로 항상 친구랑 대해서..

특히 친구 도시락 반찬이 그리 맛났나 봐요.

친구 어머니가 음식하는 일을 하시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음식 솜씨가 좋긴 했어요.

점심 시간만 되면 선생님이 우리에게 와서 친구 반찬으로 식사를 하셨죠.

우리 둘이 키도 큰데 제일 앞에 앉혀 놓고 항상 가까이 하셨죠.

주번이다 무슨 행사에 뽑아서 같이 시키시고 뭔가 항상 우리 주변을 돈다는 느낌?

이것저것 묻기도 잘 하셨는데 우린 남자 선생님이라 불편하기만 했어요.

특히 친구가 대상자니 더욱 힘들어 보였어요.

그러다  반이 늘어서  2학개 때 분반이 됐는데 저는 새로 생긴 반에 갔는데 친구는 그 반에 남게 됐어요.

친구가 얼마나  울먹이던지..나쁜 선생님은 아니었는데 뭔가 모를 불편함, 그런 게 있었어요.

 

 

IP : 61.7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4 4:57 PM (49.142.xxx.181)

    세상이 수상해서 그 친구 무슨 나쁜일은 안당한건지 걱정이 되네요.
    편애를 넘어서서 ㅠㅠ

  • 2.
    '15.10.4 5:01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편애하는 선생님치고 좋은사람은 없었어요 경험상 ᆢ 불이익을줘야할듯 ᆢ 모르겠죠? 교육청높은자리에 학부모 친인척이 있을수있다는것ᆢ학부모들도 요즘은 당하고 있진않죠 좋은선생님껜 공정한대우를 해주고 저런교사는 좋은선생님들같이욕먹지않도록 보호해야죠

  • 3.
    '15.10.4 5:03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편애하는 선생님치고 좋은사람은 없었어요 경험상 ᆢ 불이익을줘야할듯 ᆢ 모르겠죠? 교육청높은자리에 학부모 친인척이 있을수있다는것ᆢ학부모들도 요즘은 당하고 있진않죠 좋은선생님껜 공정한대우를 해주고 저런교사때문에 좋은선생님들같이욕먹지않았으면 좋겠네요

  • 4. 막대사탕
    '15.10.4 5:04 PM (39.118.xxx.16)

    엄청 많죠 아이들은 다 알아요
    특히 이뻐하는 애들

  • 5. 초등때
    '15.10.4 5:45 PM (112.154.xxx.98)

    4학년때 남자샘 편애를 어찌나 심하게 했나몰라요
    더더군다나 성적위조도 했어요
    저랑 단짝였던 친구를 너무 표나게 편애했는데요
    친구집에 자주 놀러 다녔는데 놀러갈때마다 담임샘이랑 친구엄마랑 전화통화 하고 있었어요

    시험고고 시험지 나눠 줘서 몇점인지 다 알고 있는데 성적표에 나와 있던 점수랑 다르더군요

    친구가 화장실로 끌고가서 챙피하다고 저 붙들고 울었어요.
    친구는 진짜 이쁘고 착했는데 공부는 그리 잘하진 못했거든요
    친구가 체육하다 발 다쳤는데 교실에서 물떠다가 친구 발을 닦아주고 상이란 상은 전부 다 친구가 받고
    대놓고 우리반 반장은 ㅇㅇ였음 좋겠다고 하고요
    음악,미술 잘하는거 없는데도 맨날 폭풍 칭찬 하고요

    울엄마가 스승의날 작은선물 하나 보냈더니 무려 손편지 두장 써서 수업시간에 폭풍 칭찬하며 엄마에게 전해주라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093 백종원없는 시상식 9 ㅇㅇ 2015/12/30 3,923
513092 청인 유산균 들어보셨나요? 2 송윤맘 2015/12/30 5,916
513091 미대생 노트북 ... 사양 높아야 할까요? 15 노트북 2015/12/30 3,378
513090 참 이상해요. 7 ... 2015/12/30 981
513089 눼눼취퀸 광고 .... 2015/12/30 399
513088 여러분들은 82에서 안읽고 넘어가는 글 뭐 58 있어요? 2015/12/30 2,860
513087 속초빵집 1 2015/12/30 1,307
513086 복면가왕에서 김성주 6 ㅇㅇ 2015/12/30 2,777
513085 며칠 후면 43살인데... 해 놓은게 없네요 3 ... 2015/12/30 2,504
513084 식당에서 애들 동영상 틀어주는거 ... 28 시끄러워유 .. 2015/12/30 4,461
513083 한일 위안부 협상, 막후엔 미국이 있다 5 미국의두얼굴.. 2015/12/30 672
513082 스페인어 독학으로 배울 수 있을까요? 7 ... 2015/12/30 2,896
513081 파리바게트 케익 추천해주세요 4 ... 2015/12/30 1,842
513080 노소영 칭찬할 것도 없는 듯 29 ㄷㅈㅅ 2015/12/30 11,890
513079 아이허브 타인카드로 결제되나요? 2 건강하자 2015/12/30 1,225
513078 이장희 교수, '한국이 日 유엔 상임이사국 길 터줬다' 6 무슨짓을한거.. 2015/12/30 1,001
513077 우리를 왜 두번 세번 죽이려는 거예요?” 울분 토한 위안부 피해.. 1 재협상 2015/12/30 376
513076 시누이가 자꾸 애들교육에 간섭을 해요.. 미치겠어요 23 2015/12/30 6,595
513075 조회수 조작가능해서 정치병글로 베스트 채우던 시절 19 그때가그립다.. 2015/12/30 831
513074 50 넘어서까지 생리 꾸준히 하는 분들은 13 질문 2015/12/30 6,696
513073 딸은 엄마의 여드름피부. 털 많은거도 닮나요? 10 열매사랑 2015/12/30 1,972
513072 한국금융센터라는 무료재무설계 믿을만 할까요? 3 77 2015/12/30 592
513071 최태원의 보답..(사진 있음..링크) 2 딸랑이 2015/12/30 7,814
513070 5~6억을 1-2년 안전하게 투자할 방법 있을까요? 6 2015/12/30 1,991
513069 강아지수컷이 암컷보다 냄새 더 나나요? 8 애견인 2015/12/30 5,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