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고 싶은데

[몬스]

키 67에 몸무게 49-50 나가요.

2-3 킬로 더 쪘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배가 먼저 나올까봐 못 하겠어요.

체형이 상체가 짧고 팔 다리가 가늘고 긴 스타일인데 다리가 길어서 바지 사면 항상

바지 단을 내리는 식으로 상체가 짧다 보니 조금만 먹어도

바로 배가 나오고 부른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많이 먹지를 못하겠는데

살 찌는거야 많이 먹고 자주 먹고 하면 당연 찌겠지 싶은데

살이 붙었으면 싶은 다리는 안 붙고 복부나 허리에 붙을까봐

그래서 못 하겠어요.

제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살 찌우고 복부 운동만 열심히 하면 살은 찌고 다리는 살이 좀 붙은 그런 식이 될까요?

[ㅇㅇ]

35키로에서 45키로까지 쪄봤는데요. 처음에 살찌우기 시작하면 (특히 저체중일수록!) 당연히 복부나 허리 둘레로 가서 붙습니다. 한 일년쯤은 지나야 그게 고루 예쁘게 분포되기 시작해요. 그래서 거식증 환자들이 그 일년여를 못견뎌 치료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운동도 같이 해주시면 더 이쁘게 살이 자리잡는데요. 제일 중요한건 먹는게 더 우위여야 한다는 거! 근육도 먹어야 붙습니다....

[-.-]

먹으면서 운동하면서 근육 만드세요.
근육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