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환자 가족분있으신가요?

바보보봅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15-10-04 09:41:15
아빠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1년반째입니다
대소변도 힘들고 지금은 거의 정신이 없으세요
엄마가 보시는데
힘에부쳐 요양원에 보내드릴려하는데
치매환자 괜찮은 요양원 아시는데
있으신분 정보부탁드리고
엄마가 심하게 자책을 하십니다
사실 자식들이라도 크게 도움을 못드려
죄송할뿐이네요
주위에 알츠하이머 치매로고생히시는분
있으신지요?
75세이시라 하루가 다른게 나빠집니다
힘들게 자식 셋 고생안시키고
키워주셨는데 돌봐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할
따름이에요
IP : 118.223.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15.10.4 9:44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치매환자 를 가족으로 두신 분이 연 네이버 까페가 있어요.
    거기 가입하시면 여러 정보가 두루두루 나와있답니다.
    진행속도. 가족들의 생생한 후기 등 거기 있는 글 읽고 여러번 울엇었지요.
    82보다는 그 쪽에서 정보 구하심이 빠를듯해요.

  • 2. 낙엽
    '15.10.4 10:25 AM (180.229.xxx.97)

    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저는 엄마가 알츠하이머이세요.
    재작년에 발병되어 2년 되었네요. 지금은 요양병원을 거쳐 요양원에 계시는데 많이 안정이 되었어요.
    오빠들이 집에 모시고 싶다고하지만 여동생인 제가 만루했습니다. 며느리 에게 못할짓이 하는 거라고 . . .
    요양원은 시간을 두시고 알아보시는게 좋을 듯 해요.
    시설이라던가 병실 인원수, 여가시간활용등등.
    입소해서 적응하면 맘이편안해지는걸 가족들도 느끼실것예요.
    힘내시고 좋은 곳 알아보세요~

  • 3. 낙엽
    '15.10.4 10:26 AM (180.229.xxx.97)

    참 저희 엄마 연세는 87세입니다.

  • 4. ....
    '15.10.4 10:59 AM (118.176.xxx.254) - 삭제된댓글

    2003년 초에 알츠하이머 판정 받고 계속 제가 모시고 계셨어요..
    그런데 올 봄부터 정신보다는 육체적으로 부쩍 약해지셔서
    어쩔 수 없이 5월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등급 2등급 받고
    집근처 요양원 알아보다 도저히 시설에는 못 모시겠다 싶어
    계속 집에서 모시다가 여름에 다시 편찮으시고부터는 어머니를 위해
    시설 좋은 요양원으로 모시는게 낫겠다 싶어 아는 스님 추천으로
    경기도 파주쪽 좀 큰 요양원으로 방문답사했어요.
    도시 집근처 작은 요양원보다는 공기부터 그나마 냄새가 심하지 않은데다가
    환자가 활동할 실내 시설이 넓고 밝아 좋은데..
    반면 집에서 먼 곳이라 자주 찾아 뵙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고
    이제 요양원으로 모시면 다시는 집에 못 오실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네요.
    그래도 다음 주에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서 받고 해서 다다음 주쯤에는
    요양원으로 모실려고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 5. 단풍나무
    '15.10.4 10:59 AM (49.171.xxx.229)

    윗님 네이버 까페 이름 좀 알려주세요 검색하니 엄청 많네요
    저는 친정엄마 모시고 있고 치매6차에요

  • 6. 나는나
    '15.10.4 11:01 AM (218.55.xxx.42)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은 받으셨죠? 저희도 어머님이 치매라 아직은 집에서 지낼만 하신데 데이케어 보내려고 해도 힘들더라구요. 죄책감 갖지 마시고 잘 케어되는 곳으로 모시세요. 힘 내시구요.

  • 7. 시부모님 두분 치매 ㅠ
    '15.10.4 11:01 AM (14.42.xxx.85)

    시골에서 평생 농사지으시던 시부모님 두분 다
    치매 발병하셨지요
    시아버지 먼저 발병하셔서 시골집서 어머님이 돌보시다
    너무 위험한 일이 발생해서 요양원 모셨구요
    시아버님 요양원가시고 우울성 치매로 시작된 시어머님
    조차 치매진행이 되서 큰아들 집에 모시고 있어요

    그동안 일어난 일은 너무너무 소설같고
    뉴스에 나오는 어이없는 일들이라 ㅠㅠ
    가능하면 모시고 돌봐드리고 싶지만

    전국이 영하 15도까지 내러가는 겨울날
    밤중에 화장실가던 옷차림 ㅡ잠옷에 슬리퍼 ㅡ
    으로 집나가셔서 고속도로 갓길 걸어가다 발견되서
    큰일을 면하고는 바로 요양원에 모셨어요

    자식들의 죄책감은 너무 크지만
    현실적으로 집에서 간병은 불가능합니다

    좋은 요양원에 모시는 것이 길게 할 수 있는 효도입니다
    어머님 건강 챙기세요
    너무 자책 마시구요 ㅡ

  • 8. ....
    '15.10.4 11:03 AM (118.176.xxx.254)

    2003년 초에 알츠하이머 판정 받고 계속 제가 모시고 계셨어요..
    그런데 올 봄부터 정신보다는 육체적으로 부쩍 약해지셔서
    어쩔 수 없이 5월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등급 2등급 받고
    집근처 요양원 알아보다 도저히 시설에는 못 모시겠다 싶어
    계속 집에서 모시다가 여름에 다시 편찮으시고부터는 어머니를 위해
    시설 좋은 요양원으로 모시는게 낫겠다 싶어 아는 스님 추천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쪽 좀 큰 요양원으로 방문답사했어요.
    도시 집근처 작은 요양원보다는 공기부터 그나마 냄새가 심하지 않은데다가
    환자가 활동할 실내 시설이 넓고 밝고 프로그램도 식단도 괜찮고 요양사들도 많고 해서 좋은데
    반면 집에서 먼 곳이라 자주 찾아 뵙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고
    이제 요양원으로 모시면 다시는 집에 못 오실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네요.
    그래도 다음 주에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서 받고 해서 다다음 주쯤에는
    요양원으로 모실려고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 9. 시설로
    '15.10.7 7:18 PM (1.236.xxx.90)

    지인중에 홀시어머니가 치매이신 경우가 있는데
    자식들이 전무 맞벌이 하는 케이스라서 일찍 시설로 모셨어요.
    종교단체에서 하는 곳인데, 그 종교는 아니셨구요. 소개로 가시게 되었다고 했어요.
    비슷한 정도의 환우(?)들이 많고, 어쨌든 병원에서 약을 챙겨 드시게 하니까
    많이 나빠지시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988 가정에서 네블라이저 쓰시는 분 계세요? 3 감기시러 2015/10/21 1,204
492987 아로마오일 1 여쭤요 2015/10/21 736
492986 민간어린이집 26일부터 집단휴원 예고…'보육대란' 우려(종합) 보육대란 2015/10/21 1,283
492985 삼성과 민비에 대한 상식... 10 상식 2015/10/21 2,630
492984 태양의서커스 퀴담 어떤가요? 49 퀴담 2015/10/21 2,391
492983 식기세척기 추천해주세요 10 구기구요 2015/10/21 1,959
492982 미세먼지가 이렇게나 나쁜데 마스크 안쓰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19 Kanel 2015/10/21 3,879
492981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 어디가 가장 공기가 좋던가요? 49 맑은공기 2015/10/21 1,804
492980 수시로 합격한 학교가 있으면 정시로 전문대 지원 못 하나요? 10 고3맘 2015/10/21 3,228
492979 독감주사는 꼭 온가족이 다 맞아야 하나요?? 너무 비싸요.ㅠㅠ 6 주사 2015/10/21 1,980
492978 자궁경부암 검사할때 아픈가요? 4 .. 2015/10/21 3,537
492977 김냉스텐드도 딤채가 답일까요? 간냉, 직냉. 무엇을 골라야 .. 5 못고르겠음 2015/10/21 2,171
492976 박정희가 만든 국정 교과서에도 유관순은 없었다. 3 아이엠피터 2015/10/21 635
492975 월급 대신 우유로…서울우유의 '갑질' 2 세우실 2015/10/21 1,727
492974 건강검진결과.. 5 ㅇㅇ 2015/10/21 1,805
492973 취업난이라도 집안형편 안좋으면 아무데나 빨리 취업하나요? 6 dd 2015/10/21 2,013
492972 16년 달력,어떤게 좋으세요?탁상형?3단벽걸이형? 49 ㅎㅎ 2015/10/21 1,058
492971 제가 노인이 되어도 절대 포기할수없는것 49 라이프스타일.. 2015/10/21 6,440
492970 보험사에서 주택담보대출 받아도 될까요? 4 firenz.. 2015/10/21 1,271
492969 치아보존과 출신 대 경력30년 어느분이 더 잘하실까요? 5 치과선택이요.. 2015/10/21 2,049
492968 공기청정기가 정말로 효과가 있긴 한가요?? 15 미심쩍? 2015/10/21 15,662
492967 '국가모독죄', 27년 만에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9 세우실 2015/10/21 710
492966 호주산쇠고기와 한우 구별하시나요? 14 거미하나 2015/10/21 3,751
492965 노유민이 이렇게 잘생겼었나요? 9 달라졌어요... 2015/10/21 2,856
492964 곰배령 가보신분? 7 2015/10/21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