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5살 아들에게 딱 한번 '너 때문에..일이 이렇게 되었쟎아' 했는데...

ㅇㅇㅇㅇ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15-10-04 02:31:11

오늘 숲속체험 못 갔지.. 내일은 가자..했더니.

'나때문에 못 갔지' 라고... 말하네요.

가슴이 철렁했어요.

'너 때문이 절대 아니고 엄마아빠가 늦어서 그랬어' 라고 했는데..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나네요.

어린게... 자기 때문에 숲속에 못 갔다고 생각하고.

남자애라 몸놀이 하다가 제 턱을 쳐서 제가 짜증난 표정을 지으며 너무 아프다고..

입에서 피가 난다며.. 어른대하듯 짜증을 살짝 냈어요.

다른 엄마들은 저처럼 이렇게 아이에게 '너때문에~' 이런 말 절대 안하죠?

저.. 엄마자격 없는것 같아요.

너무 미안하고 이러다 애가 평생 마음에 상처가 남을까 걱정도 되네요. 18개월부터 종일반 어린이집에 맡겼다가

최근에서야 제가 전업주부가 되어서 4시에 아이를 찾아오기는 하는데요.

그간 아이도 알게모르게 엄마에게 상처를 많아 받았을것 같고 어린이집에서의 엄격한 훈육때문에

아이가 눈치도 보고... ㅠ.ㅠ

저....... 어쩌죠?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2.152.xxx.1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4 11:04 PM (110.9.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전업이신데도 불구하고, 어린이집에서의 엄격한 훈육때문에 아이가 눈치도 본다고 생각하시면서, 왜 아이를 오후 4시에 데리고오시나요? ? ?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요? 아이를 일찍 데려오시고, 같이 즐거운시간을 많이 보내시면 되지 않을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254 회사에서 내가 누구한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내성격을.. 12 mm 2015/10/08 2,714
489253 급질)말리던 고추와 호박이 비에 젖었어요! 5 ㅜㅜ 2015/10/08 714
489252 형제중 누가 더 금전적 손해라 보세요 28 공감 2015/10/08 3,994
489251 글씨체 바꿀수 있을까요? 1 내나이 50.. 2015/10/08 1,148
489250 법조인 입장에서 본 이태원 살인 사건 49 호호들들맘 2015/10/08 3,082
489249 우리때보다 대학 들어가기가 힘들어진게 정말인가요 48 학력고사 2015/10/08 4,968
489248 오일 파스타 후기 6 ㅇㅇ 2015/10/08 3,047
489247 아이유랑 열애중 발표한... 장기하 노래 직설적인 가사 ㄷㄷㄷ 17 철썩철썩 2015/10/08 14,022
489246 서울-> 담양 1박 2일 여행중 오갈때 들러올곳을 추천부탁.. 7 50대 2015/10/08 1,715
489245 유리병 에 담긴 새우젓 빨리 써야 하는데 안열려요 7 병뚜껑 2015/10/08 1,132
489244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임박…교육부 향후 절차는 3 세우실 2015/10/08 642
489243 약속 안잡고 지금 집 보여달란사람이 많네요 9 2015/10/08 2,056
489242 젊은 이승환 신곡 뮤비 한 번 보실래요? 4 ... 2015/10/08 752
489241 jtbc공혈견 보셨어요? 13 ㅜㅜㅜ 2015/10/08 1,897
489240 제가 행복한 순간 목록이에요~ 10 ... 2015/10/08 2,313
489239 코스트코 윌슨 남자 팬티 내복 어떤가요? ^^* 2015/10/08 1,206
489238 어제 글 썼던 사람입니다. Mind 2015/10/08 697
489237 소금 0.5g은 밥스푼으로 하면 0.05스푼일까요? 3 dd 2015/10/08 924
489236 반짝인다고 다 금이 아니더라 1 올레~ 2015/10/08 904
489235 전세사는데 집보여달라하면 무조건 보여주시나요? 49 I'll 2015/10/08 7,090
489234 제 상황에서 읽을만한 책 한 권 추천 해주세요 1 ㅇㅇ 2015/10/08 626
489233 고영주에 대하여 시애틀에서 권종상 님 글 펀글) 1 꿈별 2015/10/08 828
489232 한글날 택배 하나요? 2 검색해봤어요.. 2015/10/08 957
489231 백일아가랑 5살여아랑 같이 있을만한곳 2 사정상 2015/10/08 804
489230 막스마라 코트 무겁나요? 12 ^^ 2015/10/08 3,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