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식품 집어먹는 사람 본적 있나요?

허허 조회수 : 4,312
작성일 : 2015-10-04 01:28:55

오늘 마트에서 땅콩쌓여있는 판매대 앞에서

웬 아저씨가 땅콩껍질을 당당히 까서 땅콩을 빼먹고

그 껍질을  쌓인 땅콩 위로 던져놓고 또 까먹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하도 당당하게 그러고 있길래 난 처음엔 매장 직원인줄...

어이없어 하며 지나가다가 땅콩껍질 까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게 너무 짜증나서

다시 그 자리로 가보니 그아저씨 한쪽에서 한참 까 먹다

판매대 다른 쪽으로 돌아가서 또 껍질을 까고 있는 겁니다.


내가 아저씨한테 지금 아저씨가 땅콩을 까먹고 껍질을 여기 올려놓은 거냐고 하니까

씨익 보는 척하더니 '그러네요' 하는 겁니다. 지도 낯짝은 있는지 제 얼굴은 안 보고요.

기가 차서 '이게 무슨 짓이에요?'하고 다그쳤더니

뭐라고 궁시렁대며 카트끌고 지나가버리는 겁니다.

주위사람들은 별 신경 안쓰고 있고 매장직원도 가까이 없고

혼자 어이없어 하다 말았지만

참 별 희한한 인간도 다 있죠.

매장에 음식이 쌓여있는게 지 먹으라고 있는줄 아는지 참...


IP : 1.177.xxx.5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쌈닭처럼 살지 마셈
    '15.10.4 1:37 AM (125.180.xxx.190)

    남이사... 시식좀할수도 있지

  • 2. 당근
    '15.10.4 1:38 AM (1.241.xxx.222)

    봤죠ㆍ포도는 따먹고 사야 직성이 풀리는지 한알 한알 맛있게도 따먹더니 정작 다른 박스 들고 가대요..

  • 3. 플럼스카페
    '15.10.4 1:39 AM (122.32.xxx.46)

    댓글때매 놀라네요. 정식으로 시식하라 둔 거 아니면 그러면 안 되죠.

  • 4.
    '15.10.4 1:41 AM (1.177.xxx.57)

    시식대도 아닌데서 그러고 있는게 시식좀 할 수 있는게 되나. 그지새끼도 아니고

  • 5. 무게때문이아니라
    '15.10.4 1:52 AM (125.185.xxx.196)

    제가 사려고 담은 봉지에 누가봐도 까먹고버린 티나는 껍질이 섞여있으면 쓰레기섞인거 같고 찜찜해서 화날거같아요

  • 6. 첫댓글에 놀랐어요
    '15.10.4 2:02 AM (210.221.xxx.221)

    시식용이 아닌데 그리 먹은 것을 쌈닭처럼 너무 나무라지 말라니.
    참 별 사람이 다있군요.

  • 7. 첫댓글
    '15.10.4 2:04 AM (183.100.xxx.240)

    같은 사람이 그러는거겠죠.
    상식이 안통하는 부류.

  • 8. ㅋㅋㅋ
    '15.10.4 2:26 AM (122.42.xxx.166)

    쟈가 가네 ㅋㅋ

  • 9. 첫댓글
    '15.10.4 2:32 AM (1.241.xxx.222)

    알아서 커밍아웃~ ㅎㅎ

  • 10. 첫댓글
    '15.10.4 3:57 AM (125.186.xxx.142) - 삭제된댓글

    가가 가가?

  • 11. 첫댓글
    '15.10.4 3:58 AM (125.186.xxx.142)

    가가~ 가가? ㅋㅋㅋ

  • 12. 봤어요.
    '15.10.4 4:14 AM (211.210.xxx.213)

    유제품 코너에서 요구르트 까서 먹이는 엄마. 쓰레기 그대로 밑에 두고 가는데, 어이가 없었어요.

  • 13. 도둑질이지..
    '15.10.4 6:24 AM (218.234.xxx.133)

    시식용도 아니고 판매 상품을 자기 맘대로 점유해서 먹었으면 그게 절도죄죠.
    도둑놈 도둑년이 왜 이래?

  • 14. 도둑질이지..
    '15.10.4 6:24 AM (218.234.xxx.133)

    쌈닭처럼 살지 마셈
    '15.10.4 1:37 AM (125.180.xxx.190)

    남이사... 시식좀할수도 있지

  • 15. ....
    '15.10.4 6:41 AM (39.121.xxx.103)

    절도네요..저런건 마트에서 강하게 좀 나가줬음 좋겠어요.
    다른 정상적인 손님들 정신건강을 위해서.

  • 16. ..........
    '15.10.4 7:00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도둑놈이 훔쳐먹는 것도 모자라
    다른 사람 땅콩살 때 지가 먹고 버린 빈껍데기까지 딸려 들어가게 해놓고 줄행랑이라니.
    그걸 불편해하는게 당연한 양심이자 도덕인거지 뭐 쌈닭?
    첫번째 댓글은 담부턴 절떄 훔쳐먹지 마세요.
    님 자식이 보고 배웁니다.

  • 17. 그런
    '15.10.4 7:14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도둑들이 슈퍼에 있어요.심지어 오전인데 포켓에 들어갈 정도의 소주를 쬭 마시고 빈병만 진열대제자리에 놓고 가고 초콜릿 까먹고 빈껍대기 넣어 놓고
    ..
    그렇더라고요.
    아마 손안에 쏙 들어갈 크기 제품들은 잘 훔쳐갈겁니다...작아도 1,2만원 넘는것들 있잖아요..

  • 18. ..
    '15.10.4 7:26 A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대형마트에서 자주 보는 풍경 중 하나 아이 카트에 태우고 걔들만테 유제품이든 아이스크림이든 까서 먹이는 거.
    과연 계산을 하는건지 너무 궁금할 때가 많아요.
    먹은 쓰레기는 밑에 껴놓든지 하고 흔적이 없으니 계산안하는거 같은데, 너무 당당히 그러는 무개념 젊은 부부들 웃겨요

  • 19. /////////
    '15.10.4 7:45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저는 모녀지간에 거봉박스 뜯어서 진짜 순식간에 반 정도를 먹어치우는거 봤어요.
    옆에 바나나가 있어서 고르다가 그 모녀랑 눈이 마주쳤는데 저는 무심코 쳐다봤는데
    그 딸이 완전 저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어이없었네요.
    근데 그 모녀 그리 알뜰히 챙겨 먹어서 그런지 오동통하니 살이 올랐더라구요

  • 20. ㅡㅡㅡㅡ
    '15.10.4 7:52 AM (183.99.xxx.96)

    첫댓글 기가 차네 ㅎㅎㅎ

  • 21. ㅇㅇㅇ
    '15.10.4 8:28 AM (49.142.xxx.181)

    그니까 요즘은 마트측에서도 쌓아놓고 파는게 아니고 전부 포장해서 팔더라고요..
    저런 비양심 거지들때문에..
    땅콩한알 집어먹는건 애교고 세상에 바나나 포도 복숭아 체리 이런것들 막 집어먹고
    별 거지들이 다있더라니깐요.

  • 22. 편의점
    '15.10.4 8:56 AM (119.149.xxx.27)

    중형 펫트병에 든 탄산 음료나 이온음료 뚜껑따서 먹고
    그 자리에 그대로 진열하고 가는 얌체족도 많답니다

  • 23.
    '15.10.4 9:17 AM (14.32.xxx.21) - 삭제된댓글

    첫댓글이가 그 인간인가 보네..진짜 저렇게 뻔뻔한 인간들이 있구나...

  • 24. 봤어요
    '15.10.4 9:52 AM (218.153.xxx.11) - 삭제된댓글

    ㅇ마트에서.
    빵 코너 지나가던 60대 아줌마 둘 중 한 명이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레 동그란 찹쌀도넛 하나를
    집어서 입으로 쏙.
    판매원이 옆에서 다른 빵을 봉지에 포장하고
    있었는데도.
    제가 놀라서 판매원 쳐다봤더니 기가차다는 듯
    웃기만 했어요.

    너무 자연스러운 게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었음.

  • 25. 아구
    '15.10.4 10:27 AM (202.77.xxx.34) - 삭제된댓글

    드러워 도둑질하는 양심도 더럽고ㅋ 씻지도 않고 포도며 체리먹는것도 더럽고~ㅋㅋ
    드럽게들 사네요 정말...ㅋㅋ

  • 26. 도둑질…
    '15.10.4 10:57 AM (125.143.xxx.155) - 삭제된댓글

    시식용 아닌거 먹는건 도둑질이예요·
    저도 이 포도 저 포도 서너알씩 다 먹어보고 결국 맨 밑에서 새거 사 가는 사람 봤어요·
    귤이랑 방을토마토 같은 크기가 작은 다른 과일도 맛본다며 계속 먹는데 씻지도 않은걸 거지처럼 그렇게 먹고싶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과일은 채워놓을수라도 있지· 포도는 채워 놓을수도 없는데 따 먹은 흔적이 있어 사기가 꺼려졌어요·
    다행히 마트 직원이 손 안댄 박스를 꺼내다 줘서

  • 27. ㅇㅇ
    '15.10.4 4:04 PM (121.173.xxx.87)

    첫댓글 미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970 아파트1층에 사는데 윗층에서 투신을.. 30 1층 2015/10/06 27,844
487969 나 되게 욕정적이다..? 5 하하하 2015/10/05 2,529
487968 김선* 김밥은 비법이 뭘까요? 8 궁그미 2015/10/05 3,815
487967 아이패드의 사진이 아이폰으로 스트리밍이 안돼요ㅠㅠ 1 .... 2015/10/05 498
487966 카톡 불과얼마전의 사진도 사라지나요? 카톡저장기간.. 2015/10/05 808
487965 전여옥 아줌마 요즘 뭐하고 지내나요?? 궁금 2015/10/05 631
487964 "일베 교과서 안 돼"... 서울대부터 학부모.. 2 샬랄라 2015/10/05 1,182
487963 LG vs 대우 508리터 옛날식 냉장고 골라주세요! 5 상하 투도어.. 2015/10/05 1,118
487962 연애할때 기억나시나요? .. 2015/10/05 464
487961 여보 여보는 나랑 결혼한 게 로또였지 뭐 했더니 4 어휴 2015/10/05 2,539
487960 스트레스 너무 심하거나 잠 못자면 머리의 특정 부위가 심하게 아.. 3 …... 2015/10/05 1,314
487959 저축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저의 저축방법) 1 ㅇㅇ 2015/10/05 1,598
487958 주기자가 범죄자도 아니고 5 ㅇㅇ 2015/10/05 1,828
487957 친정 부모님 컴퓨터 사 드리기 11 컴퓨터 2015/10/05 1,044
487956 콩가루 세안 질문이요~ 49 알려주세요~.. 2015/10/05 4,546
487955 주진우씨가~울 신랑 초등,중등 1년 후배라고~ㅋ 7 2015/10/05 2,968
487954 빈혈약 드시는 분 있나요? 10 매일 2015/10/05 2,620
487953 사람들을 버렸습니다. 3 . . . .. 2015/10/05 1,405
487952 마포구청역이나 가좌역 근처 커피숍 1 흰눈 2015/10/05 720
487951 힐링캠프에 이승환 나와요~~~ 49 지금 2015/10/05 2,280
487950 화장하고 클렌징할때 무엇으로 닦아내나요?? 1 클렌징 2015/10/05 885
487949 '809%' 고금리 불법 대출해도 '솜방망이 처벌' 샬랄라 2015/10/05 392
487948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 or 비오템 클렌징밀크 어떤걸 써야할까요?.. 1 피부가 얇은.. 2015/10/05 5,114
487947 남편과 냉전중인데 문자를 보내네요 6 유치해 2015/10/05 3,980
487946 도우미이모 월급 계산이안돼요 ㅜㅜ 도와주세요. 4 흑흑 2015/10/05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