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들이 자기가 갖고논걸 밤에 정리만하려고 하면 대성통곡을해요. ㅠ.ㅠ

dd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5-10-03 23:27:39

 

지금 거실 장난감을 5일째 못 치우고있다가

아빠가 치우기 시작하니

 

대성통곡을하네요. ㅠ.ㅠ

 

왜 그러는걸까요?

 

아무리 말로 설득하고 설명해주려해도

 

너무나 서럽게 서럽게 우네요.

 

ㅠ.ㅠ 무슨 트라우마가 있을까요?

 

아니면 5세 아이들이 이맘때 다 이런가요?

IP : 112.152.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고나무나무
    '15.10.3 11:43 PM (112.163.xxx.133)

    4살 울 아들도 그래요. 그래서 장난감들 거실에서 장난감방으로 다 옮겨줬어요. 장난감방에 블럭이며 레고 기차놀이 엉망일땐 하나만 놔두고 정리하자고 합의해요.네가 고르라고.
    그러고선 같이 치우자고 이야기하고 치우면서 고맙다고 막 칭찬해줍니다.ㅎㅎ 살살 달래야해요 ㅜㅜ

  • 2. 돌돌엄마
    '15.10.3 11:50 PM (115.139.xxx.126)

    저희아들 네살 때 동생보고 한참 그러더라구요.
    한동안 거실 청소를 못했어요.
    안 치우면 어때요, 울고불고 하는데....
    그냥 놔두세요^^;;; 그러다 말아유..

  • 3. ㅇㅇ
    '15.10.3 11:57 PM (58.145.xxx.34)

    울어도 귀여운 그 나이...ㅎㅎ
    아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아이가 크고나니 새록새록 그 나이때가 그리워요..ㅎㅎ

  • 4. ..
    '15.10.4 12:06 AM (175.223.xxx.121)

    그거 원래 당연한 거 아니었나요?
    조카가 3살? 부터 절대 못 치우게 해서
    다 그런 줄 알았어요. ㅎㅎ 동생이 잠들면 청소만 간신히 하고
    치우는 건 거의 엄두도 못 내더라구요.

  • 5. 덧글
    '15.10.4 12:22 AM (116.36.xxx.143) - 삭제된댓글

    자신만의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었다고 스스로 뿌듯해하는데 치우면 당연히 울겁니다.

    어른눈에는 너저분한 장난감이지만 아이들은 놓여진 위치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 6. ddd
    '15.10.4 2:36 AM (112.152.xxx.100)

    댓글들 정말정말 감사해요. ㅠ.ㅠ
    좀 많이 걱정이 되었었거든요.

  • 7. ㅇㅇ
    '15.10.4 3:01 AM (125.177.xxx.29)

    그럴수도 있겠네요 자기가 열심히 뭔가 해놨는데 치우면 싫을거같아요ㅎㅎ 저도 어릴때 종이그림그려서 집 안에 붙여놓으면 할머니가 막 도려냈었거든요 그 찢긴 그림자국이 아직도 생생해요..그 서운함..할머니라 말도 못하고..그래도 엄마니까 표현은 했네요. 그냥 놔두세요...나중에 정리하는 그림책있던데 생활동화같은거요.. 그거읽어주면 좋을거같아요

  • 8. ^^
    '15.10.4 11:11 PM (110.9.xxx.9)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 ^^
    울 아들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저는 아들 자는 사이에 치우고, 담날 아침에 아들에게 " 어? 개미가 와서 치우고 갔나? " 라고 놀라는 척하면서 말했어요. 울 아들이 개미를 좋아하거든요. 개미와 관련시켜서 설명하면 거의 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요. ㅎㅎㅎ 아들이 " 그래? 개미가 치웠어?" 하면서 납득하더라고요. ㅎㅎㅎ 그 다음부턴, 개미가 치우랬어. 라고 해봤더니, 아들이 " 개미가 장난감 치우라고 했어?" 라고 되물으면서 조금씩 치웠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546 명퇴 후유증으로 못버티고 이사갑니다 ㅠㅠ 49 리모델링 2015/10/04 20,203
487545 엄마 칠순 마음이 아프네요. 20 열매사랑 2015/10/04 6,133
487544 학생 편애하던 선생님도 있죠. 3 우리만 2015/10/04 1,800
487543 복면가왕 ..같이볼 시간입니다^^ 101 지금 시작 2015/10/04 4,926
487542 얼굴 대충 가리는 방법 뭐 있을까요..? 10 배고프당 2015/10/04 2,326
487541 공부 중간중간 소설책 읽는거 괜찮나요? 3 bb 2015/10/04 1,076
487540 비오템 바디로션 어떤가요?? 1 바디로션 2015/10/04 2,130
487539 고3 용돈을 하나도 못모으고 다써버리네요 ㅠ 12 ㅇㅇ 2015/10/04 3,506
487538 지금 불경기 맞아요? 48 dma 2015/10/04 16,510
487537 허리보정속옷 괜찮은거 없을까요 사미 2015/10/04 1,043
487536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25 싱글이 2015/10/04 1,841
487535 기태영은 요즘 뭐하나요? 11 2015/10/04 6,322
487534 아셨나요? 이승환님등이 차카게살자 재단을 설립하신다는거????.. 8 이승환팬 2015/10/04 1,508
487533 전어회의 계절. 어디로 가야 할까요 7 크릉 2015/10/04 1,544
487532 두루마리 휴지, 너무 한거 같아요 5 요새 2015/10/04 4,392
487531 서초동에 반지 세팅 잘하는 금은방 있을까요? 1 부탁 2015/10/04 1,459
487530 신뢰할만한 류마티스내과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우링 2015/10/04 3,006
487529 좋은 사람인데 지쳐요 47 .... 2015/10/04 3,604
487528 혹시 심리학 공부하신 분 있으시면 대답 좀.. 6 ㅁㅁ 2015/10/04 1,814
487527 수능시계로 탁상시계 가져가도 되나요? 8 2015/10/04 2,915
487526 살찌고 싶은데 2 몬스 2015/10/04 781
487525 백만년만에 치킨시키려는데 추천해주세요. 12 뜯고먹고 2015/10/04 3,974
487524 야구모자 잘 어울리면 얼굴 작은건가요?. 14 .. 2015/10/04 3,775
487523 면식가 볶음밥 볶음밥좋아요.. 2015/10/04 601
487522 고3딸애가 내내 발이 시리데요 2 애가 2015/10/04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