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에 꼭 가고 싶어지네요. 다녀오신분~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5-10-03 21:49:06

일본에 오묘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어느나라 딱히 가보고 싶다는거 없었는데,

일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다녀오신분 어떠셨어요?

IP : 115.139.xxx.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고 싶은
    '15.10.3 9:51 PM (211.178.xxx.223)

    여행지 고르라면 일본이라고 말할거에요
    거리도 예쁘고 조용하고 음식도 맛있고
    우리나라랑 비슷한 점도 많아 이질감도 적구요

    방사능 땜에 다시 가기 겁나지만... 그럼에도 가고픈 나라에요

  • 2. ..
    '15.10.3 9:52 PM (180.229.xxx.230)

    원전만 아니었음 정말 자주 가보고싶을거에요.
    물건도 너무 얄미울만큼 잘만들어놔서
    일본이 괜히 잘살았던게 아니구나 느껴져요.
    저는 오사카랑 나고야를 최근에 갔었는데
    개인적으론 나고야가 더 좋았어요.

  • 3. ....
    '15.10.3 10:03 PM (118.176.xxx.254)

    저요 유럽 동남아 미국등 다 다니면서 일본은 가까우니 나중에 나이 들어 기운 떨어지면 그때나 가 보겠다 싶은 나라였어요..그러다 우연히 콘서트 때문에 짧게 도쿄 갔다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편하더라구요..그리고 후쿠오카 콘서트를 혼자 갔다가 큐슈지역 너무 좋아져습니다.
    혼자 다니는게 너무 편해요..10월 마지막 주에 5박6일로 2년새에 5번째 큐슈 여행 갑니다..내년에는 간사이랑 홋카이도 쪽도 가보고 싶어요..그런데 내년에는 도쿄나 요코하마쪽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4. 너무너무
    '15.10.3 10:17 PM (175.209.xxx.160)

    좋아하는데 그놈의 방사능 때문에 못가는 나라가 되어 얼마나 속상한지 몰라요...
    가깝고, 먹거리도 잘 맞고, 깨끗하고, 친절하고...다 좋은데 ㅠㅠㅠ

  • 5. ..
    '15.10.3 10:18 PM (61.102.xxx.58)

    저는 일본서 5년정도 살다 왔습니다
    저도,,,그런 매력을 느꼈었지요
    일본 유학 갔던 친구가 자신이 3년에 터득한걸..저는 3개월에 마스터 한거 같다고 했어요
    일본사람들 성격이며 울 친정 엄마와 너무 비슷해서
    돌아가신 엄마를 만나는듯 해요
    울 엄마 손재주도 좋으셔서 일본핸드메이드 책을 많이 갖고 계셨거든요
    그런 영향도 있는거 같아요

  • 6. 덧글
    '15.10.3 10:38 PM (116.36.xxx.143) - 삭제된댓글

    깨끗은 한데 낡은 느낌이라 저는 딱히 뭐라 애매한 느낌이지만 음식 맛있고 친철하고 가까워서 나쁘진 않았어요.

  • 7. 아기자기
    '15.10.3 10:48 PM (119.104.xxx.19)

    아기자기한 잡화 인테리어 쇼핑 좋아하는 분
    친절하게 배려받는 서비스 좋아하시는 분
    혼자서도 시선 안 받고 잘 돌아다니고 싶은 분
    뭐든 섬세한 마인드가 깃들어 있는 문화 좋아하는 분
    색감 곱고 깔끔한게 많아서 사진빨 기대하는 분

    이런 분들이 가면 미칩니다 좋아서
    성격은 안 맞아요. 화통하고 솔직한 분들은 일본살면 우울증 걸립니다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심리적 거리가 멀어서
    한국서 오래 산 사람은 일본 가면 외로워서 못 살아요

    여행지로는 최고예요
    작은 골목길 산책로 이런거 되게 좋아하는 민족이라
    그리고 하찮은 것이든 뭐든 참 이쁘게 포장하고 꾸며놓는 재주가 있죠. 그래서 기분이 좋아짐

    원전이랑 지진이 아쉽네요 안그럼 옆동네처럼 자주 놀러다닐텐데..

  • 8. ....
    '15.10.3 11:01 PM (119.149.xxx.194)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건요.
    일본, 우리나라에서 1시간에서 2시간 안짝이면 갈 수 있는 일본이 오염되었으면
    우리나라는 멀쩡할까요?
    일본바다가 오염됐다면, 우리나라 바다도 오염됐다고는 생각안하시나요?

    저는 원전사태 초기가 지난 지금쯤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9. ...
    '15.10.3 11:06 PM (115.41.xxx.165)

    남의일에 관심없어 하는거랑 음식 빼곤 뭐 그다지...뭔가 갑갑해요

  • 10. 오리
    '15.10.3 11:10 PM (175.114.xxx.137)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요.
    제국주의 무자비한 행태 끝난 지 몇십년밖에 안 되었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쉽게 깡그리 잊고 일본에 여행다니며 예쁘다~매력있다~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여행과 제국주의 역사는 완전 별개라고 생각하는 건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 그렇게 고통을 받았는데 아무런 감정 없이
    유럽처럼 그렇게 일본여행을 쉽게쉽게 잘도 다니며 일본 풍물에 찬탄하는 사람들이
    많고 유독 82에도 일본여행 찬양글이 자주 올라와요.
    참 이해 안 되네요.

  • 11. ////////
    '15.10.3 11:20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막상 가보면 별거 없지만 부담없어 좋아요.
    성수기라고 바가지 안씌우고 가식적이든 아니든 대놓고 틱틱거리는거 없고
    규칙 잘 지키고 치안 잘되어 있고 무엇보다 아기자기하게 조그만 것들이 많아서
    제 맘에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부산에서 배타고 잘가는데 간단한 소지품,옷,
    등 간단하게 가방에 넣어서 가도 불편없이 갈 수 있는게 제일 좋아요.

  • 12. ///
    '15.10.4 12:02 AM (1.236.xxx.33)

    오리님도 말씀도 맞는 말씀이에요.. 저의 이중성이 부끄럽네요...ㅠ
    근데 정말 제 취향은 유럽보다는 일본이랑 맞아서 원글님처럼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저도 방사능때문에...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거기서 거기라지만
    일본 사람들 조차 사고에서 가까운 지역의 농산물은 먹지 않던데요
    어쨌든 떨어져있는 거리만큼 방사능오염 정도는 분명 다를테니까요

  • 13. ..
    '15.10.4 12:40 AM (61.102.xxx.58)

    오리님 같이 말하는거 무리 아니죠
    그래서 저도 그쪽 살면서 참 미묘했어요
    일제시대를 생각하면 원수인데
    정서는 저랑 잘 맞고...
    그게... 그 더 예전에 우리나라 백제인들이 건너갔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문학작품들도 많이 홀릭했던 편이라
    감성적으로 잘 맞았기에 ,,,,,,길티한 면이 있었지요
    애증의 나라 입니다...

  • 14. ㅎㅎ
    '15.10.4 1:54 AM (112.151.xxx.71)

    열번 넘게 다녀오니 좀 지겹습니다.
    대만도 좋아요

  • 15. ᆞ.
    '15.10.4 6:58 AM (221.144.xxx.120)

    지일 후에 극일입니다.
    일본인들의 삶을 직접가서 보고와야 만만히 볼 사람들이 아니구나 싪을겝니다. 그럼 배울건 빨리 배워야 이길수 있을거라는 마음이 생기고 더 노력하게 되고~~
    일본 안가본 분들이 일본 우습게 생각하죠.

  • 16. 일본은아직도우리가우습다
    '15.10.4 3:17 PM (122.142.xxx.188) - 삭제된댓글

    위안부, 강제노역,,,이거 두가지만 생각해도,,
    일본에 조금이라도 돈 쓰기 싫어요,,
    방사능도 그렇고,,,일부러 가고 싶진 않네요,,

  • 17. 일본은아직도한국이우습다
    '15.10.4 3:18 PM (122.142.xxx.188)

    위안부, 강제노역,,,이거 두가지만 생각해도,,
    일본에 조금이라도 돈 쓰기 싫어요,,
    물건들도 우리나라것도 충분히 좋고,,
    방사능도 그렇고,,,일부러 가고 싶진 않네요,,

  • 18. 감사합니다.
    '15.10.4 3:40 PM (115.139.xxx.56)

    댓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365 말린도라지 보관법요.. 3 마리 2015/10/07 3,588
488364 아이폰 케이블 다들 멀쩡하세요? 15 케이블 2015/10/07 3,255
488363 송종국이요. 3 .... 2015/10/07 7,779
488362 집에 온수매트 하나만 있으신분들 4 매트 2015/10/07 1,854
488361 엉엉. 제 주식 -70% 예요 15 ... 2015/10/07 6,757
488360 청춘fc 13회를 몰아서보고 나니 내 청춘이.. 5 짜나다.. 2015/10/07 1,119
488359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고영주 ‘극우 매카시즘’ 발언 갈수록 가관.. 1 세우실 2015/10/07 488
488358 지성피부면 정말 크림이나 오일 아예 안써도 되나요? 6 화장품잘몰라.. 2015/10/07 1,596
488357 이영애가 찍는다는 신사임당 도저히 기대가 안되네요? 49 신사임당 2015/10/07 4,896
488356 요즘도 고희연에 자식 친구들 부르나요 10 .. 2015/10/07 1,684
488355 쿠쿠ih 밥솥 사려합니다 4 압력밥솥 2015/10/07 2,094
488354 ㅡ주변에 강아지잃어버리신분들~~~! 3 꼭필수 2015/10/07 877
488353 백선생 오일 파스타 맛있을까요? 11 .. 2015/10/07 4,257
488352 갱년기 생리전 증후군이 있나요? 49 늙네..늙어.. 2015/10/07 2,473
488351 시청역에서 서초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 있을까요? 3 혹시 2015/10/07 636
488350 우리집 미니메기 도와주세요 1 우리메기 2015/10/07 662
488349 제 속이 좁은걸까요? 14 아이리쉬 2015/10/07 3,403
488348 이런건 어디로 민원을 넣어야할까요? 5 운전자 2015/10/07 996
488347 공혈견 뉴스를 보니... 3 도대체 2015/10/07 1,437
488346 또 연휴네요 ㅠㅠ 7 .. 2015/10/07 3,267
488345 100프로 카멜코트 4 코트 2015/10/07 1,857
488344 여사님이라는 호칭은 보통 몇살때부터 듣나요? 5 000 2015/10/07 1,871
488343 입술 튼데는 안티푸라민이 짱이네요!!! 27 안티푸라민 2015/10/07 10,969
488342 2015년 10월 7일 경향신문 만평 세우실 2015/10/07 466
488341 이마트 피코크 깔아놓은거 심하지 않나요? 19 정체성의심 .. 2015/10/07 7,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