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의 쓰레기통 안해줘서 멀어진 사람 있나요?

-_-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15-10-03 21:02:16
절친이었던 애가 어느날 그렇게 되었어요
연락하면 자기 하소연하는 통에 그 감정에 저도 전염되었는지 한동안 짜증이 뒤섞인 일상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연락 한두번 안받고 전화 못받는 상황이라 끊으니까 틱틱거리고...
카톡 상태메세지에는 우울하고 남한테 짜증부리는 말 남겨놓고
sns에는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 올리면서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니 이러면서 자기 연민에 빠져 살아요.

저도 정말 힘들면 징징거리는 스타일이었다가 남한테 민폐인거 깨닫고 고친 스타일이어서 마냥 이해 못하고 매정해질수는 없지만 나이먹고도 계속 저러니 저도 정이 떨어지네요.
IP : 175.223.xxx.2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5.10.3 9:08 PM (101.181.xxx.66)

    종종 그런 경험 있어요.

    유독 동네엄마들한테 그런 경험이 많네요. 감정의 쓰레기통 되어주고 뒤돌아서서는 다른 엄마들한테 더 잘하더라구요.

    어느순간 남의 쓰레기받이가 되어 짜증이 나서 가족들에게 짜증내는 제 자신을 보고 전화나 방문으로 또 자기 감정 쏟아내려 할때, 살살 피했더니

    삐지네요.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마음 접었네요.

  • 2. -.-
    '15.10.3 10:29 PM (115.161.xxx.239)

    ㅇㅅㅇ 저도
    절친이라는 이름의 진상 떼어 버렸어요.
    전 마지막엔 혼자 눈물도 흘렸죠.
    친구인줄 알고 호의를 가지고 대했더니
    절 호구로만 대하더군요.
    걍 조용히 맘 속으로 인연을 떼어냈는데...
    눈치를 보고 있는지
    문자없이 전화만 수차례 걸더군요.
    무시합니다.
    그리고 저도 반성해요.
    사람 봐가면서 호의를 가져야 한다는거...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어느정도 기 싸움에서
    팽팽한 그 줄다리기 끈을 놓치 말아야 한다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717 인스타 너무 웃기네요 1 ..... 2015/12/10 3,159
507716 라지 사이즈 88도 맞을까요? 1 타미힐피거패.. 2015/12/10 906
507715 김용준 새 여자친구요.. 8 ..... 2015/12/10 5,142
507714 신은경때문에 여행사 직원도 자진퇴사 4 여럿보네네 2015/12/10 8,216
507713 송파구 스켈링 잘 하는 치과 추천 해 주세요~ 2 치과 2015/12/10 1,240
507712 부성애랑 모성애는 타고나는것 같으세요 아니면 만들어지는것 같으세.. 6 .. 2015/12/10 1,816
507711 옆 직원이 폐렴에 걸려입원했어요 4 ........ 2015/12/10 2,187
507710 친구가 한말 ...왜 신경이 쓰일까요.. 10 0000 2015/12/10 4,185
507709 벤타 가습기 문의드려요. 4 ... 2015/12/10 1,924
507708 난방 안하시는집이요 49 뮤지컬라이프.. 2015/12/10 6,775
507707 낼모래 제사인데 1 하기싫어 꾀.. 2015/12/10 828
507706 총각처럼 사는 남편 ㅠ.ㅠ 7 너무해 2015/12/10 3,557
507705 왜 며느리를 사위 대하듯 하지 못할까요? 47 그대로 2015/12/10 5,086
507704 ‘억지 부부’로 살 바엔… 늘어나는 이혼파탄주의 ㅇㅈ 2015/12/10 1,547
507703 광명 파크자이 분양 어떻게 보세요? 1 광명 2015/12/10 1,248
507702 고양이 구조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3 . 2015/12/10 772
507701 지인 둘째아들 백일선물 뭘하면 좋을까요 애기엄마 2015/12/10 674
507700 차 한잔 하시죠 ... 13 투덜이농부 2015/12/10 2,116
507699 복도식아파트1층 많이 안좋을까요? 11 아파트 2015/12/10 2,699
507698 매일 한국인 아내를 찾는 영국인 남편-링크 2 슬프네요 2015/12/10 2,291
507697 애들 방 어지르기 어느정도까지 참아주세요 8 . . ... 2015/12/10 1,278
507696 며칠전부터 콧구멍이 가려워요..이게 비염 인가요? 4 nm 2015/12/10 2,246
507695 오전에 몸이 너무 늘어져서 ᆢ 1 잠잠잠 2015/12/10 980
507694 아.. 우리 아빠는 왜 이러실까요.. 6 아빠딸 2015/12/10 2,018
507693 아침에 너무 추원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12 게을러 2015/12/10 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