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떡잎부터 남다른가요?

조회수 : 12,484
작성일 : 2015-10-03 20:52:31
공부 잘하는 자녀 두신 82쿡 선배엄마님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싹이 보이나요?
집중력이 남다르다거나...자기가 알아서 공부를 한다거나 ....등등이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어떤 남다른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요.

IP : 175.223.xxx.12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 8:58 PM (220.72.xxx.248)

    좀 달랐던것 같애요
    우리 오빠가 공부잘했는데 엄마말로는 취학전에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글자 다 읽고 구구단까지 다 외우고 학교갔다고 하더라고요

  • 2. ㅇㅇ
    '15.10.3 8:58 PM (39.124.xxx.80)

    제 아이는 공부를 잘했습니다만,
    100%의 예측가능한 어릴 때 행동은 없어요.
    82만 읽어봐도 경우가 다 다르더군요.
    오늘 올라온 글 만 봐도, 중1까지 공부 잘했는데 중2인 올해는 중하위다,
    중등에는 반항기고 공부 안했는데, 고등가서 공부잘해서 서울대 갔다라는 글이 있었어요.
    초4까지 한글도 더듬더듬 읽을 정도였는데 서울대 갔다.. 등등

    아이의 미래를 불확실한 잣대로 단정짓지 말아야 해요.

  • 3. 은빛달무리
    '15.10.3 9:00 PM (180.102.xxx.137) - 삭제된댓글

    자식 자랑은 40세이후부터 하라는 82의 명언이지만,
    웹상이니 제얘기 할게요 ㅎ
    영재는 아니고 그냥 똘똘한걸로 할게요,
    아직 10살인 아들인데요,, 돌전부터 애가 대근육은 늦긴했는대,
    눈썰미가 있어서 따라하는걸 잘하더라구요,,
    말이 아닌 시아버님 혀차는소리? 그리고 똘똘해보였어요,,
    그러더니 돌지나서 책에 관심보였구요,
    한글안가르쳤는데 벽에 붙여논 자음과 모음으로 자기이름부터 찾더니 터득하더라구요,
    그이후로 보면 대근육은 늦어 동작성지능은 낮은거같은데, 다른 지능영역에서는 똘똘한편이에요,,
    현자 영어단어도 한번보면 암기해요,
    근데 이상한게 그날 있었던일은 잘 기억을 못하는게 미스테리,
    그런데 공부는 엉덩이빨이라잖아요,, 중고등 공부는 그때봐야할듯요,,

  • 4. ....
    '15.10.3 9:02 PM (220.86.xxx.131)

    초중 전교 1,2등하고 과학고 조기졸업 명문대 다니는데요
    어릴때 질문을 많이 했어요.길 가다보면 저건 왜 그런거야라던지.계속 질문하고 궁금한건 못 참구요
    지금 공부하면 나중에 직업의 폭이 넓어진다고 열심히 하고 초등때부터 확실한 목표가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공부하란 말이 필요없었구요

  • 5. 은빛달무리
    '15.10.3 9:03 PM (180.102.xxx.137) - 삭제된댓글

    머리가 좋아도 노력없이는 안되는거죠,
    머리나빠도 노력하면 공부는 잘할수맀다거 생각해요,,오래 걸려그렇지요,

  • 6. ㅇㅇ
    '15.10.3 9:05 PM (39.124.xxx.80)

    공부잘하는 시기를 언제로 잡으시고 물어보는 건지요?
    초등 때, 중등, 고등, 대학, 대학 졸업하고 잘나가는 사회인?
    초중등 때 잘해도 고등 때 망할 수도 있어서요.

  • 7. 궁금
    '15.10.3 9:05 PM (58.143.xxx.38)

    (220.86.xxx.131)님....
    아이가 어릴때부터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던가요?
    우리애는 맨날 뭐해라 뭐해라 말을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속이 터져요..

  • 8. 은빛달무리
    '15.10.3 9:08 PM (180.102.xxx.137) - 삭제된댓글

    공부를 잘한다는건 공부에 재미를 느껴서에요,,
    그래서 누가 안시켜도 재미를 느껴 하는거지요,,
    그런데 반대로 공부해라 하면 재미를 느낄수 있을까요?
    잘 생각해보시길여

  • 9. 친구아둘
    '15.10.3 9:09 PM (124.57.xxx.42)

    초4가 새벽에 나가는 아빠한태 깨우라고 했어요
    초4가 공부할게 그렇게 많아?????라고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생각하죠
    그 아이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그건데 의대에 자꾸 떨어졌어요. Y대 자연계로 군대땜에
    도피했는데 애가 만족을 못해서 부모가 안타까워해요
    노력/욕심은 되는데 지능 한끗이 모자란건지,,
    그런애는 정말로 그냥 의대 입학시켜주고 싶어요

  • 10. ....
    '15.10.3 9:10 PM (220.86.xxx.131)

    늘 목표를 잡고 공부했어요.그게 동기부여죠.
    그걸할려면 어느정도 공부해야한다는걸 아니까 열심히했구요.
    시켜서하는건 한계가 있어요.본인이 느껴야하는거죠

  • 11. 루비
    '15.10.3 9:11 PM (112.152.xxx.85)

    흠‥저도 오랫동안 아이들 가르쳤는데‥
    조금 남다른 아이들 있어요
    친정 아버지께서도 33년 학교계셨는데
    첫수업 하면 똘똘한아이들 대충 알수있다라고
    하셨어요

  • 12. ..
    '15.10.3 9:13 PM (121.54.xxx.89)

    어려선 몰라요.
    말 빠르고 한글 빨리 깨치고 암기력 좋은거..
    말 느리고 시키지 않음 안하고 호기심도 별로 없는거..
    어려 이런걸로 판단하기 힘들어요.

    승부욕, 인내심, 엉덩이 힘..이게 결정적 변수인데
    이게 사춘기때 발현되죠. 평균 이상의 지능을 기준으로.

  • 13. ...
    '15.10.3 9:15 PM (58.143.xxx.38)

    결국은 승부욕..인내심..엉덩이 힘..이라는 건데...
    이런 성향은 어릴때 안보이나요...

  • 14. 달라요
    '15.10.3 9:17 PM (180.224.xxx.28)

    집중력..뭔가 배우고 싶어하는 탐구심, 호기심..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스스로 확장해가는 능력 등등...최소한 배움에 있어서만큼은 자기주도적인 면이 있는것 같아요.

  • 15. 은빛달무리
    '15.10.3 9:21 PM (180.102.xxx.137)

    원글님 아이는 초등인거 같은데 맞나요?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거죠?
    저도 많이 겪은건 아니지만 초등엔 아이공부에 질리도록 열내면 안좋을것같아요,,
    왜냐면 지쳐서 안하게 되니까요,, 그걸 알면서도 부모마음에는 이끌게 되지만,
    아이는 어려서는 하다가 사춘기때는 말도 안통하고 놔버릴수있다고 생각해요,,
    82에서도 비슷한글 읽었고, 한때 가르쳤던 사람입니다,
    초등아이들보면 승부욕,인내심 보입니다,엉덩이힌은 중고등이라 생각하구요

  • 16. 원글
    '15.10.3 9:26 PM (58.143.xxx.38)

    초등 저학년이구요.
    지금까지는 학과공부는 아주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
    제가 볼때는 자기주도가 안되는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인내심도 없어보이고...

  • 17. 은빛달무리
    '15.10.3 9:34 PM (180.102.xxx.137) - 삭제된댓글

    초등저학년이 자기주도가 아직 힘들수있어요,,
    학과공부 잘한다면 믿어주시고,
    흥미를 느끼게 연구하시고 시도하세요,
    공부는 많은 분량을 시키지 마시고, 30-1시간 ?공부하면 10이상 자유시간을 주시거나 하시고요,,

  • 18. ...
    '15.10.3 9:35 PM (211.106.xxx.105)

    초딩은 영재급 아닌 이상 상관없어요. 중딩부터가 문제죠. 중3 혹은 고등학생때 자기주도,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필요성 욕심 목표의식만 정확하면 성적은 올라요.

  • 19. ..
    '15.10.3 9:37 PM (218.153.xxx.94)

    영특하긴 한거 같아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어릴 때 부터 혼동을 거의 안하더군요. 분류도 잘하고. 집중력도 좋고.

    36개월에 노트를 주니 밤 12시까지 글씨를 쓰고 앉아있어요. 물론 한글은 그전에 스스로 읽고 터특히구요..

    두시간 남짓 꼼짝 안하고 글씨 쓰고 앉아있더라구요.
    7살에 16세용 레고 조립 하는데 13시간 앉아있고 ..
    이무리 말려도 말 안들어요..
    밥도 떠 먹여 줘야해요ㅜ

    지금은 그 때보단 아니지만..
    영특해요.
    뭘 하나 관심 있음 백과사전을 통째로 읽어야 하구..
    깊이 아는 편이죠

    다만 학교 성적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초4라 거의 만점인데 한반에 만점이 많아 되니
    어떻게 바뀔지 모르네요 ㅜㅜ

    선행도 안하구 그냥 집에서 문제지 푸니
    평범히 크는거 같기도 합니다

  • 20. 학교에서 배운 것이 너무 재밌고 신기하다며
    '15.10.3 9:43 PM (220.255.xxx.105) - 삭제된댓글

    집에 와서 알려주더라구요.
    화이트 보드에 그림 그려가며...

    초등학교 때부터 그러더니
    의대생이 된 지금도 종종 그러네요.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아요.

  • 21. 학교에서 배운 것이
    '15.10.3 9:46 PM (220.255.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재밌고 신기했다며
    집에 와서 알려주더라구요.
    화이트 보드에 그림 그려가며
    설명하기도 하면서요.

    초등학교 때부터 그러더니 
    의대생이 된 지금도 종종 그러네요.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아요.

  • 22. 다누림
    '15.10.3 9:54 PM (182.18.xxx.103)

    아기때 부터 항상 차분하고 집중력이 좋았어요 .
    한글 알아서 깨치고 이런건 아닌데 가르쳐 주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유치원때 부터 선생님 말을 잘 귀담아 듣고 오더라구요.
    지금 중학생인데 천재는 아니지만 수업 시간에 집중력 좋고 엉덩이가 무거워요 .

  • 23. ...
    '15.10.3 9:54 PM (175.117.xxx.153)

    첫아이는 만 두살에 한글 깨치고 그 후엔 자기가 동화책을 하루에 30권 정도 읽었어요 초등학교 때는 외출하면서 수학문제집 10장 풀어놓고 놀아 하면 20장은 풀어놓고 놀더라구요 왜 이렇게 많이 풀었어?하고 물어보면 문제 푸는 게 재미있어서 한단원 다 풀고 싶었데요 애는 과고 졸업해서 명문대 의대갔어요. 첫째는 늘 두각을 나타내고 떡잎부터 달랐던 케이스고요... 제가 사랑하는 둘째는 자유로운 영혼에 10장 풀라고 하면 2장 정도 풀고 그냥 놀아버리는 보통 아이였어요 전교 1등하는 첫째와 달리 반에서 3,4등 하는 아이예요 엄청 뺀질거리고 공부 안하더니 고2부터 정신차려 공부해서 전교권 진입했어요... 둘째도 초 중등 땐 수학과 영어 학원은 다녔어요 상위궝이었구요.. 공부 못할 때도 구박한 적 없어요 귀여워 해주고 사랑만 듬뿍... 사춘기 시절 을 사이좋게 보냈어요 사춘기 시절 지혜롭게 넘기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아요...

  • 24. ....
    '15.10.3 10:11 PM (121.166.xxx.39)

    진짜 잘하는 애들은 어려서 부터 하는 행동, 생각이런게 다르긴 하더라구요.
    그냥 잘한다 수준이 아니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이 달랐어요.

  • 25. ㅇㅇㅇ
    '15.10.3 10:13 PM (49.142.xxx.181)

    과학고 조기졸업하고 서울대 다니는 딸이 있는데 글쎄요.. 뭐 그리 많이 달랐던것 같진 않아요.
    그냥 뱃속부터 지금까지 부모나 주변사람들 크게 힘들게 한적이 없다는 정도하고
    어렸을때부터 조용조용했어요. 순하고..
    조금 커서는 공부고 뭐고 뭘 하라고 해서 한적은 없고 본인이 알아서 했어요.
    중학교때도 본인이 학원 보내달라 해서 다녔고요.
    공부 잘하는건 초등3학년 이후부터였던듯해요.

  • 26. ㅎㅎ
    '15.10.3 10:28 PM (58.124.xxx.130)

    저 위 은빛달무리님... 댓글 열심히 다시는거 보면 무슨 하버드나 서울대생 자녀 두신분 같아요.
    자세히 보니 고작 10살. ㅋㅋㅋㅋ
    나중에 중고등 이상 되고나서 그때 다시 글 남겨주세요~

  • 27. 은빛달무리
    '15.10.3 10:32 PM (180.102.xxx.137)

    원글님 고민하시는거 같아 열심히 ? 글 달았고요,,
    같은 엄마로서 그리고 한때 가르쳤던 사람으로서,
    전 썼다시피 중고등 엉덩이힘이 필요하다고했고요,,질리지않게 재미붙이라는 팁을 주었을뿐,
    제자식 서울대 바라지도 않아요,,
    무슨 ㅎㅎ님은 무슨 난독증? 아이고,댓글도 열심히 달면 안되는군요,,

  • 28. ㅡㅡ
    '15.10.3 10:33 PM (183.99.xxx.190)

    집중력이 대단했고,책을 많이 좋아했어요.
    4~5세 때인가 학습지를 많이 밀려놨기에
    혼내키며 다풀어놓으라고 으름장을 놨어요.

    당근 10~20분 후면 관두겠지 하고 다른것 하고 있
    었는데 한참후에도 아이가 없는거예요.

    어디있는지 찾다가 없어서 혹시 하고 책상을 보니
    한시간이 넘게 꼼짝않고 학습지를 풀고 있는거예요.
    진짜 깜놀했어요.

  • 29.
    '15.10.3 10:50 PM (175.211.xxx.245)

    한글 엄청 빨리떼고 맨날 책만 읽어요. 어릴때 은행같은데 데리고가면 앉아서 잡지나 책같은걸 한참이나 읽어서 한시간넘게 책읽는거 기다려주다 온적도 있었어요. 학교 들어가고부턴 애들하고 경쟁하면서 지는거 싫어하더니 명문대(?) 대학원까지 잘나오고 지금은 학예사네요^^

  • 30. 1살 반때
    '15.10.3 10:52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말이 느려 말도 못하는데 제가 응접실에서 안방 도면을 그리고
    서랍장 두번째에서 기저귀를 가져와봐했는데 저벅저벅가더니 가져오더군요. 지금 고등인데 머리 정말 좋아요.
    찰칵하고 찍는 기억을 가졌어요.

  • 31. 둘다
    '15.10.3 11:06 PM (218.146.xxx.238) - 삭제된댓글

    딸 둘다 공부 잘하는데요...차이가 있네요.
    큰딸은 돌 전에 한글 터득(?) 비스므레 해서 아름아름 한글 알았어요.
    말도 잘 못하는데, 글을 써주면 알더라고요. 엄마만 해석해요..ㅋ
    말문 트이는 시점에는 거의 한글을 스스로 깨우쳐서 동화책 읽기에 빠졌고요.
    레고에 왕 집중, 퍼즐(성인용)에 왕 집중....
    후회되는 것은 지금도 운동 신경이 꽝인데, 어릴때 실내 놀이에 빠져 운동 신경이 발달 안 된 듯 해요.
    어쨌든, 동화책만 읽는 게 아니라 별자리, 과학, 역사....책을 구해주기가 바쁘고
    스펀지처럼 습득했어요....영어, 미술, 피아노, 한문 등등.
    전교에서 제일 작은 아이를 7살에 학교에 보냈네요.
    무난하게 초.중.고 전교권으로 좋은 대학 나왔고요.

    둘째는, 큰애랑 비교하니 너무 모자란 듯 해서요.
    5살때 한글을 못 깨우친다고 학습지로 가르키고...자꾸 비교하면서 학원, 과외 많이 시켰어요.
    큰애는 스스로 잘했고, 작은 아이는 그야말로 몽둥이 들고(과하게 표현하자면) 닥달했네요.
    작은 아이도 초.중.고 전교권인데...뭔가 모자란 전교권이고요.
    좋은 대학 나와서 전문직에 있어요.

    결론은....남다르기도 하지만, 평범하기도 합니다.

  • 32.
    '15.10.3 11:11 PM (183.96.xxx.164)

    26개월까지 엄마라는 한단어 밖에못해서걱정했는데
    27개월 차를타고가는데 이정표를 더듬더듬읽더니
    2~3개월만에 책읽고 문장으로 말까지 다하더군요
    5세쯤 시계보고 물어봐어 가르쳐주니 시계도보더군요
    6세쯤동화책이라고 7페이지짜리 동화책도 만들고
    책은 초등1년에보통200~300권읽고 아침에 신문꼭읽고가고
    어려선 영특한거같았는데 너무일찍 트여서인지 갈수록 평범해지는거같아요
    지금은 전국단위자사고다니고있긴하지만 그무리에선 평범그자체이고 워낙예민한 성격이라 스트레스많이받는거같아
    속상하네요

  • 33. ....
    '15.10.3 11:44 PM (115.22.xxx.197) - 삭제된댓글

    책 읽어 달라고 귀찮게 하더니 책의 그림을 보면 내용이 꽤 긴 문장을 틀리지 않고 외웠어요.
    한글나라 시켰더니 4달만에 떼었고,
    한글을 아니깐 질문이 봇물처럼 터졌어요.
    밥 먹는 것은 싫어 했지만, 책 읽어 주면 먹었어요.
    5살 짜리가 신발을 한번도 왼쪽 오른 쪽을 꺼꾸로 신지 않아서 좀 놀랬어요.
    고3 때도 틈틈히 독서했어요.
    대학교 때도 독서를 많이 했구요.
    전공이 인문학이 아닌데
    영어는 다 잘해서
    가끔 동시 동역 알바도 해요.
    외고 출신도 아닌데
    영자 신문사에 편집장도 했었구요.
    명문대 인기학과에 진학하고
    장학금 받으면서 대학원 다니고 있어요

  • 34. ....
    '15.10.3 11:49 PM (115.22.xxx.197) - 삭제된댓글

    어 달라고 귀찮게 하더니 책의 그림을 보면
    내용이 꽤 긴 단락을 하나도 틀리지 않고 외웠어요.
    한글나라 시켰더니 4달만에 떼었고,
    한글을 아니깐 질문이 봇물처럼 터졌어요.

    밥 먹는 것은 싫어 했지만, 책 읽어 주면 먹었어요.
    어려서 신발을 한번도 왼쪽 오른 쪽을 꺼꾸로 신지 않아서 좀 놀랬어요.
    고3 때도 틈틈히 독서했고,
    대학교 때도 독서를 많이 했구요.

    전공이 인문학이 아닌데
    영어는 다 잘해서
    영자 신문사에 편집장도 했었구요.
    명문대 인기학과에 진학했어요

  • 35. ....
    '15.10.3 11:54 PM (115.22.xxx.197)

    책을 읽어 달라고 귀찮게 하더니 책의 그림을 보면
    내용이 꽤 긴 단락을 하나도 틀리지 않고 외웠어요.
    한글나라 시켰더니 4달만에 떼었고,
    한글을 아니깐 질문이 봇물처럼 터졌어요.

    밥 먹는 것은 싫어 했지만, 책 읽어 주면 먹었어요.
    어려서 신발을 한번도 왼쪽 오른 쪽을 꺼꾸로
    신지 않아서 좀 놀랬어요.

    고3 때도 틈틈히 독서했고,
    대학교 때도 독서를 많이 했구요.

    영어는 다 잘해서
    명문대 영자 신문사에 편집장도 했었구요.

  • 36. ㅇㅇ
    '15.10.4 12:17 AM (39.119.xxx.235)

    4~5살 동화책 2~3번 읽어주면 통채로 암기.
    음악 몇번 들려줬더니 그대로 피아노로 연주.
    집중력이 좋고 스스로 공부합니다.
    공부잘하는 큰딸이야기에요.

  • 37. 잘하는 얘는
    '15.10.4 12:20 AM (183.100.xxx.240)

    어릴때부터 쭉 탁월하게 잘했어요.
    그렇다고 책상에 오래있거나 욕심이 있던것도 아니구요.
    동생은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편인데 상위권 정도구요.

  • 38. ㄹㄹㄹ
    '15.10.4 5:32 AM (222.239.xxx.234)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듯이

  • 39. 네~
    '15.10.4 5:46 AM (93.70.xxx.34)

    진짜 남 달라요
    제 동생은 저보다 아이큐는 좀 낮았어요
    그러나 욕심도 많았고
    끈기 하나 끝내줬어요
    어릴 때부터 하루 하루 본인이 시간표 다 짜고
    얼마나 영리하게 공부를 하던지요
    정말 마지막 박사 과정 발표 전 날 가보니
    책상 앞에 매일매일 시간별로 시간표가......
    얼마나 피땀 흘려가며 공부했는지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공부만 잘 한 것이 아니라 악기도 참 잘했어요.
    어릴 때 첼로를 했는데 지도쌤이 예원 가라고 얼마나 그랬는지....

  • 40. ᆞ.
    '15.10.4 6:54 AM (221.144.xxx.120)

    진짜 머리가 비상한데
    공부 지구력도 좋아야 하는게 아닌가요?

  • 41. 싹은 모르겠그요
    '15.10.4 12:49 PM (59.17.xxx.130)

    초딩첫시험부터 틀린,ㄴ게 별로 없었어요. 알아서공부하구요

  • 42. ㅇㅇ
    '15.10.4 1:25 PM (118.37.xxx.167)

    댓글을 보니 알겠네요
    평소 어렴풋 느끼던것들이 확인되구요
    공부시키기 힘든아이라...

    우리집엔 해당사항이 없는것같아 슬프네요
    흑흑

  • 43. 집중력이
    '15.10.4 3:53 PM (211.179.xxx.210)

    남다르긴 하죠.
    모르는 것을 끝까지 알아내려는 집착력도 있구요.
    우리 아들이 초등 때 심화 문제 하나가 안 풀리는지
    이십 여 분을 끙끙 대다가 갑자기 장난감을 들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더라고요.
    안 풀려서 그만 하고 놀려나보다 했는데
    십분 정도 지난 후, 갑자기 아~ 맞다. 엄마, 생각났어요! 그러더군요.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돌아다니는 줄만 알았는데 머리 속으론 온통 그 문제에 빠져 있었던 거예요.
    평소에도 진득히 앉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아주 집중하고 몰입해서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좀 달랐다고 생각하는 건,
    어릴 때부터 독서 수준이 아주 높았는데 아무리 두꺼운 책이라도 한번만 읽으면
    금세 내용을 파악해서 줄거리와 자기 생각을 줄줄 얘기했다는 점이요.
    한마디로 읽기 능력이 좋아서 책을 읽음과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나름대로 정립하는 것 같아요.

  • 44. 네!!
    '15.10.4 4:05 PM (121.162.xxx.87) - 삭제된댓글

    그렇죠. 교육은 거들 뿐 교육이 없는 걸 만들어 내지는 않죠.
    교육 방법이나 환경이 달라도 가지고 있는 건 어디선가 튀어 나옵니다. 발휘가 되요.
    그러니 그건 타고 나는 거죠.
    요즘 오바메 손준호씨 아들 보면 가르쳐서라기 보다 타고난 게 영특한 걸 느낄 수 있어요.
    그런 애들은 계속 그런 식으로 자랍니다. 프로그래밍이 첨부터 다르게 되어 있어요.
    그 애 하는 거 보면 반응이 다르잖아요. 어른이 뭘 말하면 그 의도를 파악하고 행동해요.
    그런데 모든 애들이 다 그러냐, 전혀 아니죠. 어던 애들은 울기만 하고 부모는 애가 낯을 가린다
    숯기가 없다 어쩌고 하지만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거고 아니 덜어진다기보다 그냥 그런 애들이 보통
    평범 수준이고 좀 다르게 프로그래밍 되어서 나온 애들은 한 번 말하면 알아 들어요.
    가르쳐 보면 다른 걸 어릴 때 더 잘 알 수가 있죠. 그 때는 포장이 안되니까요.

  • 45. 네11
    '15.10.4 4:07 PM (121.162.xxx.87)

    그렇죠. 교육은 거들 뿐 교육이 없는 걸 만들어 내지는 않죠.
    교육 방법이나 환경이 달라도 가지고 있는 건 어디선가 튀어 나옵니다. 발휘가 되요.
    그러니 그건 타고 나는 거죠.
    요즘 오바메 손준호씨 아들 보면 가르쳐서라기 보다 타고난 게 영특한 걸 느낄 수 있어요.
    그런 애들은 계속 그런 식으로 자랍니다. 프로그래밍이 첨부터 다르게 되어 있어요.
    그 애 하는 거 보면 반응이 다르잖아요. 어른이 뭘 말하면 그 의도를 파악하고 행동해요.
    그런데 모든 애들이 다 그러냐, 전혀 아니죠. 어떤 애들은 울기만 하고 부모는 애가 낯을 가린다
    숫기가 없다 어쩌고 하지만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거고 아니 덜어진다기보다 그냥 그런 애들이 보통
    평범 수준이고 좀 다르게 프로그래밍 되어서 나온 애들은 한 번 말하면 알아 들어요.
    가르쳐 보면 다른 걸 어릴 때 더 잘 알 수가 있죠. 그 때는 포장이 안되니까요.

  • 46. ㅇㅇㅇ
    '15.10.4 4:14 PM (203.251.xxx.119)

    유전적 요소가 90%아닌가요?
    또 딸은 아빠머리 닮고,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는군요

  • 47. 저희 큰오빠
    '15.10.4 4:17 PM (112.148.xxx.105)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날라리로 놀던 오빠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맘잡고 공부해서 3년내내 전교1등을 했네요.
    집중력이었어요.
    공부할땐 뭐라해도 들리지가 않나보더라고요.
    그런데 아이큐도 무시 못하죠.

  • 48. 제 큰오빠
    '15.10.4 4:17 PM (112.148.xxx.105)

    중학교때 날라리로 놀던 오빠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맘잡고 공부해서 3년내내 전교1등을 했네요.
    집중력이었어요.
    공부할땐 뭐라해도 들리지가 않나보더라고요.
    그런데 아이큐도 무시 못하죠.

  • 49. ...
    '15.10.4 4:23 PM (61.83.xxx.22) - 삭제된댓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고 최상위급으로 가는 건 거기에 노력도 포함되죠.
    유전적 요인이 받쳐줘도 자기가 노력안하고 공부에 흥미 잃으면 머리만 좋고 공부는 못 하는 거구요.
    저희 오빠는 5살때 한글이랑 숫자랑 혼자서 다 습득해서 유치원 안보내고 속셈학원 보냈는데 책상에 앉으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요..중학교때까지 전교1등 놓치지 않고 과학고 갔어요~

  • 50. 그렇게
    '15.10.4 4:55 PM (121.166.xxx.178) - 삭제된댓글

    열심히 공부하고 어릴때부터 남달랐던 성형외과의사샘,치과의사샘들은 왜 환자들이 수술후 부작용이나 고통을 얘기하면 화부터 내고 짜증부터 낼까요. 자기방어일까요. 귀차니즘..??

  • 51. 성적도 중요하지만
    '15.10.4 6:00 PM (121.161.xxx.82)

    자기 주도적으로 한다는게 중요해요. 아이가 어려서 초등 들어가면서부터 전 아이 스케줄 관리를 놨어요. 이제 중딩 되는데 전 여지껏 아이 숙제나 학원, 시험 스케줄을 전혀 몰라요. 숙제부터 학원 가는거 시험 다 자기가 알아서 하고 성적표만 가져옵니다.

  • 52. 예.
    '15.10.4 6:28 PM (112.187.xxx.4)

    확실히 달라요.
    과자봉지에 쓰여진 글자보고 조합을 알고 읽고 거기에 뭐뭐가 빠지면,더하면 ..이러면서 한글을 익히(외워버림)던데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을때 티비나오는 광고글로도 따라 하면서...
    달라요.달라..공부도 취미도 ..관심만 가지면 재미있게 뭔가 힘들이지 않고 조금만 골똘히 생각해봐도 이해를 먼저 해버리던데....여전히 잘놀고 잘까불고..엉덩이 힘으로 성적올리거나 그러지 않고 그냥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고 성적은 최상위권..욕심도 없고 마냥 착하고 여자애들보다 더 순한편인데도 영민하게 타고나서인지 지가원하는건 성취해내더하고요.

  • 53. ..
    '15.10.4 6:35 PM (112.72.xxx.139)

    저희 아들보면 음.. 뭔가 조금은 다른애들이랑 달라요.
    기억력이 남달라요.
    영어 단어 10개를 1분정도에 외워버려요.
    뭐, 10분뒤에 바로 잊어 먹긴하는데,
    순간 기억력은 정말 좋아요.

    애가 조금 부족한줄 알고 담임선생님 찾아가 뵈었더니,
    사고가 남다르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근데, 부족한 부모 밑에서 크다보니
    애가 점점 평범해 지는 것 같아요.

    환경을 잘 만들어 줘야 하는데 말이죠.

  • 54.
    '15.10.4 7:03 PM (116.34.xxx.96)

    네. 어릴때부터 벌써 달라요. 스스로 학습을 가르칠 필요 없이 자기가 먼저 알아서 해요.
    공부방법을 가르쳐야할 땐 벌써 공부로 승산은 없는거죠.
    머리 좋고 집중력 좋아요. 특히 공부 시작하면 너무 집중해서 옆에서 뭔 일이 있어도 말을 해도 몰라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암기를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터득해요. 뭐든 이미 스스로 하는거예요.
    이건 엄마가 도와서 열심히 해서 점수를 받는 것과는 달라요.
    대부분의 부모들은 웬만하면 자기 애가 공부 재능 있다 없다 눈치 채죠. 다만 인정하지 못할 뿐이구요.

  • 55. 스스로가 답
    '15.10.4 7:08 PM (118.32.xxx.208)

    어릴때 한글 일찍 깨치고 하나 갈쳐주면 둘을 아는듯 보이던 저희 아이와 달리 뭐든 느리지만 하려는 노력이 있는 조카아이는 초등학교때부터 욕심이 많더라구요. 중3인데 아직 전교1-2등을 놓치지 않는데 중요한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학교주선으로 테스트 했는데 최상위권으로 나왔대요.

    한예로 어디 자매들끼리 펜션잡아 놀러가자고 하면 자기가 먼저 "엄마 나 이번주는 안될것 같아. 할일이 많아서.." "나 빨리 가야겠어. 오늘안으로 해야해서."

    일찍 한글떼고 책도 많이 읽고 뭐든 술술 해나갈듯 보이던 저희 아들은 시험기간에도 놀 껀수 생기면 아싸~ 하고 놀아요. ㅠㅠ

  • 56. 오유
    '15.10.4 7:12 PM (210.113.xxx.234)

    저희딸은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요.
    좀 특이한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초1이구요. 학교에서는 워낙 뭐든 느리게해서 눈밖에 난 아이 같긴해요.ㅜㅜ
    근데, 7세때부터 중력, 마찰력 등에 관심이 많구요.
    걸음을 걸어도 달리기를 해도 점프를 해도 어떤식으로 해야 속력이 나오는지 효율적으로 되는지 연구를 해요. 애버랜드를 갔을때는 놀이기구의 과학원리에 대해 궁금해하고, 오늘 서울대공원 갔었는데 동물우리앞에 푯말에 적힌 설명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고 생각해요.
    7세때부터 영화를 보면 집에 와서 영화전단지를 이용해서 오리고 붙여 8p짜리 영화브로슈어를 만들어요.
    뭐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그것에 대해 책을 만들려고 해요.
    돋보기, 현미경 좋아하고 가위랑 스카치테입 무지하게 좋아해서 뭐든 뚝딱 오리고 붙여 만들어요.
    뭐 하나 꽂히면 진짜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만들고 읽고 그래요.
    수학도둑이나 who에 빠졌을때는 진짜 새벽까지 잠안자고 읽고 아무리 불러도 듣지를 못해요.
    제가 속이 터질때가 많아서 소리도 많이 지르고 혼대기도 많이 했는데 지금에와 보니 남들과 조금 달라져 있는것 같긴한데...

  • 57. ..
    '15.10.4 7:21 PM (61.102.xxx.58) - 삭제된댓글

    애기때...생후 3개월때..
    아기 재운다고 침대안에 눞히고 우윳병 잘 받혀 물려놓고,,,자는거 같아서
    남편이랑 집앞 나가서 잡지보고 잠시 놀다왔는데요
    아파트 현관 집이 2층)들어서니 우는소리가 나서,,,너무 놀래서 들어갔더니 우윳병이 떨어져 있었어요
    거의 안먹은거 보니 우리 나가고 금방 그 사단이 난듯...

    놀래서 아이 안고 얼려주는데...
    아기가,,한동안 서럼게 울다간 나를 보면서 야단치듯이 뭐라고뭐라고 옹알이도 아니구 마구 호통을 치듯..
    저 그런 애기 처음 봤어요..
    남편한테 얘좀 봐,,,얘,,지금 나 야단 치는거지.. 하면서 얼마나 웃겼던지
    얼려주면서도 ,,,요 조만한 아기가 뭘 안다고 나한테 뭐라 하나...웃음이 낫다니까요
    그러다 또 서럽게 울다가,,또 날 처다보며 막 뭐라 그러다가,,이렇게 세번정도 반복하더니 피곤했는지 우유먹고 잠들었죠..10월생이고 그때가 겨울이니까 3,4개월 때에요

    그리고 딸은 어릴때 부터 눈이 엄청 빤짝거렸어요..
    다들 보는 사람들 마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고...엄청 빛이난다고...

    자라면서도,,,뭘 시키면 항상 뭐든지 제일 잘하곤 했구요
    피아노를 시키면 가르치는 샘이 전공시키자 하고,미술을 시키면 미술샘도 그러고,,
    한문시키면,,샘이 전화와서 이렇게 똑똑한 딸 하나만 낳으면 너무 아깝다고 아이 더 낳으라고...ㅎㅎ

    저는 초딩땐 성적 신경 하나도 신경 안쓰다가,,,4학년 부터 수학 시켰구요
    중딩때부터 전교권 들어가더니 고딩 들어가서는 전교 1등 4,5번 하는 아이였습니다
    의대가길 바랬는데,본인이 피를 두려워 하는편이라(이건 저닮음) 공대로 진학 했구요
    거의 장학금 받아 공짜로 다니고,,지금 졸업반인데,,,이미 대기업 취직에 대기업에서도 장학금 줍니다

  • 58. ..
    '15.10.4 7:22 PM (61.102.xxx.58)

    애기때...생후 3개월때..
    아기 재운다고 침대안에 눞히고 우윳병 잘 받혀 물려놓고,,,자는거 같아서
    남편이랑 집앞 나가서 잡지보고 잠시 놀다왔는데요
    아파트 현관 (집이 2층)들어서니 우는소리가 나서,,,너무 놀래서 들어갔더니 우윳병이 떨어져 있었어요
    거의 안먹은거 보니 우리 나가고 금방 그 사단이 난듯...

    놀래서 아이 안고 얼려주는데...
    아기가,,한동안 서럼게 울다간 나를 보면서 야단치듯이 뭐라고뭐라고 옹알이도 아니구 마구 호통을 치듯..
    저 그런 애기 처음 봤어요..
    남편한테 얘좀 봐,,,얘,,지금 나 야단 치는거지.. 하면서 얼마나 웃겼던지
    얼려주면서도 ,,,요 조만한 아기가 뭘 안다고 나한테 뭐라 하나...웃음이 낫다니까요
    그러다 또 서럽게 울다가,,또 날 처다보며 막 뭐라 그러다가,,이렇게 세번정도 반복하더니 피곤했는지 우유먹고 잠들었죠..10월생이고 그때가 겨울이니까 3,4개월 때에요

    그리고 딸은 어릴때 부터 눈이 엄청 빤짝거렸어요..
    다들 보는 사람들 마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고...엄청 빛이난다고...

    자라면서도,,,뭘 시키면 항상 뭐든지 제일 잘하곤 했구요
    피아노를 시키면 가르치는 샘이 전공시키자 하고,미술을 시키면 미술샘도 그러고,,
    한문시키면,,샘이 전화와서 이렇게 똑똑한 딸 하나만 낳으면 너무 아깝다고 아이 더 낳으라고...ㅎㅎ

    저는 초딩땐 성적 신경 하나도 신경 안쓰다가,,,4학년 부터 수학 시켰구요
    중딩때부터 전교권 들어가더니 고딩 들어가서는 전교 1등 4,5번 하는 아이였습니다
    의대가길 바랬는데,본인이 피를 두려워 하는편이라(이건 저닮음) 공대로 진학 했구요
    거의 장학금 받아 공짜로 다니고,,지금 졸업반인데,,,이미 대기업 취직에 대기업에서도 장학금 줍니다

  • 59. 대한민국 입시에서
    '15.10.4 7:31 P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

    매우 특출나게 똑똑할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영특한 아이라도 부모가 어렸을 때부터 국영수 케어
    안해주고 입시에 무관심하면 어려워요.
    공부머리는 어느 정도 유전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무리 공부머리가 있어도 사춘기 시기에 부모가
    섬세하게 신경 써주지 않으면 엇나가기 쉽죠.
    국영수 기본은 된 상태에서 고딩때부터 진짜 입시가 시작되는거니 아이한테 혹시라도...떡잎 낙인은찍지 마세요~

  • 60. 우리나라 입시에서는
    '15.10.4 7:40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특출하게 똑똑할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영특한 아이라도 부모가 어렸을 때부터 국영수 케어
    안해주고 입시에 무관심하면 어려워요.
    공부머리는 어느 정도 유전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무리 공부머리가 있어도 사춘기 시기에 부모가
    섬세하게 신경 써주지 않으면 엇나가기 쉽죠.
    국영수 기본은 된 상태에서 고딩때부터 진짜 입시가 시작되는거니 아이한테 혹시라도...떡잎 낙인은찍지 마세요~

  • 61. 입시에서는
    '15.10.4 7:42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특출하게 똑똑할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영특한 아이라도 부모가 어렸을 때부터 국영수 케어
    안해주고 입시에 무관심하면 어려워요.
    공부머리는 어느 정도 유전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공부머리가 있어도 사춘기 시기에 부모가
    신경 써주지 않으면 엇나가기 쉽죠.
    국영수 기본은 된 상태에서 고딩때부터 진짜 입시가 시작되는거니 아이한테 혹시라도...떡잎 낙인은찍지 마세요~

  • 62. ...
    '15.10.4 8:06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저희 딸 같은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아직 두돌 반인데... 8개월부터 책 엄청 좋아해서 책만 읽어달랬어요 그때 이미 하루 독서량이 유아용 동화책 30권 정도? 지금은 초등학생 수준 책도 읽어주면 집중해서 잘 봅니다. 아직 글자는 몰라요. 흥미잃을까봐 아직 안 가르쳤어요. 대신에 집에 동화책만 몇백권인데... 내용 거의 줄줄 욉니다. 숫자 백단위까지 읽고요. 시계도 읽어요. 아직 어리니 어쩔지 모르겠는데... 제가 흥미 잃지 않도록 잘 유도해야겠네요~

  • 63. 공부 잘한사람
    '15.10.4 8:40 PM (175.223.xxx.231)

    저 공부 잘했습니다
    후천적 노력으로 성적 점점 우상향해서 지금 전문직해서 돈도 마니 법니다(여기서 굳이 나 잘났다고 강조하는 꼬라지가... 약간 인격장애 느껴지시죠?)

    어릴땐 소심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말은 못해도
    속으로 불만 쌓아가며 어느순간부터 세상에 화를 내고, 따지고 그렇게 살다보니...
    공부할때도 따지고 들고 파헤치고 승질니서 그냥 못넘기고, 그리고 피해의식이 있는지라 공부잘해서 성공하면 다 밟아주리라는 생각에 니들 다 죽어써!! 라는 심산으로 독하게 매달리고, 화장실에서도 공부하고. 안되면 되게하라. 를 외치며 성공한 이들의 수필을 지침서 삼아 살다보니.
    공부잘해서 명문대 나오고
    외모도 악착같이 가꿔서 연옌 수준이라는 말도 듣고 사는데


    맘은 시궁창.



    ㅎㅎ


    그냥 그렇다고요
    이런 케이스도 있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892 국정원의 KTL ‘댓글부대’ 개입 의혹 규명하라 샬랄라 2015/10/05 442
487891 [기자메모] 국정원 기밀 흘리고 말 바꾸는김만복 전 원장의 ‘가.. 세우실 2015/10/05 509
487890 양도세 잘아시는분 1 지나가는 2015/10/05 813
487889 파티션 2015/10/05 726
487888 정말 어른스럽고 따뜻하게 댓글 달아주시는분... 16 123 2015/10/05 2,819
487887 영어회화학원 등록 하려는데 정원이 많으면요 2015/10/05 587
487886 소금물로 좌욕하니 개운하고 좋은데 혹시 이거 문제 될까요? 1 혹시 2015/10/05 4,676
487885 강석우씨 별로에요.. (라디오) 13 93.9 2015/10/05 4,317
487884 허물없이 수다 떨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는 걸 느꼈어요. 2 막상 2015/10/05 1,158
487883 나이가 들으니 너무 안예뻐요.. 제자신이. 13 40대 중후.. 2015/10/05 15,011
487882 조언 급해요! 앞뒤 확 트인 남향의 사이드 아파트인데 북쪽 방이.. 5 원글 2015/10/05 2,311
487881 콘투락투벡스 사용 해보신분들께 1 ,, 2015/10/05 1,021
487880 아파트 매도시 필요한 서류 .. 2015/10/05 1,690
487879 강남 학교폭력은 왜 아무도 몰라야 합니까 12 강남학교 2015/10/05 2,588
487878 우렁이 넣고 된장찌개 끓이면 맛있나요? 4 우렁각시 2015/10/05 1,336
487877 정신적 충격으로 죽는경우도 있을까요 14 ㅇㅇ 2015/10/05 3,606
487876 옷이 너무 없어요ᆢ뭘 기본을 사야할까요 8 결혼 15년.. 2015/10/05 3,030
487875 뒷목이 아픈데요 1 가무유무 2015/10/05 936
487874 이번주 인간극장 주인공.. 똑 부러지는 성격이네요. 1 ,, 2015/10/05 3,004
487873 몸살이 심할때 병원 가시나요? 6 mm 2015/10/05 1,825
487872 많이 걸으면 종아리가 더 두꺼워지나요? 3 bs 2015/10/05 4,328
487871 어제 개인주의자 선언 책 추천 해주신 분 .. 2015/10/05 1,128
487870 정신여고 90년 졸업하신분 6 홈커밍데이 .. 2015/10/05 1,534
487869 봉천동, 상도동 치과 추천해 주세요~ 2 치과 2015/10/05 2,959
487868 이것 좀 심각한 거 같아요. 2012년 정권에서.... 2 뭐이런 2015/10/05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