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한 진 한달정도 됐고 두 번 만났어요.
문자는 매일 하고 전화도 하루 이틀에 한번 꼴..
아 저희는 삼십 중반;;
근데 남녀사이에 케미가 안느껴져요.
또 이 남자분이 문자 보내거나 대화하는 스타일이나 말투가
너무 체면차리는 거리감 느껴지게 친절한 말투 있잖아요..
서로 아직도 존대말하고..
문자로 안부 묻고 일상 나누고 그런 대화들이 친해지는 느낌이 안들고
먼가 형식적이라고 해야 하나....
엄청 친절하긴 해요. 근데 좀 식상.
전 좀 이성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고 좀 설레는 말도 좀 오가고 그랬으면 하는데
거리가 좁혀지지 않네요.
예의 차리다 지쳐 끝나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막 애교 부릴 수도 없구.. ㅜㅜ
그간의 연애에서는 세번 정도 만나면 남녀간의 만남같은 짜릿함이나 긴장감같은게
생겼었거든요... 근데 좀 걱정이 되네요.
나이 들어 만나면 다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