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임신 후 남편한테 고마워요

고마워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5-10-03 16:07:02
직장맘이고 지금 둘째 임신 중이에요
첫째 때 없던 입덧 하느라 몸이 고생이긴한데 남편에게 고맙다는 마음도 많이 들어요

주말마다 저 쉬라고 첫째아이 데리고 아침 먹고 바로 놀이공원을 가요
지금도 가 있는 상태구요

사내 커플이고 첫째가 회사 어린이집 다녀서 아침 마다 남편이 회사 건물 앞까지 내려주고 아이 등원 시키고 출근하고, 모성보호라 일찍 퇴근하는 제가 아이 하원만 시키구요

아이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고 저에 대한 배려와 애정도 그렇고 참 고맙네요
바쁜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남편 아니었으면 둘째 생각도 못했을건데 서로 이렇게 배려하며 살다보면 둘째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드네요

8년을 연애하고 결혼해서, 나의 20대를 이사람한테 몽땅 빼앗겼다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7년을 같이 살아보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몸과 마음에 베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고마운 마음에 글 한번 남겨봅니다
IP : 119.64.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 4:10 PM (49.143.xxx.182)

    남자는 말안하면 몰라요. 이글 보여주던가 말로 전하세요.
    내 고마워하는 맘 알아주겠지? 하는건 노노.

  • 2. 고맙다는
    '15.10.3 4:16 PM (220.73.xxx.248)

    말이 좋네요.
    둘째도 순산해서 항상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 3. 손님
    '15.10.3 4:26 PM (112.152.xxx.32)

    저희 신랑도 주말마다 애들데리고 나가요.
    남편의 단점도 있지만
    부지런하고, 애들 잘챙기는건...참 고맙다 느껴요.

  • 4. ^^
    '15.10.3 4:26 PM (119.71.xxx.61)

    행쇼~~~

  • 5. ...
    '15.10.3 6:13 PM (118.44.xxx.220)

    직장다니며 둘째가지고 키울 아내.
    정상이면 그쪽도 고마울겁니다.

  • 6. ㅇㅇㅇ
    '15.10.3 7:37 PM (119.224.xxx.203)

    좋은 남편분이네요. 서로 서로 위해 주는게 행복해 보입니다.
    남편분께 고맙다 표현해 주세요. 전 잘 그럽니다.
    행복하세요. 예쁜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457 중국사람들 일본여행도 많이 갈까요? 9 ㅇㅇ 2015/10/04 2,549
487456 예전에~~5살 아들에게 딱 한번 '너 때문에..일이 이렇게 되었.. 49 ㅇㅇㅇㅇ 2015/10/04 1,527
487455 중국산 대추 엄청 크고 달던데... 농약 친걸까요?> 6 2015/10/04 3,673
487454 10년전에 유행했던 루비비통 3초 똥가방 등 그당시 명품가방사신.. 8 ... 2015/10/04 5,081
487453 송파에 의류수선 잘 하는 곳 알려주세요 3 .. 2015/10/04 963
487452 마트에서 식품 집어먹는 사람 본적 있나요? 49 허허 2015/10/04 4,368
487451 북서향집 살아보신분ㅠ 5 집집 2015/10/04 8,518
487450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할수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요 5 본인 2015/10/04 1,620
487449 인스타그램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건가요? 2 ... 2015/10/04 3,045
487448 차별, 차별하는데 46 %% 2015/10/04 10,796
487447 되새김질하며 후회하는 성격이에요 4 ... 2015/10/04 2,183
487446 부탁드립니다. 1 --- 2015/10/04 536
487445 이태원 살인사건 공범 아닐까요 25 억울 2015/10/04 11,278
487444 UPI, 세계경제포럼, 금융 분야에서 한국을 가나와 우간다 하위.. 2 light7.. 2015/10/04 829
487443 이번회도 주옥같네요.... 2 고마워요 2015/10/04 2,233
487442 주변에 집값 꼭지라고 집파시는분 계시나요? 41 ... 2015/10/04 12,213
487441 저는 불꽃축제 지하철 안에서 봤어요, 8 1호선 2015/10/03 2,750
487440 Sbs 앵커 박선영 6 박선영 2015/10/03 4,620
487439 지금 책을 집안에 쌓아두고 있어요 티브이책장 짜야 될까요? 2 어휴 2015/10/03 1,336
487438 밀가루 평생못먹는건가요 3 쿠키 2015/10/03 2,612
487437 5세 아들이 자기가 갖고논걸 밤에 정리만하려고 하면 대성통곡을해.. 49 dd 2015/10/03 1,889
487436 불꽃놀이 올림픽대로에서 봤어요. 2 2015/10/03 1,547
487435 무식한 이야기 4 반성 2015/10/03 2,046
487434 뱃살 어떻게 해야되나요.? 5 살빼자^^ 2015/10/03 3,606
487433 애니어그램 질문 있어요.. 그럼 영조같은 유형은 몇번일까요? 4 ... 2015/10/0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