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임신 후 남편한테 고마워요

고마워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5-10-03 16:07:02
직장맘이고 지금 둘째 임신 중이에요
첫째 때 없던 입덧 하느라 몸이 고생이긴한데 남편에게 고맙다는 마음도 많이 들어요

주말마다 저 쉬라고 첫째아이 데리고 아침 먹고 바로 놀이공원을 가요
지금도 가 있는 상태구요

사내 커플이고 첫째가 회사 어린이집 다녀서 아침 마다 남편이 회사 건물 앞까지 내려주고 아이 등원 시키고 출근하고, 모성보호라 일찍 퇴근하는 제가 아이 하원만 시키구요

아이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고 저에 대한 배려와 애정도 그렇고 참 고맙네요
바쁜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남편 아니었으면 둘째 생각도 못했을건데 서로 이렇게 배려하며 살다보면 둘째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드네요

8년을 연애하고 결혼해서, 나의 20대를 이사람한테 몽땅 빼앗겼다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7년을 같이 살아보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몸과 마음에 베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고마운 마음에 글 한번 남겨봅니다
IP : 119.64.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 4:10 PM (49.143.xxx.182)

    남자는 말안하면 몰라요. 이글 보여주던가 말로 전하세요.
    내 고마워하는 맘 알아주겠지? 하는건 노노.

  • 2. 고맙다는
    '15.10.3 4:16 PM (220.73.xxx.248)

    말이 좋네요.
    둘째도 순산해서 항상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 3. 손님
    '15.10.3 4:26 PM (112.152.xxx.32)

    저희 신랑도 주말마다 애들데리고 나가요.
    남편의 단점도 있지만
    부지런하고, 애들 잘챙기는건...참 고맙다 느껴요.

  • 4. ^^
    '15.10.3 4:26 PM (119.71.xxx.61)

    행쇼~~~

  • 5. ...
    '15.10.3 6:13 PM (118.44.xxx.220)

    직장다니며 둘째가지고 키울 아내.
    정상이면 그쪽도 고마울겁니다.

  • 6. ㅇㅇㅇ
    '15.10.3 7:37 PM (119.224.xxx.203)

    좋은 남편분이네요. 서로 서로 위해 주는게 행복해 보입니다.
    남편분께 고맙다 표현해 주세요. 전 잘 그럽니다.
    행복하세요. 예쁜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101 그녀는 예뻤다. 왜 이리 웃겨요~~ㅋ 23 공감 2015/10/07 7,291
489100 아지랑이 피는 곱슬머리 매직말고 방법 있나요? 아지랑이 2015/10/07 1,145
489099 쎈수학 인강 문제별로 결제 뎁.. 2015/10/07 926
489098 중동의 IS가 러시아의 집중공격을 당하는중. 4 강물 2015/10/07 2,288
489097 애가 평균보다 약간 더 똑똑한데 대치동 가야 하나요? 15 2015/10/07 4,567
489096 도우미 아주머니의 거짓말.......... 10 ........ 2015/10/07 6,899
489095 김무성 ˝우리 둘째처럼 연애하다가 잘못 선택해서...­˝­ 6 세우실 2015/10/07 2,518
489094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요? 3 전세 2015/10/07 2,029
489093 두 전세집중 어디를 택할까요? 전세집 2015/10/07 617
489092 학원선생님께서 답장을 안해주시네요. ㅜ 10 ㄴㄴ 2015/10/07 3,033
489091 저녁 굶고 다이어트 3일차 입니다^^드디어 체중계 숫자가..ㅎㅎ.. 15 아이고 2015/10/07 14,815
489090 세월호540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과 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날... 12 bluebe.. 2015/10/07 509
489089 율무가 사마귀에 효과가 있긴 한것 같아요 14 ... 2015/10/07 12,730
489088 고3 지금 피임약 먹어도 조정 될까요? 5 수험생 2015/10/07 2,299
489087 제주 삼겹살이나 흑돼지 맛있는곳 추천해 주세요. 4 고기매니아 2015/10/07 1,849
489086 빌레이앤 보흐 로그인 문제 빌보 2015/10/07 1,062
489085 여자들을 위한 영화 '온리유' 1 추천 2015/10/07 1,424
489084 백종원 EBS 세계견문록 방송 재미있어요 1 ... 2015/10/07 1,751
489083 방위비분담금 이자수익 수백억, 미 국방부로 흘러들어갔다 1 막퍼줘 2015/10/07 474
489082 넥센이랑 sk경기 보세요?.질문드려요 1 ㅇㅇ 2015/10/07 717
489081 이상하게 오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멘트가 울컥하게 하네요.... 1 ㅇㅇ 2015/10/07 890
489080 40대출산이 못살 일? 6 ## 2015/10/07 3,512
489079 “아버지는 군사 쿠데타, 딸은 역사 쿠데타” 2 샬랄라 2015/10/07 542
489078 나만의 피부 헤어비법 공유해요 4 dd 2015/10/07 3,862
489077 원룸 뺐는데 다음달 월세 내라네요. ㅠㅠ 17 하소연 2015/10/07 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