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임신 후 남편한테 고마워요

고마워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15-10-03 16:07:02
직장맘이고 지금 둘째 임신 중이에요
첫째 때 없던 입덧 하느라 몸이 고생이긴한데 남편에게 고맙다는 마음도 많이 들어요

주말마다 저 쉬라고 첫째아이 데리고 아침 먹고 바로 놀이공원을 가요
지금도 가 있는 상태구요

사내 커플이고 첫째가 회사 어린이집 다녀서 아침 마다 남편이 회사 건물 앞까지 내려주고 아이 등원 시키고 출근하고, 모성보호라 일찍 퇴근하는 제가 아이 하원만 시키구요

아이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고 저에 대한 배려와 애정도 그렇고 참 고맙네요
바쁜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남편 아니었으면 둘째 생각도 못했을건데 서로 이렇게 배려하며 살다보면 둘째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드네요

8년을 연애하고 결혼해서, 나의 20대를 이사람한테 몽땅 빼앗겼다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7년을 같이 살아보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몸과 마음에 베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고마운 마음에 글 한번 남겨봅니다
IP : 119.64.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 4:10 PM (49.143.xxx.182)

    남자는 말안하면 몰라요. 이글 보여주던가 말로 전하세요.
    내 고마워하는 맘 알아주겠지? 하는건 노노.

  • 2. 고맙다는
    '15.10.3 4:16 PM (220.73.xxx.248)

    말이 좋네요.
    둘째도 순산해서 항상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 3. 손님
    '15.10.3 4:26 PM (112.152.xxx.32)

    저희 신랑도 주말마다 애들데리고 나가요.
    남편의 단점도 있지만
    부지런하고, 애들 잘챙기는건...참 고맙다 느껴요.

  • 4. ^^
    '15.10.3 4:26 PM (119.71.xxx.61)

    행쇼~~~

  • 5. ...
    '15.10.3 6:13 PM (118.44.xxx.220)

    직장다니며 둘째가지고 키울 아내.
    정상이면 그쪽도 고마울겁니다.

  • 6. ㅇㅇㅇ
    '15.10.3 7:37 PM (119.224.xxx.203)

    좋은 남편분이네요. 서로 서로 위해 주는게 행복해 보입니다.
    남편분께 고맙다 표현해 주세요. 전 잘 그럽니다.
    행복하세요. 예쁜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897 카톡 대화하다 대답없는거 10 까톡 2015/10/05 2,681
487896 얼굴 제모 질문이요~ ㅇㅇ 2015/10/05 428
487895 소화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압이 올라가나요? 건강 2015/10/05 617
487894 [단독] 김부선 씨 변호 사임계 낸적 없다 변호인측 보도 부인 이공 2015/10/05 1,037
487893 급질.)함박스테이크 만들때. 8 급해요. 2015/10/05 1,306
487892 "일베, 성매매·음란 등 유해게시물 최다 적발돼&quo.. 2 샬랄라 2015/10/05 594
487891 블로거 관련 질문하나만요 (내용펑) 1 .. 2015/10/05 2,789
487890 몸매 vs 얼굴 남자 생각 3 ㅇㅇ 2015/10/05 2,805
487889 얼마전 남편이 최종합격한 후 연봉협상 시도했다고 글쓴이 입니다... 60 ㅇㅇ 2015/10/05 19,611
487888 불쌍한 울 신랑 위해 아이디어좀 주세요 2 ... 2015/10/05 973
487887 고.터 지하에서 파는 2만3만원대 신발들도 12 11 2015/10/05 3,392
487886 자동차 외형 전체 복구하는 데 얼마나 나올까요? 산타페 2015/10/05 418
487885 아파트 사이드 집에 살으시는 분들이 별로 안 계시나 봐요 ㅜㅜ.. 16 ... 2015/10/05 6,784
487884 내편 남편에서 러시아 비올리스트 아내분 한국인인가요? 1 …... 2015/10/05 1,515
487883 현미찹쌀로 무슨떡하면 맛있을까요?? 5 아이스블루 2015/10/05 1,365
487882 사실 전원주 불쌍한 여자에요 21 ... 2015/10/05 20,882
487881 부산영화제서 영화인들 '세월호 피켓 시위' 7 샬랄라 2015/10/05 1,038
487880 수지 분당 용인 중학교 교과서 구입처 부탁드려요 2 전학 2015/10/05 3,617
487879 명품가방 사려고 하니 돈이 아까워요.. 18 아줌마 2015/10/05 5,577
487878 월세 계산 잘 아시는 분들 봐주세요. 9 부동산 2015/10/05 1,303
487877 굴소스 없으면 게살볶음밥 맛 없나요? 49 2015/10/05 1,175
487876 마약혐의로 재판중인 범키 노래 진짜 좋네요. 2 나쁜연애 2015/10/05 830
487875 혀옆에 녹색점 까만점 같은것과 설하정맥이 ... 어느 과 2015/10/05 1,783
487874 가죽쇼파 몇년 쓰시나요? 3 다른 집들 2015/10/05 2,320
487873 오피스텔 전매 아날로그 2015/10/05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