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오빠 결혼하는데 무지 섭섭하네요.

그리움 조회수 : 6,531
작성일 : 2015-10-03 13:45:55
친정엄마한테요.
어렸을 적부터 소소하게 차별받고 컸는데
오빠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 서운함이 폭발하네요.
서운하다 표현하면 샘낸다고 저를 욕심많은 년으로 치부하고..
저더러 못돼빠졌다네요.
그러다 한번씩 오빠가 서운하게 하면
저한테 전화와서 하소연 하고..
며느리에 대한 기대에 엄청 부풀어 있고
앞으로 둘이서 술도 한잔씩 하면서 재미나게 지낼꺼라는데..
출가외인 기분 팍팍 느끼게 해주시네요.
오빠한텐 못 퍼줘서 안달이고
저 찾을땐 아빠욕하거나 오빠욕 할 때.
감정의 쓰레기통이었네요.
IP : 49.170.xxx.2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0.3 1:49 PM (39.7.xxx.212)

    그걸 유식한 말로
    친구같은 딸이라하죠.

  • 2. ..
    '15.10.3 1:53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여기서도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니 집이라도 해야 남자가 결혼한다고 하잖아요. 미쳤다고 여자가 집 반반하냐고..
    그러니 아들집해주느라 어쩔수없죠..

  • 3. 우리도
    '15.10.3 1:53 PM (110.8.xxx.39)

    딸 셋은 다른집 딸과의 효도경쟁용
    아들 며느리는 끔찍한 내새끼

    아들 결혼때 집 차 며느리차 손자 학원비
    여행 데리고 다니기

    딸들은 서운한 티라도 낼라치면
    내돈 내맘대로 못쓰냐고 부모님 두분이 죽일년 취급
    어마한 재산도 아들 몰아주고 싶은데 딸에게 조금이라도 가게 된다는 생각에 약올라하십니다

  • 4. ...
    '15.10.3 1:55 PM (122.36.xxx.161)

    전화받지 마시구료. 찾아가지 마세요. 대접안해주겠다는 건 엄마 마음이니 할수 없죠. 그런데 원글님이ㅡ괜히 기분상하는 자리에 찾아갈 필요는 없어요. 딸이 안찾는 부모를 며느리가 존경할까요? ㅎㅎ 몇년 두고보세요. 아주 난리 날겁니다. 저희 집이 그렇거든요. 그런데 제 앞에서 며느리 흉도 못봐요. 왜냐면 제게는 다 남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들은 척도 안하구요. 물론 전화통화나 만남도 쌩하게 몇번 안하니까 그런 감정의 쓰레기통이 될 기회도 없죠.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본인의 행복만을 위해 사세요. 나중에 유산은 법적인 부분만 받으시면 되죠. 뭐 돈이야... 사실 딸들이 돈땜에 그러는 건 아니잖아요? 기분이죠. 어쨌든 행복한 딸이 되세요.

  • 5. ..
    '15.10.3 1:58 PM (175.223.xxx.67)

    ㅎ 며느랑 술이요?
    어머니께 며느리랑 사이 좋으려면 적당히 멀리 지내라고 말씀은 해주세요.
    괜한 기대 가졌다가 딸한테 맨날 전화해서 서운하다 어쩐다 난리쳐서 피곤하게 하지 마시라고...

    어머니가 힘들게하면 나 출가외인이라고 어릴때부터 차별했잖아 나 엄마말대로 못됐으니까 아쉬울 때만 나 찾고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세요.

  • 6. ..
    '15.10.3 2:20 PM (1.237.xxx.180)

    감정의 쓰레기통이라는 말 공감해요.. 저희엄마도 아빠욕 남동생 욕 할때만 전화해서 몇시간이고 떠들고 그들이 조금만 잘해줘도 금방 마음이 다 풀리시죠. 그만좀 하라고 몇번 이야기했더니 딸이 그것도 못들어주냐고 그럼 누구에게 이야기하냐고 천하의 불효녀 취급..진짜 진절머리 나더군요

  • 7. 그니까요
    '15.10.3 2:23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이런 친정엄마는 며느리랑 놀게 냅두고
    나두 시엄마랑 놀까요~~~~

    울 시엄마도 나 맞을때
    우리 친정엄마 같았을거니~~~~

  • 8. 11
    '15.10.3 2:31 PM (183.96.xxx.241)

    시간 지나면 며느린 며느리인 거 드러나잖아요... 친정 멀리하고 사세요 ... 그러다보면 또 딸 찾게 되어있어요...그땐 피하시구요

  • 9. .....
    '15.10.3 2:35 PM (110.11.xxx.146)

    엄마 며느리니까 며느리한테 해주는건 뭐라 안하겠지만 그 만큼 딸한테는 바라지 말라고 냉정하게
    자꾸 리마인드 시켜주세요. 샘 많은년 소리 듣건 말건...그래야 나중에 며느리한테 개밥에 도토리
    취급 당해도 딸한테 만만하게 함부로 못합니다. 저런 노인네들, 병수발 들때는 꼭 딸만 부려먹습니다.
    아주 종년 취급하지요, 아들, 며느리는 어쩌다 한번만 와줘도 황송감사하면서요.

  • 10. zz
    '15.10.3 2:57 PM (218.54.xxx.98)

    푸핫 첫댓글님..
    맞아요.다 딸이 더 좋다는 이유가 잇어요.

  • 11. 그래서
    '15.10.3 3:17 PM (58.143.xxx.78)

    딸은 있어야 한다는 그 유명한 이유죠.

  • 12. ...
    '15.10.3 4:53 PM (118.38.xxx.29)

    >> 감정의 쓰레기통이었네요.
    >> 그걸 유식한 말로 친구같은 딸 이라하죠.

  • 13. ....
    '15.10.3 7:30 PM (112.160.xxx.123) - 삭제된댓글

    아 여자들은 참...
    엄마나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딸이나 시누이나, 참 피곤하다 여자들은,

  • 14.
    '15.10.3 11:31 PM (121.183.xxx.153)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시나요?
    저도 딱 그런 상황이였는데, 며느리에게 서운한거 풀려고 할때
    (그 잘난 아들, 그거밖에 안되서 그런 며느리 얻은건데 뭐 그래? 끼리끼리 만나는거 몰라?
    차별 받을대로 다 받고, 엄마 속상한거 까지 다 들어줘야 하냐고? 내 귀에 들리게 하지 마라.)고
    딱 잘랐어요.

    안 자르고 끌려다니면 님은 계속 감정 쓰레기통, 속 부글부글, 또 여기다 속상한거 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152 중학생 먹일 칼슘, 철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중학생 2015/10/04 690
487151 코스트코 청소용 물티슈 가격이 얼마인가요? 7 코스트코 물.. 2015/10/04 2,584
487150 시험감독해보신분~ 6 중등맘 2015/10/04 1,546
487149 사촌끼리 나이가 비슷하면 크면서 비교 많이 당하나요? 8 어스름 2015/10/04 3,399
487148 이 노래 제목아시는분이요 1 ---- 2015/10/04 561
487147 구직싸이트 아시는데 좀 알려주세요 2 ddd 2015/10/04 966
487146 김제동 톡투유 재밌네요 5 .. 2015/10/04 1,707
487145 비정상회담 외국인들 정말 한국말 잘하네요. 영어 저정도 하려면... 49 2015/10/04 3,493
487144 주름개선 화장품추천해주세요 1 링클 2015/10/04 2,880
487143 냉장고 정리용기 잘 쓰시나요? 49 주말 2015/10/04 4,927
487142 일산 산들마을 알려주세요 6 ? 2015/10/04 1,399
487141 동생이 뚜*쥬르 개업하는데 개업 선물 무얼하면 좋을까요, 4 마나님 2015/10/04 2,039
487140 고생없이 자랐을거 같다는말,,, 7 ㅡㅡ 2015/10/04 2,169
487139 제주도 혼자갔다오니 쓸쓸했네요... 5 jj 2015/10/04 4,467
487138 배고플때 계란 후라이맛은 다른가요? 5 .. 2015/10/04 1,105
487137 우와 이름 거론해서 미안한데 김혜서 ㄴ씨 6 이름 2015/10/04 5,755
487136 세탁기 고장인데요. 이럴경우 구입해야 할지 새로 사는게 나을지... 3 어떻하지? 2015/10/04 1,447
487135 사회생활하면서 계층별 특징 있었나요? 1 궁금 2015/10/04 1,355
487134 워싱스프레드 피그먼트 침구 어떤걸로 사야하는건가요? 비교 2015/10/04 551
487133 사람은 얼굴보다 몸매가 중요한거 같아요. 48 .. 2015/10/04 26,412
487132 마음 둘곳이 없어요. 7 ... 2015/10/04 2,083
487131 돌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3 돌돌 2015/10/04 969
487130 살 좀 빼게 충격적인 말 한마디씩만 해주고 가세요. 49 의지박약 돼.. 2015/10/04 4,409
487129 세월호53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들 만나시게 되시기를.. 10 bluebe.. 2015/10/04 428
487128 맹해보이는 얼굴이 색기가 있을 수 있어요? 49 .. 2015/10/04 7,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