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들은 자기개가 달려드는 것 보고 놀라서 소리치면 그게 그렇게 싫은가요?
자기 개 놀랄까봐서, 아니면 자기개를 흉물 취급해서..
지금 검색 해 보니 '아이리쉬 울프하운드' 비슷한가봐요.
회색에 털이 눈까지 다 덮고, 발에도 털이 많아 털장화신은듯 발가락이 안보이고요.
아무튼 무지 커요.
차 두 대 같이 못 지나가는 동네 골목에서 20살쯤 되는 여자가
골목 폭 다 접수할만큼 넉넉히 개 끈 하고 가면서 개한테 휘둘려
비틀대고 뒤에서 20살 되는 남자가 따라가며 수다떨고 가더라구요.
그런데 이 개가 으르렁대면서 저한테 달려들었어요. 여자애 끌고서요.
제가 너무 놀래 '아니야!!'하고 소리쳤죠.
이 남자가 저한테 뭐랬게요? '이 개 곰아니고 개 거든요? 개라고요'
이 미친 새.ㄲ.ㅣ.가요. 저렇게 말했어요.
불행중 다행이랄까 여자가 남자한테 가만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랬고, 저 소리가 무슨 개소리인지 모르겠고해서 정신차리고 잇는데,,
여자가 남자랑 개 끌고 갔어요.
옆에있던 할머니도 나쁜것들이라고 사과도 안한다고 같이 욕도 해 주시고요.
그넘의 개아빠가 지 개가 곰처럼 무섭게 생긴것은 인정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