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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꼬장꼬장한 부모님.. 집에선 항상 벌서는 기분입니다 죽고싶어요

하루 조회수 : 5,537
작성일 : 2015-10-03 09:56:27
저희집 같은 곳 또 있을까요?
엄마 아빠 두분다 너무 깐깐하고 꼬장꼬장 하십니다..
보통 둘중 한분이 자식한테 엄하고 거친소리하고 그럼
어머니라도 자애롭거나 자식편들어 주지않나요?
어머니는 더 하시네요

어릴때부터 집에서 항상 벌서는 기분입니다
이제는 대학생 성인인데
저 특별히 엇나가거나 속썩인거 없는데도 항상 한심한 애 더부살이하는 식구 같아요
티비하나 다리펴고 못보고 어쩌다 드라마라도 보면
"세상 돌아가는걸 알아야지 신문 좀 봐라 뉴스 좀 봐라 ㅉㅉ"

평일엔 7시30분에 늘 일어나고 알람 맞춰놓는데도
꼭 7시 20분 쯤에 깨우시면서
"깨울때까지 자는 한심한 애다" 하시고

요즘 마지막 학기라 제가 부전공 등으로 수업듣고 시험 준비도 좀 힘들어서 취업준비와 병행하면 죽도밥도 안될거같아서
학교 시험 위주로 성적 따놓고 졸업하려고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간간히 원서 쓰고 저대로 하는데

오늘 신문에 채용박람회 사진 난거보시고
이렇게 전국에서 몰려서 몇천명이 채용됬는데
"너는 취업하기 싫지? 너는 이런데서 오지 말라더냐? 너는 취업시즌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지?" 하시는데
부들부들 정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누가 싫어서 안하나요?
부모라면서 어떻게 저렇게 둘다 빈정거리고 자식 욕하는덴 참 쿵짝이 잘맞는건지

저한테도 하루가 있잖아요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고 저도 탄력받아 하루를 유용하게 즐겁게 쓰고 싶습니다

근데 7시반 8시에 일어나면서도 욕을 듣고
시시콜콜 사사건건 한심한 애 취급을 하시니 정말 이젠 제가 어떻게 될거같아요

용돈이 부족해서 더 달라고 하긴 저도 죄송스럽고 창피해 체크카드 신용결제 하고있는데
엄마가 그걸 빈정대면서 아빠한테 이르네요
쟤 벌써 신용불량자라니까 돈땡겨쓰잖아 에휴 한심해서

저같으면 자식안쓰러워 용돈 줄거 같아요
저대로 바들대면서 아껴쓰는데 손안벌리려고 하는데 그게 욕먹을 일인가요?
자식 먹고 입고 자는게 그렇게 아깝고 한심하면 뭣하러 낳았나요?
차라리 공부 뛰어나고 두뇌 명석한 학생 입양해다 키우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니도 동생도 모두 sky대 이고 부모님도 연대 이대 출신입니다
저만 인서울 하위 대학이고요
다 새벽형 부지런한 모범생스타일입니다
재산은 있지만 용돈 풍족하게 안주시고 두분다 검소하세요
아버지 사회적으로 지위있으신 분입니다 근면성실한거 저도 보기 좋습니다 존경하고요
그런데 자식인 저에겐 무언의 압박과 잔소리로 항상 긴장되는 존재입니다 무얼해도 저는 항상 한심한 애니까요
숨막혀요 4시반에 일어나셔서 서너가지 신문을 정독하시고 출근하십니다
가족들이 빈틈보이고 흐트러짐 한번 못봤어요
가정교육은 매우 엄하게 받았죠 항상 남에게 피해주는 거 극도로 싫어하십니다 법없이도 아주 잘사시겠죠
두분다 연애는 어떻게하고 자식은 어떻게 낳았나 상상이 안가요
살짝 자유분방하고 감수성 풍부한 편인 저는 전 숨이막힙니다

재수해서 겨우 들어갔는데 아주 4년내내 병신취급 당했어요
우리집안에 너같은앤 처음이라고
그래도 장학금 받았는데 그것도 하위대학다니면서 당연하다 생각하시네요.....
저도 칭찬이라는걸 들어보고 싶어요...
칭찬들을만한 큰 성과없이도 에고 내새끼 하고 누가 안아줬음 좋겠어요
너같은 앤 처음이라 할게 아니고, 너같은 애도 내딸이지
이렇게 누가 좀 보듬어줬으면 좋겠어요
IP : 223.62.xxx.23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습
    '15.10.3 10:00 AM (175.113.xxx.180)

    제 대학생활과 비슷하시네요 ^^ 이 악물고 벗어나서 독립하세요.
    절대 5년후 10년 후 부모는 안변합디다. 그 모습 그대로 가요.
    응어리가 더 커졌음 커졌지 줄지 않습니다.

  • 2. 안습
    '15.10.3 10:00 AM (175.113.xxx.180)

    영화 사도 좀 보여드려보세요. 딱 영조 스타일이네요

  • 3. 징징 그만 대시고
    '15.10.3 10:03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마트라도 나가 노가다 하며 돈 버셩....
    님 부모는 명문대 아니면 돈 벌이라도 해야 사람 ㅂ해 주겠단 건데
    그 제도가 싫으면 집에서 나가요.

  • 4. 징징 그만 대시고
    '15.10.3 10:04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마트라도 나가 노가다 하며 돈 버셩....
    님 부모는 명문대 아니면 돈 벌이라도 해야 사람 취급해 주겠단 건데
    그 제도가 싫으면 집에서 나가요.

  • 5. ㅇㅇ
    '15.10.3 10:05 AM (180.65.xxx.8)

    에구 가슴 아프네요.
    부모님들이 이미 본인들 부터 수준이 너무 높으셔서 만족스런 자식되기는 힘들겠어요.
    그래도 부모님이 번듯하시니 그건 님에게 나쁠건없겠어요
    심하게 그러시지 않으면 그냥 한귀로듣고 흘리시고 열심히 님인생 사세요. 별 방법이 없어보여요. 가족들이 다들 그리
    잘 나셨으니 그안에서 힘듦이 느껴져요.
    저희집에 오셨으면 그대로 자랑거리일듯 요즘같은 시대에 인서울도 어디 쉽나요.너무 기죽어하지마세요.

  • 6. 여기
    '15.10.3 10:07 AM (223.62.xxx.235)

    여기에라도 안털어놓으면 숨막히고 갑갑해서요
    친한친구 에게도 집안일이라... 누워서 침뱉기가 될거같아서요
    저도 위로받고 싶어요
    이게 징징인가요?..

  • 7. 리봉리봉
    '15.10.3 10:09 AM (211.208.xxx.185)

    그런부모는 남의 흠부터 보기때문에 서로도 피곤해요. 가까운 사람의 흠만 보죠.
    멀어지세요. 그게 답이에요. 뭘해도 빈정거림이 멈추지 않아요.
    그런부모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존감이 낮아 그래요. 불쌍한거죠.
    그래도 이해하지 마세요. 님 피곤하면 또 관계형성에 방해되요.
    잘난사람이 있어도 흠을 빈정거릴거에요. 혹시 강한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강할지도 모르죠.
    여하간 멀리 거리두시고 대답하지 마세요. 그럼 되요.

  • 8. 징징 그만 대시고
    '15.10.3 10:11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아무리 울어도 님 부모는 냉혈한이라 님 도닥여주지 않으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물이든 사람이든간에 그 자체로 안보고 가치유무로 따지는 인간들이 있어요.
    그런 인간에게 진심어린 애정을 구한다는건
    터무니 없는 바램이며 바래 봤자 내 마음만 아파요.그런짓을 반복하면 내가 어리석은 탓이죠.

  • 9. ..
    '15.10.3 10:12 AM (183.98.xxx.129)

    토닥토닥..저도 고등학생 아이를 키우고있어요..우리아들도 어느 날 엄마는 만족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충격이었어요..저는 아이에게 잘해주고있다고 생각했었어요..제자신을 반성하게하네요..걱정되는 마음을 그리 표현하신걸꺼에요..기운내세요..

  • 10.
    '15.10.3 10:12 AM (122.36.xxx.73)

    이제 충분히 나가서 용돈 벌 나이가 되었어요.부모님 변화시키는것보다 내가 변하는게 더 쉽고 더 빠릅니다.내가 변하지않으면 부모님도 변하지않아요.시작은 내가하는겁니다.자식의 학벌이 나쁘다고 구박하는 부모는 내가 먼저 버려야하는데 님이 못버리고 잡고 흔드니 부모도 가만안있는거죠.

  • 11. ...
    '15.10.3 10:15 AM (122.36.xxx.161)

    용돈을 벌어도 한 소리 들을 것 같고,.. 열심히 해서 좋은 곳에 취직하세요.

  • 12. ticha
    '15.10.3 10:18 AM (220.72.xxx.203)

    저도 자식 키우지만.. 이런 부모님들은 이해가 안가요
    불만있으면 김연아나 수지로 낳아 주던지..아니면 천재로..
    본인들이 자식을 그런 모습으로 낳아놓고 그걸 평가하는 있는 태도들..

    그러면서 다 너를 위한 거다.. 아마 이럴거에요..
    저도 부모이기 때문에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알죠..

    절대 부모님의 말에 기죽지 마세요.
    그리고 그 부모님의 잔소리와 평가에 맞추려고도 하지 마세요..
    그게 벼랑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냥 곰곰이 님에게 주어진 삶의 행복과 길을 고민하세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하면서.. 무쏘의 뿔처럼....
    빨리 독립하도록 계획 잘 세우시고요.. 너무 가족에게 연연하지 마세요..

  • 13. ㅁㅁ
    '15.10.3 10:20 AM (110.70.xxx.188)

    저런 불편한 부모와 계속 한지붕아래 있다보면
    우울증걸리거나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의욕상실될지도
    몰라요.. 저두 영혼까지 탈탈털리는 오랫 경험끝에 결국엔
    집 나왔는데 님이 입장이 이해가 가요ㅠㅠ
    취직하고 돈모아서 독립이라도 하시기 바래요. 최소한의
    존중받을 권리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 14. ......
    '15.10.3 10:22 AM (121.190.xxx.165)

    부모님도 심각하지만 원글님 생활태도도 그닥 훌륭하지는 않네요.
    병신 취급 받지않고 살 길은 독립밖에 없는데 독립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네요.
    용돈이 부족하면 체크카드 신용결제를 할 것이 아니라 알바를 해서 부족분을 채워야 하는데
    병신 취급 받아도 부모님께만 기대고 있잖아요.
    취업에 올인이 아니라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학생이 아침 7시 30분~8시까지 잠을 잔다는게...
    7시 30분에 학교 도서관으로 향해도 어색함이 없는 시간입니다.
    부모님께 투정부려도 부모님은 안바뀝니다. 평생 그리 살아오셨으니까요.
    결국 내가 변해야 하는데 변하려는 노력도 없이 투정만 부리면 원글님 인생은 앞으로 똑같을거에요.

  • 15. 반성합니다.
    '15.10.3 10:23 AM (1.237.xxx.83)

    저도 모르게 아이한테 빈정거리며 한 말들이 후회되네요...

    마음속은 걱정으로 더 열심히 잘 하라는 격려인데 입은 그리 말하였으니 자식이 얼마나 큰 상처였을지...

    님 부모님도 제 마음일 것같네요..
    그리고 우리 아이도 님 마음을 것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시고 님 마음을 편지나 글로 전해보세요.. 아니면 이글 프린트해서 드려보세요..

  • 16. 가장
    '15.10.3 10:28 AM (220.73.xxx.248)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할 부모가
    발로차면 픽쓰러지는 허술한 벽이어서 더욱 춥고 불안하고 힘들겠네요.
    그러나 언젠가는 느낄거예요.
    내성이 강해져 있다는 것을.
    지금은 하필 저런 부모를 만났을까 싶어 자기연민이 생겨 자꾸만 슬프지만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거뜬하게 뛰어넘을 수 있는 점프력이 생기고 있는 중일거예요.

  • 17. 12
    '15.10.3 10:28 AM (210.92.xxx.86)

    님 ㅌㄷㅌㄷ....그래도 인서울했잖아요....인서울도 못하는 학생이 태반입니다....
    님과 같은 부모님 죽을때까지 안변합니다...
    님 결혼해서 애 낳아도 괴롭힙니다....
    제가 그랬어요....제 엄마가 원글 엄마같은 사람입니다....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취직하고 돈모아서 독립하세요..

  • 18. 글쓴이
    '15.10.3 10:31 AM (223.62.xxx.235)

    네 조언들 감사합니다
    괜히 눈물이 나네요

  • 19. 글쓴이
    '15.10.3 10:34 AM (223.62.xxx.235)

    자꾸 한심한애 취급을 당하니 더 의지가 꺾여요...

    알바도 못하게 하십니다
    이유도 가지가지..

    집값도 비싼데 독립은 언제할지 참 막막합니다

  • 20. 하지말란다고
    '15.10.3 10:45 AM (122.36.xxx.73)

    안하는 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자기가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게 성인입니다.부디 판을 깨는 용기가 생겨나시길 바랄께요.

  • 21. ..
    '15.10.3 10:52 AM (175.223.xxx.207)

    ㅋ 울부모님도 그래요
    이젠 손주들 흠도 잡아요 다 아기들인데..
    우는애기보고 우리애들도 어릴때저랬냐고..하니
    안그랬다고 ㅋ웃겨서
    우리형제들 부모님이 얘한텐 쟤험담
    쟤한텐 얘험담해서 멀어졌거든요 근데도 자각이 안되는거죠..손주들 흉보는거보고 깜놀했음
    그나마 자주 안보고사니 숨통트여요..
    그리고 무서운건 그러려니하다가
    내가 남 하나하나 판단하고 흠잡고있다는거..
    의식적으로 확인하고 고쳐야됨.

  • 22. 잘살아보세
    '15.10.3 10:57 AM (119.207.xxx.189)

    얼른 독립해서 나오세요
    토닥토닥

  • 23. 후..
    '15.10.3 10:59 AM (222.110.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고 늘 혼내기만 하는 아이가 있는터라 반성도 많이 되네요.
    제 입장에서 바라는 것을 쓸께요
    용돈이 부족하고, 알바를 하지 못하게 하시면 이러저러한 이유로 용돈이 부족하다고 용돈 사용처를 말씀하시며 용돈을 올려달라 말씀하세요.
    용돈 부족하다 말도 안하면서 마이너스로 돈 쓰고 있으면 안좋은 소리 듣게 됩니다.
    아침 기상문제도 7시30분 알람 맞췄다 말씀하시고 스스로 일어나세요. 혹시 알람 맞추고도 안일어나고 하시는거 아니시죠? 시간 맞춰 잘 일어나시면 미리 깨우지 않으실거구요
    아주 작은 믿음이 님에 대한 큰 믿음으로 변해갈겁니다.
    그 작은 믿음은 사소한거에서 시작되요
    시간을 잘 지킨다든지, 할일을 꼭 한다든지 하는거요.

    무슨일이든 잘하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조금 못해도 성실히 열심히 하기를 바라는게 부모 맘이거든요

  • 24. ...
    '15.10.3 11:07 AM (223.62.xxx.245)

    참새가 지저귀는 소리까지 유념할 필요가.
    모자란 사람도 부모가 되죠.
    자식에게 상처를 주고. 둘이 특정 성향이 유사하면
    그게 더 가중되죠. 오빠 언니들이라도 부모를
    합심해서 꺽었어야 하는데..
    참고 무심하게 견디세요.
    정말 안되었네요. 그래도 정신적으로 이미 많은 단련이
    되신듯 해요.

  • 25. 드루와
    '15.10.3 11:48 AM (110.14.xxx.140)

    저라도 안아주고 싶네ㅜ 안쓰러워라....
    아니, 맘에도 없는 얘기들을 그렇게 해대고 상처를 남기는지 하여간 부모가 되면 절대 안그래야지 했던 저인데 돌아보니 마찬가지네요
    어떤 상황이든 바꾸려면 힘든 일인거 잘 아실거에요 서둘지 말고 조금씩 바꿔보세요 부모님이 어떤 분들인지 잘 알고 있으니 이젠 님이 어찌해야 되는지 알 수 있잖아요 걸러서 듣는 귀가 필요하겠고 성인이고 어른으로 자라고 있는 과정이니 우선은 그 안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리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식이 웃잖아요? 배알도 없는 녀석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예뻐서 미쳐요 때론 쓴소리에 웃는 녀석이 내내 마음에 박혀 있을 때도 많고요...그감정이 표현이 잘 못하게 되는데 그게 왜 그런건지 참 한심해요

    님 덕분에 요즘 더 뺀질뺀질한 울집녀석 얼굴을 한번 더 쓰담듬어 보네요

  • 26. 반성
    '15.10.3 11:49 AM (115.139.xxx.195)

    이런거 보면 성격이나 성향은 참 타고난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원글님만 성향이 다른거니까요.
    정말 훌륭한 부모라면 자식들 성향에 맞추어 기죽이지 않고 잘 키우겠지요.
    그러나 부모도 부족한 사람이라 그렇게 맞추어 키워주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자신들도 언제나 열심히 살아와서 대접받는 삶을 살았고 다른 두자식도 번듯한 학교 다녀주는데 오직 한자식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본인들도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늘 인정받고만 살아오신분들에게 하위권대학 자식은 참 힘들었겠지요-인정해주고픈 고통은 아니지만 그분들 입장에서요)
    성실하지도 않고 (본인들에 비해서) 늘 부모 면을 깎는다는 생각이 매사에 원글님을 비난하게 되고 그랬을것 같습니다.
    제 아이가 어릴때 제가 그랬습니다. 많은 책도 읽고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아이를 품어주는 계기가 있었지만 원글님의 부모님은 그러질 못하는거지요.
    앞으로도 딱히 부모님은 변하지 않을것 같아요.
    부모님께 기대어 사는동안은 최대한 상처받지 않을 마음을 단단히 먹고 조금만이라도 부모님이 원하는 성실함을 보여주며 살다가 독립하는 길이 최선입니다.

  • 27. 네.ㅈ
    '15.10.3 11:49 AM (121.134.xxx.36) - 삭제된댓글

    그런부모는 자식결혼해도 사위,손주 트집 잡습니다.
    여기 인연끊은 아니..인연 끊긴 사람 여기있어요

  • 28. 그런분들
    '15.10.3 12:21 PM (173.75.xxx.135)

    죽을 때까지 그러십니다. 손자손녀 보실 나이되어서도 대학 이야기 하실 분들이죠. 마음속에 열등감이 있고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강박이 있는 분들입니다. 부모님은 포기하고 독립을 어찌 할 지 궁리 하세요. 원글님은 부모님의 인정이 없어도 스스로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 29. zzz
    '15.10.3 1:50 PM (119.70.xxx.163)

    다른 자식들에게도 그라시나요??
    안 그렇다면..그냥 님이 미운 털인가 보네요.
    어디서 저런 게 굴러왔나?? 그런..??
    두분이 참 못났네요..사회적 지위는 높을지 모르지만
    그 인덕은 바닥인 듯??

    여기 글을 한 번 보여주실 용기가 있으면 보여주세요.
    그렇게라도 하면 좀 달라지실지..그건 장담 못 하겠지만 말이죠.

    용기 내시고 힘차게..씩씩하게 사세요..^^

  • 30. 쌈장법사
    '15.10.3 2:07 PM (75.83.xxx.93)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힘내세요
    자신은 소중하니까요

  • 31. ......
    '15.10.3 2:08 PM (75.83.xxx.93)

    토닥 토닥 힘내세요
    자신은 소중하니까요

  • 32. 요즘엔
    '15.10.3 3:20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쉐어하우스네 방한칸 단기임대도 많아요
    분당이나 역세권 아파트 여러명 같이 임대도 하고 피터펜카페가면 안전한지역 단기임대나 하메도 많이 구하니까

    경제적으로 크게 부담안되게 혼자안전하게 살려면 알아보고 돈벌기 시작하면 나와요

  • 33.
    '15.10.3 3:22 PM (211.36.xxx.5)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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