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동창모임

40대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5-10-03 00:54:52

초등 졸업 후, 20여년 만에 두어 번 10명 남짓 모였다가,

또 10여년이 흘렀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다시 모임을 가질까 하는데

나와주면 좋겠다고.


연락 온 친구는 초등 때 저랑 여러 번 같은 반 했던 남자동창이구요,

갑작스러운 연락이 좀 당황스럽기도하고,

나이들어 만난다는 게 좀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한편으론, 나이들고 주부가 되어 인맥도 줄어드는 판에

옛친구 모임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직장인도 아니고 주부로 모임에 참석하면

괜히 더 울적해지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예전 모임 때에는 모두 미혼이었고 매여 있는 몸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애들 혼자 두고 저녁 시간 모임에 나가려니 걸리는 것도 많고

좀 그러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초등동창모임 나가시나요?

여러분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38.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 1:12 A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전 두어번 나가 보고는 모임 자체를 안 나가요. 끼리끼리라고 계도 하던데 저희 초등동창들은 먹고 놀자판이라서요. 인맥 글쎄요. ㅎㅎ 사기나 안 치면 다행이고 좋은 친구라 할 정도 결정적으로 다단계 다이어트 식품 파는 동창 덕에 정이 확 떨어졌네요. 간혹 뜻 맞는 친구들 있어도 도움 주고 받을 생각 안하고 안부 전하는 정도네요.

    대닞에 자영업 하는 한가한 인간들과 집에서 노는 아줌마들 모임. 저희학교 동창들은 왜 이런지 저희 초딩모임은 그래요.

  • 2. 주변에
    '15.10.3 1:23 AM (112.173.xxx.196)

    사람이 없으면 그런 모임도 괜찮죠.
    한가지 가능하면 개인적인 만남은 자제하고 동창모임에서만 보는게 좋아요.
    특히 남자랑 개인적인 만남 가지면 주변 동창들 사이에서도 금방 소문 나거든요.
    제 남편은 밴드에서만 만나지 실제로 동창들과 만나지는 않더라구요.

  • 3. 사십대
    '15.10.3 1:51 PM (1.246.xxx.85)

    저도 사십대고 몇년전부터 초등,중등동창모임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어느정도 자리잡고 다들 친구들 생각이 나는지 연락해서 모임갖고 중등동창회같은경우는 총동문회에 찬조도 하고...시골학교다보니 애들도 많지않고 남녀 다 모이긴하는데 전 성격상 싫더라구요 남자애들하고 친하지도 않았고 나이들었다고 친한척 어울리기도 어색하고....그래도 꾸준히 봄가을 모임하고 야유회도 가고 소식은 듣고있어요
    전 고교동창들이 젤 편하고 좋네요 여학교였고 지금도 젤 많이 교류하고~

  • 4. 글쎄
    '15.10.7 9:09 PM (1.236.xxx.90)

    전 초등동창모임, 대학동창모임 딱 두개 나가요.
    대학동창모임은 전업주부인 친구들은 안나오더라구요
    직장인들은 그냥 인맥관리처럼 나오는것 같아요.
    초등동창모임은 전업주부인 친구들도 좀 나오구요.
    전업인 친구들끼리는 점심번개 자주 하더라구요.
    저는 딱 1년에 4회 정모만 나가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103 간호사가 교대근무 안할수 있나요? 16 궁금맘 2016/01/05 6,101
515102 이성적인 사람 1 궁금 2016/01/05 1,215
515101 여권 처음 만드는데, 같이 토론해 보아요. 7 .. 2016/01/05 1,721
515100 저 맞벌이 저축액 글보다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돈 먹는 하마 같.. 2 아이고나 2016/01/05 2,485
515099 외국인들 감자탕 좋아하죠? 6 2016/01/05 3,596
515098 스맛폰 저렴하게 쓸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5 스맛폰 2016/01/05 956
515097 희귀병 환자인데 몸이 스티븐 호킹처럼 되어가요.... 7 .. 2016/01/05 3,537
515096 금방한 감튀랑 맥주 4 999 2016/01/05 1,059
515095 마스크팩.. 1 dan 2016/01/05 1,009
515094 13억짜리 매매가 집 월세 신고 안했을시..폭탄세금 아시는분? 1 알려주실분 2016/01/05 1,559
515093 얼마전까지 아이허브에서 상어연골 상어연골 2016/01/05 694
515092 사워 도우 라는 바게트빵 맛있네요 6 ㅇㅇ 2016/01/05 2,850
515091 식비 줄이는 노하우 좀 31 줄여야해 2016/01/05 7,451
515090 겨울방학 애들이 좋아할만한곳 어디갈까요? 4 ... 2016/01/05 1,079
515089 82님 덕분에 모닝 오토미션 무상교체 해요~ 감사감사~^^ 6 모닝차주 2016/01/05 4,030
515088 6천원에 되찾은 밥맛... 6 거참... 2016/01/05 4,862
515087 1억5천으로 사당이나 이수 빌라 5 22222 2016/01/05 3,109
515086 재취업하려는데 토익점수 불혹 2016/01/05 536
515085 새꼬막 해감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 11 해산물킬러 2016/01/05 4,178
515084 애들 고기 먹이면 정말 키 크나요? 18 근데 2016/01/05 5,018
515083 누나 결혼에 10원도 안보텐 글보고요 묻습니다. 여동생결혼식에 .. 17 여동생결혼 2016/01/05 4,495
515082 다시직장에다니고싶네요 1 2016/01/05 1,114
515081 꼭 답문자를 주시는 택배기사님. 17 ㅎㅎ 2016/01/05 5,323
515080 박근혜, 암살당한 아버지와 똑같은 독재자 light7.. 2016/01/05 674
515079 급질이에요 슈퍼에서 파는 염색약 괜찮은가요? 10 컴앞대기 2016/01/05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