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직에 성공했는데 연봉협상을 시도했어요
상의 후 연락주겠다는 답변을 받고 기다리는 중인데..
전 그냥 그 쪽에서 제시한 대로 다녔음 했는데 참..ㅠ
다니던 직장 잃고 일년 가까이 구직활동한 끝에 겨우 합격했는데
괜히 불안하네요
그쪽에서 제시한 연봉과 남편이 제시한 연봉은 큰 차이는 없어요
(300만원)
연봉 높게 불렀다고 합격 취소 하는 경우도 있나요?
남편은 원하는 대로 연봉 안 높여 줘도 그냥 다닐꺼라는데 그럴꺼면 왜 그랬는지..
일년이나 마음 고생한지라 이제 고생 끝나나 했더니 주말 내내 불안하게 지낼 것 같네요.
1. 꼴랑
'15.10.2 8:24 PM (218.235.xxx.111)300 이면 그냥 다니지..
뭔 자존심도 아니고..참.....2. ...
'15.10.2 8:26 PM (121.171.xxx.81)왜 그런 없어보이는 짓을...합격을 번복하진 않겠지만 이미지는 물건너간거죠.
3. ...
'15.10.2 8:28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이해가 안가네..
사측이 제시한 연봉에서 300 올려달라고 시도했다는거예요?
그정도는 그냥 넣어두셨다가 내년 연봉협상기간에 하시지...
보통 연초에 하지 않던가요? ;;;;;4. 남일 같지 않네요
'15.10.2 8:29 PM (1.240.xxx.109)대기업에서 9천정도 받았는데...
40대 후반에 직장 구해야 하는데...
댓글 좀 잘써주면 안되는지 ㅠㅠ
윗님5. 번복될 수도 있어요
'15.10.2 8:30 PM (110.70.xxx.26)전 직장 동료가 본인 능력이랑 안맞는 연봉 제시해서 인사담당자가 그돈주고 고용할 필요는 없다며 채용 취소했어요. 경력자 인력난 심한 업계이어도 그러더라구요.
6. ㅇㅇ
'15.10.2 8:30 PM (175.223.xxx.177)그러게나 말입니다.
꼴랑 300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 괜히 뭐라 했다가 싸움 날까봐 꾹 참고 있어요.7. 번복
'15.10.2 8:33 PM (110.70.xxx.19)될 수 있어요22222
저 그런 경우 봤어요8. 부탁합니다
'15.10.2 8:34 PM (125.180.xxx.210)월요일 아침 9시 되자마자 담당자에게 전화 거세요.
그냥 회사측 제안대로 하겠다고요.
다 된 밥에 뭐 빠트리지 마시고요.
그리고
꼭 후기 부탁드립니다.9. ...
'15.10.2 8:38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인사담당자에게 전화해도
결과는 안 바뀌고
사람꼴만 우스워질거 같은데
그냥 계시는게 나을듯 해요10. 죄송한데 남편 나이가
'15.10.2 8:38 PM (1.240.xxx.109)어떻게 되나요
11. 꼴랑
'15.10.2 8:39 PM (218.235.xxx.111)그러게요...
이젠 이래도 저래도 우습고 이상한 사람 될뿐..
그냥....하늘에 맡길수 밖에요......12. ㅇㅇ
'15.10.2 8:40 PM (175.223.xxx.177)댓글보니 더 불안해지네요.
미워죽겠어요
나이는 40입니다13. ㅇㅇ
'15.10.2 8:44 PM (58.145.xxx.34)될 거 같은데요.. 300때문에 취소하고 다른 사람 뽑는 건 회사도 번거로워요... 회사에서 뽑기로 결정했으면 300정도는 맞춰줄 거 같아요...
14. ...
'15.10.2 8:45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모른척 하세요
괜히 말해봐야 싸움만 나죠
잘되길 바라지만
만일 안된다면
이번기회로 스스로 크게 느낄거예요
겉으로는 티를 안내도
속으로는 불안불안할껄요?15. ㅇㅇ
'15.10.2 8:47 PM (1.238.xxx.9)회사 따라 다르지요.
저희 회사는 일단 이삼백 정도는 요구하면 그냥 주는 분위기예요. 결국, 요구안한 사람만 바보되는 구조라.
삼백 정도는 맞춰주죠. 남편한텐 일단 모른 척하세요. 본인도 생각이 있었겠죠..16. ㅇㅇ
'15.10.2 8:52 PM (175.223.xxx.177)10월1일에 연봉이야기 했더니 2일 까지 답변 준다고 했는데 오늘까지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더니 일단 상부에 보고 한상태이고 논의후 연락준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네요.
17. ㅇㅇ
'15.10.2 9:02 PM (175.223.xxx.177)일년간 죽어라 안되더니 될려니까 한꺼번에 되더라구요..
다른 지역의 연봉 1000만원 더 많은 곳에 동시 합격했는데 주말 부부 하는 비용 생각했을때 연봉이 더 적어도 집 가까워서 이곳을 선택한것 인지라..
배짱으로 그런것 같은데..
회사에는 그런 사실을 다 이야기 한것 같아요..18. ..
'15.10.2 9:06 PM (175.223.xxx.124)에휴..
회사 입장에서는 그럼 그리로 가라 그럴듯..ㅠㅠ19. 음
'15.10.2 9:06 PM (210.2.xxx.247)번복될 수 있어요
저...경험자입니다20. 경험자
'15.10.2 9:07 PM (220.121.xxx.86)님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똑같은 경험을 했던터라 남일같지않네요. 남편이 이직하면서 제시한 연봉에 조금 더 인상을 요구했어요. 남편은 그냥 가자했는데 제가 강하게 주장해서 남편이 전화로 인상요구했어요. 저희도 연락준다고 했는데 주말을 넘기고 연락이 없어 그야말로 초죽음이었어요. 남편능력을 보일수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제가 망친거같아 죄책감에 힘들었어요. 근데 알고보니 결제라인에 문제가 있어 늦어졌던거에요. 요구한 연봉 수용받고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비관적인 답글이 많은거같아 희망가지시라고 댓글답니다.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래요.
21. ㅇㅇ
'15.10.2 9:10 PM (175.223.xxx.177)경험자님.. 긍정적인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에게도 그런 행운이 와 줬으면 좋겠어요22. pigpig
'15.10.2 9:10 PM (1.228.xxx.61) - 삭제된댓글물건너간듯요.
저도 그런분들 안뽑고 싶던데요.23. ///
'15.10.2 9:14 P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행운이 깃드시길 빌어요.
24. HR
'15.10.2 9:20 PM (2.107.xxx.14)10월 초에 한 건데 아직 답이 없는 건가요?
회사가 어느 정도 크고 시간이 그 정도 걸리는 거라면 대답은 거의 긍정적인 겁니다.
결제 라인 행정이 느려서 그런 걸 거예요. 반대로 고려의 대상이 없으면 바로 연락가거든요,
안타깝지만 안되겠다고요. 사람뽑는 게 회사 입장에서도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과정이라서
그 정도 액수로 번복하지 않아요. 그리고 남편은 회사로서는 적합한 인재라서 뽑힌 걸테구요.
아무 말씀마시고 주말 특선 요리로 기분을 달래주세요.25. 제 생각에도
'15.10.2 9:37 PM (58.214.xxx.251)될 거 같은데요.. 300때문에 취소하고 다른 사람 뽑는 건 회사도 번거로워요... 회사에서 뽑기로 결정했으면 300정도는 맞춰줄 거 같아요... 222222
26. 휴
'15.10.2 10:29 PM (221.167.xxx.216)제 친구도 1000 더 요구했는데 맞춰줬어요
근데 한달 넘게 끌어서 초죽음이ㅠㅠ27. 음
'15.10.2 10:46 P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저같은 경우는 합격 통지 받고
제가 원한 급여를 다시 확인했고
사측이 생각한 월급과 20만원 차이 있었는데
담당자가 사장하고 의논해 보겠다고 하고
그렇게 해주겠단 답변듣고 근무 시작했어요
남편 1년 공백 메꿀려고 3백 더 불렀겠죠
그리고 연봉협상은 기싸움 이예요
혹여나 잘 안되도 미워 마세요
결과 궁금하면서 잘 되었으면 합니다 홧팅28. ㅇㅇ
'15.10.2 10:55 PM (58.145.xxx.34)위에 될거 같다고 댓글 달았는데요, 제가 인사팀에 있어봐서 그런 댓글 단 거에요.
회사가 호봉에 기초한 급여체계인지 연봉제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일 연봉제이면 직원들 월급이 다 제각각이라서요. 저렇게 딜하는 사람 더 유능해보이기도 해요.
만일 남편이 전화해서 "그냥 다닐게요" 하고 다니면 두고두고 억울하고 후회되고 존심 상하고 그럴걸요.
제 생각엔 300 인상 맞춰줄거 같은데.... 혹 모르니 후기 좀 남겨주세요. 궁금하네요29. 답은
'15.10.2 11:35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편이 다른 경쟁자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면 300 올려주고 채용.
다른 경쟁자들보다 별 차이 없었으면 취소하고 다른 사람 뽑아요.
이 상황에선 다시 전화해서 300 올려 달라는거 취소하겠다고 해봐야 전혀 차이 없으니까 제발... 전화해서,
걍 없었던 일로 하자. 하는건 오히려 이미지 나쁩니다.30. ㅇㅇ
'15.10.3 12:05 AM (211.230.xxx.36)여러 조언들 너무 감사드리고 힘나는 댓글들 덕분에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마음 비우고 연락을 기다려야 겠지요.
후기는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31. 제가 사장이라면
'15.10.3 3:41 AM (172.56.xxx.208) - 삭제된댓글300 더주고 뽑씁니다.더군다나 다른쪽에서는 천을더준다고 했다면서요?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합격하시면 300만원 의미있게 쓰세요 ^^.32. 어휴
'15.10.3 4:01 AM (89.248.xxx.8) - 삭제된댓글저 사회 초년생인데 이런글 너무 도움되어요.
붙잡고 물어볼 사람도 없는데 후기 꼭 올려주신다니 감사합니다.33. ...
'15.10.3 8:10 A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명퇴하는 55세 입니다.
1장...이라고 했을때 절반정도에서 맞춰진다 생각하시는게 속 편해요.
나갈 때 되니 고과 엉망이고 연봉 까이고 무엇보다 자꾸 비참하게 만드니
안나올 수도 없어요.
다만 50 이전 이직하신다면 좀 잘될거예요.
남편 취업시 나이 가이드라인이 적어도 50,51세 였어요.
나이많다가 돌아온 답 전부였네요.
어차피 이직할 수 밖에 없다면 미리
차근차근 본인 스펙을 업 하며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대기업이시라면 첫해는 거의 50-60%정도...
중기 월급이 그렇더군요.
남편은 기술사자격증만 2개... 본인 분야에서 나름 준비해 왔지만
재취업은 많은걸 내려놓아야 하는 면이 있어요.34. 음
'15.10.3 9:53 AM (222.110.xxx.135)윗님,원글님 남편되는 분은 40 인데요..
안 되면 바로 연락했을 거같고 주말 지나고 연락올 거같은데요.
다른 분들의 댓글에 긍정적인 답변을 믿으시고
후기 남겨주세요,이직에 성공했다고요.35. 이런경우
'15.10.3 1:10 PM (58.140.xxx.232)남편은 안올려줬어요. 애당초 연봉금액알고 면접본거잖아요. 그때 얘길하던지, 기껏 그조건으로 일하기로 지원하고 뽑았더니 그제서야 딴얘기하면 지금 뭐하나 싶어서 짜증나요. 일할때도 그런식으로 한발짝씩 뒤늦게 딴소리할까봐 신용 안가구요. 지원자들과 동일조건으로 경쟁해야지, 비겁하게 뒤늦게 돈 더 달라는건 좀...
그래서 남편은, 그냥 회사가 제시한 조건으로 다니든 싫음 말든하라 했어요.36. ㅇㅇ
'15.10.3 4:19 PM (175.223.xxx.194)윗님 .. 저희 남편의 경우 연봉 전혀 모르고 지원해서 합격한거예요
연봉 올려 받을 생각없으니 합격 번복만 안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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