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정부, 히틀러의 역사교육 따라가나?

파시즘광기 조회수 : 762
작성일 : 2015-10-02 19:20:10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하나의 역사관을 주입하는것은..전체주의..국가주의..바로 파시즘의 광기이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092

[기고] '하나의 역사로 가르치는 일'의 무모함


하나의 역사가 있을수 있을까 

  

둘째,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하나의 역사로 가르치자'라는 발상은 '하나의 역사'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 것이 있을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하나의 역사로 가르치기'가 무모하다고 보는 근본적인 이유다.  

  

'단일한 역사'란 곧 '단일한 과거'를 의미할 텐데, 과연 인간들의 과거가 '단일'한 것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 한 개인의 경우를 놓고 보더라도, 그의 '일생사'라는 것이 단일한 것으로 성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사, 즉 역사서술(historiography)이란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성립하는 과거에 관한 내러티브다. 한 사람의 전기 역시 마찬가지다. 한 사람의 일생(life) 그 자체와 그것을 문자로 서술한 전기(biography)가 결코 같을 수 없듯이, 과거 그 자체와 과거에 관한 역사서술은 본래 다른 것이다. 이것은 역사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매우 자명한 사실이다.   

  

과거 한 사건에 관해서는 본래 다수의 내러티브들이 있게 마련이다.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어떤 사건에 관해서도, 그것을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과 설명과 가치판단이 있게 된다. 또한 어떤 사건에 관해 특정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가치판단을 내린 그 사람 본인이, 시간이 경과한 후에 그 당시와는 다른 관점으로 그 사건을 새롭게 해석하고 가치를 내리는 일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자. 이 단일한 사건에 관해서는 최소한 세 관점이 성립하게 된다. 즉 가해자의 관점(A), 피해자의 관점(B), 사건을 목격한 제삼자의 관점(C)이 그것이다. 이 세 관점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수사관이나 재판관은 A, B, C 세 관점을 모두 중시하고 그 각각을 조사하고 비교해 최종 판결을 내린다.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시즘
    '15.10.2 7:20 PM (222.233.xxx.22)

    박근혜 정부, 히틀러의 역사교육 따라가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092

  • 2. 버섯
    '15.10.2 7:42 PM (218.239.xxx.192) - 삭제된댓글

    OECD 국가 중 터키, 아이슬란드는 국정과 자유교과서를, 그리스만 국정교과서를 사용한다죠.
    언론통제하는 중국 공산당과 아베도 안하는 국정교과서를 왜 하려는지...
    진짜 자신의 아버지의 제사를 제대로 지내고 싶은가봅니다.

  • 3. 버섯
    '15.10.2 7:43 PM (218.239.xxx.192)

    OECD 국가 중 터키, 아이슬란드는 국정과 자유교과서를, 그리스만 국정교과서를 사용한다죠.
    언론통제하는 중국 공산당과 아베도 안하는 국정교과서를 왜 하려는지...
    진짜 자기 아버지 제사를 제대로 지내고 싶은가봅니다.

  • 4. 종북
    '15.10.2 7:50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진정한 종북 이 나타났네요 ㅉㅉ

    부끄러운 줄은 아는가보네요. 아베 욕할 거 하나 없다 아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781 핸드폰 뭐쓰시나요~? 2 요즘 2015/10/23 957
493780 원룸 전세 들어가는데 체크할 부분 좀 알려주세요,^^ .. 2015/10/23 606
493779 클래식 몇 곡 12 샬랄라 2015/10/23 1,664
493778 새로 산 니트코트에 밴 냄새 1 옷냄새 2015/10/23 974
493777 친정엄마랑 같이 사는 건 어떤가요? 21 민들레 2015/10/23 7,981
493776 내신 등급 비율이나 수능 등급 비율이나 같은가요? 4 /// 2015/10/23 3,243
493775 영어로 쓸 때 유일한 것 앞에는 the를 붙이나요? ㅐㅐㅐ 2015/10/23 981
493774 택배 도착 시기요.. ... 2015/10/23 501
493773 자동차 방향제 어떤게 좋나요? 4 냄새 2015/10/23 1,368
493772 초등2학년 아이스크림 홈런~ 1 빠리에 2015/10/23 5,518
493771 생리전 증후군 1 파란 2015/10/23 1,348
493770 전골 국물이 써요?? ss 2015/10/23 553
493769 멀티윈도우기능 신세계 2015/10/23 534
493768 택배물품 벨만누르고 사람확인없이그냥 바깥에 두고가는데.. 잊어버.. 6 ?? 2015/10/23 1,630
493767 H 클린턴 대단하네요 5 대장부 2015/10/23 2,255
493766 가정용 전기는 3KW(?)인데 소비전력 4.3KW 제품 쓸 수 .. 1 .. 2015/10/23 4,048
493765 쪼그라든 캐시미어 숄 살렸어요 1 ;;;;;;.. 2015/10/23 2,860
493764 네이버 메모는 잠금 기능이 없나요? 3 궁금 2015/10/23 1,157
493763 그녀는 ..하리 친엄마가 세컨드인건가요? 6 .. 2015/10/23 3,831
493762 sk 49 괴로워서 2015/10/23 3,302
493761 간사해서인지 게을러서인지 사람이니까인지 1 사람 2015/10/23 887
493760 어제 점심식사 횟집 위화감 글, 그리고 책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19 // 2015/10/23 3,918
493759 독신으로 사는 분들...어떠신가요?30대 초반 미혼입니다. 2 독신 2015/10/23 2,729
493758 공기청정기 많이좋은가요? 5 2015/10/23 1,663
493757 부편집장님... 1 ... 2015/10/23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