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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히틀러의 역사교육 따라가나?

파시즘광기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5-10-02 19:20:10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하나의 역사관을 주입하는것은..전체주의..국가주의..바로 파시즘의 광기이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092

[기고] '하나의 역사로 가르치는 일'의 무모함


하나의 역사가 있을수 있을까 

  

둘째,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하나의 역사로 가르치자'라는 발상은 '하나의 역사'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 것이 있을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하나의 역사로 가르치기'가 무모하다고 보는 근본적인 이유다.  

  

'단일한 역사'란 곧 '단일한 과거'를 의미할 텐데, 과연 인간들의 과거가 '단일'한 것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 한 개인의 경우를 놓고 보더라도, 그의 '일생사'라는 것이 단일한 것으로 성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사, 즉 역사서술(historiography)이란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성립하는 과거에 관한 내러티브다. 한 사람의 전기 역시 마찬가지다. 한 사람의 일생(life) 그 자체와 그것을 문자로 서술한 전기(biography)가 결코 같을 수 없듯이, 과거 그 자체와 과거에 관한 역사서술은 본래 다른 것이다. 이것은 역사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매우 자명한 사실이다.   

  

과거 한 사건에 관해서는 본래 다수의 내러티브들이 있게 마련이다.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어떤 사건에 관해서도, 그것을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과 설명과 가치판단이 있게 된다. 또한 어떤 사건에 관해 특정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가치판단을 내린 그 사람 본인이, 시간이 경과한 후에 그 당시와는 다른 관점으로 그 사건을 새롭게 해석하고 가치를 내리는 일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자. 이 단일한 사건에 관해서는 최소한 세 관점이 성립하게 된다. 즉 가해자의 관점(A), 피해자의 관점(B), 사건을 목격한 제삼자의 관점(C)이 그것이다. 이 세 관점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수사관이나 재판관은 A, B, C 세 관점을 모두 중시하고 그 각각을 조사하고 비교해 최종 판결을 내린다.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시즘
    '15.10.2 7:20 PM (222.233.xxx.22)

    박근혜 정부, 히틀러의 역사교육 따라가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092

  • 2. 버섯
    '15.10.2 7:42 PM (218.239.xxx.192) - 삭제된댓글

    OECD 국가 중 터키, 아이슬란드는 국정과 자유교과서를, 그리스만 국정교과서를 사용한다죠.
    언론통제하는 중국 공산당과 아베도 안하는 국정교과서를 왜 하려는지...
    진짜 자신의 아버지의 제사를 제대로 지내고 싶은가봅니다.

  • 3. 버섯
    '15.10.2 7:43 PM (218.239.xxx.192)

    OECD 국가 중 터키, 아이슬란드는 국정과 자유교과서를, 그리스만 국정교과서를 사용한다죠.
    언론통제하는 중국 공산당과 아베도 안하는 국정교과서를 왜 하려는지...
    진짜 자기 아버지 제사를 제대로 지내고 싶은가봅니다.

  • 4. 종북
    '15.10.2 7:50 PM (175.113.xxx.180)

    진정한 종북 이 나타났네요 ㅉㅉ

    부끄러운 줄은 아는가보네요. 아베 욕할 거 하나 없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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